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일단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당시의 영국의 계급제를 살펴볼게.

작중 대부분의 인물들은 '젠트리' 야. 젠트리는 귀족은 아니지만 영지를 가지고 있는 소지주라 생각하면 돼.

영국은 철저한 장남 상속이라 귀족 작위와 대부분의 재산은 장남만이 상속받았고 차남 이하는 지살길 알아서 찾아가야 했어. 그러므로 영국에서 작위를 가지고 있는 귀족 계층은 아주아주 소수고 젠트리도 엄연한 상류층이야.

귀족의 차남 이하 자식들이 명색이 귀족의 혈통인데 장사나 변호사, 의사같은 천한^^;; 일은 할 수 없고 고귀한 일이라고 여겨지는 성직자나 군인을 주로 택하고 손자대로 오면 젠트리로 편입되는거지.

또 부유한 평민이 자신의 영지를 사들여서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평생 놀고먹는 일을 몇대에 걸치면 젠트리로 인정받기도 하고 젠트리의 폭은 다양하다고 보면 됨.

귀족 계층과 젠트리 사이의 결혼도 종종 있어왔는데, 이것은 영국에 귀천상혼 배제 개념이 약했기 때문이야.

귀천상혼이란 신분이 다른 계급과의 결혼을 말하는데, 그당시 대부분의 유럽대륙에서는 이런 결혼이 발생시 그 배우자와 자식들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법이 있었어.(참고로 귀족-평민 뿐만 아니라 왕족-귀족끼리 결혼해도 귀천상혼이라 했음) 

하지만 영국은 그런 관념이 약했는데, 이것은 영국이 장남 상속을 일찌감치부터 실행했기 때문이야.

귀천상혼 배제라는게 쩌리 아들(...)까지 결혼을 마구잡이로 해서 가문의 상속재산이 쪼개지는것을 막기 위해 나온 거거든. 그러니 장남 몰빵인 영국에서 굳이 그걸 할 필요가 없었던 거지. 즉 그당시 유럽에선 영국이 그나마 계급차이나는 결혼이 자유로웠단 뜻임.

그래도 너무 계급차가 나는 결혼을 한다치면 사회적 지탄을 받는건 영국도 마찬가지고 그런 사회상을 드러낸게 바로 '오만과 편견' 이라 할 수 있어.

아무튼 작중에서 비중이 많은 사람들 위주로 살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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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영부인

미스터 다아시의 이모이자 다아시랑 어울리지 않다고 리지에게 어그로 끄는 그분ㅇㅇ

이 작품에서 비중있는 인물중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귀족' 임. 무려 백작의 딸로 때문에 'lady' 타이틀까지 달고 있음.

이 사람말고 거의 모든 다른 등장인물들은 귀족보다 격이 낮은 '젠트리' 야. 그래서 그런지 신분가지고 온갖 무시란 무시는 다하는듯ㅎ

참고로 캐서린 영부인의 남편인 고 드 버 씨는 기사(knight)로 로징스 파크의 주인임. 남편도 아내만은 못해도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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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다아시

귀족보단 격이 낮아도 엄연히 상류층에 속하는 젠트리임. 그것도 젠트리 중에서도 돈이 많고 유서깊어서 백작가문이랑 통혼이 가능한 그런 젠트리ㅇㅇ

아마 젠트리 중에서도 가장 윗급으로 생각하면 될거야. 팸벌리 파크같은 엄청나게 큰 장원도 있고 성직 임명권도 많이 갖고 있다고도 하고..

콧대높은 캐서린 영부인이 자기 딸과 다아시를 혼인시키려는것도 그 둘이 결혼하는게 격에 맞다고 생각해서임. 사촌간이지만 뭐 상류층 사이에선 사촌끼리 결혼하는건 흔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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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베넷

베넷 가문도 젠트리야. 다아시보다는 못해도 시골에서 나름 힘깨나 쓰는 젠트리인데.. 문제는 한정상속이 걸려있다는것.

한정상속은 윗대에서 상속을 제한거는걸 말하는거야. 베넷 가 같은 경우는 아들이 없을 경우 가장 가까운 남자친척에게 상속재산이 가게 되어있는데 그 사람이 바로 콜린스 씨.

때문에 리지는 지참금이 적어.. 만약 아버지가 한정상속이 걸려있지 않은 개인 재산을 모아뒀으면 모르겠는데 아들이 태어나리라고 믿어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그꼴이 난거지.

