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1PLhJxsrwQyKO2gwIIgWEQ.jpg


민중가요는 9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장르지
전세계에서 불리지만 한국에서는 80년대 민주화 운동과 함께 폭발 성장했다가 요즘은 일반 대중에게서는 조금 멀어졌어.
나는 대학 입학한지 올해로 딱 10년 되었고, 시위는 많이 나가본 적 없지만 음악 장르로서의 민중가요를 사랑해서 아직도 듣고 부르고 있어.
투쟁가라고 해서 시위 현장에서 많이 불리는 힘찬 노래도 있고, 반대로 부드럽고 밝은 노래도 있어.
후자는 지금도 대중에게 유명하기도 하고, 공중파 티비프로에서 나오기도 함!
오늘 글 쓰려고 학생 때 만들었던 악보집 가져오려고 했는데 까먹었다ㅠ 일단 생각나는 것만 몇 개, 가사 한 소절씩과 함께 소개해볼게!



컬투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https://youtu.be/fpWwZ7ZYfpY


혼자라고 느껴질 때면 주위를 둘러보세요

이렇게 많은 이들 모두가 나의 친구랍니다.

흔히 들어본 민중가요는 이것일거야

운동권을 떠올리는 부분을 고쳐서 대중가요로 발표한!

원곡은 아래와 같아


꽃다지 -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https://youtu.be/n1yLcyvxSLE


동지, 노동해방, 탄압 같은 단어가 들리징ㅎㅎ







노찾사 - 사계

https://youtu.be/HRVgPuJnmDI


이 노래는 거북이가 불러서 유명해졌지?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07년 KBS1 방송 영상. 아카펠라가 멋져.

생각해보니까 박근혜 정권 때 민중가요가 푹 죽었네..ㅠ








인터내셔널가 (L'internationale)

https://youtu.be/tXYA6XE4uoI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

프랑스에서 작곡된 곡이고, 전세계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도 불리고 있어.

계급 해방을 외치는 노래야.

나도 상당히 좋아하는 노래고, 웅장한 느낌이 최대 매력이야.

인터내셔널 깃발 아래 전진 또 전진



인터내셔널가 프랑스어 버전

https://youtu.be/wKVMupmQ7eE



인터내셔널가 각개국어 버전

https://youtu.be/m7PrVtZAG4M


이건 47개국어로 번역된 인터내셔널가를 한 소절씩 이어붙여 만든 영상!

1분 28초에 북한, 1분 32초에 대한민국 나옴








2016 광주 시민 -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youtu.be/HflAkEir2rQ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리는 노래야

한국 민중가요의 애국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민중가요 부르는 사람 중에선 모르는 이 없고,

매년 518이면 여기저기서 불리는 노래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라는 부분 부를 때 눈물날 것 같고.. 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유래에 대한 영상

https://youtu.be/N27cwBNChNw



문재인 외 시민들 - 임을 위한 행진곡

https://youtu.be/f8tByJujBgQ


2017.05.18 광주 국립 민주묘지에서 제창한 영상이야.

이명박근혜 정권 때 이 노래가 폄하당하기도 했지만, 문재인 정권에서 다시 살린 것으로 알고 있음.










꽃다지 - 전화카드 한장

https://youtu.be/bYBuC8pIjNI


2005 EBS 공감 '꽃다지'편 中

내 주변인들이 가장 좋아하던 노래

친구사이를 많이 떠올리게 해서 그런가봐.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 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여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조국과 청춘 - 날개

https://youtu.be/2D6vyH1Y2YU


민중가요에는 통일을 노래하는 곡도 꽤 많아.

긴 세월 찢겨진 그 상처를 넘어 하나된 우리 큰 날개를 펴고~

발랄하고 즐거운 멜로디 때문에 율동도 많이 만들어진 노래야!


날개 몸짓 공연 영상

https://youtu.be/7PfYMOnHSCA








타는 목마름으로 (김광석 ver.)

https://youtu.be/1a1JKYWVy-w


김지하 시는 많이들 알지?

사람은 지금 쫌 그렇..지만 시는 빛난다고 생각해.

