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이빗 죽기 싫다고 막 울때 윤여정이 안아주고 노래 불러줬잖아.. 다음 날 윤여정이 큰 병에 걸리고.. 난 이거 손주 아픈거 윤여정이 대신 가져간거라고 생각했어
할머니는 할머니같지 않다고 했지만 그 마음만은 일반적인 할머니라면 만국공통이라고 생각해
2.
처음 이사 왔을 때 스티븐 연이 첫날이니까 바닥에서 같이 자자고 했는데 딸이 싫다고 했잖아
마지막 화재 이후에 모든게 처음으로 돌아가고 다 같이 바닥에서 자고 있던 장면.. 그리고 그걸 보는 윤여정의 눈
나도 1번 장면.. 그렇게 생각했어 누가 우리 손자 감히 건드리냐 가만히 안 둔다 이런 말하고 잤는데 아침에 데이빗이 일어나서 물어보잖아 왜 할머니 이불? 침대?에 PEE 했냐고 근데 그 때 화면에 비치는 윤여정 얼굴이 핼쓱한게 죽음에 가깝게 느꼈거든
윤여정 중간 중간에 진짜 눈빛이 새카맣더라 ... 이상하게 약간 곡성 생각나기도 했음..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