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아 안녕
나톨은 만성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고 상담도 함께 받고 있는 상황이야
무기력하게 포기한 상태로 지내다가 최근 어떠한 계기로 이 불안을 떨쳐내고 싶단 생각이 들었거든
그래서 불안, 초조, 신경증, 걱정, 예민에 관한 책들을 찾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책이 별로 없더라고ㅠㅠ
내가 불안과 예민에 관해 봤던 책들은 아래와 같은데 혹시 더 추천해줄 수 있을까?
뭐든 괜찮지만 나를 위로하고 다독이는 에세이보다는 원인이나 증상을 분석해주는 책들을 읽고 싶어
심리학이 아닌 소설이나 타장르도 좋은데 그저 위로만 나열되어 있는 그런 책은 아니였으면 해
대다수 책의 결론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라는 메세지던데 난 아직 와닿지가 않더라구...
1. 남보다 더 불안한 사람들
2. 센서티브
3.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4.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5. 나는 왜 고민하는게 더 편할까
6.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7.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8. 나는 왜 걱정이 많을까
9.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혹시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줘~
내용이 크게 원인이랑 해법으로 나뉘어 있는데 해법도 마인드 컨트롤보다는 철학 예술 정치 종교 이런 식으로 분류해서 제시해놨어. 해법이 맘에 안 들면 원인까지만 읽어봐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