거기다 외가도 리지의 발목을 잡는 요소중 하나야. 젠트리도 아니고 걍 중류층이거든. 외삼촌은 장사를 하고 이모는 변호사와 결혼했는데 이게 상류층 사이에선 비웃음거리임.. 자기들과 차원이 다르다 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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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빙리

빙리 가문은 사실 격으로만 치자면 베넷 가문보다 못해. 바로 윗대에서 장사를 해서 돈을 모은 거라고 언급 되거든.

빙리 씨에 이르러서 비로소 장원을 사고 딸들을 상류층 학교에 보내는 그런 단계.

근데 돈이 많기 때문에 지참금이 별로 없고 외가가 별볼일없는 리지를 빙리 양이 무시해대는거ㅇㅇ 작중에서도 빙리자매들이 올챙잇적 생각 못하고 다른 사람 깔보고 자기네들을 높이 본다고 나와있음ㅎ
  • tory_1 2020.06.26 13:38
    재밌게 잘 읽었어! 깔보는 태도가 이런데서 나오는 거구나..덕분에 공부가 됐담
  • tory_2 2020.06.26 13:42
    시유방에서 봤지만 추천하려고 토정으로 왔어. ㅎㅎ 재밌고 유익하게 봤음. 고마워! 로판이나 로맨스 볼 때는 귀족이 귀족이 아닌 사람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건지 몰랐는데 (남여주 다 귀족/왕족이라) 오만과 편견보면서 좀 갸우뚱했거든. ^^ 이제야 캐서린 영부인이 왜 리지 엄청 무시하고 콜린스가 캐서린 영부인 초대받았다고 으쓱거렸는지 이해가 됨. ㅎ
  • tory_3 2020.06.26 13:52
    며칠전에 처음 소설 읽었는데 마침 이런글이 올라오다니! 덕분에 더 이해가 잘된다 외삼촌이랑 이모(?) 여튼 사촌이 변호사인거 비웃음사길래 뭔일인가했더니 이런이야기가 있었구만
  • tory_4 2020.06.26 14:33
    이래서 배경지식을 알아야한다는거구나
  • tory_5 2020.06.26 14:42
    22222.... ㅜㅜㅜ유익한 글이다
  • tory_10 2020.06.26 15:36

    3333 와 그동안 오만과편견 책이나 영화로 수십번 봤지만 배경지식 신경 쓸 생각은 안했는데 알고 나니까 더 새롭게 다가온다 

    정성글 고마워!!!!!

  • tory_19 2020.06.26 22:47
    4444 와 이해 안되던 것들이 확 이해됨 ㅜㅜ 같은 젠트리인데 왜저래 이랬거든 ㅜㅜ
  • tory_22 2020.06.27 01:1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6 00:02:39)
  • tory_32 2020.06.28 14:15

    666 고마워 알고보니까 더 재밌다

  • tory_6 2020.06.26 14:50
    맞아맞아 같은 젠트리로 묶여도 계급은 다른 것... 다아시 삼촌은 백작인데 리지 삼촌은 (돈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닌!) 변호사니까 신분으로만 따지면 많이 꿇리지. 재산으로도 꿇리고... 하지만 성깔과 자존심은 꿇리지 않는다!

    제인이랑 리지에 비해 키티랑 리디아 행동이 (나이 감안해도) 너무 막나가고 절제없는 것도 베넷씨가 걍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일거야 아마. 남자형제 없으면 (베넷부인이 말하듯) 다 길거리에 나가 앉게 생겼는데 젠트리 계급에 맞는 교육시키고 예절 가르쳐봐야~ 뭐 그러다 제대로 키워 낸 첫째 둘째 딸 혼사까지 망할 뻔 했지만ㅋㅋ
  • tory_7 2020.06.26 14:59

    재밌다 ㅋㅋㅋ

    난 다아시는 귀족이고 리지는 젠트리라서 저렇게 무시하는 건가 했는데 다시 읽어봐야겠네

  • tory_8 2020.06.26 15:14
    진짜 유익하고 잼나는 글이다 고마워
  • tory_9 2020.06.26 15:30
    시험끝나고 소설 읽을때 참고하려고 스크랩했어!
    정성글 고마워
  • tory_11 2020.06.26 16:45
    오 넘 재밌다!!
    근데 궁금한게, 케서린 부인은 백작의 딸이라 lady면 결혼해서도 유지되는건가봐? 차남 삼남들은 아니자나?
  • tory_6 2020.06.26 17:05

