토리정원

* 이건 문학 작품만 놓고 봤을 때 얘기야!


나톨은 어렸을 때부터 하루에 열 권 넘게 미친듯이 읽는 다독왕이었거든. (지금은 아님 작년에 책 1권 읽음 또르르...)


그런데 어렸을 때도 이상하게 한남 작가들이 쓴 책은 이해가 안 되고 좀 불쾌했거든.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는 한남 작가들의 종특인 그 빻빻빻 지저분한 자아도취가 책 전반에 깔려있는 게 불편했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가엾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는데 세상이 날 알아주지 않고


근데 그걸 독자들한테 으스대면서 가르치려들어. 하... 내가 이 무식한 독자들에게 나의 잘남(잘나지도 않았음 존나 못남)을 존나 세심하게 가르쳐야겠군... 크 나의 감성 오져따리 오져따하면서 여혐으로 버무리된 난해한 비유와 묘사를 남발함. 독자들이 ?? 이게 뭔 소리요 하면 니들이 무지몽매해서 그렇다며 독자들 탓 함ㅋㅋㅋ 그리고 톨들은 알지 아무리 난해한 개념을 다루고 있더라도 정말 잘 쓴 글은 독자들이 읽기 쉽다는 거.


이제 빨간약 먹어서 눈이 뜨이기 시작하니까 내가 불편하고 이상하다고 여겼던 그 찝찝함들이 명확하게 개념화 되더라.


그래서인지 난 여성 작가들의 글을 훨씬 더 좋아했어. 여성 작가들의 글은 섬세하면서도 우직한 힘이 있고 통찰력이 있어. 세계관이 넓고 폭이 깊어서 읽는 재미가 있음!


반면 한남 작가들은 군내가 나. 꼬리꼬리하고 구질구질한 아집으로 똘똘 뭉쳐서 방바닥에서 푹 삭아버린 느낌... Ewww... 다 읽고나면 찝찝하고 시간 낭비 종이 낭비한 느낌이 들어.

  • tory_1 2019.01.09 13: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3 13:33:10)
  • tory_2 2019.01.09 13:40

    난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린 글만으로도 한남 특유의 감성에 질려서 한국소설은 다 그렇게 구질구질한 줄 알고 졸업 후엔 외국 소설만 봤어.

    그러다 최근 대중적이라는 여성작가들 소설 몇 개 읽어보고 한국소설이 문제가 아니라 한남의 감성이 문제였단 걸 깨달음.

  • W 2019.01.09 13:43

    와우 토리는 나야? 나도 국어 시간 문학 시간마다 교과서에 실린 글은 다 찾아 읽었는데 한국 문학이 너무 싫었거든 침울하고 읽고나면 기분 찝찝해서. 나도 국문과 친구가 여성 작가들 소설 추천해줘서 띠요옹 내가 틀렸구나 했었어

  • tory_64 2019.01.09 23:26
    나도 한국 문학책들 시들 다 안좋아하고 제인오스틴이니
    등등 영미 문학... 만 읽엇는데 다 이유가 있엇건듯
  • tory_3 2019.01.09 13:40
    맞아! 아집으로 똘똘뭉쳐 방구석에서 삭아버린 그느낌
    곰팡내나...
  • tory_4 2019.01.09 13:42
    나도 남작가가 쓴건 안읽음ㅋㅋㅋ(한국한정)
  • tory_6 2019.01.09 13:47
    태백산맥 중1때 읽고 너무 충격이었는데 커보니 빻았다는 걸 알게됐어. 같은 시기인데 토지랑 너무 달라서 쇼크였어
  • tory_7 2019.01.09 13:49
    나 제일 싫어했던거 ㅁㅈㄱㅎ이였는데... 고딩때 배웠을때 너무 싫었어 그 감성이 ㅋㅌㅋㅋ
  • tory_23 2019.01.09 14:51
    2222222
  • tory_30 2019.01.09 16:31
    33333
  • tory_31 2019.01.09 16:35
    44444
  • tory_36 2019.01.09 17:11

    혹시 알려줄수있어???궁금하다 ㅠ아 아 무진기행인가보닷!

  • tory_70 2019.01.09 23:56
    555555 나 배웠던 교과서에는 발췌된 부분이 무진이라는 장소 뿐이어서 되게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었는데 최근에 전문 읽고 욕했잖아
  • tory_71 2019.01.10 00:07
    66666
  • tory_81 2019.01.10 01: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3/09 02:20:15)
  • tory_89 2019.01.10 07:14
    와이프 두고 타지역 와서 애먼 여자랑 썸타놓고 그 여자는 머리빈 여자처럼 묘사하고 본인은 자기연민에 몸부림치다 여자 버리고 와이프한테 억지로 돌아간다는 스토리ㅎ 부자와이프한테 잡혀사는 불쌍한 ㄴㅏ.....

