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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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5.15 13:44

    어떤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다를듯..... 근데 안읽는거보다는 확실히 나아. 그치만 기왕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을거라면 잘쓴 책들을 비판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의견정리하는 훈련도 하면 좋겠지. 요즘은 책내는게 워낙 쉬워져서 진짜 이딴걸 글이라고 쓰고 책이라고 만들었나 싶은것도 많아서 ㅠㅠ

  • W 2018.05.15 13:46

    토리! 댓글 고마워! ㅠㅠ 소설보다는 인문학쪽 책이 더 좋아? 논리적으로 의견 정리 훈련은 어떻게 해?ㅠㅠ 

  • tory_2 2018.05.15 13:46
    어려서부터 책 많이 읽은 애들은 확실히 다름
  • tory_4 2018.05.15 13:48
    내 친구 어릴때부터 도서관책 다 읽어버릴정도로 책좋아했는데 말빨 장난아님 논리적이고 기본적인 지식의 깊이가 다름
    10분만 대화해보면 와 얘는 머리가 꽉찬친구구나 라는게 딱 느껴져
  • tory_5 2018.05.15 13:49

    책 좀 읽는편인데 말은 잘못해 ㅜㅜ 말빨은 타고나는 사람들이 있는것 같애

  • tory_7 2018.05.15 13:52
    222 약간 다른 영역문제인듯 근데 좀 생각해서 글쓰는거(논술같은거)는 그래도 좀 씀 그치만 말은 안나와ㅋㅋㅋ
  • tory_21 2018.05.15 15:05
    3333 아는 거와 말하는 거는 다른 듯
  • tory_29 2018.05.15 16:43

    44444 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1 2018.05.15 16:48

    5555 지식이 깊지 않아도 말 잘하는 사람들 많아ㅋㅋㅋ 사람 홀린다고 해야하나? 되게 설득력있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음. 이건 타고난 부분도 한몫하더라.

  • tory_6 2018.05.15 13:49

    말빨이 세지기보다는 단어선택과 문장구사력이 좀 늘어난다고 할까... 아무 책을 읽는 것보단 인문학, 철학 이쪽을 읽는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우스갯소리로 '기본적으로 철학자들은 지옥에서 온 아가리 파이터' 라고 하잖아 ㅋㅋㅋㅋㅋㅋ 차라리 신문의 오피니언면이나 사설같은 부분이 도움될걸? 각자 의견이 다르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타인과 자신의 의견은 어떤지, 이런걸 면에 맞게 함축해놓은 거잖아? 그리고 커뮤니티나 SNS 등등 돌아다니면서 현재의 문제에 대해 사람들이 토론하는 것들을 보면 남과 나의 의견을 돌아보면서 나라면 이럴 것 같은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이 사람의 의견이 합리적인가, 하고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됨.

  • tory_8 2018.05.15 13:53
    어릴때부터 책 많이 읽었지만 말빨은 0임ㅜㅜㅠ
  • tory_9 2018.05.15 13:55
    나도 책 적게 읽은편은 아닌데 말빨은 그저그래ㅜ 이건 또 따로 연습해줘야하나봐 글로 쓰라고 하면 잘 쓰는데 말은 그 상황에 맞는 순발력도 필요해서ㅜㅜ 난 내 의견 즉석에서 말하기보다 글로 쓰라고 할때가 더 잘나옴
  • tory_10 2018.05.15 14:07

    아닌 것 같아. 난 책은 많이 읽는데 아무리해도 논리적으로는 말을 못 한닼ㅋㅋㅋ 걍 말 못 하는 사람은 어쩔 수 없나봐ㅠㅠ

  • tory_11 2018.05.15 14:08

    공부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사람이 다르듯이 글 잘쓰고 말 잘하는 사람 다 따로 있어.

    나톨 기준 말 잘하는 사람은 가만히 듣고 있으면 놀랍게도 아무말을 쏟아내는데 상대방이 아 그렇군요, 예에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하고 넘어가게 되는 그 신묘한 능력이 있어. 발성이 좋아서 그럴 때도 있고 어조가 넘나 부드러워서 막무가내로 땡깡부리는 소리가 나오는데도 넘어가는 경우도 있음. 그래서 놀랍게도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말을 하는 것과 상관없이 말을 잘하는 사람이 존재한다고 한다.

