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앨범은 브로콜리 너마저 1집 보편적인 노래 라는 앨범이고... 수록곡 중 하나의 제목 역시 보편적인 노래야
사실 브로콜리 앨범 중에는 2집을 더 좋아해서 2집을 쓸까 하다가 브로콜리 1집만이 가지고 있는 인디씬에서의 의미도 있고 보컬이 지금은 한 팀이 아닌 계피가 불렀다는 의미도 있고 그래서 2집은 다음에 쓰고 1집 추천글을 써볼까 해
브로콜리 너마저 라는 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현재 가을방학이라는 팀에서 노래하는 계피가 1집 당시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소속이었고 1집의 대부분의 노래는 계피가 불렀어.
그 후 2집부터는 베이스를 맡고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자곡하는 덕원이 보컬로 전면에 나서게 됐어.
그에 대한 반응은 뭐 약간씩 다른데 계피가 보컬적으로는 아무래도 더 뛰어나니까 1집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덕원이 노래를 잘 한다기보다는 자기 곡이니까 표현에 있어서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팀의 밴드로써 독특한 점은 멤버가 1명 빼고 다 여성 멤버라는 점이야. 보통 그 반대의 경우인 밴드는 꽤 많거든 베이스 파트만 여성 멤버가 맡고 나머지는 남자 멤버라던지 혹은 키보드만 여성 멤버가 맡는다던지 하는 구성은 많은데 브로콜리는 독특하게도 베이스 덕원 빼고 기타 건반 드럼은 모두 여자 멤버들이야. 보컬은 거의 덕원이 하는 편이지만 과거 계피가 불렀던 노래들 중 일부는 다른 여성 멤버가 부르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 아무튼 밴드 구성이 얼핏보면 평범한데 베이스가 보컬 + 1명 제외 모두 여자 멤버 라는걸 종합하면 흔한 밴드 구성은 아닌것 같아
나름 활동기간이 길고 인기도 많은 팀이라 이것저것 할 얘기가 많긴한데 그냥 앨범 소개할게
전 곡 다 멘트를 적기는 버겁고 일단 강하게 추천하는 노래들 위주로 적을게 물론 설명하지 않은 노래들도 전부 좋은 곡들이야. 어디까지나 앨범 자체를 추천하는거니까.
01. 춤
https://youtu.be/rADx_iuXQ9E
앨범 첫 곡이자 덕원이 보컬을 밭고 계피 목소리도 등장하는 노래야. 보컬의 멜로디와 기타 멜로디가 함께 진행되는데 부분적으로는 비슷하게 또 부분적으로는 다르게 진행되면서도 둘이 함께 진행되면서 제목 그대로 춤을 추듯이 들려. 브로콜리의 대부분의 곡들이 가사가 굉장히 좋은데 첫 앨범의 첫 곡인 이 노래 역시 가사가 좋아
02.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03. 봄이 오면
https://youtu.be/gRbMQGTrujg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밴드 자체가 가지는 이미지는 왠지 조용조용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의 노래만 할 것 같지만 사실 1집을 들어보면 이것저것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많아. 뭔가 정서적으로는 비슷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각 트랙의 스타일들이 조금씩 다른데 오히려 밴드 초기라서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 최근 곡들보다 오히려 스타일은 1집때가 더 다양했던 느낌이야.
04. 두근두근
05. 속좁은 여학생
https://youtu.be/0gF70X4Vqx4
계피 보컬 버전의 음원 영상이 없는 것 같아서 라이브 버전으로 들고왔어. 제목은 속좁은 여학생인데 가사는 속좁게 말 했던 것 같아서 후회하고 있는 여학생이랄까? 중, 고등학생 때 뭔가 홧김에 속좁은 말을 해 놓고 뭔가 후회스러워서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고민하는 노래인데.... 멜로디는 잔잔하다기보다는 빠른 편에 가깝지만 가사도 곱씹으면서 들어보면 뭔가 그 감성이 이해되면서 상당히 귀엽게 들리는 노래같아. 특히 이제는 어른이 된 상태에서 과거에 학생때의 경험을 생각하면 뭔가 이불킥하면서도 공감되는 그런......