    걍 남자엉덩이 가볍고 잠수이별 정당화하는 찌질감성인데 본인은 어쩔수 없이 떠나는거고 와이프가 날 놔주질않고~블라블라~ 난 다시 돌아가야한다 웅엥웅....ㅠㅠ

    삶의 무게는 '여자'없인 서술이 안되지요.... 그것도 나를 방해하는 여자들...!
    ㅎㅏ...날 ㄴㅐ버ㄹㅕ두질않는 ㅇㅕㅈㅏ들....☆
    혼자있고 시푼ㄷㅔ.......☆

    나도 문학교과서 문제집에서 이거 나올 때마다 내용이 이게뭐야;;; 맨날 이랬어ㅋㅋㅋㅋㅋㅋㅋ 묘사는 안개나오고 어쩌고 그럴듯하지?ㅋ 알맹이는 한남럽마이셀프보듬어주기ㅠㅠ불쌍한나님ㅠㅠ 딱 이거야
  • tory_94 2019.01.10 10:28
    @89

    으앜 

    책 띠지를 윗톨의 

    ㅎㅏ...날 ㄴㅐ버ㄹㅕ두질않는 ㅇㅕㅈㅏ들....☆

    혼자있고 시푼ㄷㅔ.......☆

    로 해버리고 싶다. 진짜 센스 미쳐 ㅋㅋㅋㅋㅋㅋ

  • tory_127 2019.01.13 13:32
    7777 필사책으로 추천 많아서 샀다가 피보고 팔았지.
  • tory_8 2019.01.09 13:51

    어렸을 때 청소년추천도서에 오른 국내책들 묘하게 안읽히고 거부감 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 이유가 있었던 것...

  • tory_9 2019.01.09 13:52
    나도 그땐 자각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여자작가 책만 주구장창 읽었더라ㅋㅋㅋㅋ내 학창시절 최애작가=공지영 박완서였음...
  • tory_10 2019.01.09 13:55

    나도ㅋㅋㅋ 찌질한 남자들 자기 연민이 왜 예술이 되는건지 이해가 안가고 너무 싫었어ㅋㅋㅋ

  • tory_11 2019.01.09 13:5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3:12:47)
  • tory_12 2019.01.09 14:03

    2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내가 문화사대주의인줄 알았잖아ㅋㅋㅋㅋㅋㅋ

  • tory_19 2019.01.09 14:27

    333 나도... (말잇못22)

  • tory_24 2019.01.09 15: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12 16:38:35)
  • tory_27 2019.01.09 15:58

    5555 나도...ㅋㅋㅋㅋㅋㅋㅋ 내 책장에 한국작가책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9 2019.01.09 16:01

    한남문학이라면 모를까 한국문학 싸잡아서 얘기하는 건 사대주의 맞아. 그리고 다른 토리도 말했다시피 양남은 안그러겠냐. 애초에 한남감성이 양남->일남->한남 이 순으로 거쳐서 특유의 식민지적 패배근성과 선택적 가부장제까지 겹쳐져서 그렇게 된건데ㅋㅋㅋ

    그나마 한국문학은 현대쯤부터 소비자들이 대다수 여자다보니 여자작가들이 대세된지 오래고 찾아보면 좋은 책 많음.

  • tory_47 2019.01.09 18:52
    여기 내 동지가 많구나ㅋㅋㅋㅋ
  • tory_77 2019.01.10 00: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0 21:41:33)
  • tory_24 2019.01.10 0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04 13:43:00)
  • tory_84 2019.01.10 01:45
    @29

    토리가 말하는 한국문학 전체라기보다는 한국문학이랍시고 추천하고 떠받들어주는 게 거의 한남문학이라서 이렇게 말 나온 거 같아! 물론 좋은 책도 많지 ㅇㅇ

  • tory_11 2019.01.10 10: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1 13:12:47)
  • tory_43 2019.01.10 22:58

