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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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11.03 17:12
    와 정말 본질을 꿰뚫고 쓰셨구나..
  • tory_2 2018.11.03 17:14
    통찰력보소
  • tory_3 2018.11.03 17:21
    찐토리가 제목에 쓴 발췌가 제대로네 통찰력 쩐다 진짜
    그나저나 한남의 역사가 너무 유구한 거 아님? 유전자에 새겨질 정도네..이쯤이면 종특인데 어휴 노답이다
  • tory_4 2018.11.03 17:31
    변함이 없는 한심함
  • tory_5 2018.11.03 17:49
    와... 저 시대에 저렇게 앞서나가셨던 분이구나
    온몸에 소름돋았다
    이 글 덕에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토지를 읽어보고 싶어졌어
  • W 2018.11.03 18:13
    앗 박경리 선생님은 1926년생이시고 토지를 쓰신 건 1969년부터야~ 위에 날짜는 소설 배경ㅎㅎ 그래도 시대를 앞서나간 대작가이신 건 맞지만.
  • tory_25 2018.11.04 10:53
    토지 읽어봐여겠다....
  • tory_7 2018.11.03 20: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2:16:35)
  • tory_8 2018.11.03 21:37
    해외에 나가서 교육받은 남자도 마찬가지예요. 아니 더했으면 더했지 22222
    에릭남같은 경우가 극소수 오브 극소수고 해외에서 태어난 애들도 한국 국적이면 희한하게도 패치됨
  • tory_12 2018.11.03 2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2/02 02:49:45)
  • tory_21 2018.11.04 07:20

    33333 해외에서 12년 살았는데 진짜임

  • tory_29 2018.11.04 17:01

    44444 해외 한남들은 옛날 수준 그대로 뒤쳐진 젠더의식을 받아먹으며 살아서 한 10년 정도 후퇴되어있음

  • tory_32 2018.11.06 13:15

    에릭남은 해외에 살아서 그런것도 아니고 그 집 가정교육이 그냥 출중해서임

    이미 에릭남 아빠가 극히 드문 남자이니..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고...

  • tory_8 2018.11.08 02:56
    @32 에릭남은 해외에서 자랐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의 대명사격으로 쓴 것이기도 한데 어쨌든 에릭남은 좋은 가정과 더불어 그런 인식이 더 잘 받아들여지는 사회에서 자랐기도 해
    암만 집에서 좋은 교육해도 밖에서 인지되는 사회적 교육이 말짱 꽝이면 망하는 경우도 왕왕 있으니까
    우리나라에도 간혹 가다 좋은 사람을 길러내는 좋은 가정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사회 대다수가 그런식으로 같은 방향을 지향하지는 않잖아
    그리고 결국 기르는 사람 문제인걸 아무도 모르지 않음
  • tory_9 2018.11.03 23:24

    깔깔

  • tory_10 2018.11.03 23: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5 23:28:24)
  • tory_11 2018.11.03 23:34
    나중에 전자책 사야겠어 호홓
  • tory_13 2018.11.03 23:42
    천재
  • tory_14 2018.11.04 00: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7:13:19)
  • tory_15 2018.11.04 00:09

    혹시.. 박경리 작가님 책 추천해줄 수 있는 토리 있니?

    장편말구 단권이나 단편선이면 좋겠어ㅠㅠ

    서점 살펴보니 '김약국의 딸들'이 제일 많이 팔리는 것 같은데 어때?

  • W 2018.11.04 08:30
    '김약국의 딸들' 명작이지!! 많이 팔리는 건 이유가 있어ㅎㅎ 그외 내가 읽어본 것 중에서는 '파시'랑 '가을에 온 여인' 추천해. '파시'는 한국전쟁 피란시절 청년들의 이야기인데 시대가 시대니만큼 절망과 고통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해학과 희망이 있어. 여성캐릭터들도 입체적이고. '가을에 온 여인'은 미스테리 로맨스...랄까? 내용 면에서 보자면 다른 작품들보다 아쉬울 수 있는데 소설 전체에서 느껴지는 으스스하고 매혹적인 분위기가 좋았어.
  • tory_16 2018.11.04 01:36

    마지막 문단 너무 아름답다

  • tory_17 2018.11.04 02:58
    이런글보면 이나라는 옛날부터 제대로된 남자 기르는데에는 실패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답이 없어서 고쳐쓸 생각도 안들어.
  • tory_18 2018.11.04 03:04

    왜구에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 대한 것까지 통찰력이 대단하다...그른 행동에 대한 비판만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옳은지에 대한 생각도 하게 해주고. 작가란 인간을 잘 알기만 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박경리 선생님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느껴져.