박정희 시절 쓰인 시고, 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곡으로 만들어졌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 타는 목마름으로

https://youtu.be/LqmVb5NvuOA


2002년 대선 후보 수락 당시 불렀던 노래.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서울하늘 - 꿈찾기

https://youtu.be/N9wK2fDbDhs


왠지 자기계발송(?)....은 아니고ㅋㅋㅋ

개인 성찰에 관한 노래고, 발랄해서 많이들 좋아하는 노래야.

꿈을 찾아 떠나는 설레임 속에 

휘파람을 불며 떠나 가보자 

그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윤미진 - 노래여 날아가라

https://youtu.be/pWKbYpFOp3Y


대구 지하철 참사와 이라크 전쟁을 계기로 작곡했대.

박자도 멜로디도 가사도 아름다워서 좋아하는 노래!

민중가요에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도 거부감이 적기 때문에, 새내기들에게 동아리 소개식 할 때 꼭 부르는 노래야ㅋㅋ 일종의 전통ㅋ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 생명의 힘을 실어

깊은 겨울잠을 깨어 노래여 날아가라

노래여 날아가라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평화의 바람으로 노래여 날아가라







우리나라 -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https://youtu.be/Bobntb5tDBU


이거는 약간 거부감이 들..수도..?

시위 현장에서 많이 부르는 노랜데... 나는 시험기간에 많이 불렀어...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 목이 터져라 부르면 속이 시원해짐!

동지여 나의 몸이 쓰러져도 멈추지 말아라

나의 피, 피 끓는 나의 영혼은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천지인 - 청계천 8가


https://youtu.be/r3XNv6pJ-eU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여자가 부르기 적합한 키로 바꿔서 대학시절 내내 불러제낌

끄은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


어땠어? 새로운 장르를 발견한 사람도 있고 거부감 든 사람도 있을 것 같은데, 전자가 더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 쬐끔 있다.

지금은 내가 좋아하던 민중가요 가수들 뿔뿔이 흩어지고 새 노래도 많이 안 나오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이 장르는 계속되어갔으면 좋겠어.

혹시라도! 더 들어보고 싶다면, 아래 사이트(합법이야!!)에서 무료로 들어볼 수도 있어.

http://new.plsong.com/jamstash/#/library



419 혁명일에,

민중가요를 좋아하는 토리가 씀!

TAG •
  • tory_1 2018.04.19 10:33
    민중가요 진짜 말 그대로 선동에 최적화된 노래 많더라 ㅋㅋ
    들으면 막 피가 끓어오름
  • W 2018.04.19 10:35
    그런 노래(=투쟁가)도 많고! 아닌 노래도 많아서ㅋㅋㅋ
    여러 느낌의 노래들을 소개하고자 글을 쓴거얌~ㅋㅋ
  • tory_2 2018.04.19 10:34
    우와!!!! 평소에 민주화운동 다룬 영화나 다큐보면 자주 나오던 노래들이랑 같은 카테고리인 노래 보니까 신기하다 ㅜㅜㅜㅜ!!! 고마워 !!!!
  • W 2018.04.19 10:36
    웅웅 아무래도 한국 근현대사와 떼놓을 수가 없겠더라구ㅋㅋ
    역사 공부하면서 같이 들으니 좋았어
  • tory_4 2018.04.19 10:43
    난 민중가요 응팔에서 보라가 부르는 거 기억나. 나중에 찾아보니 동지가 라는 노래던데 상황이 얼마나 웃겼던지 ㅋㅋㅋ 민중가요는 확실히 피를 끓게 하는 뭔가가 있어
  • W 2018.04.19 10:49

    오우 동지가도 꽤 센 노랜데..

    이거 공연했었는데 가사 개헷갈림ㅋㅋㅋㅋ

  • tory_5 2018.04.19 10: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26 17:49:15)
  • W 2018.04.19 10:50

    띠용??? 2008년에는 소고기 촛불집회 때문에 꽤 흥했었는데 한 2013~2014년쯤에는 안그러는 분위기였거든

    이삼년전까지 그랬다니 진짜 신기하다ㅋㅋㅋㅋ

    하긴 과별로 좀 다르더라고. 식영과나 공대는 이런거 잘 안 하고, 사회과학계열, 국어국문학과? 이런데는 빡세더라 ㅋㅋㅋㅋㅋ

  • tory_5 2018.04.19 10: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26 17:49:17)
  • tory_6 2018.04.19 10:46

    나 민중가요 동아리였어서ㅋㅋㅋㅋ 여기 있는 노래들 다 기타 반주하고, 키보드 치고ㅋㅋㅋ 부르고 공연하고 그랬었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부르다보면 피 끓어오르고 그러는거 느껴져!ㅋㅋㅋㅋㅋㅋ 와 덕분에 꿈찾기 진짜 오랜만에 들어본다ㅋㅋㅋ 고마워!

