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겨울로 접어들기 시작하니까 햇빛을 못 쬐서 그런지 조금 우울해지더라구

그래서 오랜만에 찾아 듣는 노래 중 몇 곡 소개해봐ㅎㅎ






Nothing But Thieves - Soda


I'm an exception

It's hard to accept 

Because I try to be happy

But then I forget 

나는 예외야

받아들이기 어렵네

난 행복하려고 노력하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말거든

I don't wanna be myself

It's making me so unwell 

I don't wanna be myself 

Just wanna be someone else

난 내가 되고 싶지 않아

그건 날 불편하게 만들어

난 내가 되고 싶지 않아

그냥 다른 사람이 되고 싶어



후렴구도 후렴구지만 특히 첫번째 소절이 많이 공감되는 노래야

우울할 때 이런 노래 들으면 더 우울할 것 같은데 오히려 많이 위로가 되더라






Oasis - Whatever


I'm free to be whatever I whatever I choose

and I'll sing the blues if I want

I'm free to be whatever I whatever I choose

and I'll sing the blues if I want

난 뭐든 될 수 있어

무엇이든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내가 원한다면 블루스를 부를 거야


Whatever you do, whatever you say, I know it's alright

Whatever you do, whatever you say, I know it's alright

네가 뭘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옳다는 걸 알아



어떻게 보면 뻔한 가사인데도 신기하게 이 노랠 듣고 나면 자신감이 생겨ㅋㅋㅋㅋ

덤으로 기분도 좋아짐!






Hedwig and the Angry Inch - Wig in a Box


I put on some make-up

Turn up the eight -track

I'm pulling the wig down from the shelf

Suddenly I'm this punk rock star

Of stage and screen

And I ain't never

I'm never turning back 



Wig in a box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희망을 찾아내는 노래라서 너무 좋아..

헤드윅 볼 때면 늘 이 장면에서 엄청 울었어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Dead in the Water

I’m waiting for the calm as the storm is getting under my skin
I’m tryin' to fix the hole in my head where the rain gets in
It’s dripping in my ear, and it don’t sound funny

날 깊숙히 파고든 폭풍이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어

빗물이 들이치는 내 머리의 구멍을 고치려고 노력 중이야

빗방울이 내 귓가로 떨어지는데, 재미 없는 소리가 나


노엘 3집에 적응 못하다가 첨 듣고나서 !!! 했던 노래ㅋㅋㅋ

콕 찝어서 어디가 좋다고 말을 못하겠는데 그냥 위로가 되는 노래야

가사도 멜로디도 너무 좋아






이소라 - Track 9


나는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났고

태어난 지도 모르게 그렇게 잊혀지겠지

존재하는 게 허무해 울어도 지나면 그뿐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강하게 하고

평범한 불행 속에 살게 해



이 노래의 모든 부분이 너무 좋아

처음 들었을 때는 정말 머리 한 대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어

사실 제일 좋아하는 건 첫 소절인데 가사는 우울할 때 많이 공감했던 부분으로 넣어봤어






Oasis - Stop Crying Your Heart Out


'Cause all of the stars

Are fading away

Just try not to worry

You'll see them some day

Take what you need

And be on your way

And stop crying your heart out

왜냐하면 모든 별들은

사라지기 마련이야

걱정하지 마

언젠가 다시 보게 될 거야

필요한 걸 챙겨서

네 길을 가

그리고 이제 그만 눈물을 멈추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가사야

내가 쓸데 없는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그런가 이 부분이 많이 와닿더라구






David Bowie - Heroes


I, I will be king

And you, you will be queen

Though nothing, will drive them away

We can be heroes, just for one day

We can be us, just for one day

난 왕이 될 거야

그리고 넌 여왕이 될 거야

비록 무엇으로도 그들을 이길 수 없지만

우린 하루만이라도 영웅이 될 수 있어

하루 뿐이지만, 우린 우리로 있을 수 있어



마무리는 데이빗 보위의 히어로즈로!



읽어줘서 고마워:D
  • tory_1 2018.11.26 17:23

    첫 노래부터 가사가 너무 좋다... 전곡 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어 잘 들을게 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2 2018.11.26 17:27

    난 이상하게 우울하면 써니힐의 기도를 들었어

    뭔가 지금 내 상태를 얘기하는거 같아서 이상하게도 날 위로해주는 듯했거든

  • tory_3 2018.11.26 20:42
    앗 나도 낫띵벗띠브스 노래 좋아해 ㅋㅋㅋㅋㅋㅋ 원톨이 올린 소다가 내 최애곡인데 언급해준 가사 부분도 내가 젤 좋아하는부분이고!!ㅋㅋㅋ넘 공감가는것,,, 올려준 노래들도 들어볼게!
  • tory_4 2018.11.26 22:40
    첫번째노래 넘좋다.... 고마워 잘듣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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