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나톨은 덕후였을 때 한창 좋아했어서 몇 백 권 넘게 모았었어.
근데 내여귀 같은 뽕빨물이 주류를 이룬 후로 손을 뗐지.
오랜만에 중고서점 가서 라노베를 샀는데 그걸 읽고 추억에 젖어버렸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주로 sf/단권이야.
순서 상관없이 베스트를 뽑자면

1.D크랙커즈
내가 좋아하는 유일한 장편소설. 인기가 없어서 외전은 번역 안 됨(ㅠㅠㅠ)
외국 유학중이던 여주가 오랜만에 귀국했더니 소꼽친구인 남주가 마약을 한다는 소문이 돌고..(약쟁이물 아님.)
이능배틀물이고 소꼽친구 로맨스가 살짝 첨가된 작품이야.
작품 자체가 존잼이기도 하지만 나는 그 감초같은 로맨스에 열광을 했지..
외전 보고 싶다.. 그 생각들때부터 일어공부 했으면 진작 읽었을 텐데 아직도 못 읽는다..^..^^

2.타임리프
재탕 10번 넘게한 책. 책 제목 그대로 여주가 일주일간의 시간을 왔다갔다 하는 건데 내용에 군더더기가 진짜 하나도 없이 짜임새 최고다..
시간여행물을 좋아하는 나토리의 영화 소설 통틀어서 1픽임.
물론 이 책또한 로맨스가 있어. 여주 조력자 남주(일러는 ㅂㄹ야.. 하지만 잘생겼다는 묘사가 있으니 상상하자)

3. 나이트 워치 시리즈
총 3권. 부기팝을 쓰신 카도노 코우헤이 작품.
중2병에 걸린 그 시절 내가 미치기 좋았던 작품.
로봇같은 걸 타고 싸워서 에반게리온 같은? 느낌도 있다.
총 3권인데 시간순대로 나온 소설이 아니라 좀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있고 처음 부분은 가벼운 것 같지만 가볍지 않음..
아 여기도 물론 로맨스가 살짝 있어. 소꼽친구..ㅎㅎ

4. 도서관 전쟁
애니로도 유명한 도서관 전쟁!!
삽화는 없지만 어쨌든 라노베 분류에 든다!
우리나라 뉴스 검열하는 것처럼 도서를 검열하는 가상의 세계관이라 무리없이 소재에 이입할 수 있었다..ㅎ
그리고 도서관 전쟁의 꽃이라면 여주와 상사와 로맨스지. 존좋.. 도죠.. 멋져..
외전에 살짝의 베드씬 내용이 있는데 너무 건전해서 나는 만족을 못했다..^^

5. 카미스 레이나 시리즈
카미스 레이나라는 마성의 여자에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로맨스/치정물 아님.)
스릴러고 에피소드의 화자마다 저 카미스 레이나라는 인물이 다르게 묘사돼서 흥미로워.

6. 12월의 베로니카
장르 : 로맨스물
이건 진짜 로맨스물임ㅋㅋ. 소..꿉친구ㅋㅋ.
베로니카라는 무녀가 된 여주와 여주의 기사에 입후보하는 남주.
로맨스물의 정석인데 슬픔..ㅜ.

7. all you need is kill
엣지오브 투모로우의 원작소설.
난 영화를 안 봐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는데 남주가 죽는 날을 기점으로 그 하루를 계속 반복한다.
여기도 물론 로맨스 있즤ㅎ
나토리.. 로맨스가 없으면 흥미가 떨어져..

이렇게 7개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인데 도서관 전쟁 e북 빼고 다 절판ㅋㅋㅋㅋ
라노베에 발 뗀지가 너무 오래 돼서ㅋㅋㅋ


토리들도.. 라노베 좋아하(했)니..?
  • tory_1 2018.05.22 23:3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5/30 20:58:46)
  • tory_2 2018.05.22 23:40
    난 스즈미야 하루히 -제로의사역마-모노가타리 이장도...?
    이야기시리즈 진짜 좋아하는데 니시오 이신 제발 완결좀...
    ㄱ끝인가 했더니 또나온대 ....완결좀...
  • tory_3 2018.05.22 23:41
    나는

    부기팝 시리즈
    풀 메탈 패닉!
    델피니아 전기

    ㅋㅋㅋ 너무 노땅인가ㅠ
  • tory_4 2018.05.22 23:48

    나도 저 때 라노베 정말 좋아했는데!!

