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안녕 톨들~


나는 소설 책을 주로 읽고 간혹 비문학(철학 관련 책들을 좋아함)을 읽는 톨이야


직업이 실용적인 글쓰기를 하는 직업이라

생각할 거리를 찾고, 어휘력과 문장력을 꾸준히 기르고 싶어서 한 달에 한 권 정도는 비문학 책을 꼭 읽으려고 노력 중인데

슬슬 읽을거리가 없어지네 ㅠㅠ


나랑 비슷한 목적으로 책을 읽는 토리들

특히 어휘력과 문장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아는 토리들

분야, 저자는 상관없고 부담없이 하나씩 툭툭 던져줘~

추천 좀 많이 부탁할게! 미리 고마워!
  • tory_1 2019.07.20 23:08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평론집인데 책에 나오는 작품을 봤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만 안 봤어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신형철 평론가가 쓴 평론은 검색해도 쉽게 볼 수 있으니까 먼저 검색해서 보는 것도 추천해.
  • tory_2 2019.07.20 23:26
    나는 시인이 쓰는 산문집에 문장들이 그렇게 참신하더라. 의미를 담은 단어로 표현하는 시를 쓰는 직업이러 그런지 비유가 되게 새롭더라고. 최근에 김소연 작가랑 박연준 작가 산문집을 읽었고, 읽는 중인데 문장 자체로 새로운 느낌이야.
  • tory_3 2019.07.20 23:34
    1. 알베르토 망구엘 책들. 워낙 다방면으로 박식한 데다가 그걸 풀어 쓰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생각해. 책과 관련된 책이 많아서 더욱 추천.

    2. 김민섭 책들. 찐톨이 읽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이후에 믿고 읽는 작가됨. 쓰리고 아픈 현실 속에서도 성찰하고, 미래와 희망을 녹이는 기술이 참 대단함.

    3. 노명우 책들. 사회학 전공자답게 단편적이고 파편화된 사회 현상을 하나의 주제로 묶는 재주가 뛰어남. 특히 20-40대 정도의 독자가 읽으면 좋을 만큼 내용이 공감가는 게 많아서 추천해.

    4. 데릭 젠슨 책들. 절판되긴 했는데 <거짓된 진실>부터 읽으면 좋아. 미국 사회에 만연한 문제들을 다양하게 고찰하고, 인간 본연의 상식과 윤리를 추구할 것을 주장하는데 정말 잘 썼다고 생각함.

    나도 20대 때는 소설 위주로 읽다가 30 이후로 비문학 특히 인문, 예술 쪽으로 독서 성향이 바뀌어서 기쁘게 댓글 달았어~ 골라 읽어봐 ^^

    1톨이 추천한 신형철 책도 좋아. 근데 평론이다 보니까 대상 작품을 접해보지 않으면 이해하는 데 좀 한계가 있더라고. 물론 읽으면서 하나씩 장바구니에 넣다보면 장바구니 터지기도 함 ㅋㅋㅋㅋ
  • tory_6 2019.07.21 14:29
    김민섭, 노명우 2222 어렵지않게 읽히면서도 지적인 통찰력 좋더라~~
  • tory_4 2019.07.20 23:43
    신형철의 모든 책들!
  • tory_5 2019.07.21 12:40
    움베르토 에코 에세이
  • tory_7 2019.07.21 15: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20 21:17:12)
  • tory_9 2019.07.22 14: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2/18 18:44:54)
  • W 2019.07.21 16:28
    다들 고마워~ 알베르토 망겔이랑 신형철은 처음 들어봤는데 꼭 읽어볼게! 톨들이 추천해준 것만으로도 올 한해 읽을거리 확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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