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동안 정식발매한 45곡(가사있는 곡) 중 성별지칭이 들어간 곡은 단 2곡
남자들에겐 여자친구같은, 여자들에겐 정말 친한 친구같은 그룹이 되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가사만 보면 여자(들의)친구, 여자<<<<<<친구인,,,,,
작사가도 다 다른데 성별지칭이 이토록 없는 거 보면 회사측에서 아예 컨셉에 맞게 받아오는 것 같음
그리고 사랑 노래도 많지만.. 어떤 연인과의 사랑이라기 보다는 사랑 그 자체의 감정?이 담긴 노래들이 대부분이라 좋아
여자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점이 셀링포인트가 되어서좋아하는 사람들 많은....
(이단옆차기 노래로 컴백할때는 다들 물떠놓고 제발 boy만 없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후문이)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가사들로 글을 쪄봤다고 한다,,!
유리구슬
소중해 그 누구보다 더 널 사랑해
믿기지 않는 기적이 찾아 온거야
사랑해 너만을 변하지 않도록
영원히 널 비춰줄게
하얀 마음
마냥 어린 애처럼
때묻지 않게 웃을 수 있게
언제까지나 너만의 하얀 빛이 돼 줄게
오늘부터 우리는
바람에 나풀거리는 꽃잎처럼
미래는 알 수가 없잖아
이제는 용기 내서 고백할게요
하나보단 둘이서 서로를 느껴봐요
내 마음 모아서 너에게 전하고 싶어
저 바람에 노을 빛 내 마음을 실어보낼게
하늘 아래서
끝없이 흩날리던 우리들의 봄날에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어둡던 날에
새롭게 펼쳐지는 미래야 이젠 안녕
시간을 달려서
이거 하나만 약속해, 변치 않기를 바랄게
그때도 지금처럼 날 향해 웃어줘
시간이 흘러서 어른이 될 수만 있다면
엇갈림 그 속에서 손을 잡아 줄게
내 이름을 불러줘
안개낀 밤 달이 떠오를때 거짓말처럼
아껴둔 너와 나의 마음 교차되면
엇갈려가도 점점 첫 느낌처럼 점점
마치 운명처럼 언젠가 만나게 될 거야
그런 날엔
어떤 날, 슬퍼진 그런 날엔
그냥 한번 웃어보는 거야
어둔 밤, 비춰주는 별빛도 모두 널 위한거야
물들어요
자꾸만 내 마음 그대가 계속 번져요
나도 모르게 은근슬쩍 숨겨요
핑크빛 향기가 내 가슴에 점점 나를 물들여
너 그리고 나
새롭게 시작해 볼래, 너 그리고 나
사랑을 동경해 앞으로도 잘부탁해
모아둔 마음을 주겠어, 그리고 나
마냥 기다리진 않을래
LOL
내가 보여 줄 놀라운 세상의
반의 반도 넌 못 본거야
작은 발자국 하나 남겨진 적 없는
새로운 세상을 만날거야
물꽃놀이
여름날에 쏟아지는 파도 그 안에서
출렁이는 바다 물꽃처럼
무더운 세상을 시원하게 날려줄거야
머리 위로 부서지는 태양 그 아래서
반짝 반짝 빛나는 물꽃
팡!하고 터질거야
바람에 날려
내 마음을 다 바람에 다 날려
아픈 기억을 다 맡겨
파란 하늘 바람아, 눈물은 다 가져가주렴
바람의 노래
조금 더 가까이 손을 내밀어줘
기다린 순간이 눈 앞에 있는 걸
어느새 우린 그림자 끝이 닿는
마음이 들리는 거리에 있는 걸
바람의 노래를 들어, 귓가에 맴돌아
떨어져 걷던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FINGERTIP
정말 어쩌지
널 조준했던 순간
사랑에 빠질 것 같아
비행운
흘러가는 너의 마음을 뒤쫓아
숨을 꾹 참고 네게 달려가봐
턱 끝까지 차오른 이 마음 전하고 싶어
귀를 기울이면
어디서든 들려와 귀를 기울이면
나를 향한 믿음에 귀를 기울이면
반짝반짝 빛나는 너의 눈동자처럼
소중한 이야기 들려줄게
귀를 귀울여봐 우리들의 잊지 못할 목소리
두 손을 모아
꽃이 피고 지는 것은 막을 수 없겠지만
사랑은 영원히 피어나기를 기도할래
간절한 내 마음이, 이 노래가
어딘가에 닿기를 두 손을 모아
빨간 우산
우산 속 우리 둘이 나누던 이야기들
서로가 좀 더 가까워졌다고 믿었는데
그쳐버린 빗물처럼 사라져버린
그대 위로 화창해진 하늘만 보여
여름비
미래는 알 수 없었죠
스쳐가는 여우비처럼
바람과는 다르게 자꾸만 엇갈렸었죠
풀내음을 머금은 나의 감정이
쏟아내듯이 젖어오네요
밤하늘의 달마저 가리워지는 교차점에서 기다려요
기적은, 이루어질까요?
RAINBOW
비에 젖어 움직일 수 없을 때
차라리 더 맞는 것도 괜찮아
용기 내 마주할 벅차 오르는 이 느낌
온기와 따스한 선물이 기다릴테니까
밤
떨려오는 별빛 반짝이는데 넌 어디를 보고 있는지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은데
기다렸던 순간 오늘이 모두 다 지나고
하염없이 너를 쫓았던 밤
손에 닿지않는 네가 보고 싶은 밤
휘리휘리
피고 지는 계절의 꽃
우리의 꿈이 담겨진
아름다운 꽃잎처럼 휘리휘리
비바람 몰아쳐와
한번쯤 아파온대도
여기 내민 두 손 잡으면 놀라지 말길
우리의 꿈같은 꽃잎 휘날리면
별
나도 네 생각에 춤추며 설레
너와 함께 부르던 노래 속에
우리보다 커다란 마음으로
내 노래를 부르던 사랑 가득한 너의 두 눈
여름여름해
잊지 마 기억할게
가슴속에 묻어둔 이 여름밤
솔직히 말해 너를 사랑해
바람 바람 바람
시원한 바람 바람 바람 불어오면
만날까 너와 나 완벽한
아름다운 기억 지금 만들어 볼까?
나 잠이 오지 않아 오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