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밑의 토리가 쓴거 보다가 문득 생각한거....

일단 동북아쪽은 국제마법사법령 시행될때 서명 안했을거야. 동북아쪽은 마법사라고 지칭하기 보다는 도사(중국, 한국)랑 음양사(일본)으로 불리고 있고 서로 영향받긴했겠지만 각자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을거 같음. 중국 도교에서도 한국 도교는 독특한 체계를 가져 신선이 많이 난다고 생각했다니까.

중국은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역의 마법체계가 들어왔지만 넓은 지역적 특성상 거기에 영향받은 곳도 있고 영향 미미한 곳도 있고 반반 영향받은 곳도 있을거 같음. 무협소설처럼 강호같이...? 각각의 체계가 잡혀있고 중앙정부랑도 상부상조했으면.

한국은 서역과 국제교류가 활발했던 고려때까지는 서역의 마법체계를 많이 받아들였고 응용했지만 조선시대 들어와서 유학이 득세하면서 도술이나 마법은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니 괴력난신이라고 믿어서 억불정책 피듯 억제했을거 같음. 그래서 도사들이 산속으로 숨어들었는데....그래서 실록에도 도술 얘기 들어가다가 서서히 사라지고.

그러다 딱 임진왜란 터짐. 도사들이 결연하게 일어서서 의병을 일으키거나 의병에 합류함. 당연히 일본도 음양사 데려와서 같이 싸우고....알고보면 임진왜란 대승한 전투에서는 사실 도사들과 함께 싸우고 도술을 썼던거지. 일본 음양사들과 노력 대결해서 승리한거 ㅎㅎ 하지만 그와중에 패배한 도사들도 있을거고 죽임당한 도사들도 있지만 살아남아서 포로로 끌려가 고문당하거나 해서 도술의 비법 부는 도사들도 있었을것....

임진왜란 끝나고 명나라는 지원보냈던 친명 성향 도사들이 전사하거나 ptsd로 은퇴하고 공백기 있는 사이 힘 키운 여진족과 여진족 소속 도사(샤먼? 주술사?도 가능)의 손에 멸망하고 조선은 국방력 강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광해군때부터 은밀하게 도사 양성을 시작하고 일본 역시 음양사 양성에 힘쓰겠지. 조선 도사들 납치하거나 세뇌해서 빼온 정보 합쳐가지구....의외로 일본 음양술이 이때 크게 발전할듯. 조선 도사들도 일본 음양술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있긴한데 일단 조선이 승전국이기도하고 전쟁감정도 있어서 대놓고 연구는 못하다가 좀 시간 흐르고 조선통신사 오가기 시작했을 시점에서 국가차원에서 다른 나라 도술과 음양술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함.

그리고 세 국가 다 국제마법사비밀법령에 사인 안했을것 ㅎㅎㅎ 국가적으로 탄압을 안하는데요? 다만 마법재능 있는 사람들 방울이 어려워서 마법은 못 배웠지만 재능 뽐내는 사람들 있고...

저때가 강희제땐데 서양 마법사들이 사신으로 와서 가입하라고 내밀면 강희제라면 코쟁이들이 이상한 법령을 만들었구나 무식한놈들 하면서 거부했을거임. 마녀사냥이니 뭐니 청나라하고는 동떨어진 얘기니까. 왜 비마법사랑 마법사랑 분리되어야하는지 인재는 써먹혀야 제맛인데 이러면서 ㅋㅋㅋㅋ 한국은 숙종때니까 나중에 청나라 사신으로 갔다온 사람이 보고하면서 서역에서는 도사와 비도사를 완전 분리시킨다며 보고하고 강희제가 거부했다고 해서 숙종도 강희제에 동감하면서 무식한 넘들 하면서 무시하고 강희제 칭송했다고 실록에 남을듯.

일본은 쇄국정책 중이라 나중에 그런 이야기를 전해듣긴하는데 음양사들이 대우 좋으니까 분발해서 묻힘. 쇼군도 그러고싶지 않았을 것이고....그러다가 메이지 유신 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방하면서 기존의 음양술을 버리고 아예 백프로 마법체계를 받아들이게 되면서 음양사들을 연기하는 분위기 생겼을듯.

