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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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05.03 22:25

    나는 론 열등감이 론 위치에 비해선 진짜 적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ㅜㅜㅜ 나는 사실 론의 위치에서 절친이 해리포터와 헤르미온느였으면 처음에 좀 친하게 지내다가 스스로 자존감 깎아먹으면서 멀어졌을 거 같거든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영화만 봤을 때는 론 왜 저래(배우는 좋아함) 이러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책으로 보니까 론이 진짜 괜찮은 캐릭터더라구...ㅜ 뒤늦게 알아본 거 같아서 미안했던 기억이 나네..ㅋㅋㅋㅋ

  • tory_2 2021.05.03 23:51
    맞아 알고보면 론이 진짜 진국임...ㅠㅠ 내가 론이었으면 해리한테 열등감 느끼면서 점점 멀어졌을 것 같거든. 론이 찌질한 행동도 좀 하긴 했지만 1토리 말처럼 론 위치에 비해서 진짜 열등감 적은 편이고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똑쟁이 헤르미온느가 괜히 론을 찜했겠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
  • tory_3 2021.05.04 01:05
    나는 처음 볼 때부터 론의 그런 지점들이 눈에 밟혀서 삼인방중에 제일 좋아했어ㅠㅠ어떻게보면 가장 감정이입하기 쉬운 캐릭터가 론인것 같아
  • tory_4 2021.05.04 05:57
    222 나도 좀 안쓰러운 애들한테 이입이 많이 돼서 처음부터 해리보다 론을 더 좋아했음. 오래돼서 정확하게 기억은 잘 안나지만 론이 해리한테 난 항상 모든게 두번째였다는 식으로 토로할 때 울컥했음ㅠ
  • tory_5 2021.05.04 08:54
    론 체스도 잘하고, 불기단에서 해리랑 형들 없는 퀴디치 시합 이기고, 죽성에서 해리 버로우 탈출 시킬때 엄청활약했다는 통스 칭찬도 듣고, 막판에 뱀의말 따라해서 비밀의 방 열고 했던거 생각하면 기본적으로 재능있고 센스도 좋고 실전에 강한 타입 같거든. 근데 하필 바로 윗형제가 그 쌍둥이고 막내동생은 여동생이라 부모 관심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위치라 자존감 부족하고 역량도 억눌린거 같아서 안타까웠어. 론 같은 타입은 옆에서 잘한다 잘한다 북돋아주면 진짜 잘하는 그런 타입인데 부모님은 그걸 못해주고, 그렇다고 쌍둥이가 그런걸 해줄 타입도 아니고... (+ 냉정히 말해서 쌍둥이는 위아래 형제들 자존감에 좋은 영향을 줄 인물들이 아니지... 뭐 하나 실패만해도 얼마나 놀려먹었겠어.....) 설상가상 학교들어가서 사귄 친구들은 살아남은 아이인 그 해리 포터와 학년최고수재 헤르미온느라 비교만 실컷 당하고ㅜ.... 솔직히 윗톨들 말대로 내가 론이었음 그 둘이랑 점점 멀어지고 안놀았을거야.(저 둘 말고도 잘지내는 애들도 많았고...)

    + 개인적으론 퍼시 바로 아랫동생이 론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도 좀 해보곤 해. 퍼시는 전과목 최고점 수석이었는데도 열등감있고 자존감 낮아보여서... 론같은 타입이 바로 아랫동생이었음 이것저것 잘가르쳐주는 형노릇 하면서 자존감 챙기지 않았을까 싶어서...(쌍둥이는... 형을 갖고노는 웬수같은 동생들이지 뭘 가르쳐줄 상대가 아니었으니.. )
  • tory_6 2021.05.04 10:07
    그러게... 지니가 입학할땐 새 지팡이 사주지 않았나? 론 입장에선 엄청 서러웠을텐데도 동생 아껴주는거 보면 진짜 착해
  • tory_7 2021.05.04 10:19

    시간이 지날수록 론의 가치가 더 빛나더라. 재능이 뛰어나지도 않고 열등감도 있는데도 늘 두 사람 곁에 있어주고 주변사람들을 아껴주잖아.

    진짜 볼수록 매력있어 ㅠㅠ

  • tory_8 2021.05.04 14: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7 23:10:40)
  • tory_9 2022.10.27 15:06
    난 1권 기차에서 헤르미온느랑 투닥거릴 때부터 얘네 커플이구나! 했는데 감상이 꽤 달라서 글 재밌게 봤어. 론 너무 대견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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