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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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21.12.14 13:07
    나 우습게봤다가 넷플 빨머앤 보고 눈물 줄줄 흘렸자나....ㅅㅂ 약간 캐나다판 대장금같기듀함..
  • W 2021.12.14 13:22
    캐나다판 대장금ㅋㅋㅋㅋㅋ 근데 ㄹㅇ 캐나다인들한텐 빨강머리앤이 그 정도급일거 같애 모르는 사람이 없는 호감작품ㅇㅇㅋㅋㅋㅋㅋ 길버트는 캐나다여성들 이상형 순위에 꾸준히 든다더라구ㅋㅋㅋㅋ 글고 넷플꺼랑 원작이랑 내용 상당히 다르더라 주요캐릭터속성도 많이 달라 시간나면 토리도 소설 츄라이 해봐~!
  • tory_2 2021.12.14 13:13
    나도 어릴 때 밤새 전집 읽고 학교 다녔잖아ㅋㅋㅋㅋㅋ 존잼이야ㅠㅠㅠ 토리 글 보니까 새록새록 떠오른다. 맞어 앤한테 청혼했던 찌질이들도 있었지...... 안 그래도 이북 장바구니에 담아놨었는데 이번에 결제해야 하려나봐^^ 앤 너무 사랑스럽고ㅠㅠㅠ 길버트 사랑 너무 로맨틱해ㅠㅠㅠ 두 사람 결혼생활도 금슬 좋은 부부여서 너무 좋아ㅠㅠㅠ
  • W 2021.12.14 13:25
    결혼하고나서도 평생 신혼부부처럼 꿀떨어진대서 기대중임ㅠㅠㅠㅠㅠ 넘 낭만적이지 않아? 시골섬에 입양 온 아이가 동네 소꿉친구랑 악연으로 시작해서 좋은 친구관계 됐다가 결국 평생의 반려자로 사랑하는 사이 된다는게.... 앤길버트 행쇼해... 죽을때까지 꽃길만 걸엇......
  • tory_4 2021.12.14 13:56
    나 분명 애 여섯 낳고 키우는 것까지 읽었는데 톨 글 보니 엄청 새롭고 재밌다! 나톨 나이 좀 있는 톨인데 옛~날 중 1때 어떤 친구가 가져온 앤 시리즈 중에 "길버트가 앤에게 다가와 '키스' 했다" 라는 마지막 구절을 보고 친구들이랑 꺅꺅거리며 흥분했던 기억이..ㅋㅋㅋ
    나중에 보면 결혼한지 한참 됐는데도 길버트가 '나의 앤' 이라고 부른다든가 앤 닮아 빨간머리인 다이ㅡ다이애나의 그 다이ㅡ를 엄청 귀여워한다는 부분들이 생각나네. 앤은 진짜 재밌어, 재밌고 말고.
  • W 2021.12.14 14:52
    흑흑 두사람 너무 이뻐서 엄마미소 짓고 난리났어ㅠㅠㅠㅠ 앤 자식들 이름 대부분 앤이랑 인연있는 사람들한테서 따왔길래 하다하다 이런데까지 사랑꾼짓 하나 싶어가지고 기가 막힘ㅋㅋㅋㅋㅋㅋ
  • tory_5 2021.12.14 15:06

    ㅎㅎ 난 꽃버전 집에 있지롱 간만에 먼지 털고 재탕해봐야겠군... 하도 많이 봐서 책등이 너덜너덜해졌는데

  • W 2021.12.14 17:06
    부럽다.. 책 디자인 진짜 예쁘더라구 책 담는 상자도 고풍스럽고ㅋㅋ
  • tory_6 2021.12.14 15:24
    와와 이거 한번 정리하고 싶었는데 톨 글 읽으면서 입꼬리가 내려오지 않는닼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개정판이 저렇게 변했구나 이전 시리즈들은 알라딘중고서점에서 많이 팔아! ㅋㅋ책 있는거 봤으니까 동네 가까운데 있으면 함 봐봐

