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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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하튼 철학을 팝니다 ★★


가벼운 철학 개그. 철학에 약간 지식이 있으면 (학창시절 도덕 수업 들은 정도의 지식이면 충분) 더 재밌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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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


내가 읽은 서간체 소설 중에 제일 재밌었던 것 같다.

책이 매개하는 인류애적인 감동과 로맨스.

책 좋아하는 사람이 읽으면서 재미가 없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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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리뷰 쓰는 법 ★★


개인적으로 유유 출판사를 좋아함...

리뷰를 제대로 써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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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제의 게임 ★★


골프를 소재로 한 추리 소설인데, 골프를 전혀 모르는 상태로 읽었다가

책이 재밌어서 골프에도 야악간 관심이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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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 ★


지적 장애인의 부모가 쓴 책.

내가 모르던 세상과 관점을 알 수 있지만, 당사자가 하는 말이라고 전~부 옳은 말은 아님.

별점은 낮게 줬지만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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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라플라스의 마녀 ★


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심심풀이로 잘 읽는 편인데 이건 특별히 재밌지는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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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딱 이만큼의 경제학


쉬운 경제학책. 고등학교 수준의 경제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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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해. 하루키의 장점은 감성 묘사라고 생각하고, 이 책은 장점이 잘 드러난 책이었어.

사람의 악의라든가, 친했던 관계의 단절은 막무가내로 시작되고, 그 원인은 사실 중요치 않다든가

내 과거의 친구들도 돌아보게 되는 사사로움의 순례를 함께 떠나볼 수 있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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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해와 그녀의 꽃들 ★★


여성으로서의 사랑, 상실, 억압 등을 공감할 수 있었던 시집.

읽으면서 가슴 먹먹했던 페이지가 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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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사흘 그리고 한 인생 ★★★★


읽고 나서 주변 친구들한테도 죄다 추천하고 다녔는데 8/10 정도는 대만족했던 소설.

추리? 스릴러? 소설인데, 범인의 입장에서 진행되고, 읽을수록 더 몰입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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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 밤과 서쪽으로 ★★


아프리카의 여성 비행사, 베릴 마크햄이 쓴 진솔한 에세이.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에세이는 잘 못봐서 그런 점이 특별했어.

그런데 나는 번역이나 내지 편집이 거슬리는 점이 많았음 ㅠㅠ 내용은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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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열두 개의 달 시화집 ★★★★


각 월별로, 매일매일 시와 어울리는 시화가 같이 있는 책인데

선물용으로 좋은 것 같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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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엄마의 꽃시 ★★★


한글 학교 할머니들이 쓴 시를 김용택 시인이 평가(?)해서 책이 나왔는데

그냥 할머니들 시만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눈물 짓게 만드는 시도 있고..ㅠㅠ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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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내 정원의 로봇 ★


낡은 로봇과 함께 떠나는 여행, 귀엽고 술술 잘 읽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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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갈증 ★


여성에 대한 폭력과 성적인 시선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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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딸에 대하여 ★★★★


동성애자 딸이, 애인을 데리고 호모포비아인 엄마의 집으로 들어와.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인데, 노인 문제도 나오고... 퀴어 문제도 나오고...

사람마다 감상의 갈래는 달라지겠지만 질문을 던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었어. 재미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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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흰 ★★


한강 작가는 문장을 정말 갖고 놀더라. 노력형 천재 작가가 이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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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후후후의 숲 ★★★


귀엽고 짧은 동화 같은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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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영화를 보고 소설도 봤는데, 난 영화가 그나마 나았어.

책은 읽는데 너무 답답했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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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쇼코의 미소 ★★★★★


이거 읽고 누가 좋아하는 작가 물어보면 최은영이라고 대답하게 됨.

나는 감성적인 소설을 좋아하고, 좀 우울한 내용도 잘 읽는 편인데

쇼코의 미소는 정말 버릴 문장이나 스쳐지나가는 감정이 하나도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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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하우스 보트에서의 인문학 게임 ★


인문학적 배경지식을 채워주는 게 아니라 이미 어지간한 서양 철학과 위인과 세계사 정도는 알아야 읽을 수 있음.