    노잼에다 피해의식, 자기혐오, 신세한탄, 그리고 그 모든것을 다 남탓으로 돌리는 찌질함까지 더해져서 ㄹㅇ 총체적난국임 ㅋㅋㅋㅋㅋㅋ

    양남문학(내가 여기서 기준 삼는 건 미국문학임)도 근본은 비슷한데 그래도 한남문학처럼 한도 끝도 없이 자기연민에 빠져들다가 갑자기 여자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리며 끝까지 남탓으로 돌리는 그런 나약함은 거의 본 적 없음 ㅋㅋㅋㅋㅋ 구질구질하게 변명만 늘어놓고 끝내진 않는다는거야. 거기도 물론 여자 후려치기 장난 아니긴 하지만 그만큼 자기혐오도 사실적으로 늘어놓음. 'ㅇㅇ 나 쓰레기 맞음' 이렇게 대놓고 인정한다는 게 한남문학과의 결정적인 차이점임 ㅋㅋ 한남문학이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나라/사회/여자들 탓이야 ㅂㄷㅂㄷ 난 잘못 없어! 죽지 못해 꾸역꾸역 산다' 이런 느낌이라면 그쪽은 '세상 다 ㅈ같음. 여자들도 싫어. 근데 나도 존나 싫어 ㅗㅗ 죽고 싶다 ㅅㅂ' 이런 느낌임. 한마디로 세상도 싫고 자기자신도 싫고 다 싫어서 다 까는 느낌이랄까. 적어도 한남문학처럼 본인 죄는 쏙 빼놓거나 미화하고 밑도 끝도 없이 여혐+남탓을 되풀이하면서 끝까지 변명하고 정신승리하는 등 책에서 입냄새 날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없음.

  • tory_13 2019.01.09 14:04
    노란장판감성.... 넘싫어...
  • tory_14 2019.01.09 14: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2/26 11:26:08)
  • tory_15 2019.01.09 14:05

    수능언어 할 때부터 한국문학 왜 다 이렇게 너절한가 싶었고 대학 가서도 왜 문학에서는 여자를 이렇게 평가하고, 읽는 사람 기분 더럽게 하는 작품들을 자꾸 분석하라고 하는지 이해 못해서 교수님 찾아가고 그랬는데 그게 다 시간낭비였어.

  • tory_16 2019.01.09 14:09
    나도 구질구질하고 칙칙해서 몇권읽다 놨었음ㅋㅋㅋ
  • tory_17 2019.01.09 14:24
    나도..
    나 학교 다닐때 수능 문학에서 시 이해 안된다고 불쾌하다고 그랬다가 문학쌤이 넌 책도 많이 읽는거 같더니 이해능력이 부족한거 같다고 외우라 했던거 생각나ㅋㅋㅋㅋㅋㅋ
    요새 보면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어 ㅋㅋㅋㅋ 나도 내가 허세 찌들어서 현대문학 못 읽는 줄 알았잖아 ㅋㅋㅋㅋㅋㅋ
  • tory_21 2019.01.09 14: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환장

    그런 게 또 한 두 개가 아니잖아 찾다보면 오히려 없는 걸 찾는 게 더 빠를 듯

  • tory_41 2019.01.09 17:52
    으악 본문이랑 댓글 다 받고 토리 댓글도 다 받아 ㅋㅋㅋㅋㅋ
    시 진짜 이상하고 이해 안되고, 한국 남자 시인들 다 병신같다 했다가 별난 애 취급 당하고, 어째서 이 부분이 김첨지가 아내 사랑하는걸 의미하냐고 물었다가 국어쌤이 웃음ㅋㅋㅋㅋㅋ 외우라고.
  • tory_51 2019.01.09 19: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09 23:36:42)
  • tory_18 2019.01.09 14:25
    요새는 소설 베스트셀러 코너만 가도 여성작가가 쓴 글이 많아서 정말 좋아! 그렇다고 백퍼 성공은 아니지만 일단 책을 펼쳐보는데 마음이 놓임...
  • tory_20 2019.01.09 14: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09 14:31:55)
  • tory_22 2019.01.09 14: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31:10)
  • tory_89 2019.01.10 07:17
    사람의 아들ㅋㅋㅋ 생각나네
    섹스도 '열심히' 하는 범죄자ㅋㅋ 당연 창녀는 범죄자한테 경탄하고
  • tory_25 2019.01.09 15:35

    도태 식민지 남성성...진짜 시도 하나같이 찌질해...정말ㅋㅋ..

  • tory_26 2019.01.09 15:37

    나도 이상하게 공감안가고 재미없었는데 이제 알았어 

  • tory_28 2019.01.09 16:00

    나도 한남문학 존나 시러서 세계문학전집 읽었는데 양남도 감성 비슷해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남자들은 이기적이고 자기 자신만 아는, 하지마 통찰력이라곤 하나도 없고 전부 엄마 탓, 여자 탓밖에 할 줄 모르는 유사인류구나!! 라는 걸 깨달았어. 맨날 엄마는 창녀고 누나도 창녀고 동생도 창녀고 신포도 짝사랑녀는 성녀고.. 시발.. 그 이후로 남자들이 쓰는 존나 허세 넘치는 소위 '순.문.학'에서는 손을 떼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시간 아까워. 차라리 때려부수고 마법이나 써대는 장르면 재미라도 있지 시벌.. 

