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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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2.14 1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29 12:07:23)
  • tory_2 2019.02.14 11:35
    너무 좋다 책 읽어보고 싶네
  • tory_3 2019.02.14 11:40
    이 책 너무 좋아 ㅠㅠ 근데 여전히 수행하긴 어렵더라 ㅠㅠㅠㅠ 아무튼 모두 한번쯤은 읽어봄직한 책이야
  • tory_4 2019.02.14 11:52

    와...이 책 읽어야겠다 진짜...고마워 토리야ㅠㅠ좋은 글이다

  • tory_5 2019.02.14 11:59
    와.. 마지막 문장에 울컥했어. 나도 자녀가 생긴다면 예뻐지지않아도 된다고, 그건 네 의무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
  • tory_6 2019.02.14 13:07
    와...꼭 읽어야겠다 고마오
  • tory_7 2019.02.14 13:34

    나도 이 책 인상적으로 읽었어.

    그리고 요새는 화장을 하지 않음.


    내가 머리 손질을 하고 얼굴 화장을 하고 각질 제거를 하고 해야 할 시간에 누군가는 잠을 더 자고 공부를 더 하고 그러겠지.


    난 자녀는 가질 계획이 없지만 여자 조카가 둘 있는데 여자아이는 예뻐야 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내가 괜시리 고민이 된다.

    조카가 거울 앞에서 내 화장품으로 화장하는 시늉을 해서 너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예뻐, 안 해도 돼- 라고 하면

    어린이 TV프로를 보고 자라 화장을 해야 나를 좋아해요! 하는 소리를 하는 걸 들으면 좀 슬퍼.

  • W 2019.02.14 13:42
    나도 화장을 안 하고 대신 잠을 자고 내가 더 좋아하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해. 그래도 중요한 자리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땐 망설이다가 결국엔 꾸미게 되는데 이런 마음이 모든 세대의 여성들에게 내재하겠지...ㅠㅠ
  • tory_8 2019.02.14 13:36
    토리가 고생해준 덕에 읽기 너무 편하다. 고마워.

    마지막 글도 책에 나오는 거야?

    어린 딸이 당신에게
    자신이 예쁘냐고 묻는다면
    마치 마룻바닥으로 추락하는 와인잔 같이
    당신의 마음은 산산조각 나겠지.

    이 말 정말 공감 간다. 언젠가 딸이 나한테 똑같이 물으면 정말로 산산조각 날 것 같거든.
  • W 2019.02.14 13:40
    응! 마지막에 나오는 시도 책에 나와. 나도 마지막 부분보다도 그 부분이 더 공감갔어. 그리고 아직 난 딸이 없지만 나보다 어린 세대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각성하고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어
  • tory_10 2019.02.14 14:07
    이 책 좋더라. 많이 읽어보면 좋겠어
  • tory_11 2019.02.14 17:05
    왜 눈물이 나냐
  • tory_12 2019.02.14 18:47
    추천할수밖에없다!!!!!
  • tory_13 2019.02.14 19:00
    글 진짜 공감이다. 나는 내 또래 여자애들보다 외모에 관심이 덜한 편인데, 한편으로는 안 꾸민 내 모습에 자신감이 떨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래도 귀찮다는 생각에 그냥 포기하고 살았거든.

    그러다가 요즘에는 사람마다 외국어, 운동, 요리 등등 관심 갖는 분야가 다 다르고 나는 그 중에서도 외모에 관심이 덜한 것뿐이다.