근데 심지어 그다지 유쾌하지도 않았어... 저자의 주관이 세계관이 된 거라 나로서는 반박하고 싶은 부분도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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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지상의 노래 ★★★★


이승우가 아마 프랑스에서 먼저 유명해지고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좀 팔리게 된 작가로 아는데 그럴 만 하더라.

최근에 한국 문학 트랜드가 지나치게 개인의 감정, 독백에 치우쳐진 것 같은데 (나는 이런 걸 더 좋아하지만!)

이 책 처럼 거시적인 주제 밑에서 철학과 사상이 드러나는 소설도 많이 나오면 좋겠어.

굳~이 비슷한 작가를 꼽자면 이청준이 생각나.

이승우 작가님 다른 책도 몇 권 더 사놓음..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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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꿈의 노벨레 ★


프로이트 심리학과 같이 읽으면 좋은 소설인데... 나한테는 노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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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마지막 숨결 ★★★


로맹 가리의 미완?유고작들을 모아낸 소설집.

확실히 완성이 안 된 소설이구나 싶기도 한데 재치와 기지도 엿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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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반경 5미터의 행복 ★★


아내한테 잘하자!!! 라는 책

결혼한 남자 친구들한테 선물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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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별을 먹는 사람들 ★★★★★


내가 읽은 로맹 가리 책 중 TOP 2 중 하나...

가난한 나라의 독재자의 몰락하는 며칠 동안, 그 독재자가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

독재자를 이해하거나 동정할 수도 없지만 이게 과연 개인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문장도 아름답고 소설도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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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 ★★★


연애에 대한 정말! 짧은 에세이와 만화들.

공감되는 내용도 많고 웃기고 귀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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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산이 울다 ★★★★


나는 한국 근대 소설의 암울한 현실과 피폐(..)함을 좋아하거든.

중국 소설을 보면 그게 느껴질 때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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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나는 하루키의 소설을 너무 사랑하지만

에세이는 산뜻하고 유쾌해서, 소설은 별로지만 에세이는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잘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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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위대한 유산 ★★★★★


생명이란 뭘까? 인간은 왜 태어났을까? 죽으면 어떻게 될까?

'생명'에 관한 모든 질문들을, 철학과 생물학 문학까지 다양한 학문으로 탐구해보는 책.

정말 유익하고 재밌었어! 지적 자극에도 도움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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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서울의 3년 이하 서점들 : 책 팔아서 먹고 살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


나는 책 얘기를 하는 책이나, 서점 관련 책도 엄청 좋아하거든.

동네 서점 망하지 말라고 일부러 가서 자주 팔아줘...

그래서 이런 책이 있다는 걸 알고 굉장히 흥미를 느끼면서 읽었는데

서울의 작은 서점 사장들 개인을 인터뷰한 내용이니까 당연히... 읽는 나는 아 이 사람 별로다 싶은 내용도 있긴 했어.

그리고 대부분 도서정가제를 더 강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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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밤은 고요하리라 ★


로맹 가리가 자신과 인터뷰하듯이 쓴 책인데... 로맹 가리를 사랑하면 재밌을지도.

나는 로맹 가리 책은 재밌는데 작가를 사랑하지는 않아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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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나 혼자 벌어서 산다 ☆


와 이거 정말 절대 읽지 마.

비혼비출산의 삶을 강력하게 지향하지는 않지만 결혼을 하고 싶지도 않은 나를 현혹하는 책 제목에 속아서 읽었는데

그냥 작가 개인 삶에 관한 내용이고 절대로 1인용 재태크에 크게 정보를 주지 않아.

심지어 작가는 결혼도 했음^^! 자기는 기혼이지만 대세가 비비니까 여자 나 혼자 벌어서~ 같은 제목을 썼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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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위대한 개츠비


내 인생책 중 하나인데, 포켓북으로 나왔더라구.

들고다니면서 보기 편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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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내 마음 먼저 챙기고 싶을 때 읽는 책 ★★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어떻게 하죠?

스마트폰을 자주 잃어버리는데 어쩌죠?

같은 ㅋㅋㅋ 구체적인 질문이 하나씩 있고 거기에 따른 상담을 해주는 책이야.

가볍게 보기엔 괜찮았어. 내용은 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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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유명해서 읽어봤는데, 되게 옛날에 나온 책이더라구?