06. 2009년의 우리들
https://youtu.be/eWtP0bN6ADI
1집 발매가 2008년 12월 이었으니까 그 당시 시점으로 2009년은 미래의 시간이었어. 2집의 제목은 졸업이고 같은 제목의 수록곡도 있는데 1집의 이 노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느낌의 감성과 가사라면 2집의 졸업이라는 노래는 이 곡의 연장선에 있고 대학졸업에 관한 감성과 가사 같아. 아무튼 이 노래는 09학번 토라들이 뭔가 감정이입이 잘 될 것 같은 노래야 내 생각엔...
07. 말
https://youtu.be/Ztfem03Yhgw
심플한 기타리프와 하지 못한 말, 해서는 안 됐던 말에 대한 곡이야. ~을 로 라임을 맞춘 ㅋㅋ 코러스도 단순하면서 인상적이야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08. 안녕
09. 편지
https://youtu.be/3F4vX09NWjw
정확히 명시된 건 아니지만 가사가 왠지 내가 유학을 가게되서 헤어지게된 예전 연인에게 쓰는 편지 내용 같은 느낌이야.
10. 앵콜요청금지
https://youtu.be/DASZ5bI0gKk
1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면서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중에 가장 히트한 노래라고 볼 수 있어. 사실상 브로콜리 1집 판매량과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곡이고 인디음악 안 듣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 노래는 들어본 적 있다는 사람들도 많고...
가사는 이미 끝난 관계에서 다시 시작해보려는 질척거림을 앵콜이라고 표현하고 그런 앵콜은 요청금지한다 이미 끝난 관계는 되돌릴 수 없다 뭐 이런 내용이야
11. 보편적인 노래
https://youtu.be/SedXK6_mSZI
앨범의 제목과 같은 제목의 노래야. 덕원이 불렀고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 사실 보편적이라는 표현 자체가 뭔가를 분석할 때 많이 쓰는 표현이지 감정적인 글이나 가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아닌데, 이 곡에서 말하는 너무나 평범한 보편적인 사랑의 기억을 가끔은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좋았어. 사실 각자의 연애를 되돌아보면 드라마틱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평범하고 보편적인 순간들이잖아. 그런 시간에 대한 기억들을 노래하는 곡이라 특별히 좋아해
12.유자차
https://youtu.be/7Hs2FqFUcBQ
아마 이 앨범에서 앵콜요청금지 다음으로 유명함 노래같아. 말 그대로 유자차에 관한 노래이면서 기억들을 설탕에 묻어 나중에 꺼내어보면 괜찮아질거라는 위로의 노래이기도 해. 멜로디가 잔잔하고 뭔가 카페에서 틀만한 노래여서 그런지 많이 틀어져서 유명해 진 것 같기도 하고.... 인디밴드들에게 카페 메뉴는 뭔가 필살기 같은 건가봐... 10cm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아무튼 유자차라는 제목의 느낌 때문인지 듣고 있으면 유자차 향이 느껴지는 기분이야..
여기까지...브로콜리 너마저 1집 보편적인 노래 라는 앨범 추천글이었어. 사실 유명한 앨범이고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추천의 의미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혹시나 안 들어본 토리들이나 오랜만에 들어볼 토리들을 위해 추천글을 적어보았음
2집도 쓰고 싶기는 한데 안 쓸 수도 있으니까 그냥 겸사겸사 들어보길 추천해... 난 2집을 더 좋아해
심심한 토리들을 위해 예전에 썼던 앨범추천글 링크를 써놓을게
1. 데미안 라이스 앨범 - O
http://www.dmitory.com/garden/1230642
2. 루시드폴 앨범 - 레미제라블
http://www.dmitory.com/garden/1318287
3. 존 메이어 앨범 - the search for everything
http://www.dmitory.com/garden/1441732
4. 제이슨 므라즈 앨범 - we sing~...
http://www.dmitory.com/garden/1627233
5. 에이미 와인하우스 앨범 - back to black
http://www.dmitory.com/garden/2501415
6. MCR앨범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http://www.dmitory.com/garden/2528305
사실 브로콜리 앨범 중에는 2집을 더 좋아해서 2집을 쓸까 하다가 브로콜리 1집만이 가지고 있는 인디씬에서의 의미도 있고 보컬이 지금은 한 팀이 아닌 계피가 불렀다는 의미도 있고 그래서 2집은 다음에 쓰고 1집 추천글을 써볼까 해
브로콜리 너마저 라는 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겠지만 현재 가을방학이라는 팀에서 노래하는 계피가 1집 당시에는 브로콜리 너마저 소속이었고 1집의 대부분의 노래는 계피가 불렀어.