    그리고 물론 내가 쌍커풀 수술을 하고 화장을 하면 더 예뻐질 수도 있겠지만, 꼭 할 수 있는 만큼 끌어올려서 100프로까지 도달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그래서 난 결국 지금까지 살던대로 내 마음 가는대로 원하는 만큼만 꾸미고 살기로 했음ㅋㅋㅋ 남들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그래도 남자친구랑 잘만 사귀고 있는 걸
  • tory_14 2019.02.14 19:18
    읽어봐야게따ㅜㅜ
  • tory_15 2019.02.14 19:37
    좋은 책이야
  • tory_16 2019.02.14 21:01
    얼마전에 이 주제가지고 친구랑 말한적 있는데 친구는 왜 화장할 즐거움마저 뺏어가냐고 하더라 ㅋㅋㅋ남자들도 자기관리하고 꾸미는데 여자들만 왜 화장가지고 난리냐고, 그 기준이 이상하대. 화장은 자기만족이고 자긴 집에서도 화장하고 무인도에서도 화장할거라는데 그런 생각자체가 나한텐 모순적으로 느껴졌어..잘 설명은 못했지만ㅠㅠㅠ 이 책 읽고 내 생각부터 정리 좀 해봐야겠어 글 고마워!
  • W 2019.02.14 21:08
    글쎄 남자와 여자의 평균 꾸밈 정도의 차이는 너무 크잖아. 나도 화장하는 거 재밌고 예뻐진 내가 좋지만 사회적 시선과 압박으로 화장하지 않을 자유가 희박한 상태에서 화장할 자유라는 건 허구의 자유라고 생각해. 나도 토리 생각에 더 동의하는데 책 읽고 친구랑 더 많이 얘기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tory_21 2019.02.15 12:04

    본인에게는 그저 화장하는 자유, 주체적일진 몰라도.

    세상에 여자가 10명이 있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화장을 한다면

    화장을 해야하는거구나, 해야하는건가?하고 눈치를 보며 화장을 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봐.

    자유를 뺏어간다고 생각하기 이전에 본인이 어떻게 화장을 시작하게 됐는지, 그리고 본인이 무인도에서도 화장할거라는게

    그냥 본인이 지금 생각하는 추측일뿐인지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봐.

  • tory_26 2019.02.16 23:34

    화장을 하지 않을 자유를 인정하고 그게 소중한만큼 화장하는게 재밌고 좋은 사람도 있으니 어느 성향의 사람이든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 존중하면 되는 문제 같아. 화장이 단순히 외부압력에 의해서 누군가에게 예뻐보이려는게 아니고, 화장 하는 그 행위 자체 즐기는 사람도 있을수있지. 내 얼굴을 때에 따라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하고, 음악 틀고 화장을 하는 시간이 좋을수있지. 그럼 그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일을 하는거니 그 즐거움을 뺏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법이지.

    반면 많은 수의 여자가 화장을 하고 남에게 예쁘다는 평가를 고파해서 원치않는 화장을 하는 경우, 그런류의 사회적 눈치에서 벗어나서 화장을 하지 않고 꾸미지 않으며 본인의 모습에 만족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생각해. 본인이 어느 쪽에 서 있는 사람이건 다른 편에 있는 사람을 비난하거나 자기 편에 서라고 회유하지 않고 서로 존중해주면 되는거같아. 

    요새 확실히 위 글과 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화장하는 사람을 일방적으로 공격하니까 그런 공격을 당한 친구는 욱한거같아. 화장한다=계몽이덜됨 이런 극단적인 흑과백 사고를 가진 사람한테 공격받는다면 누구라도 화날거같아(댓톨이 그렇게 말했단거 아니야!) 화장 하는것도 하지 않는것도 본인의 선택에 자유롭게 맡기고 서로를 비난하지 않는게 최고의 형태같아

  • tory_17 2019.02.14 21:02

    맞아. 예쁜게 졸아 예뻐지고싶어 는 본인의 선택이지. 그런데 쟤는 왜 화장안해? 나 화장해야하는데... 이건 선택의 여지가 없는 주변의 압력이야.  

  • tory_18 2019.02.14 21:32
    공감..읽어보고 싶다
  • tory_19 2019.02.15 02: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9 17:26:43)
  • tory_20 2019.02.15 10: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4/17 14:12:47)
  • tory_22 2019.02.15 17:09
    오늘 외출준비 하려다가 이 글 읽었어 화장할 생각하다가 그냥 깔끔하게 씻고 로션만 바르고 나가려고. 고마워
  • W 2019.02.15 18:29
    나도 고마워 토리야
  • tory_23 2019.02.16 09:45

    책 참 괜찮다 ㅠㅠㅠ....정말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싶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다는걸 ㅠㅠ

  • tory_24 2019.02.16 19:16
    많은 생각이 들게한다. 좋은 글 고마워~
  • tory_25 2019.02.16 21:48
    미용실에서 미용사분이 여자애한테 "이쁘다 넌 이쁘니까 좋은거야" 이런말 하는걸 들었을때 아 저런건 칭찬이 아닌데.. 싶었는데 이 글 보니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좋은 글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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