원래 로맨스 소설 장르를 크게 좋아하지도 않아서 더더욱 감성이 올드하게 느껴졌어.

그치만 로맨스 소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만 해. 내 주변 사람들한테도 평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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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프라하의 묘지 ★★★★


움베르토 에코 소설은 이걸 처음 읽어본 것 같은데... 작가가 정말 똑똑하고 글을 잘 써!!

주인공이 선한 사람이 아니라서 더더욱 꼬아진 글을 재해석해가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

서양 역사에 대한 기초 지식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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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생각하기의 기술 ★


제목에 속았어... 부제가 더 정확한 것 같아. 창작자의 고뇌에 대한 미국ST 만화책?

나는 공감도 재미도 안느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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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철학 진작 배울걸 그랬네 ★★★


이거만 읽어도 얼추 철학에 대해서 아는 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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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우리는 중국이 아닙니다 ★★★★


90년대생 중국 젊은이들의 성장과정을 다큐식으로? 따라간 논픽션에 가까운 책인데

지금 중국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베이징 중심이긴 함) 현실에 가깝게 알 수 있었어.

어느정도 세상을 알고 배운 중국인들도 중화사상은 그 기저에 깔려있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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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


페미니즘을 이해해보려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될 수도 있는데

유튜브 동영상이 더 나을지도 몰라. 책은 생각보다도 더 간단해서..

페미니즘 웅앵 하는 한남한테 제발 이거라도 읽어보라고 해서 주기에는 그나마 괜찮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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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코하루 일기 ★★★★


내 17살때는 어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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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죽음의 수용소에서 ★★★★


정신과 의사가 유대인 아유슈비츠에 들어가서 살아남은 경험을 말하고, 본인의 학문을 정립하게 돼.

인간의 생명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하고, 위대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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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내게 무해한 사람 ★★★★★


소설집 전체로 따지면 쇼코의 미소가 더 좋았는데

<그 여름> 같은 건 최은영 작품 중에 제일 좋았어.

상실과 고통을 가장 담담하고 따뜻하고 공감되게 글로 쓴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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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모든 삶은 서툴다 ★


어....... 여러 위인의 에세이를 모아놨다고 해서 봤는데......... 수박 겉핥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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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


너무 변두리를 맴돌다가 갑자가 확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반전이 충격이긴 했어.

전형적인 일본 소설... 재미가 없는 건 아니야. 읽을 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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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언더 더 씨 ☆


누구야? 아직 이런 책을 출판해주는 사람이?

나 이거 읽고 이후로 이 출판사도 거른다.

세월호 피해자를 이상하게 그린 걸로 난리가 났는데, 그거 말고도 모든 글이 다 고루하고 엉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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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도대체 왜 그렇게 말해요? ★★★★


막말 듣고 집에서 자기 전에 이불을 발로 차면서 "아, 그때 그렇게 대답할걸!!!"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말싸움 이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 정말 유용합니다. 강력 추천. 심지어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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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왠지 클래식한 사람 ★★


자기 전에 클래식 음악 한 편 틀어놓고 에세이 한 편 읽고 자면 감성 충만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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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문파, 새로운 주권자의 이상한 출현 ★★★


생각보다도 더 탄탄한 정치 철학 책. 

문재인 지지자가 아니어도 일베충 수준만 아니면 읽어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나는 대깨문이라서 읽으면서 더더욱 현 세태를 나름 정확하게 짚어내고 있구나 싶었어.

















-


별점 기준은


☆ 나무야 미안해

★ 별로

★★ 취향 맞는 사람에겐 좋겠다

★★★ 괜찮음

★★★★ 읽기를 잘했다, 추천하고 싶다

★★★★★ 인생책


정도로 생각해주면 될 것 같아 ㅋㅋㅋ



아무 책이나 막 읽는 편이라 (그렇다고 다독하지도 않음 ㅠㅠ) 리뷰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


  • tory_87 2019.08.29 10:36

    톨이 취향 좋다!! 몇권 장바구니에 담았당

  • tory_88 2019.08.29 10:51

    우와 너무 좋다! 스크랩해갈게ㅎㅎ 

  • tory_89 2019.08.29 11: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6/04 17:02:00)
  • tory_90 2019.08.29 12:28

    한줄리뷰 되게 잘 썼다! 리뷰 보니까 나도 막 책 읽고 싶어져서 스크랩!!!

