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진짜 글재주 없어도 글이 절로 써지는 책
한줄평: 모두가 알고 있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글쓰기 방법’들에 대한 책
업무용 글쓰기, 기획서나 레포트, 보고서 같은 종류의 글쓰기에 관한 방법들을 소개하는 책
정말 글쓰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공포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 글감 모으기
- 독자 설정
- 빠르게 쓰고 나중에 퇴고하기
- 간단한 문장쓰기
등등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포인트들을 짚어줌
이미 글을 충분히 잘 쓰고 있는 사람들한테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같이 과제 제출용 레포트 하나 쓰는데 일주일 넘게 붙잡고 있고,
세 시간 동안 첫 문장을 못 써서 끙끙대고 있고,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글 진도가 안 나가고 있고,
다 썼는데도 어딘가 부족한 거 같고 마음에 안 드는데 고칠 시간도 없고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겠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거 같음
다시 말하지만 소설 같은 문학적 글쓰기가 아닌 ‘업무용 글쓰기’에 관한 것
하지만 결국 핵심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통하는 게 있기 때문에(가장 중요한 건 글감!) 어느 정도는 양쪽 모두에 통용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함
그래도 이건 어디까지나 업무용 글쓰기, 재능 없어도 쓸 수 있는 ‘생존형 글쓰기’에 관한 것이고 그만큼 실용적인 글쓰기에 초점을 맞춘 글이니 그런 점에 유의해서 책을 고르면 좋을 거 같음
TMI: 작가가 실제로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사람이고, 한 달에 최소 한 권씩 책을 완성하며 10만자를 4~5일 만에 뽑아내는 사람이라고 함
결론: 강추! 까지는 아니지만 글 쓰는 게 막연히 힘들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봐도 괜찮을 듯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