  • W 2018.04.19 10:51

    민중가요 동아리 출신 반가워!ㅋㅋㅋ 나는 가창주체였는데 너토리는 무슨 포지션이었닝ㅋㅋㅋㅋ

    우린 타학교 동아리랑도 교류하고 아름다운청춘쌤들한테 노래 배우러 가고 그랬었는데 추억이 일렁일렁~~

    오늘 출근길에 운전하면서 꿈찾기 불러서 급 추억물살타고 쓴 글이 맞다 이거예요~

  • tory_8 2018.04.19 10:56

    오오!!! 나도 민가동아리였어!!!! 반갑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때 피아노랑 기타 배워서 아직도 유용하게 써먹고 있음ㅋㅋㅋㅋㅋ꿈찾기랑 노래여 날아가라 진짜 자주 불렀는데ㅋㅋㅋㅋㅋㅋ그리고 주문이었나?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부르면서 혼자 흥분해서 찔끔 울고 그랬닼ㅋㅋㅋㅋㅋㅋ

  • W 2018.04.19 10:59
    @8

    나도 진짜 좋아하는곡이얌 ㅠㅠㅠㅠㅠ 동방신기 주문 아니죠!

    이거 공연하기 딱좋은노래ㅋ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우리는 지금보다 더 강하게!!!!!!!


    https://youtu.be/EWrdqjrXNaw

  • tory_8 2018.04.19 11:01
    @W 꺄ㅠㅠㅠㅠㅜㅜㅜ듣고싶어서 이따 찾아보려고 했는데 들고와줘서 너무 고마워ㅠㅠㅠㅠㅠㅜ찐톨덕분에 오늘 추억여행 신나게 한다ㅠㅠㅜㅠㅜㅠ듣다보니까 우리 과 풍물패에서 상쇄 하던 친구가 와서 중간에 꽹가리 쳐주던것도 생각나고ㅋㅋㅋㅋㅋㅋ너무좋아ㅠㅠㅠㅠㅠ
  • tory_6 2018.04.19 11:10

    민중가요 동아리 토리들 하이? ㅋㅋㅋㅋㅋ 나는 가창이랑 반주랑 둘 다 하는 포지션이었어. 악기는 통기타ㅋㅋㅋㅋ

    비좁은 동아리 방에서 친구들, 선배들, 후배들이랑 부대끼면서 연습하고 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ㅋㅋㅋ 토리들도 비슷한 추억을 가지고 있겠구나ㅋㅋㅋㅋ 왠지 모를 반가움과 동질감ㅋㅋㅋ

  • W 2018.04.19 11:13
    @6

    가창 겸 반주 너모 대단한 것;; 존경스럽다;;ㅋㅋㅋㅋ

    동방에서 연습하다 단체로 신종플루 걸려서 공연 일주일 미룬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추억 하나씩 다들 있군ㅋㅋㅋㅋㅋㅋㅋ

  • tory_20 2018.04.19 13:03
    민가 동아리였던 톨들 많구나!! 나두 민가동아리였고 지금은 사회인 노래패ㄹ 종종 활동중 ㅋㅋ 넘 좋단
  • tory_7 2018.04.19 10:51

    민중가요는 뭔가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게 있는 거 같아

  • W 2018.04.19 10:55

    부르다 운 노래도 꽤 있어 ㅠㅠ

    이런거 ㅠㅠ

    https://youtu.be/gtclpxTdGSo


    아 남은 육신 쓰러지거든

    내 무덤 술 잔에

    눈물 방울 담아주리오 여기서 막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9 2018.04.19 11:02
    와ㅋㅋㅋ 나 09인데 새내기때 과에서 민중가요 배우고 춤췄음ㅋㅋㅋ 우리는 꿈찾기 새물 우린 하나요 불렀는데ㅋㅋ
  • W 2018.04.19 11:19
    우린 하나요~ 둘이 아니라~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
  • tory_10 2018.04.19 11:09
    나도 신입생때 학생회라서 문선 공연하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이다.....
  • tory_10 2018.04.19 11:15
    노래방에서 무슨 메들리 번호 누르면 광야에서부터 동지를 위하여까지 민중가요 4개 주르륵 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마시고 많이 불렀던 노래...
    https://youtu.be/t1RDWMl_NNk
  • W 2018.04.19 11:19
    @10