그 후 2집부터는 베이스를 맡고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자곡하는 덕원이 보컬로 전면에 나서게 됐어.
그에 대한 반응은 뭐 약간씩 다른데 계피가 보컬적으로는 아무래도 더 뛰어나니까 1집 느낌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덕원이 노래를 잘 한다기보다는 자기 곡이니까 표현에 있어서 더 좋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팀의 밴드로써 독특한 점은 멤버가 1명 빼고 다 여성 멤버라는 점이야. 보통 그 반대의 경우인 밴드는 꽤 많거든 베이스 파트만 여성 멤버가 맡고 나머지는 남자 멤버라던지 혹은 키보드만 여성 멤버가 맡는다던지 하는 구성은 많은데 브로콜리는 독특하게도 베이스 덕원 빼고 기타 건반 드럼은 모두 여자 멤버들이야. 보컬은 거의 덕원이 하는 편이지만 과거 계피가 불렀던 노래들 중 일부는 다른 여성 멤버가 부르기도 하고 그러는 것 같아. 아무튼 밴드 구성이 얼핏보면 평범한데 베이스가 보컬 + 1명 제외 모두 여자 멤버 라는걸 종합하면 흔한 밴드 구성은 아닌것 같아
나름 활동기간이 길고 인기도 많은 팀이라 이것저것 할 얘기가 많긴한데 그냥 앨범 소개할게
전 곡 다 멘트를 적기는 버겁고 일단 강하게 추천하는 노래들 위주로 적을게 물론 설명하지 않은 노래들도 전부 좋은 곡들이야. 어디까지나 앨범 자체를 추천하는거니까.
01. 춤
https://youtu.be/rADx_iuXQ9E
앨범 첫 곡이자 덕원이 보컬을 밭고 계피 목소리도 등장하는 노래야. 보컬의 멜로디와 기타 멜로디가 함께 진행되는데 부분적으로는 비슷하게 또 부분적으로는 다르게 진행되면서도 둘이 함께 진행되면서 제목 그대로 춤을 추듯이 들려. 브로콜리의 대부분의 곡들이 가사가 굉장히 좋은데 첫 앨범의 첫 곡인 이 노래 역시 가사가 좋아
02.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03. 봄이 오면
https://youtu.be/gRbMQGTrujg
브로콜리 너마저라는 밴드 자체가 가지는 이미지는 왠지 조용조용하고 말랑말랑한 느낌의 노래만 할 것 같지만 사실 1집을 들어보면 이것저것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많아. 뭔가 정서적으로는 비슷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각 트랙의 스타일들이 조금씩 다른데 오히려 밴드 초기라서 그런 것도 있었던 것 같아. 최근 곡들보다 오히려 스타일은 1집때가 더 다양했던 느낌이야.
04. 두근두근
05. 속좁은 여학생
https://youtu.be/0gF70X4Vqx4
계피 보컬 버전의 음원 영상이 없는 것 같아서 라이브 버전으로 들고왔어. 제목은 속좁은 여학생인데 가사는 속좁게 말 했던 것 같아서 후회하고 있는 여학생이랄까? 중, 고등학생 때 뭔가 홧김에 속좁은 말을 해 놓고 뭔가 후회스러워서 사과하고 싶은 마음을 고민하는 노래인데.... 멜로디는 잔잔하다기보다는 빠른 편에 가깝지만 가사도 곱씹으면서 들어보면 뭔가 그 감성이 이해되면서 상당히 귀엽게 들리는 노래같아. 특히 이제는 어른이 된 상태에서 과거에 학생때의 경험을 생각하면 뭔가 이불킥하면서도 공감되는 그런......
06. 2009년의 우리들
https://youtu.be/eWtP0bN6ADI
1집 발매가 2008년 12월 이었으니까 그 당시 시점으로 2009년은 미래의 시간이었어. 2집의 제목은 졸업이고 같은 제목의 수록곡도 있는데 1집의 이 노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느낌의 감성과 가사라면 2집의 졸업이라는 노래는 이 곡의 연장선에 있고 대학졸업에 관한 감성과 가사 같아. 아무튼 이 노래는 09학번 토라들이 뭔가 감정이입이 잘 될 것 같은 노래야 내 생각엔...
