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서 핫한 유리천장 가사라든가
그동안 얘네가 주구장창 써왔던 여혐가사들
그리고 랩몬이 넘나 알차게 배껴오셨던 표절 문제를 제외하고 말해보더라도...
가끔 얘네 팬들이 가사 잘썼다, 메시지 좋다고 영업하는 가사들 보면
무슨 메시지를 말하고 싶은지는 알겠는데
너무 직관적으로 뻔하게 읽힐 정도라서 전혀 세련되게 느껴지지 않는?
가끔은 너무 촌스럽고 유치해서 코웃음까지 나는 가사들도 많았고
EX) 영포에버, 바다, 럽마이셀프, 낫투데이 등
전체적으로 가사 쓰는 스킬이 좋게 말하면 아직 투박하면서 순수하고
좀 더 팩트폭행으로 말하면 매우 아마추어 냄새가 많이 난다는 느낌 받았음
(그래도 나름 '작사'라는걸 하는건데 정말 최소한의 다듬음조차 없는듯한...)
그래서 이 그룹이 이렇게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잘나가는 요인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 동시대 청년들에 대한 희망과 위로?
전세계인들에게 던지는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
(그리고 그 연장선상으로 하는듯한 유니세프 기부나 UN연설까지도...)
솔직히 전혀 공감이 가지 않았고 되게 있어보이려고 겉멋만 든
보여주기식? 가사나 행보 같아서 별로 좋게 보이지도 않았음
차라리 파이어나 피땀눈물 같은 노래에 칼군무 열심히 춰서
지금처럼 인기 많다는 분석이라면 그건 백번 인정 ㅇㅇ
나도 가사 잘쓴다, 예쁘다는 영업을 많이 봤었고 요즘 노래는 가사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어. 특히 소우주 가사가 서정적이고 반짝반짝한 느낌이라 좋았어. 근데 관심생겨서 다른 노래도 찾아보니까 확실히 좀......... 여기 달린 가사들 다 공감하는데 최대한 흐린눈 뜬 채로 탕진잼은 귀여운 가사로, 호르몬전쟁이랑 유리천장 가사는 여혐에 무지하던 시절이니까 하며 넘어가려 했는데 육포가 좋으니까 육포세대는 진짜 안되겠더라; 이건 처음 들었을 때 놀리는건가 싶을 정도로 황당했어. 팬 아닌 입장에서는 가사 영업글이 많은 만큼 기대하는게 있는데 거기에 못미치는 육포나 탕진잼 이런 가사들때문에 아무래도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