    나도 근래 이북으로 뒷내용 읽기 시작해서 길버트가 결혼식 때 자기가 앤의 옆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남자일까봐 걱정하는 부분을 읽으며 ㅋㅋㅋ이녀석 아직도 이러고 있네 이랬는데 ㅋㅋㅋㅋㅋ 얼른 읽어봐 ㅋㅋㅋ 같이 읽겠는걸?
  • W 2021.12.14 17:10
    길버트 한결같네ㅋㅋㅋㅋㅋㅋㅋ 길버트 정도면 얼굴, 인성, 능력 전부 충족하는 탑티언데 대체 자기 안의 앤 위치가 어느정도길래 자꾸 저자세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앤 모시는 신흥종교 교주라해도 이상하지 않음ㅋㅋㅋ
  • tory_7 2021.12.14 16:21
    난 여기 나온 몇몇 다른 커플들이 앤 커플이랑 같은 일을 겪었다가 변화점을 기준으로 결말까지 달라지는걸 작가가 일부러 보여준거 같았어. 사소한 오해와 다툼으로 갈등을 빚는 커플들이 한 쪽의 사과 덕분에 무사히 재결합 되기도 하고 서로 사과 안하고 신경전만 벌이다가 비극으로 끝나기도 하고 오랜세월이 흐른 후에야 서로를 용서해서 함께 살아가기도 하고.. 앤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커플별로 맛보기 해 주는 느낌.
    나는 길버트가 앤이 좋아할만한 장소 미리 찜콩해놓고 나중에 앤 기분 저기압일 때 데려가서 기분 업 시켜준 일화가 풋풋하고 기억에 남네.. 앤은 나무그루터기에 앉아있고 길버트는 옆 사과나무 위로 올라가서 사과 따다가 앤이랑 같이 나눠먹으면서 썸타던ㅎㅎ
  • W 2021.12.14 17:13
    아 맞아 난 몽고메리가 사소한 일로 엇갈리는 커플을 좋아하나 싶었는데ㅋㅋㅋㅋㅋㅋ 난 라벤더랑 어빙 이야기가 특히 인상깊었음 인적 드문 돌집에서 어린소녀랑 단 둘이 오지않는 손님 계속 기다리며 공주님처럼 살던 그 분..... 이 분도 결국 행복해지셔서 다행이야ㅠㅠ 폴처럼 착하고 예쁜 아들도 생기고!ㅋㅋㅋㅋㅋㅋ
  • tory_8 2021.12.14 20:53
    앤은 진짜....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하던 책ㅠㅠ 토리 말대로 큰 사건 없이 무난하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들로 꽉 채워졌는데 신기하게도 시기에 따라서 감정이입되는 대상이 다르더라. 어릴땐 내가 친구가 없어서(ㅠㅠ) 다이애나같은 친구랑 우정 나누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고 슴살때는 앤이랑 길 우정과 사랑 그 아슬아슬한 달달함에 잠못이뤘고 서른 된 지금은 앤을 그렇게 키워낸 매튜랑 마릴라 그리고 다 커서 어른이 된 앤의 성장과정이 눈에 밟혀 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훌륭한 책임ㅠㅠㅠ 영원한 마이 넘버원
  • W 2021.12.14 21:11

    토리가 짚어준 관계 다 너무너무 좋아.... 앤이 워낙 상상력 많고 톡톡 튀는 성격이라 처음 접하면 누구나 당황할법한데 다이애나랑은 만나자마자 천생연분으로 죽이 잘 맞아서 친구 잘 사귈 수 있을지 걱정했던 앤 심정에 이입하고 있던 나까지 너무 고맙고 안심되더라 마릴라 아주머니랑 매슈 아저씨도 다른 방식으로 앤을 깊이 사랑하고 아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시리즈 거듭될수록 마릴라 아주머니 성격 점점 부드러워지는거 보는 재미도 쏠쏠ㅋㅋㅋ 두분 다 오래오래 앤이랑 사셨으면 했는데 매슈 아저씨 흑...ㅠㅠㅠㅠㅠㅠㅠ 앤이 매슈 아저씨를 영원히 잊지 않은것처럼 나도 매슈 아저씨 평생 안 잊을거야.......

