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하려고 남기는 크리스티 전집 간단 리뷰야. 쓰다 보니 한줄은 아니고 두세줄은 되는듯.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목록 보니 안읽은 것도 몇권 있고 분명 읽었는데 읽었다는 사실 빼곤 암것도 기억 안나는 것도 있고 그러네 ㅠㅠ 10년에 걸쳐 읽은 거다 보니 대학시절 읽은 건 거진 까먹은듯 ㅠ0ㅠ 재밌는게 비교적 최근인 대학시절 읽은 것들 보다 고딩 때 읽은 게 더 기억에 남더라.. 대학시절에는 너무 몰아서 몇십권씩 읽어서 그런가 ㅠㅠ (여러가지 의미로) 기억에 오래 남도록 읽거나 완성도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은 굵은 표시 해봤음!
1. 빛이 있는 동안 : 안읽음. 단편집이라고 들었음
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갠적인 감상은 추리소설보단 공포소설 스릴러에 가까움. 어지간한 공포소설보다 무섭고 쫄리는데 끝까지 다 읽으면 추리소설 같진 않음. 트릭이 솔직히 사기임. 추리소설은 아님 아무튼 아님. 쫄보톨이라 방에서 불 다 켜놓고 읽었음. 크리스티 대표작으로 손꼽히는데 추리소설은 아닌 것 같아서 미묘.
3. 오리엔트 특급 살인 : 엄마한테 스포당해서 반전 다 알고 읽었는데도 재밌었음. 특별한 트릭이 있는 건 아닌데 반전이 워낙 기발함. 대표작이 될만함 인정
4. 0시를 향하여 : 제발 읽어주세요. 꿀잼 존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크리스티 전집 베스트 5에 드는 소설. 설정, 캐릭터, 전개, 반전, 범행동기와 결말까지 완벽하시다
5. 애크로이드 살인 사건 : 엄마한테 스포당해서 반전 다 알고 읽었는데도 재밌었음22 근데 반전 모르고 읽었음 역대급이었을듯 ㅠㅠ 반전 알고 읽은 탓인지 재미는 있지만 충격은 없어서 아쉽
6. 열세 가지 수수께끼 : 읽은 적 있는 것 같은데 기억 안나. 참고로 단편집임
7. 살인을 예고합니다 : 크리스티소설 읽기 시작한 초반에 읽은 거라 그런지 개존잼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음. 엄마도 재밌었다는 걸 보니 추억보정은 아닌듯.
8. 비뚤어진 집 : 이거 내가 크리스티 다음으로 좋아하는 모 추리소설 작가의 대표작이랑 트릭이 똑같아서 ㅡㅡ 처음 읽을 때부터 설마 그 사람이 범인? 설마? 이러면서 읽었는데 그 설마가 맞아서 짜게 식었음. 이거 뒤늦게 나온 거던데 작가님 범인 좀 바꾸지 그랬어요..
9. 누명 : 설정은 매력적. 갠적으론 초반이 젤 재밌었음. 그렇다고 재미없는 건 아니고 평작은 됨. 내가 크리스티 전집 다 읽어가는 시점에 읽어서 그런지 범인이 쉽게 예상되었음 ㅠㅠ
10. 움직이는 손가락 : 로맨스소설이 따로 없다는 리뷰들을 보고 기대하면서 읽었는데 아.... 나 크리스티 소설 특유의 럽라 짱 좋아하는데 이건 여주 남주 둘다 내 취향 아니어서인지 넘나 별로. 추리소설이라기보단 로맨스 소설임. 그래서 그 로맨스가 맘에 안들면 환장 ㅠㅠ
11. 끝없는 밤 : 엄마한테 스포당해서 범인은 알지만 아직 안읽었음
12.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 : 크리스티 첫작이라는데 첫작치곤 괜찮음. 딱히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평작. 깔끔함.