    오 노래방에 메들리도 있구나ㅋㅋㅋㅋ 간다 코노

  • tory_11 2018.04.19 11:13

    나는 벗들이 있기에  좋아했어. 1n년이 지났지만 그거랑 바위처럼은 몸짓도 다 외운당 ㅋㅋㅋ

    벗들이 있기에


  • W 2018.04.19 11:20

    벗들이 있기에 내 첫몸짓이었엉!ㅋㅋㅋ

    우리과 동기들 다들 "돌이켜 보~면" 하면 서있다가도 주저앉으면서 팔 휘두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youtu.be/8z38ATOafKw

  • tory_12 2018.04.19 11:50

    와 ㅋㅋㅋ민중가요를 디토에서 볼줄이야 ㅋㅋㅋ 대학시절 노래패 패장까지 했던 나톨..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청년이야...

    나이만 먹는다고 몸집이 커진다고 그대가 이땅에 청년이더냐 이 어둠 뒤에올 아침을 보는자 그대가 진정한 청년이어라.

    이부분 가사 너무 좋아해. 과가 사학과인데, 인문대 학생회중에서도 압도적으로 ㅋㅋㅋ 시위로 학생회장이 하도 많이 끌려가고 제적당해서 제00회 학생회의 숫자가 월등히 높은 과라 그런지 과가도 꽃다지의 불나비였음. 뭐라고 해야하지 민중가요는 끓어오르게 하는 힘이 있는거 같아 부르다보면 피가 부글부글 끓어.

  • W 2018.04.19 11:54

    패장님 하이!! 과가가 불나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동방에서 부르다가 불나방처럼 산화해버릴거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3 2018.04.19 11:55

    어렸을때 사계 노래 맨날 흥얼거리고 다녔는데 이게 민중가요였구나.......

  • tory_14 2018.04.19 11:56
    주문좋지 나는 파도앞에서 배운적 있었는데 몸짓하고나면 희열이 느껴짐. 없는것중에 많이들 하는거는 우리하나되어랑 바위처럼ㅋㅋㅋㅋㅋㅋ 난 단결투쟁가도 좋아했고 윤도현밴드 이땅에 살기 위하여도 진짜 좋음!
  • tory_15 2018.04.19 12:07
    바위처럼 아는 토리들 없니 ㅠㅠ 민중가요 반가운거..
  • tory_22 2018.04.19 13:47
    나도 이거랑 우리 하나되어 참 좋아해!
  • tory_25 2018.04.19 14:56

    나 바위처럼 진짜 좋아함ㅋㅋㅋ예전에 안무 다 기억하고 있었는데 ㅠㅠㅠ기억이 안나.. 아 세월이여.....

  • tory_32 2018.04.19 20:54
    나도. 이 노래는 좋아해서 아직도 잘 기억해.
    선배들 이노래 부르며 하는 율동도 귀여웠는데, 난 몸치라 드럽게 못했던 기억이ㅋㅋㅋ
  • tory_16 2018.04.19 12:13

    ㅋㅋㅋㅋ 민가중에 그냥 서정적인 노래들도 많지...

    청소부 김씨 그를 만날때 도 생각난다ㅋㅋ 

    예전에 피엘송에서 김가영-운비 제발로 걷다  이노래 진짜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피엘송엔 없나봐


    투쟁 동지 민주 이런 단어들 나오는게 들을땐 거부감? 괴리감들고 하는데 막상 노래로 부를땐 다 넘 신나 ㅋㅋㅋ

    노래가 좋은것도 있고 당시 사람들에 대한 추억이 좋은것도 있고

    술만 마시면 맨날 화음 나눠서 밤새 노래부르던 기억..

    저 노래들 어떤건 ㅇㅇ선배가 많이 부르던거고 ㅁㅁ선배가 가르쳐줬고 이런 추억들이 한가득이다...ㅎ 

  • tory_16 2018.04.19 12:22

    https://youtu.be/OQhbt2c8JqU

    세상에서 가장유명할것같은 투쟁가....ㅋㅋ전세계인이 다 알만한... 