  • W 2019.01.09 16:33

    맞아 나톨 다른 국가 문학 전공했는데 다른 나라 수컷 작가들도 한남들과 비슷하더라 한남의 다른 버전...ㅋㅋㅋ 물론 작가는 자기 사상 자기 감성을 드러내는 게 맞지만 그 사상과 감성이 다들 여혐에 물든 것도 아니고 찌들어있어. 어딜 가든 수컷들은 내로남불 자의식 과잉이 종특인 듯ㅋㅋㅋ

  • tory_39 2019.01.09 17:39

    그 중에서도 특히 러시아처럼 여성인권 바닥인 문화권이 더하더라. 창녀가 더 깨끗하다는 근거 1도 없는 망상에 의거해 창녀를 성녀로 만드는 거 김기덕한테서나 볼 줄 알았더니 러시아 문학에 진작부터 있었더라고. (ex.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톨스토이의 부활) 러시아는 20세기 초반까지 법원에서 재판장이 딸 줘패는 사위 고발한 장인더러 사위 욕하지 말라고 오히려 꾸짖었던 여성인권 ㅈ망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나라라 ㅋㅋㅋㅋ

  • tory_41 2019.01.09 17:53
    여기 동지토리들 개 많아 ㅠㅠ
    러시아도 다 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의 소리를 좇아 사랑을 꿈꾸는 안나 카레니나는 죽어야함ㅋㅋ
    안톤 체호프 갈매기도 왜 다 큰 놈이 엄마탓을 그렇게 해대
    다 엄마가 사랑을 안줘서고 엄마가 자기 지원 안해줘서고 징징징
    그러나 식민지 한남문학은 TOP다...!
  • tory_52 2019.01.09 19:43
    @39 맞아 ㅋㅋㅋ톨언급한책 다받고 전쟁과평화도 좀그런것같아..
  • tory_30 2019.01.09 16:35
    김기덕 갬성
  • tory_84 2019.01.10 01:46

    22222222

  • tory_32 2019.01.09 16:45

    난 사실 좋아했거든. 원래는 외국 문학만 읽다가 중학교 때 성석제 소설을 읽고 한국 문학에 매력을 느껴서 많이 읽기도 하고 관련 전공을 하기도 했고.

    근데 그 때의 나를 생각하면 자신을 명예 남성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ㅋ


    이제 남자들의 글에는 학을 떼고 훌륭한 여성 작가들의 글을 소비하기에도 내 인생은 짧다고 생각해.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공감능력 부족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있고 약자의 마음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편협한 글을 그렇게 좋아했을까 싶다. 지금은 그게 보여. 여성들은 정말 섹스하는 대상일 뿐이지. 그게 문학인줄 알았다 ㅋ

  • tory_31 2019.01.09 16:56
    나는 어릴때 책을 워낙 좋아하니까 부모님이 그걸 사줬거든 논술대비 세계문학 한국문학 전집...ㅋㅋㅋㅋ 그거 읽다가 어릴때부터 이미 질려버렸음 한남문학에ㅋㅋ 양남 문학도 본질은 크게 다르진 않았지만 한남문학만의 고농도로 농축된 그 갬성이 있음.. 말만 다르게 써놨지 그 모든 소설들을 꿰뚫고 있는 감성이 너무 한결같은거야 구질구질하고 너절하고 자기 연민은 눈뜨고도 못봐줄 수준. 나는 여기서 아무런 가치도 느낄수 없었는데 작품해설들을 보면 진짜 몇페이지에 걸쳐서 분석을 해놓는걸 보고ㅋㅋㅋ 내가 작품 보는 안목이 없나? 했음. 그러면서도 학을 뗐고 그래도 즐겨봤던 게 박완서 오정희 공지영... 세계문학도 얼마 안되는 여성작가거 꾸역꾸역 찾아읽었어. 어릴때부터 책 모으는 거 좋아했는데 내 책장보면 진짜 웃겨ㅋㅋㅋ 빨간약 먹기 전부터 완전 여초책장임. 여튼 난 그러면서도 그때는 단순히 내가 안목이 없거나 여자라서 여성작가 작품이 잘맞나? 하고 내 개인적인 문제로 생각하곤 했는데 이제는 알지 내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걸. 수능 끝나고 몇년간은 한국문학 쳐다도 안봤는데 최근에는 좋은 여성 작가들을 많이 알게 돼서 열심히 소비하고 있어. 너절함을 걷어낸 담백하고 맑은 감성들이 정말 좋아ㅎㅎ 아마 다시 한남문학 소비하는 일은 없을거야 여성작가들 작품 열심히 읽기도 바쁨.
  • tory_54 2019.01.09 20:30
    ㄹㅇ 한남문학은 조선시대와 식민지 시절까지 겪어서 그런지 고도로 농축된 구질구질한 갬성이 있더라. (양남문학도 결국 본질은 같지만 한남문학에 비하면 상당히 옅은 것 같아ㅋㅋㅋ 물론 둘다 별로라 그냥 안보지만..) 어렸을 때 책읽는걸 엄청 좋아했었는데 한남문학만 싫어해서 엄마가 의아해하던 기억도 남ㅋㅋ
    수능 공부하면서 역겨운 여혐역사와 한남문학에 학을 떼고나서 비문학만 골라읽는 습관이 생겼었는데 그나마 요즘 여성 작가의 소설은 읽어보려고 노력중이야ㅎㅎ
  • tory_33 2019.01.09 16:57