    결혼이랑 무관하게 경칭으로
    공후작 아들은 lord
    공후백작 딸은 lady
    후작미만 아들* & 백작미만 딸은 the honorable mr/miss**
    * 백작위를 계승할 후계자는 lord

    ** 결혼 후에도 유지되며 남자의 경우 배우자도 the honorable mrs라 불리게 됨

    예) lady diana spencer (스펜서 백작의 딸)

    the honorable mr fitzwilliam (리지랑 플러팅한 다아시 사촌; 피츠윌리엄 백작 막내아들)

  • tory_11 2020.06.26 17:25
    @6 헐 그렇구나! 피츠윌리엄 백작아들이었엌ㅋㅋㅋ넘재밌다 고마워!!!
  • tory_6 2020.06.26 17:29
    @11

    사실 난 피츠윌리엄 대령이랑 리지 케미도 좋았어서ㅋㅋㅋ 조금 아쉬웠었는데 조건 생각하면 직업군인 백작아들보다 경칭 없는 대지주 젠트리가 낫지... 

  • W 2020.06.26 17:50

    아참 작중 인물들의 연수입은 다아시-1만 파운드 빙리-4천 파운드 베넷 씨-2천 파운드 정도임. 물론 다아시나 빙리의 수입에 비하면 좀 못해도 베넷씨가 아들이 있었거나 차이나는 결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베넷  가문이 그렇게 무시당할 가문은 아니라는거ㅇㅇ

    사실 작중에서 제일 격차나는 결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베넷 씨-베넷 부인의 결혼일거임.. 다른 결혼은 차이가 좀 나더라도 그래도 계급 내에서 이뤄지긴 했거든. 빙리 양이 그렇게 집요하게 찔러댄 이유가 있었지..

  • tory_6 2020.06.26 17:57
    베넷부인이 소싯적에 엄청한 미인이었을 거란 뇌피셜... (작중 관계를 보면 성격 알고 결혼했을 가능성은 없는 듯) 그리고 아마 본인도 그런 방식으로 '성공'한 만큼 딸들 혼인에 열을 올리는 거 아닐까...
  • tory_13 2020.06.26 18:08
    @6

    책에도 나와! 베넷 씨가 베넷 부인의 아름다움과 젊음에 반했고, 그 때문에 성격도 좋다고 착각해서 결혼했다더라. 위키피디아 말에 따르면 Book 2 Chap. 19에 있대.

  • tory_6 2020.06.26 18:22
    @13 헐 맞아맞아 확인해보니 원작이었네!! 하도 파생작 팬픽션 포럼 읽다 보니까 어디까지가 팩트고 추정인지 혼란... 베넷씨 잘생겼다는 말은 없으니 제인이랑 리지 미모는 아마 엄마 덕분이겠지ㅋㅋㅋ
  • tory_35 2020.06.29 08:48

    아 베넷씨 수입도 꽤 되는구나. 안타깝다..ㅠ

  • tory_13 2020.06.26 18:06

    이런 거 관심 있으면 윤혜준 교수님이 쓰신 재산의 풍경 읽어보면 좋을듯!

    당시 사회상이나 결혼 나이대나 이런 거 들어있는데 재밌어


    추천하고 싶어서 여기에도 썼어!

  • tory_16 2020.06.26 19:43
    오 재산의풍경 읽어봐야겠다 추천 고마워 톨아~
  • tory_14 2020.06.26 18:2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3 13:58:10)
  • tory_15 2020.06.26 18:38
    오오오 고마워! 스크랩 할게!
  • W 2020.06.26 18:47

    베넷 씨의 재산은 연 수입 2천 파운드의 토지가 거의 전부였는데, 딸들에게는 안됐지만 아들이 없는 탓에 남자인 먼 친척이 한정상속받도록 정해져 있었다. 어머니의 재산은 그녀의 신분으로 보면 적다고 할 수 없지만 아버지 재산의 부족분을 메우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그녀의 아버지는 메리턴의 변호사였는데, 4천 파운드를 물려주었다.

    그녀에게는 여동생과 남동생이 하나씩 있었는데, 여동생은 아버지의 서기였다가 나중에 일을 물려받은 필립스라는 사람과 결혼했고, 남동생은 런던에 정착해서 괜찮은 사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작중에 나온 리지네의 상황


    그들(빙리 자매)은 예쁜 편이었고, 런던에 있는 일류 사립여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2만 파운드의 재산이 있었는데, 분수에 넘치게 소비하며 지체 높은 사람들하고만 사귀는 습성이 있었다. 따라서 모든 면에서 자신들을 높게 보고, 남을 천하게 볼 자격이 있다고 여겼다. 그들은 잉글랜드 북부의 양갓집 출신이었는데, 이 사실이 자기 남매들의 재산이 장사로 번 것이라는 사실보다 그들의 뇌리에 더 깊이 박혔다.