    다만 어느 정도 선에서 말을 잘하는 걸 원한다면 스스로 한번 자기소개나 간단한 주제의 3분 스피치를 해본 다음에 그 내용을 녹음해서 본인의 문제가 뭔지를 생각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내 경우에 제일 문제가 됐던 건 "내 머릿속에서 말이 되는데 밖에 내놓고 보니 말이 안 되는 내용들"이 많았던 거고, 이걸 "내 머릿속에 말이 되는 과정"을 풀어놓는 거로 해결이 됐어. 말인즉슨 비약이 심했던 걸 다 설명해서 풀었더니 나아졌다는 거임.

    친구들하고 같이 논술 준비하면서 이야기했던 건데, 나는 아는 것 비해 말이 술술 나오는 편에 가깝대. 말하는 행위를 정수기에서 물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한다면 내 정수기는 출력이 아주 좋은 거지. 다른 친구의 예를 들자면, 얘는 아는 건 많은데 다 이어붙이질 못해. 정수기에 물은 가득 들었는데 출력이 못 따라주는 거야. 이건 타고난 거라 그냥 얜 물을 더 가득 담아서 물 자체의 수압으로 뭘 해결해보자, 하는 방법으로 해결했어. 또 다른 친구는....논거가 이상했어. 항상 이상한 논거를 가져와서 봤더니 정수기에 든 게 없어서 다른 물통(?)을 끌어오다시피 하는 방법으로 일을 해결했거든. 그래서 얘는 제일 기본부터 공부했어. 지금은 뭐 공부 안한지 한참이라 나도 기억이 안 나는 판이지만.

  • tory_12 2018.05.15 14:19

    말빨은 논리적으로 정리해서 말하는 걸 따로 연습해야햄

  • tory_13 2018.05.15 14:22
    말빨은 타고나는거고 글쓰기엔 좋드라고
  • tory_14 2018.05.15 14:27

    어쨌든 어휘력 늘고 이러니까 도움은 돼. 그런데 무조건 읽지 말고 비판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돼. 책을 자기꺼화 시키는 것이 중요

  • tory_15 2018.05.15 14:33

    책 열라 보는 교수님들 중에 눌변인 사람 많은 거 보면 둘은 다른 영역 같기두...

  • tory_28 2018.05.15 16:27

    그러하네!

  • tory_16 2018.05.15 14:43
    생각은 확실히 깊어질듯
  • tory_17 2018.05.15 14:47
    말발은 대화를 많이 해야 생겨 책으로 지식 많이 쌓아도 일상에서 토론이나 대화 많이 안한 사람은 안생겨
    평소에 친구나 가족간에 심도 깊은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책 많이 안읽어도 말빨이 생겨
  • tory_18 2018.05.15 14:51

    말빨은 대화 많이 해야 늘더라구~  

  • tory_19 2018.05.15 14:57
    말빨은 재능이야..노력해도 한계가 있더라ㅋㅋ
  • tory_20 2018.05.15 15: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0 19:20:33)
  • tory_22 2018.05.15 15:29

    응 우선 많이 읽어. 책으로 쌓은 지식들을 잘 조합해서 출력하는 연습을 해줘봐. 난 영화좋아해서 보고 난뒤 누군가 물어보면 이렇게 말해야 겠다 가정하고 감상문 써서 읽고  말해보기도 했고.  신문사설 읽으면서 서론본론결론으로 말하는 연습 했어. 일상대화에도 도움되지만 회사에서 보고하거나 의견 전달할땐 도움됨. 싸울때도 물론 ^^. 말없는 편인데 말빨로 진적은 없어. 조용해서 우습게 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화할때 확실하고 정확하게 의사전달 하면 확실히 자세 누그러진걸 느낌;; 그럼 막대하지도 않고 날 대 하는 태도가 달라짐...

    많이 읽고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둬. 양보할땐 하더라도 기준이 없음 끌려 다닐 수 있으니까.또 대화하는 상황이나 대상에 맞게 말하는것도 어느정도는 필요한거 같고.

