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라 나의 출근길 책인 시녀이야기로 시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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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 did not believe he was a monster. He was not a monster, to her. Probably he had some endearing trait : he whistled, off key, in the shower, he had a yen for truffles, he called his dog Liebchen and made it sit up for little pieces of raw steak. How easy it is to invent a humanity, for anyone at all. What an available tem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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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그 남자가 괴물이라고 생각지 않았다. 어쩌면 그 남자도 정을 붙일 만한 구석이 있었는지 모른다. 샤워를 하면서 맞지도 않는 가락으로 휘파람을 불었다거나, 초콜렛 과자라면 사족을 쓰지 못했다거나, 개한테 리브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스테이크 날고기를 갖다주면 뒷다디로 서는 묘기를 시켰는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든 인간성을 만들어 붙이기란 정말 얼마나 쉬운 일인가. 얼마나 손쉬운 유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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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ebchen : 독일어에서 온 단어로, "작은 사랑" 또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의미. 애정 표현으로 주로 연인이나 매우 가까운 사람을 부를 때 사용. 영어로는 "darling"이나 "sweetheart"에 해당하는 표현.
토리들도 같이 책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