    지금 생각해보면 세뇌나 다름없어. 한남식 노란장판 감성에 여성이 뭐 얼마나 공감된다고ㅋㅋㅋ 근데 여자아이때부터 저 감성을 푹 절여놔서 같은 여자들조차 한남류 문학 찬양하고 좋아하고 그러게 만들어놓음. 혐오스러워 정말.

  • tory_34 2019.01.09 17:00

    교과서 받으면 박원서 글만 주구장창 찾아 읽었는데. 그여자의 집도 좋아했고. 다 이유가 있었구나. 

  • tory_35 2019.01.09 17: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0 20:46:05)
  • tory_83 2019.01.10 01: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22:25:59)
  • tory_37 2019.01.09 17:12
    생각해보면 나 이상 엄청 좋아해서 전집까지 살 정도였는데 날개는 유일하게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감성이었음.
    그때는 그저 내가 이 사람의 시랑 맞지 소설과는 맞지 않는구나 이 사람이 소설은 잘 못 쓰는구나했는데 그냥 전형적인 한남이고 그 찌질한 노랑장판감성이 덕지덕지 묻어있어그랬던 거.
  • tory_38 2019.01.09 17:1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6 23:34:18)
  • tory_40 2019.01.09 17:49
    나는 초딩부터 페미니즘인 줄 모르고 이거저거는 불합리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편이라 중고딩 문학 시간 중 특히
    현대문학이 존싫이었음 논술 공부한다고 한국문학 전집 읽었는데 차라리 고전소설이 낫지 현대한남 문학 구질구질 그 정서 그 이상한 단어들 으 비슷한 시기에 세계 문학과도 대비 엄청 되고
  • tory_40 2019.01.09 17:52
    소아병적인 그 소심하고 찌질한남정서 그들이 젖가슴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어 사고 수준이 엄마 젖빨던 시기를 못 벗어났으니
  • tory_42 2019.01.09 17:59
    나도ㅋㅋㅋㅋ 페미니즘 모르던 시절에도 한국문학 노잼이라서 외국문학만 겁나 많이 읽었거든ㅋㅋㅋㅋㅋㅋ 왜 내가 노잼이라 생각했는지 페미니즘 알고 알게됨ㅋㅋㅋ
  • tory_41 2019.01.09 18:00
    나 기억 안나는 어릴 때부터 페미니스트 소리 듣긴 했지만 빨간 약은 메르스때 먹은 개념녀였는데, 원글톨처럼 한달에 책 10권 넘게 읽고 방학땐 100권 넘게 읽은 책벌레 어린이였거든 ㅋㅋㅋ
    고등학교 때 심심할 때 읽으라고 수능문학 교재 선물 받았는데 한남문학에 줄쳐져 있고 해석달린게 이해 1도 안되는거야!!!!!
    김첨지가 아내 패는데 마음속으론 아끼고 사랑한다고? 뭔 개소리지
    했던 기억.
    유일하게 공감가는건 '그에게선 비누 향기가 났다.' 여자작가 소설이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이유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

    심심해서 톨스토이 안나카레니나, 펄벅의 대지, 현진건 단편집 중딩때 읽었는데 하 다 환장이지만 갑중갑은 현진건.
    무진기행 못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자기연민, 여혐 못 잃오 ㅠㅠ
    자기가 이렇게 괜찮은 놈인데 알아주지 않는 (술 권하는)사회, 자기가 이렇게 괜찮은 남잔데 옆에 있는건 왜 모오-던 걸이 아니고 촌스러운 조선여편네인가!!!! 내 깊~~고 찐한 고뇌와 성찰을 이해도 못하는 깊이 없는 여편네 하지만 응 나 돈 못 버니까 니 패물 팔아서 살림대야지 하지만 그런 날 무시하는 처가엔 욕 한사발.
    집엔 조강지처 있고 기생집에 참트루럽 기생두고 ㅋㅋㅋㅋㅋㅋ
    트루럽 기생이랑 성매매하다가 성병 걸려서 아내한테 옮긴 걸 뭐 깊은 성찰이라고 줄줄 적어놓고 대문학가 칭호 들으니 한남들이 다 그거 본받아서 그게 예술인줄 알지.