  • tory_91 2019.08.29 12:50

    좋은글 고마워!

  • tory_92 2019.08.29 13:01

    책 감상글 호응이 좋으니 원글토리가 아닌 나까지 기쁘다. 나는 원글토리가 읽은 책 중에서 나도 읽은 책 별점이랑 한줄평을 여기에 써 볼게.


    1.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애니 배로스, 메리 앤 셰퍼  ★★★★

    줄리엣과 건지 섬 사람들의 편지도 책 이야기도 계속 됐으면, 북클럽에 나의 책 이야기도 보탤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종이 위의 글자만으로 바닷바람 부는 섬, 다정한 사람들, 정다운 수다가 생생하게 느껴져 읽을 때마다 그곳에 있는 것 같다.


    2. 갈증-후카마치 아키오 ★★★☆

    텍스트로 읽어도 영상 몾지않게 생생한 피비린내와 추악한 인간상. 


    3. 쇼코의 미소-최은영 ★★★★
    사람은 타인을 결코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어떤 관계든 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가만히 손을 잡아주는 여리고 속깊은 사람들의 이야기. 한 점의 허세나 가식도 없이 일기를 쓰듯 조용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4. 산이 울다-거수이핑 ★★★★
    한 편 한 편에서 숨이 턱턱 막힐 것 같은 슬픔이 느껴져 읽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슬픈 삶 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이어가고 한 순간의 행복에서나마 위안을 얻는 사람들을 만났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들을 책 속에, 산 속 마을 속에 남겨두고 온 기분이 들어 마음이 아리다.

    5. 위대한 개츠비-스콧 피츠제럴드 ★★★★
    '위대한 개츠비'는 사실 작가가 아니라 당시의 편집자가 붙인 제목이다.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은 '위대한'이 반어법인지 아닌지 고민한다. 개츠비가 마냥 선하고 순수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망이 인간을 위대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그래서 나는 '위대한'이 반어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이다.

    내 경우는 3.5 보통, 4 수작 4.5 명작이나 완벽한 걸작은 아님 5 불후의 명작, 3.5 미만 부족함 이야. 
  • W 2019.08.30 11:28

    ㅠㅠ디미토리가 있어서 내가 읽은 책의 감상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나는 관계의 단절을 정말 못하는 편인데 쇼코의 미소를 읽으면서 다른 사람도 다 이런 먹먹함을 느끼는구나, 그렇지만 끝은 어쩔 수 없고 받아들여야 한다... 위로받는 느낌이었어. 말하다보니 다시 한번 더 읽고 싶어졌네 ㅋㅋㅋㅋ

    산이 울다도 정말 ㅠㅠ 좋은 책이더라구. 많이들 읽어보면 좋겠다. 중국 문학을 재발견?한 책이기도 해.

  • tory_93 2019.08.29 13:11

    오 궁금했던 책도 있다! 스크랩할게!! 정성글은 추천!!

  • tory_94 2019.08.29 14:14
    고마워!
  • tory_95 2019.08.29 14:26
    책 읽을 때 참고해야지 고마워
  • tory_96 2019.08.29 15: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01 10:14:38)
  • tory_97 2019.08.29 15:21

    요새 뭐 읽어야할지 몰랐는데 도움 될꺼같애!  고마웡

  • tory_98 2019.08.29 15:46

    고마워 >.< !!
    나도 시간날 때 내가 읽은 거 정리해야겠엉 헤헤

  • tory_99 2019.08.29 16:40

    정말 고마워. 책 고를때 참고할께

  • tory_100 2019.08.29 16:56
    우와우와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101 2019.08.29 17:42

    독서 하고싶어지는 글이당! 공유 정말고마워 스크랩할겡^^

  • tory_102 2019.08.29 17: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0/08 23:38:34)
  • tory_103 2019.08.29 18: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4:53:51)
  • tory_104 2019.08.29 19:09
    고마워!
  • tory_105 2019.08.29 19:51
    고마워 ㅎㅎ
    톨덕분에 책읽고싶은 마음 뿜뿜해진다
  • tory_106 2019.08.29 19:55
    책 고를 때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말 고마워♡
  • tory_107 2019.08.29 19:58

    와 고마워!

