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이번에 돈콜미 듣고 솔직히 말하면

내 취향쪽은 아니라 좀 아쉬웠음

샤이니 음악팬으로 앨범 퀄 매번 좋다고 생각하고 

이번에 앨범 통으로 들으니 확실히 좋음

나이가 있는 톨로써 SM의 특징중 하나로 느끼는게 

초반이랑 뜰때까지는 엄청 밀어주는데 몇년 연차가 차면

공을 덜들이는 느낌 신인한테 집중하면서 기존 가수의 앨범 퀄이 확 떨어지는게 느껴지는게

내가 느낀 에스엠의 특징같은 느낌이었음 대중성 보단 팬인기 믿고 가는 느낌이랄까 


그 와중에 그래도 꽤 끝까지 앨범퀄이 좋다고 느낀게 

SES랑 샤이니임

SES는 당시 스엠에서 다른 가수 팬들도 공 많이 들여준다고 부러워하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그만큼 거의 마지막 앨범까지도 퀄이 좋다고 느꼈었음


그 이후로 요즘 샤이니 보면서 

앨범에 공 확실히 많이 들여준다는 느낌을 인기를 얻고 나서도 이미 연차가 10년이 넘고나서도 느껴진다. 


물론 다른 가수들도 비싼 곡으로 여전히 신경 많이 써주겠지만

그냥 내 개인적인 감상으론 그래 


사실 이젠 연차가 회사의 기획력에 의지만 해갈 연차는 아니기에 어쩌면 이건 샤이니가 똘똘한 걸 수도 있고 

이번 타이틀곡 듣고 청량파를 지지하고 지난 앨범 데리러가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아했던 나로써는

샤이니의 변신이 그렇게 반가운건 아니었는데 


듣다보니 왜 이게 타이틀이었는지도 알겠고 

반응도 확실히 기존 그냥 샤이니 이미지였던 데리러가 때 보다 

이미지 변신 한번 한게 반응이 더 확 오는걸 보면서 

샤이니가 감각이 있구나를 느꼈어 


링딩동으로 후크송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전적이 있어서 그런지 

자꾸 귓가에 돈콜미가 환청처럼 메들리로 들리고 

옷도 잘 입히고(이번에도 느끼는건데 샤이니는 데뷔때부터 참 꾸준히 옷을 잘 입히더라) 라이브도 잘 하니까 무대도 자꾸 찾아보게 되고 

그러다보니 첨엔 앨범 통으로 돌려듣다가 자꾸 되돌아가서 돈콜미를 한번이라도 더 들으려는 

날 보면서...괜히 10년 넘은 선수들이 아니구나 싶다. 


그리고 첨엔 돈콜미 듣고 흔한 에셈 남그룹 노래같다고 생각했는데

들을 수록 그냥 샤이니 노래처럼 인지가 되는건

온유와 키의 보컬톤이 에스엠 어디에도 없음.

노래는 분명 에스엠에서 흔히 듣던 스탈인데 

보컬이 이걸 자기네 색으로 확 만들어 버리는 힘이 있는거 같아. 


