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갑자기 낯설게 느껴지게하면서 다시 한번 새롭게 생각하게 만드는 경험을 책이 시켜주는 것 같음
지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읽는데 저자가 소크라테스한테 질문하는 상상을 함.
저자가 소크라테스한테 저는 좋은 아빠가 되고싶어요.라고 물으면
소크라테스는 아빠의 정의가 뭐지?라고 물을거래
그럼 저자는 아이를 돌보는 성인 남성이요.이렇게 대답을 함
그럼 소크라테스는 내가 니 딸을 돌보면 내가 니 딸의 아빠인가? 이럴거래(저자의 딸은 입양되었음)
그럼 또 저자는 아빠와 아닌것을 구분하는건 사랑이 전제되어있어야한다고 답함.
또 소크라테스는 그럼 좋은 아빠의 좋다는건 무슨 의미인가?
이러면서 계속 질문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받으면 결국 대답하는 사람은 내가 명확하게 아는게 없구라나는 결론에 다다르게됨
(사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어그로를 끌고다니다가 윗놈들의 노여움을 사서 죽었음)
이런식으로 자꾸 자꾸 내 가치관을 건들고 부수게만드는 경험을 책들이 시켜주는듯
그래서 책을 읽으라고 하나봐
지금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읽는데 저자가 소크라테스한테 질문하는 상상을 함.
저자가 소크라테스한테 저는 좋은 아빠가 되고싶어요.라고 물으면
소크라테스는 아빠의 정의가 뭐지?라고 물을거래
그럼 저자는 아이를 돌보는 성인 남성이요.이렇게 대답을 함
그럼 소크라테스는 내가 니 딸을 돌보면 내가 니 딸의 아빠인가? 이럴거래(저자의 딸은 입양되었음)
그럼 또 저자는 아빠와 아닌것을 구분하는건 사랑이 전제되어있어야한다고 답함.
또 소크라테스는 그럼 좋은 아빠의 좋다는건 무슨 의미인가?
이러면서 계속 질문하는거야 이런식으로 소크라테스의 질문을 받으면 결국 대답하는 사람은 내가 명확하게 아는게 없구라나는 결론에 다다르게됨
(사실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어그로를 끌고다니다가 윗놈들의 노여움을 사서 죽었음)
이런식으로 자꾸 자꾸 내 가치관을 건들고 부수게만드는 경험을 책들이 시켜주는듯
그래서 책을 읽으라고 하나봐
나는 내가 어렸을 때 자란 우리 동네 아파트 단지가 올해 재개발된다는 얘기 듣고 슬펐거든 나무가 많아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아파트 단지고 어렸을 때부터 자란 곳이라 그런데 <문헌학자의 현대 한국 답사기>에서 자기가 자란 아파트 단지를 기억하려는 마음도 이해되고 소중한 거지만 그 아파트 단지도 누군가의 터전을 헐어내고 들어선 곳이라는 걸 기억해 달라고 했어 그 말에 머리를 맞은 듯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