  • tory_108 2019.08.29 19:59
    톨아 너무 고마워 ㅠㅠ 요즘 다시 독서 열심히 하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
  • tory_109 2019.08.29 20:07

    나무야 미안해 라니 ㅋㅋㅋㅋㅋㅋ

  • tory_110 2019.08.29 20:24
    ㅇ댜박 ㄴ정성글 고마어ㅓㅓ ㅠㅠㅠ
  • tory_111 2019.08.29 20:35
    고마워 ㅎㅎ
  • tory_112 2019.08.29 20:37

    정성스러운 리뷰글 고마워!

  • tory_113 2019.08.29 20:50
    고마워!! 하나씩 읽어볼게
  • tory_114 2019.08.29 21:17
    우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접근하기 쉬운 책들 많다. 추천고마워~~
  • W 2019.08.30 11:30

    내가 여러 분야에 대해 알고'는' 싶어해서 ㅋㅋㅋ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많이 보거든.

    그중에는 가볍다 못해 날라다닐 정도로 허접한 것도 있지만 쉽게 해당 분야를 알려주는 책도 많아서 그런 걸 발견했을 때는 보물 같아.

  • tory_115 2019.08.29 22: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13:46:29)
  • W 2019.08.30 11:33

    오 읽고 싶은 책 리스트에 탐방서점 추가해놓을게 추천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

  • tory_116 2019.08.29 22:46
    이 리뷰들 보니까 책 더 많이 많이 읽고 싶어져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 tory_117 2019.08.29 23:06
    와 다 재미있어보인다 나는 지금 빌려온책 고대로 반납하게생겼는데ㅋㅋㅋㅋ토리글 스크랩&추천하고 읽어볼께 고마워!!
  • tory_118 2019.08.29 23:29

    와 안읽은 책 많은데 톨이 꼽은 인생소설이나 좋아하는 작가취향이 딱 맞아서 너무 기대돼 > <

  • tory_119 2019.08.30 00:07
    으아 고마워... 도움이 많이 된다
  • tory_120 2019.08.30 00:28
    완전 도움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토리가 최고다
  • tory_121 2019.08.30 01:11
    고마워!! 요즘 무슨 책읽어야되는지 감이안갔는데
  • tory_122 2019.08.30 02:00
    고마워 고마워♡♡♡ 토리 책 많이 읽는다... 그리고 정리하는 습관이 따로 있는거야? 되게 좋아보여!
  • W 2019.08.30 11:33

    불렛저널을 써서 거기에 따로 책 페이지를 만들어서 정리해!ㅋㅋㅋㅋ

  • tory_123 2019.08.30 03:02
    책 좀 읽어야겠다 맘 먹고 뒤적뒤적했는데 ! 이런 정성스런 글 고마워 스크랩해둘게!
  • tory_124 2019.08.30 08:22
    고마워 특히나 화술 관련 서적 정말 관심간다ㅋㅋㅋ
  • W 2019.08.30 11:33

    사이다 날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길 ㅇㅅㅇbb

  • tory_125 2019.08.30 09:37

    오 최은영 작가님 책 뽐뿌온당 정성스런 리뷰 고마웡

  • tory_126 2019.08.30 10:40

    우와 고마워 토리글 보니까 다양하게 책 읽고 싶다는 뽐뿌가 들었어ㅎㅎㅎ

  • W 2019.08.30 11:34

    나도 어릴 때는 소설만 미친듯이 봤는데 ㅋㅋㅋ (사실 요새도.. 소설만 봐...) 비문학 책도 조금씩 읽으면서 더 내 세계가 넓어진 것 같아.

  • tory_127 2019.08.30 10:57

    정성글 고마워! 조만간 도서관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 

  • tory_128 2019.08.30 11:18

    이거 보고 몇권 샀어!  재밌을거같아

  • W 2019.08.30 11:34

    산 책 다 재밌으면 좋겠다!!!!

  • tory_128 2019.09.02 13:15
    @W 딸에 대하여 다 읽었는데 너무 좋아서 엄마한테도 하나 사드렸어! 고마웡
    다른책들도 차근히 읽어볼게!!
  • W 2019.08.30 11:34

    댓글 고마워 톨이들아.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다음에도 또 책 모아서 글 써오고 싶어졌어 ㅋㅋㅋㅋ

  • tory_33 2019.08.31 01:18

    이글 보고 관심가는 책 몇권 샀어 고마워 토리야 나랑 취향이 비슷해서 너무 도움이 되었다는!!!