  • tory_9 2021.12.14 21: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18:36)
  • W 2021.12.14 21:14
    으아앙 나랑 앤 얘기 많이 나누자 토리야!!!! 나 지금 4권 읽고 있는데 내가 본문에 등장인물들 성씨 중복되는게 많아서 누가 누군지 헷갈린다고 했잖아 근데 4권은 아예 대놓고 프링글 집안만 90% 모여살고 있는 집성촌이 배경이라 나 지금 당황하는 중ㅋㅋㅋㅋㅋㅋㅋ 얘도 프링글 쟤도 프링글...... 이 프링글스 같으니.... 그나저나 4권은 길버트한테 보내는 앤의 연애편지가 테마인가봐 전부 편지형식으로 서술되어있네ㅋㅋㅋ 와중에 왜 둘이 꽁냥대는 부분은 의도적으로 생략시킨거죠 몽고메리님?ㅠㅠ 난 둘이 장거리 연애하면서 사랑을 속삭이는게 보고 싶은데요......!!!!!!!!
  • tory_10 2021.12.14 21: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1:16:33)
  • W 2021.12.15 07:46
    토리 덕분에 가독성 좋은 버전으루 잘 읽었어!!ㅋㅋㅋㅋㅋ 4권은 길버트 등장이 적지만 앤이 편지 서두,말미마다 어떤 표현쓰는지 보는게 묘미 같애 '내 사랑 길버트에게' '영원한 너의 앤이'.... 크ㅠㅠㅠㅠ 제일 기대되는게 5권이라서 심장 빠운스빠운스한다
  • tory_11 2021.12.14 23: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5 04:33:58)
  • W 2021.12.15 07:47
    꼭 읽어줘!!! 드라마랑 다른 부분 엄청 많아서 새로운 느낌 들구 지겹지 않아ㅋㅋㅋㅋㅋ
  • tory_12 2021.12.15 00:12

    헐 나 책은 매슈아저씨 돌아가시는 부분까지만 읽었는데 토리 글 읽으니까 다음 부분도 읽고 싶어졌어 ㅋㅋㅋ 아저씨 돌아가실 때 펑펑 울었는데 그뒤에 앤 대학 간 부분인가 어느 부분에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흥미가 떨어져서 그만 읽은듯 ㅠㅠ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앤 관련 글에서 길버트 청혼할 땐가? 자기가 집에 돌아왔을 때 벽난로가 있고 뭐가 있고... 앤이 있는 걸 상상한다고 했나? 그 부분 보고 되게 가슴 설레고 뭉클했던 기억이 나ㅠㅠ 