13. 나일 강의 죽음 : 제발 읽어주세요222 존잼 꿀잼 개꿀잼... 추리소설 아니라 인간관계 드라마, 치정드라마로 봐도 존잼이었음
14. 커튼 : 대학시절 읽었는데 범인이 의외의 인물이었다는 거 밖에 기억 안남. 명색이 푸아로 마지막 작품인데 별로 특별할 것 없어서 실망이었던 기억만 희미하게 있음
15. 쥐덫 : 크리스티 단편집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단편집 단편들은 다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음. 고딩 때 읽어서 그런가.. 하여간 대표작 쥐덫은 지금도 엄청 좋아함
16. 엔드하우스의 비극 : 나름 재밌음. 범인이 놀라워서 그런가 고딩 때 읽었는데도 기억이 생생. 근데 그런 것치곤 난 중반부터 이미 범인과 살인동기를 예상하고 있었음 ㅋㅋ
17. 마지막으로 죽음이 오다 : 최근 읽은 거.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시즌 2의 느낌. 추리소설이라기엔 트릭은 별 거 없고 스릴러에 가까움. 심장 쫄리면서 잘 읽었음. 근데 추리소설은 아님 암튼 아님
18. 비둘기 속의 고양이 : 대학시절 읽었는데 고딩 때 읽은 예고살인보다도 기억에 안남는 걸 보면 재미없었던듯?
20. 푸아로의 크리스마스 : 트릭은 갠적으론 좀 실망. 근데 등장인물들이 매력적이어서 그런가 되게 재밌게 읽었음 ㅋㅋ
21. 파커 파인 사건집 : 안 읽음
22. 왜 에번스를 부르지 않았지? : 대학시절 읽었는데 하나도 기억 안나. 범인은 차치하고 주인공 타입조차 기억 안남. 놀라울 정도로 평범한 작품이었던듯? 최근에 다시 사서 다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처음 읽는 것 같아! 놀라울 정도로 존재감없음
23. 신비의 사나이 할리퀸 : 쥐덫이랑 함께 제일 좋아하는 단편집. 할리퀸(조커 애인 할리퀸 아님)씨 넘나 맘에 듬. 솔직히 크리스티 단편들은 딱히 기발한 게 없어서 그냥 할리퀸 보는 재미로 읽었음 할리퀸 넘 조아
24. 목사관의 살인 : 그럭저럭 재밌게 읽음. 근데 내가 최근에 읽은 거라 그런지 크리스티 범인 패턴을 다 익혀버려서 범인이 쉽게 예상됨
25. 빅 포 : 제발 읽지 마세요!!! 쓰레기임 읽지마 제발!!!!! 크리스티 월드 처음 입성한 고딩 때 읽었는데도 내가 왜 이걸 샀지 시발!! 크리스티 여사님 이딴 걸 돈받고 판거냐 시발!! 이란 감상밖에 없었음. 글씨 굵게 해놓은 건 제발 피해가라는 뜻에서임
26. 침니스의 비밀 : 아직 안읽음
27. 서재의 시체 : 대학시절 나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음. 또 재탕하고 싶은데 범인이 아직 기억에 있어서 범인이 잊혀질 때쯤 재탕할 예정
28. 갈색 양복의 사나이 : 추리소설이라기보단 여주인공의 로맨스+모험소설. 움직이는 손가락과 달리 여기 여주는 꽤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남주후보2도 마음에 들어서 재밌게 봤음. 근데 내 주식 망했음. 남주후보1이랑 결혼함 시발.
29. 시태퍼드 미스터리 : 당시에는 나름 트릭 기발하다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소년탐정 김전일에 이거랑 똑같은 트릭 있었던듯? 그래서 당시에 읽으면서 왜 이렇게 트릭이 낯이 익지 라고 생각했나. 물론 나온 시기상 당근 김전일 쪽이 베낀 거겠지만. 그럭저럭 재밌음
30. 구름 속의 죽음 : 고딩 때 내가 읽은 크리스티 첫소설. 그래서인지 다른 리뷰들 보면 정말 평작급인데 나는 나름 재밌게 의미있게 기억하고 있음 ㅋㅋ 이거 읽고 재밌어서 크리스티 전집 모으기 시작한지라.. 비행기 속의 살인이라는 설정이 매력적이고 결말도 마음에 듬!