    근데 왜 내 댓글에선 유튜브가 안먹히지ㅠㅠ

    Chumbawamba- tubthumping 인데 

  • tory_29 2018.04.19 17:42

    으앙 나도 청소부 김씨 엄청 조아함!

  • tory_17 2018.04.19 12: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35:08)
  • tory_18 2018.04.19 12:39

    나도 민중가요 몸짓패여서 열심히 배웠어. 요즘도 많이 들으면서 내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또 직업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

  • tory_19 2018.04.19 12:48

    나 민중가요랑 마임 너무 좋아해!!

    꿈찾기나 새물, 벗들이 있기에 같은거에 맞춰서 마임추면 너무 신나고 가사도 완전 좋아!!

  • tory_21 2018.04.19 13: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12 21:50:09)
  • tory_22 2018.04.19 13:46
    내생각에 민중가요가 죽은건 이명박때가 아니라
    김대중노무현 때 사회가 민주화되며 대학생들이 화염병 던질 필요가 없어졌을때 같이 사그라들었던거 같아
    내가 모대학 앞에 살아왔는데 어릴땐 가끔 봤거든 전경 대기하고 노래하고 최루탄 쏘고 그런거 근데 구십년대 후반부턴 그런거 못봤구 완전 잊고있다가
    이명박 대통령임기 시작한 해에 입학했는데 민중가요나 몸짓 관련한 모임 있긴 했는데 요즘 누가 저런거 하냐는 반응이었어
    그러다 이명박근혜지나며 시국이 다시 위험해지며 새로운 민중가요 탄생하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나 어둠은 빛을 이길수없다) 그 전 것도 다시 불이 붙는 것 같아
    근데 아무래도 예전보단 좀더 덜과격한? 쪽 위주로 가는듯??
    알고 보니 90년대 노래였긴 하지만 한영애 조율 참 좋더라 거기서 하늘이라는게 동양에서의 백성=시민을 가리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아 글고 좀 딴얘긴데 얼굴을찌푸리지마세요는 얼마전에 하이라이트(구 비스트)라는 그룹도 리메이크 했었어 그걸로 음방1위도 하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 tory_16 2018.04.19 16:22

    하이라이트 노래는 리메이크 아니지않아? 

  • tory_23 2018.04.19 14:02
    조국과 청춘 - 우산 추천...
  • tory_35 2018.04.20 23:00
    이 노래 내 최애.. 크흐-
  • tory_24 2018.04.19 14:16

    전화카드 한 장 최애곡이었는데 톨 덕분에 옛날 생각난다

  • tory_26 2018.04.19 15:18
    바위처럼이 없네? 우리과처럼 운동색 거의 없던 데서도 선거운동 때 바위처럼 율동은 했었는데 ㅋㅋㅋ
  • W 2018.04.19 15:38

    내가 바위처럼을 별로 안좋아해ㅋㅋㅋㅋ 내가 부르기에 최악인 음높이고 몸짓도 뭔가 취향이 아니라....ㅋㅋㅋ 

    그래서 안넣었는데 바위처럼이 인기가 많구나 ㅋㅋㅋ

  • tory_27 2018.04.19 15:27

    초등학교 5학년땐가 담임이 부임한지 2년정도 되는 애기선생님이었는데 우리한테 저런 노래 많이 가르쳐줬었어,, 대학들어와서 생각하니 그게 민중가요였던 듯 싶다ㅇㅇ 어릴때 멋모르고 부를땐 노래 워딩이 세다고 생각했는데 가르쳐준 선생님은 무슨 생각으로 가르쳐줬을까 싶기도 하고(애들이 어리니까) 지금까지 생각나는 건 바위처럼!! 그거랑 무슨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시? 타면 얼마인데 평양까지가 더 가깝다는 그런 노래도 있었던듯 

  • tory_28 2018.04.19 16:54

    와 나 이천년대 첫학번인데도 우리 학교는 저런 거 거의 없어서 최근까지도 저런 노래를 배우고 불렀다고 생각하니 신기하다 05학번 친구가 민중가요동아리 했다 그래서 너네 학교는 그런 게 아직도 있냐 했었는데 여기 토리들 나이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래도 20-30대가 대다수라고 생각했는데 학교마다 분위기가 많이 달랐나보구나 

    개인적으로 가장 최근의 민중가요는 다만세라고 생각함 ㅋㅋㅋ 

  • tory_30 2018.04.19 17:56

    우와!!! 나 안 그래도 요즘 문선췄던 노래가 뻐렁쳐올라서

    꿈찾기랑 우리 하나 되어 엄청 듣고 있었는데

    디토에서 보니까 너무 반갑다!!