    토리가 말한 1,2번도 엄청 좋아했고 델피니아 전기(남자주인공과 조연들은 사랑임), 블랙블러드브라더스, 바카노, 악마의 파트너, 풀메탈패닉, 오펜...추억이 새록새록하다ㅠㅠㅠ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이후로 더 이상 사지 않게 됐지만...한번씩 저 시절이 떠오름!

  • tory_5 2018.05.22 23:49

    톨이 내 세대같다 ㅋㅋㅋㅋㅋ 나도 그 세대 라노벨 좋아해!! 일본 라노벨도 스펙트럼이 넓어서 우리나라 판소계열도 많더라

    요즘은 뭐.... 그나마 마지막까지 잡고 보던 게 장미의 마리아였는데 이거 완결나고 라노벨 접었음 ^_ㅜ

  • tory_6 2018.05.22 23:55
    난 델피니아 전기 완전 사랑함 ㅠㅠ
    트리니티 블러드도 라이트 노벨에 들어가나? 이것도 되게 좋아했음 ㅋㅋ
    한 2004-2005 이때 라이트 노벨 엄청 좋아했던거 생각난다 ㅋㅋ
  • tory_7 2018.05.22 23:57
    바카노랑 문학소녀 시리즈 정도? 일본 서브컬처 특유의 오지는 감정과잉 좋아한다ㅋㅋㅋㅋㅋㅋ
  • tory_8 2018.05.22 23:58
    나는 늑대와 향신료 지금도 좋아해!! 집에 17권까지 있고 지금도 시간 나면 정독하는 인생작이야ㅠㅠㅜㅠㅜㅠㅜ
  • tory_9 2018.05.23 00:08

    풀메탈패닉 키노의여행 부기팝 요렇게 소장하고 있어ㅋㅋㅋ

  • tory_10 2018.05.23 0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18 02:06:42)
  • tory_11 2018.05.23 00:20

    델피니아랑 하루히랑 트리니티 모았고..키노도 모았다가..작가 때문에 하차했고

  • tory_12 2018.05.23 00:35

    은하영웅전설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3 2018.05.23 00:36
    나도 그때 라노베 좋아해. 타임리프는 절판된후에 알라딘중고서점에서 보고 이미 집에 있지만 얼른 여유분 쟁임ㅋㅋㅋd크랙커즈도 그 여주남주 관계성이 좋았어....
  • tory_14 2018.05.23 00:41
    도서관전쟁 개존잼 개풋풋로맨스 최고지..
    풀메탈패닉도 존나 잘썼고..
  • tory_15 2018.05.23 00:47

    뽕빨물이랑 달빠들 땜에 라노베 무시했었는데 카카오페이지에서 만화책인줄 알고 들어갔다 우연히 본 추리라노베들이 생각보다 잼나고 생각보다 유치한 문장도 아니더라. 어릴 때 슬레이어즈도 잼나게 봤었고 ㅋㅋ

  • tory_16 2018.05.23 07:01

    나도 옛날에는 라이트노벨 봤는데.

    키노도 봤고 풀메탈패닉, 슬레이어즈도 좋아했고-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도 처음 나올 떄부터 봤었고.

    부기팝도 봤고- 아 더블브리드라는 것도 좋아했다. 그때는 꽤 많이 봤었는데 기억 안 나는 것도 많네.

    라이트노벨이 한국 출판 시작되는 그 느낌 때 보다가 요새는 안 본지 오래됐다.