  • tory_23 2018.05.15 15: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28 23:02:44)
  • tory_24 2018.05.15 16:04

    주변에 책 정말 하나도 안읽는데 말빨 너무너무 좋은사람 있어....ㅠㅠ타고난거같아

  • tory_25 2018.05.15 16:09

    말빨은 사실 타고 나는 것 같아.

    그리고 책을 읽는 방식에 따라 틀리기도 해. 그냥 책을 소비적으로 보면 그걸로 끝이야.

    읽더라도 정보. 지식습득이나 사고 전환도 안되고, 이해력이 그대로 일 수 있지..

    적어도 자기 것으로 해야하는 부분이 있어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토리가 고민하는 부분을 해결하려면 책 내용(혹은 현재의 문제점)들을

    머리에 지식을 많이 넣고. 그것을 스스로 사고해서 조리있게 말하는 방법까지 익혀야하기에 단시간에는 사실 힘들거야.

    책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알고있는 유식한 사람이라고 해도 말 조리있게 못하는 사람들도 많거든.

    책 많이 읽고 생각 많이하고 그것을 말이나 글로 나오게끔 연습하는  수 밖에 없어

  • tory_26 2018.05.15 16:20

    어휘력이나 아는게 많아져서 도움이 되긴 함

  • tory_27 2018.05.15 16:25

    1. 책을 읽는다.

    2. 서평 또는 독후감을 쓴다.

    3. 독서 모임에 나간다.(나는 지인하고 둘이서 일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독서 만남을 가졌는데 이것도 좋았어. 같은 책 읽고 얘기 나누기.)

    4. 무한 반복

  • tory_30 2018.05.15 16:48
    말빨은 타고나는거야..
  • tory_32 2018.05.15 16:4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04 22:55:38)
  • tory_33 2018.05.15 17:34
    말빨은 천성이고
    대신 책 읽으면 생각하는 깊이나넓이가 다르니까. 주변에서 쟨 똑똑하다 이런 느낌 받지.
  • tory_34 2018.05.15 17: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21 18:05:26)
  • tory_35 2018.05.15 17:55
    안읽는것 보단 훨씬 도움되지
  • tory_36 2018.05.15 17:59
    책은 많이 읽었는데 걍 한번읽고 끝이면 효과없어. 그래서 내가 못함ㅠㅠ
  • tory_37 2018.05.15 18:07
    걍 읽는 것만으론 그닥 향상이 안되고 서평이나 토론 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교류하거나 작문하는 표현의 과정이 있어야 도움이 되는 듯
  • tory_38 2018.05.15 22:11

    말빨은 말 그대로 말을 많이 해야 늘더라

    대신 책 많이 읽으면 글 쓸 때 도움이 되는 듯

  • tory_39 2018.05.15 23:31
    지식의 깊이나 사고는 책을 많이 읽어야만 가능함
    말도 자연스레 붙게 돼 연습도 따로 해야하고...
  • tory_40 2018.05.16 06:31
    말빨이 타고난다는 거 무슨 말인지 알겠지만 난 백프로 동의는 안 함. 말빨이라는 게 만일 쇼호스트나 레크리에이션 엠씨의 말빨이라면 맞는 말이겠지만 토론의 말빨에는 해당 안 되는 얘기인듯. 말빨이 말을 그럴듯하게 하는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논리를 갖추고 내용이 있는 말을 잘 하는 거라면 책 많이 읽고 생각 많이 하는 과정이 없이는 불가능. 물론 역이 성립하는 건 아니지만..
  • tory_41 2018.05.16 10:28

    나도 글은자신있는데 말빨이 딸리는 편이라... 취업면접때 맨날 물먹었거든(말빨이 좀 중요한 업종)

    그래서 토론스터디 만들어서 연습했는데 조금 나아졌던 것 같아 ㅎㅎㅎ

    특정한주제로 조리있게 말하고 남의 의견 (기분 안나쁘게) 반박하고 제스처나 표정까지.. 연습할 수 있어서 

    꼭 취업때문 아니더라도 직장인 토론모임같은 것도 있으니 말빨이 콤플렉스면 이런것도 괜찮을듯 

    독서량은...내 경험상 큰 변수는 아니었어 ㅎ

  • tory_42 2018.05.16 16: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25 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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