    열등감에 여혐 덕지덕지에 그 열등감이 자기 못나서라는건 시인 못하겠어서 자기연민으로 이어지는 찐득한 자기애 자존심
    역겨워서 못 읽겠더라. 그뒤로 한남문학 안 읽음.
    김훈 난리일때도 이해 못하던 1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그 갬성을 들이밀고 언제까지 문학인 척 할거야.
  • tory_117 2019.01.11 09:19
    펄벅 대지 최애인데 대지를 읽으면 남주를 진짜 끝까지 동정할 수 없고 걍 한심하게 보인단 말야. 여혐 빻고 조강지처 버리고 이런게 걍 개새끼고 그걸 그냥 3자로써 시대상 생각해서 볼 수있음. 그리고 아란이 얼마나 대단한 여자인 지도 일 수 있음. 근데 한남문학은 그걸 자꾸 ‘남자만’ 포장을 해... 자기연민 쩔고 아내는 무식하고 못나거나 엉덩이가 가벼워야함ㅋㅋㅋ 아오...
  • tory_41 2019.01.11 21:18
    @117 내 말이 그 말이야 ㅋㅋㅋㅋㅋ
    단순히 주인공 캐릭터의 빻음이 문제가 아니라 그 빻음을 객관적으로 관망하면서 독자가 부정적으로 느끼게 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지는거. 근데 한남 문학 주인공은 구질구질한 연민으로 냄새나게 포장한 자기애가 너무 역겨워
  • tory_41 2019.01.09 18:06
    한국 여성작가들이 훨씬 나은건 당연하고 한남 문학 읽느니 외국 문학 읽는게 백번 낫고 그와중에도 한국고전문학이 여혐면이나 작품성에서도 훨배 나아 ㅋㅋㅋㅋ
    식민지 한남문학은 한남정수의 티오피다 ㅋㅋㅋㅋㅋ
    근현대문학 남자 작가들이 한국문학 다 버려놓음.
  • tory_43 2019.01.09 18:26
    ㄹㅇ 나 빨간약 먹기 한~~~참 전부터 한남문학 노잼이고 공감 1도 안 되고 'ㅋ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거부감만 들었음. 이런 게 명작이라고? 싶었다니까.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패배의식이 뼛속깊이 스며들어 있는데 알량한 자존심만 강하고 비현실적인 자의식만 높은 게 공통적인 특징인 듯.
    근데 미국 영국 프랑스 문학 등등을 봐도 기본적인 감성은 비슷한 경우가 좀 있긴 하더라 ㅋㅋ 자의식만 강할 뿐 정신력이 약해빠진데다 여자를 성녀or창녀로만 해석하는 그런 건 만국공통인듯 ㅋㅋ 그래도 한남문학은 그게 대놓고 두드러지고 징징거림이 심각해서 더 하찮아보이는 것 역시도 사실임 ㅋㅋㅋㅋㅋㅋ
  • tory_44 2019.01.09 18:38
    나두.. 난 내가그래서 책을안좋아하는줄알았어 근데중학교때 박완서 책보고 눈물줄줄줄 ㅠㅠ
  • tory_45 2019.01.09 18:46
    성석제 작가님의 투명인간은 안 그런 소설이라 좋았어ㅜ일반화하지는 않기를 바라ㅠ
  • tory_73 2019.01.10 00:26
    똥통에 카레 한스푼 넣었다고 똥통이 아닌건 아니잖아 아닌 소설이 너무 적어서 무시해도 될 수준이야 수치를 명확히 따지는 통계학에서도 극소수 예외는 없는 취급한다고
  • tory_73 2019.01.10 00: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10 00:26:31)
  • tory_80 2019.01.10 01:18