  • tory_1 2021.02.26 21:06
    톨 글에 다 동의해 이젠 이미지 변신할 때가 됐고 화제가 되고 싶어서 돈콜미 고른 게 맞는 거 같더라
    결국 샤이니가 똘똘해서 잘 기획하고 자기껄로 만든 앨범 맞는 듯 차트 찾아 듣지 않은지 오래 됐는데 앨범 째로 돌려 가면서 듣는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
    앨범 정말 좋아
  • tory_2 2021.02.26 21:11
    샤이니는 능력치가 좋으니 공들인 티가 나는듯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정도가 똑같을 순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에스엠 a&r팀은 언제나 열일한다고 느끼는터라 ... 그 노력 받아먹는 가수들 역량에 따라 앨범 전체 퀄리티 편차가 꽤 난다고 느꼈어. 어떤 가수는 음색이나 음역대에 맞춘 노래 찾는 것에 시간을 들인 것 같다, 고생했겠다 느끼는 반면 이번 샤이니 같은 경우는 좋은 노래들로 꽉꽉 채웠구나를 제일 먼저 느꼈거든
  • tory_3 2021.02.26 21:25
    나도 데리러가 앨범은 안들었거든? 팬까지는 아니라 청량좋아했어도 이전이랑 다를게 없는 임팩트없는 느낌이라 손이 안가더라 ㅠ ㅋㅋㅋㅋㅋ 근데 이번건 몇일째듣고 무대도 찾아봄 칼갈고 나온거 맞는거 같는거같아. 보컬도 ㅈㄴ 늘지않았음? ㅠ ㅠ ㅠ
    그리고 스엠은 연차차도 평균보컬되는 팀은 끝까지 퀄 안놓더라 대표적으로 샤이니랑 레드벨벳 태연솔로 등
  • tory_5 2021.02.26 21:30
    ㄴㄷㅋㅋㅋ근데 진짜 또 청량st로 나왔으면 별반응 없었을듯...
  • tory_3 2021.02.26 21:39
    ㄹㅇ.. 누군진 몰라도 똑똑한 멤버가 있는거같음 view로 청량정점찍더니 지루해질때쯤 노선변경. 솔직히 돈콜미는 랩 불호라 잘듣진 않는데 진짜 현명하고 똑똑하고 역량좋은거 ㅇㅈ 오래갔음 좋겠어 ㅠ
  • tory_4 2021.02.26 21: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27 15:30:19)
  • tory_6 2021.02.26 21:48
    멤버들이 그룹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고 또 직접 키를 쥐고 있는 게 보여. 이런 높은 이해도+참여도가 퀄에 많은 영향 끼치지 않았을까 싶은.. 서로 자극받는지 실력도 계속 성장해서 더 시너지나더라
  • tory_7 2021.02.26 21:55
    맞아ㅋㅋㅋ 나도 청량을 기대했고 그래서 돈콜미가 아쉬웠는데 데리러가때보다 더 관심받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확실히 샤이니가 대중의 니즈를 읽을줄 아는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
  • tory_8 2021.02.26 21:55
    나 머글이었는디 돈콜미 보고 입덕했잖아 ㅋㅋㅋㅋㅋ 영리한 것 같아 멤버들이 ㅋㅋㅋ 합도 잘맞으니까 보기 편하고
  • tory_17 2021.03.01 23:21
    맞아 보기 편하고 듣기도 편해 ㅋㅋㅋ 확실히 안정감이 있어
  • tory_9 2021.02.26 22:12
    이번 돈콜미 청량 느낌 아니라 아쉬웠는데 계속 듣고 무대 보고 있는 나를 발견.. 샤이니는 계속 성장하는거 같아
  • tory_10 2021.02.26 22:52
    본인들 스스로가 그룹의 방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는 것 같더라. 뷰 나왔을때도 그 전까지 셜록 드림걸 에블바같은 빡센 노래로 활동하다 힘 탁 뺀 곡 들고 나와 반응 좋았던 거 보며 영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엔 반대 방향의 같은 전략으로 화제 모으는 거 보며 한 번 더 똑똑하다고 느낌
  • tory_12 2021.02.27 01:35
    진짜 똑똑한듯 맨 처음에 타이틀 너무 마이너하고 샤이니스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타이틀 곡 선정 이유 인터뷰 보고 무릎을 탁 침
  • tory_11 2021.02.26 22:54
    이번 앨범으로 새삼 또한번 느낌 샤이니는 멤버 자체가 그룹에 대해 가장 잘 알고 강점이나 약점 트렌드도 잘 파악하는 것 같아. 진짜 영리한 그룹이야 그래서 음반낼때마다 찾아들어 ㅋㅋㅋ
  • tory_13 2021.02.27 08:58
    나도 샤이니 청량판데 처음에 돈콜미가 타이틀 곡이라고 했을 때 이게 타이틀이라고? 뭔 느낌이지...? 했었거든 ㅋㅋㅋㅋ(이수만이 돈콜미 부른 것만 공개됐던 때) 근데 이번에 수록곡 하나씩 공개될 때 팬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코드 타이틀이었음 좋겠다고 하는데 난 왜 샤이니가 돈콜미를 타이틀로 골랐는지 알겠더라고 ㅋㅋㅋ 코드 물론 띵곡인데 코드가 타이틀이었으면 여태까지 노선이랑 너무 비슷했을 거고 또 비슷한 길을 걷는 건 샤이니 답지 않다고 생각했어 ㅋㅋㅋㅋ 그리고 노래 까보니까 돈콜미가 진짜 타이틀감이더라 ㅋㅋㅋㅋ
    셜록 부르고 에블바까지 하고 나서 힘을 쫙 빼고 뷰로 컴백했던 것처럼 데리러가-아원츄로 청량아련한 곡 내고 그 다음에 빡센 곡으로 나온 게, 그것도 한 번도 한 적 없는 힙합베이스 곡으로 나온 게 진짜 샤이니다워 ㅋㅋㅋㅋㅋ
  • tory_14 2021.02.27 10:40
    마지막 세문단 대공감!!!!
  • tory_15 2021.02.27 13:50

