앺뮤 미국 계정을 앺뮤가 미국에서 런칭한 바로 그 날부터 써왔는데 이번에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으로 완전히 갈아타보기로 했음.... 혹시 나같은 결정을 하거나 고민하고 있는 토리들이랑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올려본당
내가 갈아탄 이유는
1. 앺뮤는 인터넷이 짱짱해도 음악 스트리밍이 버벅거림
: LG, SKT, KT 뭐가 됐든 버벅거림. 어떤 노래들은 스트리밍이 안 되고 다음 노래로 넘어가버림. 스포티파이는 어떤 상황이든 스트리밍에 문제가 없음
2. 추천 플레이리스트
: 이건 시간을 잡고 비교해 봤는데 스포티파이는 점점 좋아지더라고. 애플은.. ㅎㅎ 스포티파이가 추천해주는 리스트는 좀 무서울 정도임. 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더 웃기는 건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하트 누르고옴
3. 안드로이드에서의 빠릿함
: 앱등이로 살다가 근 2년 전 갤럭시 폰을 사면서 느낀 건 앺뮤직은 안드로이드에서 너무나 답답터진다는 것... 앞으로 아이폰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어서 더더욱 스포티파이가 맘에들었음
4. 음악 플레이 화면이 스포티파이가 훨씬 감각적이고 예쁨
하지만 스포티파이의 단점은
1. 너무 스트리밍 위주라 내 라이브러리가 단순히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가는 공간이지 음악을 저장하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아쉬움... 특히 최근 추가한 차례대로 볼 수 없다는 게 나한테는 좀 불편함 이것때문에 스포티파이로 완전히 넘어오는 결정을 하는 데 1,2년 걸림 -> 이건 솔팅 방법을 찾아서 이제 최근 추가한 대로 볼 수 있긴 한데 애플뮤직은 좀 더 직관적으로 음악을 저장했다는 걸 이모티콘으로 보여주는데 스포티파이는 하트 누르는 거 빼고는 딱히 없어서 내가 개인적으로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아. 거기다 앺뮤직은 연도별로 언제 추가했는지 알려줘서 가끔씩 추억에 잠길 수도 있고 나름 장르로도 솔팅이 가능했거든...난 플레이리스트를 내가 만들진 않고 왠만해서 들으면 앨범 통으로 들어서 그렇기도 하고.... 진짜 개인적인 아쉬움
2. 계정 국가의 결제 방식만 가능하다는 점
3. 한국에 안들어와서 어플apk를 따로 다운 받아야 한다는 점(애플기기는 애플아이디가 스포티파이 런칭된 국가 계정이면 문제없음)
나 이 글 올리고 구글링 해서 방법 찾긴 했는데 ㅋㅋㅋ 애플 뮤직이 좀 더 라이브러리 관리엔 편한 것 같아 앺뮤직은 언제 추가했는지 연도별로 알 수 있거든. 근데 스포티파이는 그냥 추가의 느낌... 너무 미니멀해 라이브러리는 맥시멀했음 좋겠는데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