    특이케이스 하나씩 있는 것보고 이상치(outlier)라 함.. 전체적인 트렌드에 영향을 끼치지 않아 ㅠㅠ

  • tory_97 2019.01.10 16:04

    성석제 위풍당당 읽어봤어?? 너무 투명하게 여혐하던데 몇 문장보고 그대로 지하철역 쓰레기통에 버림^^

  • tory_61 2019.01.16 22:30
    성석제 게이소설 여혐 오짐
    남자애가 자기 좋아하는 남자 애한테 여자랑 섹스하는거 훔쳐보게함
  • tory_46 2019.01.09 18:47
    좋겠다ㅠㅠㅠㅠ난 그걸 너무 늦게 알았어ㅜㅜㅜㅜ 책 정말 많이 읽고 한국문학(이라 쓰고 알탕문학이라 읽는다)을 탐독했었는데 신기할정도로 여성들이 그 문학 안에서 겪는 창녀 혹은 성녀취급을 못알아챘다... 나를 주인공에 대응시켰나봐 그 사람들은 다 빼다박은 남자들인데도 말이지ㅋㅋㅋㅋㅋㅋㅋ
    스무살이 넘어서야 한남문학의 질겁할만한 패턴을 깨닫고 여성작가 위주로 읽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여자들이 나오니까 너무 재밌어...
  • tory_48 2019.01.09 18:54
    진짜 28톨말처럼 빻타지 쓰는 양남도 존많ㅋㅋㅋ 난 책보단 영화를 많이 보는데 소위 명작 영화 그냥 양남 좆질만하다가 잠깐 깨달은척하는 쓰레기 투성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 성별에 대한 인류애 아예 버렸음
  • tory_49 2019.01.09 19:03

    나도 어렸을때부터 한국문학은 안땡기고 세계문학만 봤는데.. 제인 에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게 최애였음

  • tory_50 2019.01.09 19:04
    ㅋㅋㅋ진짜 토나올거 같아 읽다보면
    이제 여성 작가들 책밖에 안봄
  • tory_53 2019.01.09 19:47

    진짜 구질구질하고 존ㄴㄴㄴㄴㄴ나 구려. 난 고딩때 문학 배우면서 내가 수준이 낮아 한남문학이 구려 보이나 했는데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하면서 알게돼찌 그냥 한남문학이 객관적으로 존나 수준낮고 후져서 그렇다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5 2019.01.09 20:33
    나도 ㅠ 되게 다 찌질하다고 생각되고 거부감 심했어
    김첨지같은거 있잖아ㅋㅋ 읽고나서 물음표 백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갈땐 느닷없이 쌍욕을 하질않나.. 왜 아픈 아내 뺨을 때리는것이며... 좀 좋게 먹여주면 덧나나 눈앞에다 처먹으라고 던지질않나... 그래놓고 밖에선 돈벌어야되니까 굽신굽신. 집에와서 아내 죽고나선 세상 사랑꾼인 척 오지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짓 병신같다니까 진짜.
  • tory_29 2019.01.09 20:42

    그런데 여기 댓글보면 공감가는 것도 있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한남문학=/=한국문학이라는 거임...한국문학이 취향적으로 안맞을 수는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 여성서사를 다룬 책의 대안이 반드시 서양소설이란 건 아니란 거야. 

    현대문학의 어떤 형식같은 건 상당수 서구나 일본에서 거치며 들어온 것도 많은데 일본이야 뭐 빻은 거 유명하고 서구라고 뭐 그렇게 다를 것도 아니고..여성서사를 다룬 소설은 거의 백인여자에 맞는 내용이라 재미는 있었다해도, 공감은 잘 안가는 것도 많았어.

    전공자분이 예전에 sns에 올린 글 보니까 한국 순문학쪽은 여자작가들이 대세고 남자작가는 기근이라고 할 정도라고 하더라. 그때 그 글은 남자작가 많이 없어서 걱정이라는 글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딱히 걱정도 안되는 게 그냥 한남문학이 시장 순리에 맞지 않으면 도태되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님?ㅋㅋ 아무튼 한국문학도 잘 팔리는 작가는 대부분 여성작가인데 협회 윗자리는 남자작가들이 차지하고 있는 보수적인 시장이고, 세계 트렌드가 한강의 채식주의자 같은 소설에 상을 주고 있는데, 아직도 식민지한남의 슬픔 못잃어 광광 하는 성추행 남작가를 노벨상 내보내고 있긴 하지만ㅋ.....

    그래도 여성작가들 자체는 이미 진작에 깨인 분들도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ㅜㅠ 나도 한국문학 많이 안읽는다고 해야되나, 정확히는 소설을 잘 안 읽어서 뭐라고 하긴 그렇지만...그래도 국내 여자작가들이 쓴 책 유명한 거는 조금씩 읽어봤는데 거의 실망 안 했어...

  • tory_17 2019.01.09 20:57

    음 나도 요새 나오는 한국 여자 작가들 책들은 다 좋았어! 근데 여기 토리들 말은 지금 모든 한국문학이 별로다. 가 아니고 

    이제껏 읽은 한국남자가 쓴 그들만의 감성때문에 소설을 못 읽었던 게 이제서야 설명이 된다..! 라는거 아니야? 

    여자 작가 책도 별로라고 폄하하는 토리들은 별로 없는 거 같아서 핏백 달아봐.. 

    나 같은 경우에도 공지영, 박완서 등 여자작가님들 소설은 거부감 없이 잘 읽는데 교과서 나오는 남자작가 책들에 거부감을 많이 느꼈거든. 