    농활가서도 많이 불렀었는데 그립다 10년전 새내기 시절..... ㅠㅠ

  • tory_31 2018.04.19 18: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4/26 15:17:23)
  • tory_33 2018.04.19 22:50

    나도 대학 새내기때 선배들 따라서 몸짓 엄청 했었는데 ㅎㅎ 오랜만에 듣네~ 민중가요 중에 좋은 노래 진짜 많아 

  • tory_34 2018.04.20 06:11

    임을 위한 행진곡은 슬프면서도 가슴뻐렁치게 하는게 있음ㅠㅠㅠ

  • tory_36 2018.04.30 09:02
    임을 위한 행진곡말고는 정확하게 모르는데 새내기때 다같이 몸짓도 배우고 민중가요도 배웠었던 기억이 있어 아마 댓글에 많은 바위처럼도 내가 알지싶오. 학생회장이 키도 크고 춤선이 예뻐서 눈길이 갔는데 모 정치인 밑으로 들어갔다는 소문이 ㅎㅎㅎ 우리과는 전통적으로 학생회를 운동권이 맡아서 반의무적으로 듣고 보고 했는데 로스쿨 생기면서 과가 없어져서 이제 학교 전체에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진거같아.
  • tory_37 2022.09.11 15:50

    나 대학생때 몸짓패였는데! 반가운 글이다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8 2024.05.14 620
전체 【영화이벤트】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북유럽 성장 영화! 🎬 <오늘부터 댄싱퀸> 시사회 3 2024.05.14 444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9 2024.05.09 3802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4 2024.05.07 4392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4277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42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9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음악 민중가요를 아시나요? (스압) 56 2018.04.19 1192
124 도서 국문학 소설 중에 bl기운 풍기는 작품은 뭐가 있을까 29 2018.04.19 2098
123 도서 카메라와 앞치마-조개를 보고 여성을 떠올리는 최현석 셰프 84 2018.04.16 7726
122 음악 한국 힙합 특징 36 2018.04.15 3688
121 도서 인생의 길잡이가 된 책이 뭐야? 36 2018.04.15 2079
120 도서 민음사 리터(혹은 릿터, littor) 구독하는 토리들 있니 ? 42 2018.04.14 1664
119 도서 교통사고였어. 15 2018.04.14 2362
118 음악 닐로(리메즈 소속사) 대놓고 저격한 마들렌뮤직 대표 12 2018.04.14 2925
117 음악 닐로 홍보하던 페북 정체 =로맨틱 팩토리 소속사 대표 18 2018.04.13 5553
116 음악 '닐로' '리메즈엔터테인먼트' '장덕철' 사건 수사 청와대 청원 올라옴 14 2018.04.13 1862
115 음악 음악 관계자가 얘기하는 바이럴마케팅의 진실 25 2018.04.13 3642
114 음악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많은 MBC 창작동요제 1회~27회 대상곡(+추가) 18 2018.04.13 554
113 음악 요즘 듣는 나른하고 몽환적이면서 레트로한 인디 음악 52 2018.04.12 3259
112 음악 닐로 인스타에 달린 댓글 중 정말 공감가는 댓글 44 2018.04.12 7386
111 음악 정도를 모르고 역주행중인 닐로 노래 53 2018.04.12 4573
110 음악 '9와 숫자들' 의 음악들 (수정/스압) 42 2018.04.09 1353
109 음악 [펌] 윤미래 앨범 나오지 않았던 충격적인 내용 79 2018.04.08 6414
108 음악 박정현 몽환적이거나 어두운 곡들 (스압) 9 2018.04.05 518
107 도서 교보문고에서 책안사고 책읽고가는것도 거지소리 들을 일이니?ㅠㅠ 322 2018.04.04 583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62
/ 6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