  • W 2021.12.15 07:51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니, 앤? 내겐 꿈이 있어 이루지 못할거 같은 때가 자주 있긴 했지만 그 꿈을 계속 가지고 있지 나는 벽난로가 있고 고양이와 개가 있고 친구들의 발자국 소리와 네가 있는 가정을 꿈꿔" 이거!!ㅋㅋㅋㅋㅋ 근데 길버트가 그런 꿈 꾸고 있단거 2부에서 한번 짚어줬었음ㅋㅋㅋㅋㅋ 본문에서 앤이 이제 막 사랑의 감정 싹터가지고 당혹스러워할때 길버트는 옆에서 이미 유치원 알아보는 단계까지 진행하고 있었다는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6 2021.12.16 09:01
    나도 매슈 아저씨편 만화로 보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진짜 ebs에서 우연히 보고 눈물콧물 다 쏟음ㅠㅠ
  • tory_13 2021.12.15 01:03
    나도 뒷권들까지 다 읽고 싶다ㅠㅠ
    일단 사뒀으니 빨리 읽어야지. 이 글만 봐도 벌써 신난다!
  • W 2021.12.15 07:52
    읽고 나랑 같이 앤 얘기 많이많이 해줘ㅠㅠㅠㅠㅠ 난 앤 시리즈 내 무덤까지 들고 갈거야ㅠㅠㅠㅠ
  • tory_14 2021.12.15 02:15
    와나 넷플 앤 시리즈만 봤는데 토리 글(저번 글도 잘 읽었엉) 보니까 감동받아서 책 뽐뿌온닼ㅋㅋㅋㅋㅋㅋㅋㅋ 출판사는 토리 루트처럼 보면 되려나 넷플 들마 애들 비줠 상상하면서 글 읽는데 왤케 재밌어 톨 필력 진짜 맛깔난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지우지 말아주라 넘 재밋어 뒷권들 읽으면 또 와주라쥬
  • W 2021.12.15 07:57
    응응!! 시공주니어판이 1~3권까지만 번역돼있어가지고 1~3권은 그걸로 읽었구 4~8권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이북으로만 정발한 버전으로 읽는 중임ㅋㅋ 출판사가 다르다보니까 몇몇 인명, 지명이 통일 안 돼있긴한데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진 않아 뒷권은 내가 당장 담주에 자격증시험이 있어서 시험공부 때문에 좀 늦게 독파할거 같음ㅠㅠㅠㅠ 내년은 돼야 후기 쓸듯... 그래도 반드시 다 읽고 만다☆ v ☆!!!! 넷플 드라마판만 봤으면 책도 꼭 읽어주라... 길버트 넷플버전보다 장난꾸러기긴 한데(금방 철들긴 함) 마음자각은 첨부터 하고 있어서 완전 직진사랑꾼임 사랑어필 참 부지런하게 함ㅋㅋㅋㅋ 그만큼 앤한테 혼쭐도 많이 나구ㅋㅋㅋㅋ
  • tory_15 2021.12.15 13:50

    아니 토리 덕분에 내가 이거 지르러 간다 간다고!!!!! 필력 미쳤다고 이게 바로 서사 맛집인가!?

  • W 2021.12.15 17:06
    넷플유입러라 원작에선 길버트 많이 등장 안 한다는 소리 듣고 좀 걱정했었는데 다 읽고나니까 난 길버트 분량 아쉽지 않았음ㅋㅋㅋㅋㅋ 얘 왤케 분량 적지..?싶은 생각 진심 1도 안 들었어 1권은 앤이 경쟁심 때문에 길버트 의식 자주 해서 분량 챙겨주고(+앤한테 개무시당하는 길버트 보는 재미가 쏠쏠..) 2권은 길버트가 앤이랑 같이 있으려고 참 부지런히 노력해서 분량 챙김ㅋㅋㅋㅋㅋㅋ 3권은 걍 둘의 로맨스소설이야 분량이든 서사든 아주 풍족^^!!!! 그리고 둘 로맨스 외에 앤 주변인들과의 에피도 다 힐링꿀잼이라서 로맨스 파트 아닌 구간도 전혀 안 지루했음
  • tory_17 2021.12.16 10:15

    저 책 일러스트도 다 예쁘지ㅋㅋㅋㅋㅋ 빨간머리앤 넘나 재밌어 일상에피소드나 성장기나 로맨스나 하나도 놓친게 없는...

  • W 2021.12.16 17:29
    맞아 일러스트 되게 빨간머리 앤이랑 어울리고 예뻤어ㅋㅋㅋ 진짜 1900년대초 소설삽화 같음ㅋㅋㅋㅋㅋㅋ 빨간머리 앤은 완전 앤 셜리라는 여성의 일대기를 쭉 짚어가는 대서사시 아니냐ㅠㅠ
  • tory_18 2021.12.16 10:35

    헐나도 저책으로 읽은듯!!!

