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_SYttJm0SE
눈을 뜬다 어둠 속 나
심장이 뛰는 소리 낯설 때
마주 본다 거울 속 너
겁먹은 눈빛 해묵은 질문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니 삶 속의 굵은 나이테
그 또한 너의 일부 너이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차가운 밤의 시선
초라한 날 감추려
몹시 뒤척였지만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
어쩜 이것도 답은 아닌 거야
그저 날 사랑하는 일조차
누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거야
난 지금도 나를 또 찾고 있어
But 더는 죽고 싶지가 않은 걸
슬프던 me
아프던 me
더 아름다울 美
그래 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는 마음이
나의 사랑으로 가는 길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I'll show you what i got
두렵진 않아 그건 내 존재니까
Love myself
시작의 처음부터
끝의 마지막까지
해답은 오직 하나
왜 자꾸만 감추려고만 해
니 가면 속으로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내 안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있지만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
방탄소년단하면 마냥 신나고 뛰고 그런 노래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인 나이 또래, 혹은 본인보다 어린 나이대의 사람들(이자 팬들)이
제일 고민하고 힘들어할 상황에 대한 얘기들을 꾸준히 해주더라고
돈 많이 벌고.. 세계적으로 잘나가고 수천 수만명앞에서 노래하는 가수이지만
이 사람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본인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 얘기해주는구나 이런 느낌?
사실 아이돌하면 그냥 막 사랑노래 이별노래 쉬운 멜로디 중독성있는 가사
이런 편견이 있었는데 좀 그런 점에서는 얘네 노래를 듣고 조금 놀랬음 ㅇㅇ
그런 의미로 얘네 노래 중에 내가 좋아하는 Love Myself스러운 가사 몇개 더 적어볼게 ㅋㅋ
https://youtu.be/n24XPz7UZ7Q
Reflection
세상은 절망의 또 다른 이름
나의 키는 지구의 또 다른 지름
나는 나의 모든 기쁨이자 시름
매일 반복돼 날 향한 좋고 싫음
저기 한강을 보는 친구야
우리 옷깃을 스치면 인연이 될까
아니 우리 전생에 스쳤을지 몰라
어쩜 수없이 부딪혔을지도 몰라
어둠 속에서 사람들은
낮보다 행복해 보이네
다들 자기가 있을 곳을 아는데
나만 하릴없이 걷네
나는 자유롭고 싶다
자유에게서 자유롭고 싶다
지금은 행복한데 불행하니까
https://youtu.be/oPAHklE8Tsc
둘셋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내 손을 잡고 웃어
괜찮아 자 하나 둘 셋 하면 잊어
슬픈 기억 모두 지워 서로 손을 잡고 웃어
그래도 좋은 날이 앞으로 많기를
그래도 좋은 날이 훨씬 더 많기를
https://youtu.be/ywbZV5lm6Vc
Lost
Lost my way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거친 비바람 속에
Lost my way
출구라곤 없는 복잡한 세상 속에
Lost my way
Lost my way
수없이 헤매도 난
나의 길을 믿어볼래
So long
기약 없는 희망이여 이젠 안녕
So long
좀 느려도 내 발로 걷겠어
이 길이 분명 나의 길이니까
돌아가도 언젠가 닿을 테니까
https://youtu.be/IIs-TMuMZ20
낙원
우린 꿈을 남한테서 꿔 빚처럼
위대해져야 한다 배워 빛처럼
너의 dream 사실은 짐
미래만이 꿈이라면
내가 어젯밤 침대서 꾼 건 뭐
꿈의 이름이 달라도 괜찮아
다음달에 노트북 사는 거
아니면 그냥 먹고 자는 거
암것도 안 하는데 돈이 많은 거
꿈이 뭐 거창한 거라고
그냥 아무나 되라고
https://youtu.be/Mc9r_BrkLmg
Epiphany
조금은 뭉툭하고 부족할지 몰라
수줍은 광채 따윈 안 보일지 몰라
하지만 이대로의 내가 곧 나인 걸
지금껏 살아온
내 팔과 다리 심장 영혼을
사랑하고 싶어 in this world
빛나는 나를 소중한 내 영혼을
이제야 깨달아 so I love me
좀 부족해도 너무 아름다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