    그래서 난 내가 문학과는 잘 안맞고 작품성을 이해 못하는가.. 까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면 당연하다는 듯 남자여자 차별을 하던 시대를 지나서 내가 자라왔기 때문에 이미 조금씩은 이상하다는 사회의 부조리를 느낀게 아닐까 싶어. 음 토리 걱정이 뭔지는 아는데 여기 토리들이 예시로 드는 것도 거의 남자작가 이야기니까..!! 

    토리 말처럼 일반화는 경계해야하지만 지금 이 글에 댓글 달은 토리들이 일반화 하고 한국문학은 그래서 후지다 로 가결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서 써봐 ㅎㅎ 그리고 과거에는 아무래도 여자보단 남자의 사회적 진출이 많으니 상대적으로 남자의 글을 접할 기회가 많았을거잖아? 

    그러니 현대문학과 고전이고 교과서에 실리는 작품들은 아무래도.. 좀 그런게 많아서 그렇게 느낀 토리들도 많은게 아닐까? 

  • tory_80 2019.01.10 01:24

    한국문학 싸잡아 노답 한국 여작가도 노답이라 말하고 있는 사람 없어. (내가 알고 있던) 한국문학 = 한남문학 = 노감흥 = 내가 문화 사대주의자???? 라고 생각해 왔다는 거지. 교과과정 및 소위 대부분의 '권장도서' '필독도서'니 한국문학 명작으로 분류해서 떠먹이는 대부분의 문학이 한남문학이고 그런 작품에 감흥을 못 느끼던 게 알고보니 문화 사대주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이야기 하고 있는 거잖아.

  • tory_22 2019.01.10 10: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31:07)
  • tory_56 2019.01.09 21: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1/11 01:11:34)
  • tory_120 2019.01.11 18:00
    진짜....ㅋㅋ 기사 링크 고마워
  • tory_57 2019.01.09 22: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8 09:27:59)
  • tory_58 2019.01.09 22:34

    한남문학 뿐만 아니라 여성 소설가들도 문단에서 한남개저 흉내내는 문체나 스토리 써야 인정받고 그런 분위기 있는 것도 사실임 

    (물론 안 그런 여성 작가도 있지만) 왜냐면 문학상 심사위원이라든가 문단 윗자리를 남자들이 다 잡고 있기 때문에 


  • tory_59 2019.01.09 22:50

    나도 그래 남자 작가들이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성착취를 미화해서 무슨 아련한 추억인마냥 책으로 써내는 거 부끄러움도 모르는 짐승같다, 역겹다고 생각했어 

  • tory_60 2019.01.09 22:51
    나도 다독하는 톨인데 한국문학은 도저히 못 읽겠어서 문화 사대주의에 빠진 줄 알았다ㅋㅋㅋㅋ 58톨 말차럼 여성작가도 마찬가지였음... 그게 다 이유가 있는 거였다는게 소름
  • tory_61 2019.01.09 22:52
    지금도 현진건의 b사감의 러브레터를 읽었을 때의 모멸감이 생생함. 결혼 하지 않은 나이든 여성에 대한 멸시와 비난 조롱이 글자 하나하나에 다 느껴져서 매우 기분이 더러웠어ㅠㅠ 이런 쓰레기 같은 소설이 교과서에 실린다는 게 너무 싫고 앞으로도 한국남자가 쓴 책은 한 글자도 읽지 않을거야
  • tory_62 2019.01.09 22: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4:33:10)
  • tory_63 2019.01.09 23:08
    그리고 난 내가 문화사대주의인지 노란장판감성도 너무 싫었어..... 어린이 필독도서에 들어있는 괭이부리말아이들 무슨언니??? 그런거
    맨날 엄마는 도망가서 아빠는 애들 잡아패고 아님 엄마는 삶에 찌들어있고 아빠는 노름하고 술쳐먹고
    그 사이에서 삶에 찌들어 사는 어린이 얘기를 왜 읽히냔 말이야.... 그게 왜 필독도서인지 나는 아직 모를일..
  • tory_30 2019.01.11 01:55
    ㅈ22
  • tory_65 2019.01.09 23:27
    어릴때부터 소설읽는게 싫었음 근데 내가 책싫어했느냐? 아님 난 과학적사실 역사적사실 들어간 그런 서적 엄청 좋아해서 어릴때 독서왕이였음 근데 소설읽는건 존나 싫어함 난 내가 학문관련 도서가 취향이라 그런줄알았는데 페미니즘알고 내가 왜그랬는지알았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 대부분은 한남문학였고 그것땜에 소설에대한 인상이 안좋아져서 싫어했던거임 커서 여자작가 소설읽고 내가 소설싫어한게아니라는걸 깨달음 소설이 싫은게아니라 구질구질한 한남감성이 너무 싫었던거임
  • tory_66 2019.01.09 23:28
    나 운수좋은날 개극혐했음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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