31. 죽음과의 약속 : 꽤 재밌음. 피해자를 둘러싼 인간관계가 매력적이고 복선 회수도 인상적임
32. 벙어리 목격자 : 내가 두번째로 읽은 크리스티 소설이라 나름 애정이 있음. 근데 전체적인 평가는 그냥 평작 정도. 범인은 의외였지만 트릭은 좀 읭이었던듯?
33. 비밀 결사 : 내가 싫어하는 토미와 터펜스 시리즈의 첫 작. 초반 좀 읽다가 지루하고 남주 여주도 둘다 별로라 때려침. 하여간 난 크리스티 여사가 쓰는 첩보물은 다 별로. 왜 이쪽엔 재능도 없으면서 자꾸 써댄 건지 모르겠음. 빅포도 그렇고 다들 핵노잼
34. 에지웨어 경의 죽음 : 최근에 읽은 거라 범인은 쉽게 예상되었음(크리스티 소설 한 50권 넘어가게 읽으니까 범인 패턴이 대강 보임) 범인이 꽤 매력적이라 좋아하는 작품
35. 세븐 다이얼스 미스터리 : 초반에 읽다가 너무 지루해서 안읽고 반납함. 읽어야 하는데 읽기 싫으다
36. 3막의 비극 : 초반엔 지루해도 이렇게 지루할 수가 없음. 와 개지루해.. 산 게 아니라 대여한 거였음 진작 때려쳤다 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읽었는데 후반 가면 재밌어짐! 초반의 지루함을 후반에서 보상받는 소설. 시모츠키 아오이 작가가 쓴 아가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이라는 평론책 보니까 왜 그렇게 초반을 지루하게 썼는지 알겠더라
37. 뮤스가의 살인 : 중편 단편집. 분명 대학시절 읽었는데 수록된 작품들 중에 <죽은 자의 거울>이랑 <로도스섬의 삼각형> 밖에 기억 안남. 죽은 자의 거울은 범인이 확실히 의외였고(기발했다! 근데 아무리 봐도 억지 같았음) 로도스섬의 삼각형은 백주의 악마랑 똑같은 구도라 바로 범인을 알아차렸음ㅋ 너무할 정도로 똑같은 설정이라 아마 로도스섬의 삼각형부터 쓰고 이 단편 괜찮은데 싶어서 장편으로 다시 써본 게 백주의 악마인듯
38. 테이블 위의 카드 :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음. 후반 가서 이어지는 반전의 반전도 괜찮음. 근데 범인 알아차린 추리가 넘나 단순해서 어이없음 ㅋㅋㅋ 푸아로야 그 정도 추리는 나도 하겠다
39. 골프장 살인 사건 : 헤이스팅스 대위 장가 보내기 대작전. 스토리도 과거사도 캐릭터도 흥미진진해서 꽤 재밌게 읽음
40. 블루 트레인의 수수께끼 : 노잼 난 크리스티 여사가 스파이 요소만 삽입하면 너무 노잼되더라. 그놈의 스파이랑 국제조직 그만 좀 집착해요
41. 부부 탐정 : 토미와 터펜스 시리즈 2편. 1편보고 이 시리즈 극불호 되어서 안읽었고 앞으로도 안읽을거
42. 다섯 마리 아기 돼지 : 이게 원제일 거고 내가 읽은 건 <회상 속의 살인>이라는 한국판 제목이었음. <누명>이랑 비슷한 설정인데 명쾌하게 끝나는 누명이랑 달리 이 소설은 읽고 나면 참 가슴이 아픔.. 크리스티 소설들 중에 명작으로 손꼽히기도 하고 나도 재밌게 읽었지만 갠적으론 다 읽고 나서 유쾌하거나 속 시원한 게 좋아서 갠적으로 좋아하는 소설은 아님
43. 할로 저택의 비극 : 다섯마리 아기돼지처럼 읽고 나면 슬퍼지는 소설. 추리소설 완성도로만 보면 평작인데 결말에서 드러난 진상이 인상깊어서 계속 기억에 남음
44. ABC 살인사건 : 크리스티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평도 좋던데 나는 그냥저냥.. 개인적으로 살인 동기가 어이없어서 그랬던듯. 난 살인 동기에 엄격한 편이라 그런가 그닥이었음. 그리고 솔직히 초반에 지루함
45. 푸아로 사건집 : 분명 읽었을텐데 기억 안나. 어차피 단편집은 쥐덫이랑 할리퀸 빼곤 그닥 관심도 없음. 단편 안좋아함
46. 살인은 쉽다 : 창백한 말처럼 읽고 나서도 계속 섬뜩하고 뭔가 기분 나쁜 감상이었음. 그리고 좀 무서웠다...(쫄보톨임)
47. 슬픈 사이프러스 : 시간 순서대로가 아니라 살인부터 저질러지고 주인공들의 증언으로 역순으로 진행되는 전개가 인상적이었음. 범인 정체나 트릭은 좀 김빠졌지만 그와 별개로 여주인공과 전개방식이 인상깊었음.