    근데 요새 라이트노벨들은 내 취향이랑은 많이 먼 것 같아 ㅠ

  • tory_17 2018.05.23 09:59

    난 missing 진짜 재밌어 봤어~ 정발 나오기 전에 원서로 끝까지 달렸던 단 하나의 작품임. 용두사미에 캐릭터 별로인데 전개가 진짜 쫄깃하더라... 델피니아 작가의 스칼렛 위저드도 너무 좋아서 다 모았놨어

  • tory_18 2018.05.23 12:19
    트리니티 블러드 사랑해요
  • tory_19 2018.05.23 20:14
    여기 쓴거중에 카미스레이나랑 타임리프 나이트 워치만 봤다 ㅋㅋㅋ 다들 세대 알만하고요 ㅋㅋㅋㅋㅋ 타임리프 좋아하면 패럴렐러버나 사쿠라다 리셋도 잘 맞을텐데 아쉽게 다 절판이네 ㅠ... 요샌 너무 게임물만 나와서 싫더라 라노베 볼게 없어
  • tory_20 2018.05.23 21:56

    난 나리타 료우고 작품 좋아해 ㅋㅋ 작가님 건강 안좋아져서 연재가 느리긴하지만 바카노랑 듀라라라 아직도 계속 보고있어

  • tory_21 2018.05.24 00: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2/13 00:09:14)
  • tory_22 2018.06.01 21:01
    키노의여행 !책도 다잇어ㅜㅜㅜ 애니도 정말 좋아햇고. 근데 지금은 읽는게 없다.
  • tory_23 2018.06.24 00:35
    영국요이담 본 톨들없니ㅠㅠ 내 중학교 시절을 함께한 책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주연 🎬 <청춘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단 한번의 시사회 34 2024.04.25 2658
전체 【영화이벤트】 7년만의 귀환을 알린 레전드 시리즈✨ 🎬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104 2024.04.23 3506
전체 【영화이벤트】 F 감성 자극 🎬 <이프: 상상의 친구> 예매권 증정 73 2024.04.22 3450
전체 【영화이벤트】 두 청춘의 설렘 가득 과몰입 유발💝 🎬 <목소리의 형태> 시사회 17 2024.04.16 6610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68070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04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8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7 도서 해리포터 속 “입닥쳐 말포이”가 나오게 된 이유 69 2018.06.01 8897
166 음악 오늘자 샤이니 무대 직캠 49 2018.05.31 2685
165 음악 여름밤 나를 우주로 인도해주는 노래들 55 2018.05.30 3981
164 음악 방탄소년단 'FAKE LOVE' 빌보드 싱글차트 최초로 톱10 진입(속보) 65 2018.05.30 3268
163 음악 [MV] 샤이니 - 데리러 가 77 2018.05.28 3448
162 음악 '해냈다' 방탄소년단, 美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200 1위 129 2018.05.28 4549
161 음악 요즘 같은 초여름밤에 듣기 좋은 20 2018.05.27 2091
160 도서 페미니즘 도서 추천좀!! 33 2018.05.27 1557
159 음악 [MV] 정확히 10년 전 오늘 공개된 샤이니 - 누난 너무 예뻐 68 2018.05.25 3082
158 음악 [단독] 방탄소년단, 새 앨범 초동 판매량으로 밀리언셀러 '기염' 109 2018.05.25 4080
157 음악 [무대영상] 방탄소년단 - Anpanman 34 2018.05.24 1819
156 음악 [무대영상] 방탄소년단 - Airplane pt.2 59 2018.05.24 2087
155 음악 [무대영상] 방탄소년단 - Fake Love 61 2018.05.24 3059
154 도서 미스 함무라비 - 뭣같은 법조인 사이에서 너무나 멀쩡한 판사가 쓴 책 56 2018.05.24 4059
153 음악 >>싸이월드 세대는 이 글에 들어와주세요<< 82 2018.05.23 4727
152 음악 “새벽 내내 스밍” 수지 노래가 갑자기 차트에 오른 이유 136 2018.05.23 8640
151 도서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대여 무료 37 2018.05.21 2854
150 음악 방탄소년단(BTS) FAKE LOVE (빌보드) 67 2018.05.21 3837
149 음악 내가 사랑하는 가디언즈오브갤럭시 Vol.2 18 2018.05.20 2680
148 도서 너에게 전해주고 싶은 글.txt 17 2018.05.20 2750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 62
/ 6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