    빙리 씨는 부친에게서 거의 10만 파운드에 달하는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부친은 원래 시골에 토지가 딸린 큰 저택을 구입할 작정이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가셨다.-작중에 나온 빙리네의 상황


  • W 2020.06.26 18:54

    "내가 말할 때는 끼어들지 마. 잠자코 듣고 있으란 말이다. 내 딸하고 조카는 서로 천생연분이야. 두 사람 다 외가 쪽은 똑같은 귀족 가문 출신이고, 친가 쪽은 작위는 없지만 점잖고 명예로우며 유서 깊은 가문이지. 양가 모두 재산도 굉장하지. 각자의 집안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서로 맺어져야 한다는데, 무엇이 둘을 갈라놓겠다는 건가? 가문도 친척도 재산도 변변찮은 젊은 여자 하나가 건방지게 튀어나와 가지고. 이걸 그냥 두고 봐야겠냐고! 그래서는 안 되지. 안 되고말고. 아가씨에게 무엇이 득인지 지각이라도 있다면, 아가씨가 자라온 테두리를 벗어나길 원치 않을텐데."

    "영부인의 조카와 결혼한다고 해서, 제가 그 테두리를 벗어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분은 신사고, 저도 신사의 딸이니까요. 그 점에서 우리는 동등해요."

    "사실이야. 넌 신사의 딸이지. 그렇지만 네 어머니는 어땠느냐? 네 외삼촌 외숙모들은 어떻고? 내가 그 사람들 신분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캐서린 영부인이 다아시랑 리지가 결혼할거란 헛소문(이지만 사실이 된)을 듣고 분개하면서 한 말. 서로 신사의 자식들인건 마찬가지지만 외가에서 격차가 한참 벌어진다고 하고 있음ㅇㅇ

  • tory_16 2020.06.26 19:46
    와 나도 어느정돈 알고는 있었는데 좀더 상세하게 설명듣고 다시 읽어보니 더 재밌어.. 또 읽으러 가야겠다 스크랩할게!!
  • tory_17 2020.06.26 20:59

    와 재밋다 ㅋㅋㅋㅋㅋㅋㅋ 오만과편견 다시읽어봐야겟어 고마워!!

  • tory_18 2020.06.26 21:2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05 13:34:02)
  • tory_35 2020.06.29 08:52

    오! 그런 차이가!!

  • tory_20 2020.06.27 00:25

    와 본문부터 댓글까지 너무 재밌다ㅎㅎ 설명글 고마워~ 오만과 편견 다시한 번 읽어봐야겠다

  • tory_21 2020.06.27 00:36
    와 진짜 지식의 힘을 느끼고 간다! 이거 보니까 책 내용이 더 흥미로워 ㅋㅋㅋㅋ배경지식 정말 중요하구나..! 고마워
  • tory_23 2020.06.27 09:05
    와 꿀잼이다ㅋㅋㅋ 고마워♡
  • tory_24 2020.06.27 12:31

    와 넘 재밌다 ㅠㅠ 유익하고 고마워ㅠㅠㅠㅠ

  • tory_25 2020.06.27 13:24

    이거읽고다시읽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26 2020.06.27 14:38
    우와 이런 뒷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전개가 된 거구나. 덕분에 본문이랑 댓글들까지 쭉쭉 읽다 보니깐 예전 읽었던 게 새록새록 떠오르네ㅋㅋㅋ
  • tory_27 2020.06.27 16:21
    고마워 스크랩할게
  • tory_28 2020.06.27 16:59
    너무 재밌다 시이슈방에서 보고 여기로 와서 추천하고 감! 오만과편견 다시 읽고 싶다ㅋㅋㅋㅋ
  • tory_29 2020.06.27 22: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8 14:56:34)
  • tory_30 2020.06.28 00:30
    베넷도 귀족까진 아니고 젠트리..
  • tory_31 2020.06.28 05:38
    오만과 편견 아직 안 읽었는데 책 읽을 때 찐토리 글 참고해야겠어! 흥미로운 정성글 쪄줘서 고마워!
  • tory_33 2020.06.28 14: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2 13:22:25)
  • tory_34 2020.06.29 06:22

    너무 고마워 이해안가던것들이 확 이해가ㅠㅠ 

  • tory_35 2020.06.29 08:44

    헐 다아시 귀족 아니었다니... 엄청나게 기쎄고 오만하고 다들 선망하고 해서 당연 귀족인줄.... 다아시도 귀족 앞에선 굽신굽신 해야했겠네; 뭔가 미묘한 이 기분....