48. 밀물을 타고 : 여주인공 실화냐 ㅋㅋㅋㅋ 여주인공의 정신세계가 도저히 이해 안가지만 나름 빵터지는 병맛이 있음. 최근에 읽은 거라 범인의 정체와 트릭까지 너무 빤하게 보였음(크리스티 월드에서 여러번 쓰인 패턴들이라) 하여간 결말은 유쾌함. 그리고 여주인공은 진짜 웃김
49. 패딩턴발 4시 50분 : 오셨는가 내 최애작 ㅠㅠ 크리스티 소설 속 럽라를 너무나 사랑하는 나톨은 이게 최애작임. 왜냐면 여기 여주인공이 무려 세 남자(가주, 가주 큰아들, 가주 사위)의 사랑을 독차지 하거든. 여주인공이 가문 남자들 사이에서 썸타는 거 구경하는 재미로 봤음. 별개로 살인사건 쪽도 나름 재밌고 범인이나 트릭도 괜찮은 편. 다만 결말에서까지 진짜 남주 안 알려주는 거 실화냐 ㅠㅠ
50. N 또는 M : 토미와 터펜스 3편. 당근 안읽을거
51. 헤라클레스의 모험 :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기억 안남. 아무려면 어때 단편집인데.
52. 하나 둘 내 구두에 버클을 달아라 : 대학시절 읽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기억에 안남음
53. 깨어진 거울 : 읽고 나서 슬퍼지는 소설33 범인도 살인 동기도 피해자도 그냥 다 씁쓸하고 비극이라고 밖에는...
54. 백주의 악마 : 최근에 삼탕한 소설. 삼탕의 가치가 있음 범인 알고 봐도 재밌다. 나일강의 살인 같은 느낌? 등장인물들의 개성도 확연하고 얽히고 섥힌 인간관계가 재밌어서 자꾸 읽게 됨
55. 장례식을 마치고 : 최근에 읽은 거라 범인의 정체와 살인동기가 훤히 다 보임 ㅠㅠ 중반부터 예상 가능해서 계속 우사미 눈하고 읽음 ㅠㅠ
56. 맥긴티 부인의 죽음 : 제목 보고 되게 평작스러운 제목이다 싶었는데 의외로 내 취향! 되게 재밌었다!! 범인 정체도 살인 동기도 완전 의외였고 결말도 맘에 들고 하여튼 좋음
57. 시계들 : 초반 읽다가 지루해서 일단 덮어놨는데 나중에 평 찾아보니 다들 빅포 급으로 욕하고 있더라 쉬바 ㅠㅠㅠ 평부터 찾아보고 살걸 ㅠㅠ
58. 카리브 해의 미스터리 : 그럭저럭 재밌게 읽음. 그 외에는 할 말이 딱히..
59. 코끼리는 기억한다 : <다섯마리 아기돼지>와 흡사한 설정인데 첨부터 쫄리는 그 소설과 반대로 이건 지루함 ㅠㅠ 지금 중간까지 읽었는데 계속 지루해 살려줘
60. 엄지손가락의 아픔 : 토미와 터펜스 시리즈이지만 첩보물 아니고 추리소설에 가깝다길래 대학시절 읽은 기억이 있음. 그럭저럭 평작은 되었던 듯?