    꼭 다음에도 써줘~ 

  • tory_129 2019.08.30 14:04

    고마워 !! 여기에 내가 읽어본거 하나도 없는거 충격 -0-

  • tory_130 2019.08.30 14:40

    나무야 미안해 별점 ㅋㅋㅋ 소설 몇개 적어놨다 고마워 

  • tory_131 2019.08.31 11:40

    읽어보고싶어 ㅋㅋ

  • tory_132 2019.08.31 13:21
    슼해서 읽어볼래!! 고마워!!!!
  • tory_133 2019.08.31 15:28
    책읽고싶어진다!!
  • tory_134 2019.08.31 17:26

    꼭 읽어보고싶은 책도 몇몇 보이네ㅎㅎㅎ 슼해갈게 정성글 고마워!!!

  • tory_134 2019.08.31 17:43

    근데 찐토리는 책 어디서봐??ㅋㅋㅋ 구매해서 보니?? ㅇ.ㅇ

  • W 2019.09.01 13:59
    @134 도서관도 가고 구매해서도 보고 친구들한테 빌려서도 봐!! 헌책방이 동네에 있어서 거기도 종종 가구!
  • tory_135 2019.08.31 17:36
    고마워 스크랩해놓고 별점높은거봐야겠다
  • tory_136 2019.08.31 18:21
    톨아 고마워!! 하반기에 책 열심히 읽어야겠다ㅎㅎ
  • tory_137 2019.08.31 19:07
    참고할게 고마워~
  • tory_138 2019.08.31 20: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1/02 15:00:08)
  • tory_139 2019.09.01 01:03
    덕분에 읽을 책리스트 채웠어!!!! 고마워♡♡♡♡♡
  • tory_140 2019.09.01 18:13

    우와 톨 이런 강 같은 글 써줘서 정말 고마워!!

  • tory_141 2019.09.03 00:41

    고마워~~ 덕분에 오랫만에 이것저것 찾아봐서 읽어보게 된다!

  • tory_142 2019.09.03 11:24
    나도 몇 개 찜해뒀어!! 이따 중고서점도 둘러보고 도서관도 둘러보고 그래야지! 고마워~
  • tory_143 2019.09.04 02:02
    내일 책 빌리러 갈 때 하나 대출 해 볼게!!! 감사용
  • tory_144 2019.09.05 01:00

    도서관갈때마다 한번씩 봐야겠다 고마워 찐톨!

  • tory_145 2019.09.05 14:35

    책 보다 보면 거르는 것도 힘들 때 있는데, 읽지 말라고 하는 것도 좋아 ㅎㅎ 책읽기 정체기일 때 이런 추천글 있음 또 의욕 불끈해 고마워~

  • tory_146 2019.09.06 14:48
    톨아 너무 고마워! 눈길 가는 책들이 많아 꼭 읽어보도록 할게
  • tory_147 2019.09.07 01:12
    여러 장르가 다양하게 있어서 별점이 더욱 신뢰가 감! 4점 이상부터 읽으러 가본당
  • tory_148 2019.09.07 11:39

    톨아 정말 고마워! 이렇게 리뷰 쓰는것도 참 보통일이 아니던데.. 

  • tory_149 2019.09.19 05:06
    시화집 선물로 하기 좋을 거 같다
  • tory_81 2019.09.22 16:59

    고마워 !!!!! 엄청난 정성글이네! 표지사진까지 다 넣어서 글 쓰기 진짜 오래걸렸겠다ㄷㄷ

    덕분에 좋은 책 많이 알아가

  • tory_150 2019.10.15 11:01
    정성글 진심으로 고마워!!!
  • tory_151 2020.02.12 12:54
    오옹고마워!!
  • tory_152 2020.03.02 23:24
  • tory_153 2020.10.05 17:11
    고마워♡♡
  • tory_154 2022.05.20 22:58
    우와♡
  • tory_155 2024.02.19 19:13
    오 고마어
  • tory_156 2024.02.28 23:34
    스크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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