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원래 공포 영화라든가 소설 그런 거 좋아해. (추리,미스테리 물도!)


그런데 기시 유스케의 검은 집을 얘기만 듣고 안 읽어봐가지고 (아니!?)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지.... 하고 빌렸다가 3일만에 읽었어ㅋㅋㅋ (이것도 아껴서 읽음)


ㄹㅇ 재밌어. 약간 옛날 책이라서 그런가 중반쯤 가면 뻔할 수 있긴 한데 그래도 꿀잼임 ㅋㅋ


다른 것보다도 진짜 묘사가 재밌어서 그런가, 머릿 속에 또렷이 그려지고.


뒷 내용 궁금해서 미치겠는거야 ㅋㅋ 근데  또 으슥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들 땐 장난아니고 b


초반부, 중반부, 후반부 모두 재밌었어ㅋㅋ


다만, 후기 읽다보니, 뭔가 초반부 재미없는데 '보험회사직원'으로 출퇴근하는 기분


이란 거 공감가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건 찾아보니 기시 유스케가 전에 보험회사 직원으로 근무했었다 하더라구. (어쩐지 ㄹㅇ함ㅋㅋ)


인물 많이 나오는 소설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이건 이름 외우기 귀찮거나 어려운 수준도 아니고 딱 좋았어ㅎ


머리 안 아프게, 이름 헷갈릴 필요도 없고, 기억 일일이 할 필요도 없이.


그래서 더 몰입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


한국에서 영화도 제작된 게 있던데, 그건 볼까말까 생각중. (더 넌 보고나서 볼까 생각중이야 ㅋㅋ)


전에는 요코미조 세이시 책들 많이 읽었는데, 그 쪽은 정말 뭐랄까? 약간 기괴한 느낌?


그런 공포가 많은 반면, 검은 집은 또 다른 느낌의 공포감이 조성되어 있었어. 현실 공포 느낌?


때로는 현실 공포 같은 게 정말 무섭게 다가올 때가 많으니까. 소름 끼치는 대목도 은근 있었고.


특히 후반부는 휘몰아침이 컨저링1 급이었음ㅋㅋㅋ

  • tory_1 2018.09.19 19:40
    진짜 재밌었어 특히 후반부 엘레베이터 묘사에선..!!!
  • W 2018.09.19 22:16

    진짜 숨 죽이고 지켜봄 ㅋㅋㅋ

  • tory_2 2018.09.19 19:43

    진짜 스릴 넘치게 봤던 책.. 윗톨 말대로 엘리베이터랑 그 살 뜨는.... 묘사 진짜 소름돋게 잘하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 약간 겨울에 부슬비 내린 후에 뼈 안이 시린 느낌과 비슷한 책이었어

  • W 2018.09.19 22:16

    ㄹㅇ 묘사 장난 아닌듯 ㅋㅋㅋㅋ

  • tory_3 2018.09.19 19:59

    아 이거 진짜 재밌었어. 후반부 클라이막스때 나까지 막 조급하고 초조하고 누가 쫓아오는 기분이었다ㅋㅋㅋㅋㅋㅋ 등골 오싹하고 머리털 쭈뼛 섬ㅋㅋㅋㅋㅋㅋ

  • W 2018.09.19 22:16

    ㄹㅇ 어둠 속에서 도망다니는 기분 ㅠ

  • tory_4 2018.09.19 21: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6 00:19:42)
  • W 2018.09.19 22:16

    마자마자 ㅋㅋㅋ 스토리 자체의 짜임새가 엄청난 건 아닌 것 같은데, 몰입감이 진짜 ㅋㅋㅋㅋㅋ

    기시 유스케의 다른 책들도 이번에 읽어봐야겠당

  • tory_5 2018.09.19 22:06
    후반부 장난 아니지ㅜㅜ 나도 엘리베이터가 진짜 소름이 쫙 ㄷㄷㄷ영화도 봤는데 후반부가 책만큼 쫄깃하진 않았어...
  • W 2018.09.19 22:17

    머릿 속으로 또렷이 그려지는데 ㅋㅋㅋ 진짜소름 ㅋㅋㅋㅋㅋㅋ

  • tory_7 2018.09.20 02:27
    난 진짜 초반부 ~보험 회사 직원의 하루~ 이런 느낌이라 하차했어ㅠ 매번 끝까지 봐야하는데 싶다가도 다시 시도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ㅠㅠ
  • W 2018.09.20 10:03

    ㅋㅋㅋㅋㅋㅋ ㄹㅇ 보험 회사 직원의 하루 ㅋㅋㅋ

  • tory_8 2018.09.20 09:53

    이거 진짜 역대급으로 무서웤ㅋㅋㅋㅋ 엘리베이터씬은 영화보는줄 알았다니까... 

  • W 2018.09.20 10:04

    정말 영화 보는 줄 알았어 ㅋㅋ 역대급 공포

  • tory_9 2018.09.20 12:26
    난 이거 읽고 이 작가 작품들 한동안 못 읽었어..원래 공포물 영화로는 못 봐도 책으론 잘 읽었는데 이건 진짜 읽는내내 넘 무서웠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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