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책 편식이 심한 스타일이어서 내가 좋아하는 책만 계속 보거든ㅋㅋㅋ

다른 사람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친 책들을 나도 읽어보고 싶어!!

내가 책 고르니까 계속 비슷한 느낌만 고르고 좀 피곤한것 같아서

추천이랑 간단한 이유도 써주면 고마워><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책들 조금만 소개하자면,

정희진 <페미니즘의 도전>,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좋아하는 문장들 두고 갈게ㅋㅋㅋ





그러나나는 안다는 것은 상처받는 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안다는 것더구나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삭제된 역사를 알게 된다는 것은무지로 인해 보호받아 온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사회에 대한 분노소통의 절망 때문에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일이다.


페미니즘은 정체성의 정치를 벗어나야 하고실제로 정체성의 정치 그 이상의 세계관이다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만의 것이 아니라 인류 보편의 철학인데왜 여성만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가.


감정이 없다는 것은 사유도 사랑도 없다는 것따라서 삶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통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권태다. 고통은 변형되어야 하되 잊혀져서는 안 되고부정되어야 하되 지워져서는 안 된다죽음이라는 사실은 육체적으로 우리를 파괴하지만죽음에 대한 생각은 우리를 구원하듯이 말이다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이 평범한 능력이 인간의 가장 위대한 능력이다. 
따라서 문화는 이러한 능력을 계발하여야 하며, 문명은 이를 손상함이 없어야 한다.

Das beste sollte das liebste sein.
가장 선한 것은 무릇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어야 한다.

사람은 스스로를 도울 수 있을 뿐이며, 남을 돕는 다는 것은 그 '스스로 돕는 일'을 도울 수 있음에 불과한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을 말하는 것이다.'라는 루이 아라공의 싯귀를 좋아합니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으며 함께 걸어가는 공감과 연대의 확인이라 생각됩니다.




  • tory_1 2018.10.06 19:21
    난 앵무새죽이기, 외딴방, 난쏘공
  • tory_2 2018.10.06 19:47
    박웅현의 여덟단어. 꽤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아 좋은 의미로
  • tory_3 2018.10.06 20:05
    콰이어트.... 내가 내향적인 사람인 줄 몰라서 맨날 스트레스 받았는데 이거 읽고 광명 찾음 ㅠ
  • tory_4 2018.10.06 20:49

    파트리크쥐스킨트의 비둘기.... 정해진 루틴이나 계획에서 뭐 하나라도 어긋나면 불안하고 심하게는 절망감까지 느끼면서도 딱히 야망없이 현생에 만족하면서 사는... 주인공 완전 나인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5 2018.10.06 23:12
    몬테크리스토 백작
  • tory_6 2018.10.06 23:15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쓰려고 들어왔는데 ㅋㅋㅋ
  • tory_7 2018.10.06 23:22
    외딴방 아직도 가야 할 길
  • tory_8 2018.10.06 23:44

    난 책 말고 서태지 가사들...시대유감부터...원래 네네하고 남들 말 잘 들으면 착한 줄 알고 살았다가 저항정신이 생겼어.

  • tory_9 2018.10.07 01:47
    초등학생 때 읽은 창가의 토토.
    고등학생 때 읽은 이갈리아의 딸들.
  • tory_10 2018.10.07 07:17
    신뢰의 속도, 데미안, 크눌프, 자네 일은 재밌는가
  • tory_11 2018.10.07 10:06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진짜 쉬우면서도 한국 사회의 문제를 잘 짚어주는 책이라 추천해!!

  • tory_12 2018.10.07 10:15
    흡연 여성 잔혹사... 어릴때 읽어서 지금 읽으면 어떨지 모르겠는데ㅋㅋㅋ이거 읽은 후로 여자라서 안돼, 여자는 ~해야지 하는 부분들에 아주 적극적으로 화내게 되었어
  • tory_13 2018.10.07 13:33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학교 수업 때 읽은 책인데 자본주의 세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어 읽기 전에 원숭이보다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진짜 쉽게 읽혔당ㅎ 다행
  • tory_14 2018.10.08 07:54
    스콧니어링 자서전
  • tory_15 2018.10.08 15:25
    오....나도 가치관좀확장시키게 이런책들읽어봐야겠다. 맨날 소설만읽으니ㅋㅋㅋ스크랩좀해갈께!!
  • tory_16 2018.10.09 00:30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tory_17 2018.10.09 22:57
    파트리크 쥐스킨트 <좀머 씨 이야기>
    김재진 시집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tory_18 2023.12.24 02:02
    가치관에 영향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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