    진짜 본문 다받는 거 같아.. 사실 난 그 전까지 좋아하다가 자연스럽게 탈샤했는데 ㅋㅋㅋ 이번 곡은 진짜 중독성이 오져서 자연스럽게 무대영상 자꾸 보고.. 찾게 되고 그렇더라.. 영리하고 똑똑해 자기들이 잘하는 걸 알고, 어떻게 어필해야할 지를 매번 고민하고.. 또 잘 파고드는 거 같음.. 오래갔으면 

  • tory_16 2021.03.01 02:03

    나도 거의 비슷한 후기! 다만 난 아는형님에 나왔던 부분만으로 반해서 티저찾고 뮤비찾고 앨범도 다 들었어ㅎㅎ 샤이니가 이번 앨범에 공을 엄청 들였다고 느꼈는데, 유툽 알고리즘이 샤이니 이번 인터뷰 몇개 안내해줘서 보니까 멤버들이 팀 정체성과 나갈 방향에 대해서 엄청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어필해서 이런 퀄이 나온거같아 말하는거 보면 어떻게 고민했고 어떻게 나가고싶어하는지 잘 나타나더라고.... 팬은 아니라서 자세한 사연이나 성격같은건 모르겠고 말하는 거 보니까 멋있더라 내가 너무 막 살고있었던 거같아서 좀 자극받았어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8 2024.05.03 1262
전체 【영화이벤트】 갓생을 꿈꾸는 파리지앵 3인의 동상이몽 라이프 🎬 <디피컬트> 시사회 14 2024.05.02 1705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9 2024.05.02 1681
전체 【영화이벤트】 변요한 X 신혜선 X 이엘 🎬 <그녀가 죽었다> 사건브리핑 시사회 50 2024.04.30 284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0481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33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8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7158 공연 클래식 직관 처음 가는데 주의해야할 것좀 알려주라!! 1 00:38 20
27157 음악 [릴레이댄스 어게인] UNIS(유니스) - 너무너무너무 (원곡: I.O.I) 2024.05.04 30
27156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4일 토요일, 즐거운 주말 저녁과 밤을 책과 함께 4 2024.05.04 32
27155 도서 나 도서관갈거다 토리들아!!! 최근 본 젤 재밌는책 1권씩만 추천해줭 10 2024.05.04 158
27154 도서 인상깊은 구절 공유해보자! - 댈러웨이 부인 2024.05.04 55
27153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3일 금요일 주말 밤 함께 모여서 책 읽어요! 4 2024.05.03 67
27152 음악 [릴레이댄스] IVE(아이브) - 해야 (HEYA) 2024.05.03 190
27151 도서 대충 써보는… 2월~4월 읽은 책 간단 후기 (1) 7 2024.05.03 145
27150 도서 20년정도 전에 읽은 꼬마마녀 나오는 아동?도서 찾고있어 13 2024.05.03 163
27149 미술 믿고 보는 토정 추천: 베르나르뷔페전 참 좋았어 3 2024.05.03 66
27148 도서 최진영 작가님 미친거같음... +추천 작가 7 2024.05.03 238
27147 도서 프로젝트 헤일메리 (스포) 10 2024.05.03 153
27146 도서 인간성이나 인간의 여러 감정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책 추천해줄수 있니 4 2024.05.02 170
27145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 2일 목요일, 다정한 봄밤의 독서 함께 해요! 2 2024.05.02 47
27144 음악 부모님이 사용할만한 음악 앱 추천부탁해 😄 2 2024.05.02 130
27143 도서 삼체2부 보고있는데 아...진짜 진도나가기 힘드네 5 2024.05.02 250
27142 도서 디씨 독서 갤러리의 젊은 국문학 여러가지 찍먹 후기 11 2 2024.05.02 169
27141 음악 힘들 때 듣는 노래 추천 좀 16 2024.05.01 161
27140 도서 토정방 북클럽: 5월의 첫 날을 보람차게 시작하는 독서! 함께 해요! 2024.05.01 (수) 6 2024.05.01 75
27139 도서 독서노트앱 쓰는 톨들아 4월 독서달력 공유하자! 14 2024.05.01 237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7 8 9 10 ... 1358
/ 1358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