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험하게 읽지도 않았고 두손으로 들고 얌전하게 30분 읽었는데 (딱 읽은만큼) 밑부분부터 너덜해지더니 결국엔 뜯겨나가네;;;
이거 내가 변상해서 새 책으로 사봤자 똑같이 뜯길 책 같은데 어떻게 잘 말해야 하니 ㅜㅜ
더 뜯겨 나갈까봐 뒷부분 못읽겠어 흐극ㅜㅜㅜ
1톨받음 .... 도서관 책이 오래된 게 많아서 뜯어지는게 일상임.
도서관에서 일했었는데 저정도는 보수가능혀 괜찮아ㅋㅋㅋ
그리고 저런책이 원래 잘 떨어져.......... 개복치 책...
커피나 음료 먹다가 흘려서 우글거리거나 기름냄새 쩌는 책만 아니면 대체로 괜찮았어
ㄴㄴ 책 아무거나 수선하면 더 상한다고 그냥 가져가서 말하라 하더라
현직사서인데 반납할때 얘기해주면 우리가 수선함 ㄱㅊ
나 전에 책 꺼내려다가 껍데기 찢은 적 있는데 직원한테 말하니까 뭐라 하지도 않고 그러려니 태평하게 테이프 붙여서 고치더라ㅋㅋㅋㅋㅋㅋ의외로 도서관 직원한텐 별 일 아닐 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