    저거 진짜 재밋었어!!!!!! 앤의 성장기도 좋은데 가족 관계성도 너무좋더라

  • W 2021.12.16 17:31
    앤 성장을 베이스로 1권은 가족, 2권은 이웃, 3권은 연인이 테마인 느낌ㅋㅋㅋㅋㅋ 매슈-마릴라-앤 관계성은 말 하면 입 아픈 수준이고 지금 읽고있는 4권에서 암스트롱 부자 이야기에 나 또 현실눈물 짜버림ㅠㅠㅠㅠ 앤이 만나는 사람들의 인생사가 가슴 아픈게 많다ㅠㅠ 근데 마냥 슬프게만 끝나지않고 동화같은 포근함이 느껴지게 끝나서 좋음
  • tory_19 2021.12.16 14:11

    저 책 개정전 판본 가지고 있는데 옛날에 사서 (도정제전..) 상자가 세월크리를 먹고 곰팡이가 쓸어서 버렸음...ㅠ

    다른 출판사 버젼도 봤는데 시공주니어쪽 디자인이 제일 취향이야. 번역도 시공주니어쪽이 좋음..

    난 3권 에피소드 특히 좋아해서 재탕 많이 했는데(남의 사랑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잖아!ㅋㅋ)

    토리 진짜 감상글 잘 적었다! 토리맘 = 내맘 ㅋㅋㅋ



  • W 2021.12.16 17:34
    내가 3권을 하루만에 다 읽었으니까 나도 3권이 최애 시리즈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 내 가슴이 다 콩닥콩닥하고 과몰입 장난 아니었음 ㄹㅇ.... 시공주니어판 넘 잘 샀다고 생각해~!! 만족도 100프로!! 라벤더-어빙 커플 얘기도 잼떠라ㅋㅋㅋㅋㅋ 사랑에 빠진 다이애나의 귀여운 행동들도 완전 사랑스러웠음
  • tory_20 2021.12.16 17:49

    아니 토리 필력 머선일이야 시공주니어에서 마케팅비 받아야겠어!!!! 나도 어릴적에 넘 좋아했던 책인데 다시 보니 반갑다 ㅋㅋㅋ 다시 보면 더 재밌을것같은데 어디 박혀 있는지 뒤져봐야겠어! 