식민지배때는....조선과 중국의 도사들에게는 정말 피의 역사가 되었을것....조선도 서양 마법체계 받아들이면서 백프로 교육에 힘쓰는데 결국은 일본한테 먹혀서 그때부터는 도술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고 반드시 마법사라고 불리면서 일본식 마법체계 교육 받으면서 세뇌당할듯. 학교도 강제로 일본으로 끌려가고 거부하면 죽고.....심지어 도사혈통인데 도술 못 부리면 살해하고 아니면 강제로 범해서 애 계속 낳게 만들고....그러면서 친일파로 돌아서는 마법사들도 있고 도망쳐서 독립운동 하는 마법사들도 생김. 신흥무관학교에 사실 마법학과/도술학과도 같이 있고 그랬을 것이다.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도 도사/마법사들도 엄청 많고 그럴듯.

그렇게 싸워서 독립했는데 누구랑 같이 싸웠나로 사상대립에 휘말려서 도사/마법사들 많이 죽을듯. 특히 친일파 마법사들이 일본 패망 후 미군에 붙어서 지들 유리한대로 마법써서 이용하고....이리저리 치이고 사상대립 때문에 독립운동하다가 귀국 못하는 마법사들도 있고(할수는 있는데 살해당하니까)그러다가 625 터지면서 수가 확 줌

북한 3대 독재가 굳건한게 특이 케이스인데 알고보니 이것도 마법사들의 힘인것으로....북한이 자기나라 국민들 대상으로 임페리우스 저주 써서 조종하는거지....그래서 머글들도 625 전쟁 벌였듯이 결국 마법사들끼리 남북으로 갈라져서 싸우는데 결국 휴전하면서 흐지부지되고 중립성향 마법사들은 다 죽고 각자의 정부에 충성하는 마법사들만 남았겠지. 그래서 아이러니하게도 북한은 마법사 나라라고 불릴정도로 마법사들 우대하고 고위관직자들 중에 마법사들 솔찬히 있고 북한 김씨 3대손들 중 최소 둘은 본처는 아니더라도 첩으로 마녀 들여서 아이를 낳아 마법사들 이용하는데 써먹는거.

남한은 남한대로 독재정권에 붙고 주민등록체계 발달해서 마법재능을 가진 애 태어나면 무조건 우대하고 애 뺏어와서 독재정권 유지하려고 세뇌해서 키우는거지. 그래서 알고보면 안기부 이쪽은 마법사들만 들어가는 부서 따로 있고 거기 못 들어간 마법사들 대부분 군인되는거....머글들한테 임페리우스 저주 내려서 세뇌해서 저항 못하게 하는데 심지 굳은 사람들한테는 그런게 안 통하니까 심지 굳은 민주화 투사들이 저주에 저항하고 결국 민주화운동 벌어지는걸로.....하지만 마법사들이 국가적으로 유용한건 사실이라 국정원에 마법사용 비밀부서 따로 있고 기무사 이런데도 마법사들 존많인데 보수정권은 마법사들을 이용해서 세뇌해서 덕본 기억이 있으니까 최대한 적극적으로 이용하려고하고 민주정권은 반대로 마법사들 손에 움직이는게 마음 안들어서 규모 축소하고 권한 뺏으려고해서 갈등 빚는거지.

일본은 세계 2차대전때 패전 후 마법사들이 전범으로 처형당하긴했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어서 나중에 625 터졌을때 재빠르게 돌아와 자리잡고 서방세계에 국제마법사비밀법령 가입한다고 서명해놓고 은근슬쩍 마법사 양성하고 다들 유리하게 다른 나라 주무를려고 노력하고....

중국은 나라가 공산주의로 변한것도 있지만 문화대혁명때 말그대로 학살당하고 소수의 사람들만 도망쳐서 숨어살면서 간신히 명맥 유지하다가 최근들어서 마법사가 유용한걸 알고 양성하는 과정에 있을듯......