    리지 외가 아예 중류층인것도 의외야. 격은 낮은줄 알았지만... 그럼 미스터 베넷은 젠트리도 아니고 교양도 없는 와이프를 미모만 보고 결혼한 거구나...

    +아ㅋㅋㅋㅋㅋㅋ얼굴보고 성격도 좋을 줄 알고ㅋㅋㅋㅋㅋ 존웃ㅋㅋㅋㅋㅋㅋ 결혼 전에 얘기 얼마 안했나봐ㅋㅋㅋㅋㅋㅋ

    항상 원작 읽을 때마다 연수입 몇천파운드 지금 돈으로 어느정도 가치일지 궁금했는데...혹시 아는 톨 있오...?

  • tory_36 2020.06.29 17:28

    나도 이거 궁금했는데 uk 인플레이션 계산기가 있더라구!!

    https://www.in2013dollars.com/uk/inflation/1800?amount=1

  • tory_35 2020.06.30 02:22
    @36

    헐 쩐다 고마워!!!

  • tory_37 2020.06.29 21:59
    와 대박 유익한 글이다 쭉 정독하고 오만과편견 다시 봐봐야겠어
  • tory_38 2020.06.30 01:27
    헐 나 이런거 너무 좋아해 이거먼저 읽고 오만과 편견 읽어봐야겠다 고마워!
  • tory_39 2020.06.30 16:23

    와 재밌ㄷ 진짜 ㅋㅋㅋㅋ 아는 만큼 보이는거 넘 재미써 ㅋㅋㅋㅋ

  • tory_40 2020.06.30 23:43

    이 글 너무 재미있어서 하루에 한번씩 매일 보러 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41 2020.07.01 05:50
    이거 다른 곳이랑 여초에서 우르르 퍼갔네... ㅠ 출처라도 남겨주지는....
  • W 2020.07.01 07:54

    아냐 사실 나톨 이걸 먼저 펌가능한 다른 커뮤서도 올렸었거든 그전 외커 시절서도 올렸었공.. 세군데말고 다른 곳엔 올리진 않았지만 모

  • tory_42 2020.07.02 07:46
    너무 유익해!!! 재미있다!
  • tory_43 2020.07.03 11:07

    캐서린 영부인 남편 그냥 기사였구나.. 하긴 작위를 가졌다면 남작부인 백작부인이었을텐데 그냥 영부인이네.

    원문에선 레이디 캐서린인데 영부인으로 번역한건가?

  • tory_44 2020.07.04 02:10

    넘 재밌다 스크랩!!

  • tory_45 2022.04.30 23:35

    오오 스ㅡ랩할게

  • tory_46 2022.05.19 14:19
    흥미롭게 읽었어고마워!
  • tory_47 2023.02.17 05:29
    오만과 편견 다시 읽어야지
  • tory_48 2023.08.16 22:3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18 07:49:26)
  • tory_49 2023.08.16 22:44

    토리 덕분에 오만과 편견 복습할 때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정말 고마워!


  • tory_50 2023.08.16 23:16
    개존잼!!!
  • tory_51 2023.09.19 14:58

    넘 재밋게 읽었어!!!

  • tory_52 2023.09.19 15:31
    재밌어!! 스크랩
  • tory_53 2023.09.19 15:46
    잘볼걱
  • tory_54 2023.09.19 20:40

    고마워 스크랩할게!

  • tory_55 2023.09.19 23:33
    스크랩할껭
  • tory_56 2023.09.20 08:36
    고마워 ㅅㅋㄹ 오만과 편견 등장인물들의 계급
  • tory_57 2023.09.20 13:32

    이런 글 너무 좋다! 고마워!

  • tory_58 2023.09.21 10:06
    오만과 편견 계급 자세히 본 건 첨이네!
  • tory_59 2023.09.23 18:22

    어우 너무 재밌다 정성스러운 글 고마워!

  • tory_60 2023.09.24 04:05
    연어하다가 발견한글이야 보석같은 글 고마워
  • tory_61 2023.09.28 19: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9/28 19:02:16)
  • tory_62 2023.11.22 07:01
    ㅅㅋㄹ
  • tory_63 2024.04.29 15:34
    이제 읽으려는디 잘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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