  • W 2021.12.17 07:45
    마케팅비 대신에 4~8권 정발해주면 시공주니어 본사 쪽 방향으로 108배 하겠습니다..........ㅠㅠㅠㅠㅠ 빨간머리 앤은 기 안 빨리고 몽글몽글한 분위기라 언제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인거 같애ㅋㅋㅋㅋ
  • tory_21 2021.12.16 18:04
    나도 한 때 앤 시리즈에 푹 빠셔서 열심히 읽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딱 둘이 결혼할 때 즈음인가 바로 그 전까지 읽었던 거 같아 ㅋㅋㅋㅋ 이젠 읽은지 좀 오래 돼서 가물가물한데 그 조잘조잘 거렸던 앤이 커가면서 점점 성숙해지는 게 되게 신기했어 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렸을 때 만화로 봤을 땐 길버트랑 럽라 별 신경도 안 쓰였었는데 얘네 진짜 존잼맛집이야 ㅋㅋㅋㅋㅋ 길버트 앤친놈인 거 ㅇㅈ합니다
  • W 2021.12.17 07:49
    맞어 앤 자랄수록 말수가 줄더라 이제 철들고 어른스러워져서 그런거겠지만 아쉬움이 살짝쿵..☆ 그래도 입 밖으로 안 내뱉을 뿐이지 서술형식(앤 내면/길버트한테 보내는 편지)에서는 그 동화같은 판타지 세계에 늘 살고 있는 앤ㅋㅋㅋㅋㅋ 나도 만화로 봤을땐 어려가지고 길버트랑 럽라인 줄도 인식 못했었음ㅋㅋㅋ 걍 둘이 붙어있기만하면 스파크가 튀어서 럽라 상관없이 좋아하긴 했지만
  • tory_22 2021.12.16 19: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1/11 15:38:31)
  • W 2021.12.17 07:51
    술술 잘 읽혀서 요즘같은 겨울날 이불 아래에 귤 까먹으며 보기 딱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3 2021.12.16 19:3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20:48:22)
  • W 2021.12.17 07:55
    본문에 다 적지못한 꿀잼 에피소드가 엄청 많음!!! 아직 앤이 길버트 좋아하는거 자각 못했을 시기에 자기 미래모습 상상할때마다 곁에 길버트 모습까지 자꾸 나타나서 아니 니가 왜 거기서 나와...?(당황)하는것도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앤 마음 한켠에 자리잡아서 지워버릴려고해도 지워지지 않는 그의 존재감ㅋㅋㅋㅋㅋㅋㅋ
  • tory_24 2021.12.17 15:18
    톨댓 덕분에 길앤 영업당함ㅋㅋㅋㅋ글 자주쪄줘♡
  • W 2021.12.17 20:44
    얘네 관계 완전 취저야ㅋㅋㅋㅋㅋㅋ 둘 다 똑쟁이들이라 학창시절엔 동등한 라이벌로서 티격태격, 앤의 지독한 입덕부정기와 길버트의 포기를 모르는 직진플러팅(like 창과 방패의 싸움ㅋㅋㅋ), 맺어지고나선 남 눈치따위 신경쓰지않고 당당하게 닭살염장질 해대는 저세상 사랑꾼들ㅋㅋㅋㅋㅋㅋ 얘네 서로한테 깊이 감기게 된 이유도 좋아 앤은 남들이 괴짜라고 평하는 자기의 공상가적 모먼트를 길버트가 잘 이해해주고 함께 즐겨줘서(+둘 다 똑쟁이 엘리트라 대화수준도 잘 맞음), 길버트는 앤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서임ㅠㅠ 진국커플이 따로 음씀....
  • tory_25 2021.12.17 17:20
    토리 글 읽고 빨간머리앤 책 샀다ㅋㅋㅋㅋㅋㅋ 글 너무 재밌고 힐링이야ㅋㅋ 지우지 말아줘 또 읽을거야ㅠㅠ
  • W 2021.12.17 20:45
    시공주니어판으로 샀니? 본문엔 안 적었는데 양장본이라서 일단 질이 좋고 중간중간 흑백삽화, 컬러삽화 들어가있고 에이번리 지도랑 초록지붕집 구조도 다 소개되어 있어서 구성 엄청 알차!!! 후회없을거야ㅋㅋㅋㅋㅋ 토리도 나랑 같이 앤앓이 하자ㅠㅠㅠㅠㅠ
  • tory_25 2021.12.18 10:00
    @W 응 토리글 보고 시공주니어꺼 샀지ㅋㅋㅋㅋ 완전 기대돼!! 감상글 써줘서 고마워
  • tory_26 2021.12.18 02:59
    토리 글 찰지게 잘 써서 광대승천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네 거의 로판서서 아니냐고... 이런 서사는 앤길버트가 유일무이할듯...존맛...하오츠...
  • W 2021.12.18 13:53

    여주발닦개 남주, 존버왕 남주, 저세상사랑꾼 남주, (앤 한정)마조히스트 남주.... 이 모든걸 갖고 있는 길버트 너란 녀석......... 굳세고 당찬 포부 갖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앤st 여주한텐 길버트st 남주가 베스트 같애ㅋㅋㅋㅋㅋ 천생연분이야....