  • tory_19 2018.11.04 03:19
    22222이게 진짜. 인간의 모자란 모습을 비아냥 대는게 아니라 사랑의 눈으로 갈 길을 고민해 주는거. 참 지혜로운 어른이셨네. 지나고 보면 볼수록.
  • W 2018.11.04 08:33
    동감해. 박경리 선생님 글에서는 항상 희망과 생명력이 느껴져. 분명 암울한 시기의 절망과 고통을 생생히 그리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글이라서 좋아.
  • tory_20 2018.11.04 04:56
    와우다 와우야....
    어쩜 지금 적용해도 하나 틀린말 없을까
  • tory_22 2018.11.04 08:13
    정말 최고다... 마지막 특히 감탄했어 저시대에 저런생각이라니ㅠㅠ
  • tory_23 2018.11.04 08:27
    노처녀나 이혼녀나 과부나 편협하고 옹골차고 물기 없이 말라서 자기 둘레만 깨끗이 하고 자기 식량만을 챙기는 그런 습성은 밖에서 오는 핍박 때문에 형성된 것이지만 그것을 이겨야 해.
    -
    마지막 문단 이 부분은 싱글여성이나 이혼한 여성 등이 사회적인 억압과 부정적인 시선때문에 자기 밥그릇만 챙기게 되기 쉽상이지만 우리는 인간성을 잃지말고 살자~ 이런 뜻으로 말하는거지?
  • W 2018.11.04 12:39
    ㅇㅇ 좀 더 상황 설명을 하면 저 말을 하는 여옥이라는 인물은 바람난 남편한테 이혼당하고 시골에 와서 기독교 전도+봉사활동 하며 살고 있는데 혼자 사는 여성이다 보니 남자랑 말만 해도 아내들이 자기 남편 빼앗아갈까 봐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해. 본문에 나온대로 교육받은 여성이라 호기심의 대상이자 항상 이방인 취급이고. 명희는 이제 막 싸이코 남편이랑 겨우 헤어지고 혼자서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한 상태인데 둘이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나온 얘기임. 혼자 사는+교육받은+이혼한 여성으로서 마주하게 될 시련이 많을 테니까.
  • tory_23 2018.11.04 15:17
    @W 아항 그렇구나!! 알려줘서 고마우~~ 덕분에 좋은 소설 하나 알아간다
  • tory_35 2018.11.18 07:2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8 07:24:51)
  • tory_24 2018.11.04 10:09
    노처녀나 이혼녀나 과부나 편협하고 옹골차고 물기 없이 말라서 자기 둘레만 깨끗이 하고 자기 식량만을 챙기는 그런 습성은 밖에서 오는 핍박 때문에 형성된 것이지만 그것을 이겨야 해.

    나도 이 문장 너무 인상적이라 복사했는데 윗 토리도 똑같이 언급해서 놀맀어 ㅎㅎ
    그러한 습성들이 밖에서 온것이라는 통찰력부터 방향성 지향까지... 장편소설이라 엄두가 안났는데 꼭 도전해보고싶다
    우리엄마가 읽고 자란 책이였는데 같이 다시읽고싶다
  • tory_26 2018.11.04 10:53
    갑자기 토지 뽕 차오르며 다시 1권을 꺼내들게 된다
    찐톨 좋은 글 올려줘서 정말 고마워!
  • tory_27 2018.11.04 12:59
    좋은 글 고마워 통찰력이 어마어마하시다
  • tory_28 2018.11.04 15:14
    토지 명작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어마어마한 분량에 지레 겁먹어서 못 읽었지만 도전해봐야겠어
  • tory_30 2018.11.05 23:42

    토지 읽어봐야겠다

  • tory_31 2018.11.06 03:57
    와.. 박경리선생님 통찰력봐...
  • tory_33 2018.11.07 11:24

    흠....토지를 읽다가 나오는걸 못 기다려 내팽개친지 어언.....30...년? 완결되었다는 말에도 다시 그 방대한걸 읽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는데...꼭 다시 읽어야겠다. 무서운 분이시네....작가의 통찰력이라니....

  • tory_34 2018.11.08 22:06
    왜놈 설명도 그렇고 뜻밖의 영업글ㅋㅋㅋㅋ 토지 수능쳐서 대학간 사람이면 누구나 읽는것이라 들었지만 나는 게으름뱅이라 책과 담쌓아서...ㅋㅋㅋㅋ 아니 까놓고말해서 게으름은 핑계고, 책이란 모름지기 스토리와 상관없는 성적묘사를 쓰지 않으면 손에 가시가 돋힌단놈들의 글로밖에 생각되질않았었기에 성인소설 읽을시기(10세되던해)부터 구역질나서 책을 놨지
    다른말이지만 남자는 국적불문 걔가 걔임 유전자들이 왜 다 그모양인지.. 폭력 아동성매매 강간 몰카 어디든 다 넘실거리고 심각함 그저 가사노동 한분야 정도 외산이 나을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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