07. 말
https://youtu.be/Ztfem03Yhgw
심플한 기타리프와 하지 못한 말, 해서는 안 됐던 말에 대한 곡이야. ~을 로 라임을 맞춘 ㅋㅋ 코러스도 단순하면서 인상적이야
너에게 할 수 없던 말들
너에게 할 수 없던 나를
하지 않았다면 좋을 말들
유난히도 파랗던 하늘
08. 안녕
09. 편지
https://youtu.be/3F4vX09NWjw
정확히 명시된 건 아니지만 가사가 왠지 내가 유학을 가게되서 헤어지게된 예전 연인에게 쓰는 편지 내용 같은 느낌이야.
10. 앵콜요청금지
https://youtu.be/DASZ5bI0gKk
1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면서 브로콜리 너마저 노래중에 가장 히트한 노래라고 볼 수 있어. 사실상 브로콜리 1집 판매량과 이름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곡이고 인디음악 안 듣는 사람들 중에서도 이 노래는 들어본 적 있다는 사람들도 많고...
가사는 이미 끝난 관계에서 다시 시작해보려는 질척거림을 앵콜이라고 표현하고 그런 앵콜은 요청금지한다 이미 끝난 관계는 되돌릴 수 없다 뭐 이런 내용이야
11. 보편적인 노래
https://youtu.be/SedXK6_mSZI
앨범의 제목과 같은 제목의 노래야. 덕원이 불렀고 이 앨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 사실 보편적이라는 표현 자체가 뭔가를 분석할 때 많이 쓰는 표현이지 감정적인 글이나 가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은 아닌데, 이 곡에서 말하는 너무나 평범한 보편적인 사랑의 기억을 가끔은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좋았어. 사실 각자의 연애를 되돌아보면 드라마틱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평범하고 보편적인 순간들이잖아. 그런 시간에 대한 기억들을 노래하는 곡이라 특별히 좋아해
12.유자차
https://youtu.be/7Hs2FqFUcBQ
아마 이 앨범에서 앵콜요청금지 다음으로 유명함 노래같아. 말 그대로 유자차에 관한 노래이면서 기억들을 설탕에 묻어 나중에 꺼내어보면 괜찮아질거라는 위로의 노래이기도 해. 멜로디가 잔잔하고 뭔가 카페에서 틀만한 노래여서 그런지 많이 틀어져서 유명해 진 것 같기도 하고.... 인디밴드들에게 카페 메뉴는 뭔가 필살기 같은 건가봐... 10cm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아무튼 유자차라는 제목의 느낌 때문인지 듣고 있으면 유자차 향이 느껴지는 기분이야..
여기까지...브로콜리 너마저 1집 보편적인 노래 라는 앨범 추천글이었어. 사실 유명한 앨범이고 워낙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추천의 의미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혹시나 안 들어본 토리들이나 오랜만에 들어볼 토리들을 위해 추천글을 적어보았음
2집도 쓰고 싶기는 한데 안 쓸 수도 있으니까 그냥 겸사겸사 들어보길 추천해... 난 2집을 더 좋아해
심심한 토리들을 위해 예전에 썼던 앨범추천글 링크를 써놓을게
1. 데미안 라이스 앨범 - O
http://www.dmitory.com/garden/1230642
2. 루시드폴 앨범 - 레미제라블
http://www.dmitory.com/garden/1318287
3. 존 메이어 앨범 - the search for everything
http://www.dmitory.com/garden/1441732
4. 제이슨 므라즈 앨범 - we sing~...
http://www.dmitory.com/garden/1627233
5. 에이미 와인하우스 앨범 - back to black
http://www.dmitory.com/garden/2501415
6. MCR앨범 - welcome to the black parade
http://www.dmitory.com/garden/2528305
유자차곡은 겨울만 오면 생각이 나더라구
한때 계피랑 저작권?? 분쟁때문에 시끄러웠던거 같던데 계피가 부른 음원을 들을수 없다는 썰도 있었는데
그런건 이제 다 해결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