  • tory_27 2021.12.18 09:54
    일년에 한번씩 앤앓이 하는데 이렇게 자세히 써주다니 너무 좋아고마웡♡♡
  • W 2021.12.18 13:55

    토리도 앤앓이러구나!!! 나도 이제부터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앤 시리즈 복습할듯ㅋㅋㅋㅋㅋㅋㅋㅋ 앤 덕분에 올해 따뜻한 연말 보내게 돼서 행복하다^ v ^

  • tory_28 2021.12.18 14:32

    나도 어렸을 때 민서출판사 5권짜리 책 읽었는데, 난 3권 너무 좋아했었어서 3권만 읽다가 잃어버린 줄 알고 3권 따로 샀는데 나중에 3권 찾아서 3권이 두개지 ㅎㅎㅎㅎㅎㅎ 아직도 가끔 읽어 

    울 엄마가 길버트를 너무 좋아했었다면서 사줬었는데, 나도 길버트 너무 좋아 이름도 너무 좋아. 요새 왜 길버트라는 이름의 외국 남연옌은 잘 없냐! 고리짝 이름인가 

  • W 2021.12.18 15:56

    3권 핵꿀잼이지ㅠㅠㅠ 3권이 얼마나 재밌는지는 속독고자가 하루만에 그만한 두께의 책 한권을 다 읽은 사실로 보장한다..... 가장 청춘일 시기에 같은 학교 여대생들끼리 꺄르륵대면서 이성 이야기 같이 나누고 우정 쌓아가며 동거하는 스토리 이거 안 재밌을수가 없그등요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앤이랑 같이 동거하는 동창생이고 싶더라ㅠㅠㅠㅠ 필리파, 프리실라, 스텔라 전부 다 넘 좋은 친구들이었어.... 엄마랑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다니 토리 부럽다!! 우리 엄만 옛날에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 나랑 같이 봤었는데 뭔 작품을 봐도 과몰입 잘 안 하는 분이셔서 같이 덕토크하고 끙끙 앓는 짓 안 해주심 흑흑... 길버트 뚝배기씬 유독 좋아하셨던 기억은 있네......ㅋㅋㅋㅋㅋㅋ

  • tory_29 2021.12.18 17:20
    나도 다이애나 최애라 톨 감상에서 다이애나 부분 너무 신나게 읽음ㅋㅋㅋㅋㅋㅋ 앤이랑 길버트는 정말 최고의 로설커플이다...감상글 잘 읽었어 톨 글솜씨 너무 좋고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
  • W 2021.12.18 20:37

    다이애나 착하고 귀엽고 다 해ㅋㅋㅋㅋㅋㅋ 앤이 마을에 있는 작은 샘이나 나무, 다리, 꽃밭 같은 곳에 낭만적인 이름 많이 붙이잖아 요정의 거울, 드루아드의 샘, 눈의 여왕 등등... 근데 다이애나는 같은 사물도 넘나 직관적인 이름을 붙여서 그게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뚝심있는 다이애나의 직관성ㅋㅋㅋㅋ 그럼에도 언제나 앤의 공상에 열심히 어울리려고 해서 참 이뻐ㅋㅋㅋㅋㅋ 나도 다이애나 같은 친구 있었으면 좋겠음ㅠㅠㅠ

  • tory_30 2021.12.19 10:17

    글보니까 소설읽고싶다 ㅋㅋㅋㅋ 애니랑 넷플릭스 굉장히 재밌게봤는데 소설은 아직 안읽어봤거든. 연말에 시간내서 읽어봐야갰다 ㅎㅎㅎ

    길버트가 앤앓이하는거 더 자세히보고싶다

  • W 2021.12.19 17:04
    애니 넷플 다 재밌게 봤으면 소설 완전 강추야!!! 특히 넷플은 소설이랑 다른 점 많아서 그거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음ㅋㅋㅋㅋ 길버트는 뭐... 등장할때마다 앤앓이한다고 보면 됨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앤 없으면 죽고도 남을 애야ㅋㅋㅋㅋㅋ
  • tory_31 2021.12.19 16:06