내가 생각한건 이래.....
  • tory_1 2020.06.16 00:56
    https://img.dmitory.com/img/202006/5eJ/TYa/5eJTYacw12WuOMGyCI0S0u.jpg
    니..니가언제부터 해리포터 매입했는데~~~
    이거밖에 안줘? 안줘?
    차..창작방으로 따라와 새캬~
  • tory_2 2020.06.16 01:13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6 2020.06.16 02:50
    앜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 tory_11 2020.06.17 18: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5 2020.07.17 1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도랏냐구ㅋㅋㅋㅋㅋㅋ

  • tory_3 2020.06.16 01:57
    토리가 마법의 역사 교과서 챕터 하나를 통째로 요약해왔구나!
    안그래도 동양파트 어려웠는데 고마워 ㅜㅜㅜㅜ
    수업시간에 엄청 졸았는데 이 글 참고해서 숙제 내야겠다 빈스교수 수업 너무 재미없어 ㅠㅠ
  • tory_4 2020.06.16 01:58

    이거 담주 시험인거지? 엄청 많네ㅠㅠㅠㅠ밤새야게따ㅠㅠㅠ

  • tory_5 2020.06.16 02:48
    요약본 고마워ㅜㅜㅠㅠ 마법역사 시험 너무 막막했는데 이제 좀 이해된다~~~~~~ 톨 담에 학교에서보면 버터맥주 기프티콘 주고싶다ㅎㅎㅎ
  • tory_7 2020.06.16 02:57
    마법역사_한국_요약족보.hwp
  • tory_8 2020.06.16 08:39
    호우ㅋㅋ....뭔가 암울한데?
  • tory_9 2020.06.16 09: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23 13:25:54)
  • tory_10 2020.06.16 22:38
    와 진짜 대박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2 2020.06.17 18:3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3 16:29:39)
  • tory_13 2020.06.18 15:51

    이걸 쓴 토리도 대박인데 댓글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4 2020.06.18 17:04

    와 지금 후루룩 읽었는데도 너무 재밌다 토리야 ㅋㅋㅋㅋㅋㅋㅋ 스크랩해놓고 정독할게!!!

  • tory_16 2023.03.20 16:52
    오 이것도 재밌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5 2024.05.09 2604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3 2024.05.07 3340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8 2024.05.03 5382
전체 【영화이벤트】 전 세계 2,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원작 애니메이션 🎬 <창가의 토토> 시사회 20 2024.05.02 5591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3575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42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9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947 도서 아몬드 읽고 너무 좋아서..... 74 2020.07.08 7833
946 음악 [MV] EXO-SC (세훈&찬열) - 척 (Telephone) (Feat. 10CM) (선공개곡) 25 2020.07.07 749
945 음악 [MV] Red Velvet - IRENE & SEULGI - Monster 133 2020.07.07 4436
944 도서 전 세계 여성은 미모의 대가를 치른다. 28 2020.07.05 8462
943 음악 김진만(자우림)이 지은 곡들 9 2020.07.05 991
942 도서 외국시 하나만 찾아줘 ㅠㅠㅠ (+찾았어!!!!!) 3 2020.07.04 411
941 도서 김누리교수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추천글 8 2020.07.03 694
940 도서 독서를 해야하는 이유 7 2020.07.02 1148
939 음악 앨범을 나눔받아 VERIVERY 고마운 후기 24 2020.07.01 431
938 음악 블랙핑크 리사 진짜 역대급 외국인 멤버다 38 2020.06.30 3158
937 도서 브로맨스 있는 책들....읽은 후기. 33 2020.06.30 2612
936 미술 그로테스크한 화풍의 그림(심약자들은 주의) 34 2020.06.29 2605
935 음악 하하유랔댓.... 따다다다다...하유랔댓...빠라빔바라ㅏ뽐...루께유...루께미...루께유...루께미...하유랔댓.... 25 2020.06.27 2013
934 음악 블핑 노래 역대급으로 구리다 21 2020.06.26 1536
933 도서 오만과 편견 등장인물들의 계급 알아보기 76 2020.06.26 5310
932 도서 도스토예프스키를 재밌게 읽는 방법.jpg 17 2020.06.24 2337
931 도서 요즘 세상이 시끄러운데 <우리가 옳다>라는 책 추천해 4 2020.06.24 438
930 도서 청소년 성장소설 진짜 재밌다ㅜㅜㅜ(작품추천있움) 30 2020.06.21 1805
» 도서 내가 생각하는 좀 현실성 끼얹은 해리포터 속 한국 설정은 이럴거 같아. 16 2020.06.16 1480
928 도서 2020년 상반기에 읽은 책 모음 (스압주의) 79 2020.06.14 5972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62
/ 6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