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딤톨에서 추천받아 읽고 있는데 술술 읽히고 지겹지 않아
팩폭 당하는 기분이야 읽는 내내
그래도 와 이래서 이렇구나 내가 이래서 이랬구나 급 자아성찰의 시간도 가졌지...
나는 선물도 먼저 해주고 많이 챙겨주고 항상 상대방 위주로 대화하고 잘 들어주는 편인데
정작 상대가 나만큼 안 주면 실망하거나 혼자 상처받고 상대와 내 취향이 다를 때 스트레스 받고
이런 연결고리가 없으면 관계가 깨질까 혼자 전전긍긍하다 결국 상대랑 나랑 뭔 일 터지면 손절해버렸어
이런 내가 스트레스였는데 책 보니까 딱 들어맞는 유형이 있는 거야
그걸 과잉 친절이라고 하더라 상대가 바라지도 않은 친절이고 되려 부담스러워 할 수 있는 친절. 게다가 정말 기뻐하길 원해서 주는 게 아니라 관심이나 애정이나 기타 다른 것으로 되돌려 받길 원하는 마음에서 베푼 친절이었기 때문에 위선의 일종이라고. 이런 문장을 봤을 때 조금 충격이었지만 가슴이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어 그동안 조급한 마음에서 선물도 하고 먼저 메세지도 보내고 위로해준답시고 말도 걸고 했었거든.
차차 읽으면서 나를 더 알아가고 개선할 부분을 찾아 노력해야겠다 싶어.
대인관계 어려운 톨, 스트레스 받는 톨들 꼭 저 책 읽어봐!
책추천 고마워 토리~ 토리랑 나톨도 비슷한면이 많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