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은 책을 많이 읽는 톨은 아니지만...
정말 너무너무 재밌게 읽은 책은 김영하의 <검은 꽃>이고, 이게 뭐고...하면서 읽은건 히가시노 게이코의 <아름다운 흉기> 였어..
김영하의 검은꽃은 워낙 유명하니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아름다운 흉기는 몰입감을 확 끌고가는 초반이랑 달리 끝으로가면서 물음표의 향연이고
결말에선 갑작스런 설득력의 붕괴로 최악의 소설이 됐어..
아름다운 흉기 외에도
히가시노게이코 덜 유명한 소설들 2권정도를 더 봤는데 다른것들도 아이디어가 다양한 장점 외에 다 결말 흐지부지라 명성에 좀 많이 실망함 ㅠㅠㅠ 감성자체가 너무 일본의 그것이라 왜..? 굳이 저렇게..? 하는 의문도 많았고..
톨들이 읽은 단권짜리 소설중에 제일 재밌었던 책은 뭐고 재미없었던 책은 뭐였어?
아주 재밌었음
펄 벅 : 연인 서태후 / 은희경 : 빛의 과거 / 미야베 미유키 : 나는 지갑이다.
이게 뭐지 :
리처드 플래너건 : 굴드의 물고기 책 / 발터 뫼르스 : 꿈꾸는 책들의 도시 / 한강 : 흰
가즈오 이시구로 : 파묻힌 거인 (얘는 진짜 읽다 포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