    와 진짜 추억 돋는다ㅋㅋㅋㅋㅋ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토리 덕분에 재탕 결심 섰어ㅋㅋㅋㅋ

  • W 2021.12.19 17:04
    나랑 같이 앤앓이 하자~~!!!!! 난 왜 이 재미난걸 이제서야 보고 뒷북치는지 증말ㅠㅠㅠ 괜히 100년 넘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가 아니다
  • tory_32 2021.12.19 17:52

    토리야 앤 더 읽고 더 글 쪄줄 수 있니..? 디미토리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 W 2021.12.19 20:47

    7~8권은 자식들이 거의 주인공격이래서 리뷰는 그냥 6권까지만 읽고 쓸까 고민이긴 해... 책 읽다가 나 혼자 가슴 웅장해지고 이 벅차오르는 감정을 다른 토리들이랑 빨리 나누고 싶어서 나도 미칠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속독고자인게 슬프다..... 토리를 위해서라도 빨리 후딱후딱 읽어야겠다!

  • tory_33 2021.12.20 15:01

    아 진짜 톨이 글 왜케 웃기게 잘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요일이라 넘 고통스러워서 스리슬쩍 딤토 켰는데 너무 재밌게 읽었엉 나톨.. 어렸을 적 빨간머리앤 애니메이션, 어린이용으로 짧게 줄인 초록지붕의 앤, 커서는 넷플 앤 다봤지만 아직도!! 시리즈를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 크리스마스에 한번 정주행 간다아아... 길버트 앤친놈 모멘트 너무 웃겨ㅠ

  • W 2021.12.20 20:47

    읽다보면 웃긴 장면 생각보다 많아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도 책 읽을때 웃긴 포인트 많아서 빵빵 터졌었는데 내가 빨강머리 앤 보면서 빵빵 터질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양각색의 개성있는 인물들 시리즈별로 많이 나오는데 개그담당캐도 최소 1명은 반드시 있음ㅋㅋㅋㅋㅋㅋㅋ 영국식 유머만 나랑 잘 맞는 줄 알았더니 캐나다식 유머도 나랑 잘 맞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4 2021.12.25 05:57
    토리 글 정말 재밌게 읽었어! 길버트 생각보다 순정남이었고 (앤이 로이하고 결혼할 거라는 소문에 앓아누웠다고 했을 때 잇몸 마름 ㅋㅋㅋ) 앤은 인기가 많았구나! 빨강머리 앤 시리즈 권수가 많아서 읽을 엄두가 안 났는데 토리 글 보니까 읽고 싶어졌어! 정성글 고마워~!
  • W 2021.12.25 21:55

    앤이랑 길버트 둘 다 이성한테 인기 터지는 선남선녀 비주얼 커플이더라ㅋㅋㅋㅋㅋㅋ 앤은 첨엔 걍 그랬는데 크면서 점점 미모 꽃피는 타입ㅋㅋㅋ 뭣보다 자체아우라가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나옴! 길버트는 걍 날때부터 잘생긴 놈인 설정이라 나중에 40대 중년 됐을때도 계속 잘생긴걸루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잘생길 상....... 빨강머리 앤 딱 요즘 같은 날씨에 보기 좋은 소설이야 추천해~~~!!!!! 기 빨리는거 1도 없이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동화 같고 포근해ㅋㅋㅋㅋㅋㅋㅋ

  • tory_35 2022.08.01 02:36

    ㅋㅋㅋㅋㅋ

  • tory_36 2022.11.10 04:01
    슼!!!
  • tory_37 2023.12.28 00:06
    글 너무 재미있게 잘 봤어!! 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빨머앤 덕후라 진짜 공감하면서 봤다.. 앤친놈 길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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