61. 빛나는 청산가리 : 꽤 재밌게 읽음. 범인 정체 알고 좀 사기당한 느낌이었지만 뭐 어때 재밌으면 장땡
62. 목적지 불명 : 아직 안읽음 첩보물이라기에 앞으로도 영원히 안읽을거. 크리스티 첩보물은 뭐다? 노잼이다!(feat.빅포)
63. 그들은 바그다드로 갔다 : 이것도 첩보물에 가깝지만 여주인공 빅토리아가 너무 내 최애스러운 성격이라 오직 빅토리아를 보기 위해 노잼을 참고 읽음. 개연성 중동갔나 싶고 결말 이게 실화냐 싶고 캐릭터들도 다 등신 같지만 비키가 귀여우니 괜찮아. 그러나 대여로 읽어서 좋았던 거지 사서 읽었던 거면 이렇게 좋은 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64. 메소포타미아의 살인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 한 피해자를 두고 주변인의 증언들이 엇갈리는 구도와 선의로 가득 찬 여주인공, 그리고 범인의 놀라운 정체가 재밌었다. 읽고 나면 씁쓸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한, 근데 기분 나쁘지는 않은 소설
65. 마술살인 : 크리스티 월드 입성 초반에 읽은 거라 그런가 범인도 살인 동기도 트릭도 되게 의외였고 허를 찔렀다!! 다른 사람 평은 딱 평작 급이던데 난 반전이 많아서인지 좋았던 소설
66. 프랑크푸르트행 승객 : 믿고 거르는 크리스티표 첩보물
67. 세 번째 여인 : 추리소설로서는 평작이지만 상처와 고생 많던 여주인공이 주변의 선의와 도움으로 극복하고 성장한다는 결말이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함
68. 버트럼 호텔에서 : 분명히 대학시절 읽었는데 기억이 전혀 안나!
69. 핼러윈 파티 : 읽고 나서 기분 나빠지는 소설 ㅠㅠ 범인아 살인동기 실화냐...
70. 복수의 여신 :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후속편. 카리브해부터 읽고 읽어야 함. 카리브해는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이건 지루하고... 또 지루하고... 매력있는 인물도 없고... 범인도 마음에 안들고... ㅠㅠ
71. 히코리 디코리 독 : 읽지 마셈 노잼임
72. 죽은 자의 어리석음 : 대학시절 읽었는데 설정 말고는 기억이 안나. 평작보다 약간 못한 수준이었던 것 같기도 한 어렴풋한 느낌만이 남아있음
73. 잠자는 살인 : 설정도 흥미롭고 쫄리는 맛도 있었던 걸로 기억. 꽤 재밌었다
74. 주머니 속의 호밀 : 대학시절 읽은 소설이 다 그렇듯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읽었음
75. 운명의 문 : 토미와 터펜스 시리즈래서 믿고 거름
76. 리스터데일 미스터리 : (수정)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헷갈렸는데 목차 확인해보니 안읽은 거 맞음
77. 검찰 측의 증인 : 표제작 <검찰 측 증인> 밖에 기억 안남. 근데 이거 내가 중반 넘어가니까 진상을 다 예측해버려서 ㅠㅠ 갠적으론 김빠졌음
78. 빅토리 무도회 사건 : (추가) 방금 다 읽고 왔다. 참고로 단편집이고 수록된 편수가 좀 많은데, 초반 단편들은 사건 진상이 좀 기발하다 싶지만 뒤로 갈수록 너무 반전만 노리는 게 티나고 뻔해. 근데 크리스티 단편들은 죄다 그런 식이라서 특별히 졸작 단편집은 아니고, 오히려 크리스티 단편집치곤 안 지루하게 그럭저럭 재밌게 봤어. 솔직히 크리스티 단편집 중에서 추천해주고 싶을만큼 재밌게 본 건 쥐덫밖에 없는지라
79.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 : 표제작만 기억 나는데 표제작은 꽤 재밌었음 ㅋㅋㅋ 범인은 너무 쉽게 예상 가능하지만 트릭이 예측불가였달까
거짓말안하고 내 평생 소원이 애거서크리스티, 히가시노게이고 전집 서재에두고 뒹굴거리면서 읽는거야...!!
정성스런 리뷰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