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포르노랜드-"당신이 웃어넘긴 야동의 실체"   | 열다 페미니즘 총서 5   
게일 다인스 (지은이),신혜빈 (옮긴이)열다북스2020-02-12


오늘 서점에 갔다가 "아들 가진 엄마라면 꼭 봐야 하는 책"이라고 마케팅하고 있는 이 책을 보게 되었음. 한국 출간일(2월) 보면 알겠지만, 신간이긴 하지만 n번방이 대중 입에 오르내리기(...물론 알 사람들은 알고 있었지만;) 전에 출간된 서적이고, 열다북스에서 페미니즘 총서 시리즈 일환으로 낸 다섯번째 책임. 미국 여성학자들, 그리고 한국 여성학자들 추천사가 엄청 길어.


최근 사건으로 관심이 있던 차라 가볍게 집어들었는데 여러번 구역질이 나서 덮었다가 다시 읽다가를 반복했음. 나는 인터넷 하드 유저라 멘탈이 튼튼하고, 성인물에 대해서도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멘탈이 바사삭해지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졌음. 하드 포르노 업계에 대해서 20여년이나 연구하고 경고를 날리고 있는 작가 게일 다인스(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함)의 멘탈...괜찮으십니까...


목차는 다음과 같음.


머리말
들어가며 포르노와 성 산업화
1장 『플레이보이』, 『펜트하우스』, 『허슬러』 - 포르노 산업의 포석을 놓다
2장 포르노 문화는 어디에서 왔나 - 포르노의 주류화
3장 뒷골목에서 월스트리트로 - 포르노라는 거대 비즈니스
4장 곤조로 길들이기 - 포르노 문화에서 남자 되기
5장 새어 나오는 이미지 - 포르노는 어떻게 남자의 삶에 스며드는가
6장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 포르노 문화에서 여자로 성장한다는 것
7장 인종과 섹스, 섹스와 인종주의 - 포르노의 짙은 이면
8장 아동 - 최후의 금기
결론


발췌문은 다음과 같아.(인터넷 서점 제공 발췌문이라 저작권엔 문제 없을 거라 생각하고 올림)

==========

야동의 세계에서 여자는 임신, 성전파성 질환(STD), 신체 손상에 대해 그 어떤 걱정도 하지 않으며 '보지년, 창녀, 정액받이, 걸레, 암캐, 꼴리는 년, 오나홀, 질질 싸는 년, 골빈 년' 등의 호칭에 놀라울 정도로 면역되어 있다. 이들은 파트너(들)가 자신의 섹슈얼리티를 불결한 것으로 ('더러운 보지년,' '추잡한 창녀,' '난잡한 정액받이' 등) 여겨도 불편하지 않아 보이고, 심지어 자기 자신을 그런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야동의 세계에 사는 여자는 자신에게 경멸과 혐오만을 표출하는 남자와의 섹스를 진심으로 즐기는 듯하며, 대개는 그 모욕이 심하면 심할수록 당사자 모두가 더욱더 황홀한 오르가슴을 느끼는 듯하다. 이곳은 여성에게 동일 임금, 의료 및 보육 서비스, 은퇴 후 계획, 자녀를 위한 양질의 교육, 안전한 주거 환경 같은 건 필요치 않은 단순한 세계다. 이 세계는 일차원적 여성, 구멍의 집합에 지나지 않는 여자들로 가득하다.
포르노가 전달하는 남자에 관한 메시지는 사실 훨씬 단순하다. 포르노 속 남자는 영혼도, 감정도, 도덕 관념도 없이 발기한 음경만을 위해 존재하는 생명 유지 체계로,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여자를 이용할 권리를 갖는다. 이 남자들은 섹스 상대인 여자가 얼마나 불편해하든, 고통스러워하든 신경 쓰지 않으며 어떠한 공감이나 존중, 애정도 보이지 않는다. 야동의 세계에 사는 남자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를 꼽자면 성적 흥분을 표출하는 능력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음경은 곧추서 있지만, 이들은 흔히 우리가 성적 흥분과 결부하는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 남자들이 신음하거나, 끙끙대거나, 몸을 뒤트는 유일한 순간은 사정하기 직전뿐이다. 그 외 순간에는 자신의 음경을 여자의 구멍 안에 절도있게 밀어 넣으며 심각하게 집중하는 표정을 짓는 게 전부다. 정도가 지나쳐 기괴해 보일 때도 있다. 특히 구강성교 장면에서, 무표정의 남자가 여자가 구역질할 정도로 음경을 입에 깊숙이 밀어 넣는데, 오르가슴 비슷한 반응을 보이는 쪽은 여자뿐인 것이다. 게다가 남자가 사정해야 모든 게 다 끝이 난다. 물론 자기가 사정한 여자에게 관계 후 애정표현은 조금도 하지 않는다.
여자는 '걸레' 로봇으로, 남자는 '종마' 로봇으로 전락하는 이 세계에서, 애정에 기반한 섹스가 있을 리 만무하다. 포르노 섹스의 핵심은 사랑을 나누는 게 아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그런 행위와 연관 짓는 기분과 감정-유대감, 공감, 상냥함, 배려, 애정-은 혐오와 더 흔히 연관되는 것들-공포, 반감, 분노, 경멸, 멸시-로 대체된다. 포르노에서 남자는 혐오를 나눈다. 섹스가 매번 폄하를 최대치로 전달하도록 설계되기 때문이다. 남자가 음경을 여자의 입에 밀어 넣어 숨을 못 쉬게 하든, 항문을 세게 연타해 빨갛게 드러나게 하든, 포르노 섹스의 목적은 남자가 여자에게 얼마나 큰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남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하기를 원하는지가 중요하며, 이는 행위의 속도와 타이밍, 본질을 결정하는 사람은 남자이기 때문이다.


포르노의 이미지가 점점 더 주류 대중문화로 흘러 들어오면서, 포르노 산업은 그 규모와 영향력 측면에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포르노는 각기 독립적인 감독, 배우, 제작자의 창조성과 재기발랄함을 가능케 하는 전위적 '예술 양식'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특수한 자본의 논리에 맞춰 상품을 진화시키는 비즈니스로서 이해해야 한다. 게다가 이 분야는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 아래에 놓인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포르노는 정치인 로비와 고액의 법적 분쟁, 홍보와 선전을 이용해 여론에 영향을 주는 게 가능한 비즈니스다. 담배 산업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소비자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이 비즈니스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정교한 마케팅 수단을 동원할 능력을 점점 더 갖추어, 소비자에게 상품을 더 많이 들이밀 뿐 아니라 업계 이미지 자체를 긍정적으로 비추려 하고 있다. 주류 산업으로서 포르노 비즈니스는 단순히 상품을 구성하고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품이 팔릴 수 있는 세계를 구축한다. 기술, 사업 모델, 열광하는 소비자, 순응적인 배우, 관대한 법규, 포르노가 힘키우기와 해방의 정점이라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까지. 포르노가 얼마나 주류가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중요한 징후는, 포르노가 우리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비-포르노 대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이다.


포르노가 강간에 개입하는 방식은 복잡하고 다층적이다. 포르노를 이용하는 모든 남자가 강간을 저지르는 건 분명 아니지만, 포르노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정상화하고, 합리화하고, 묵인함으로써 일부 페미니스트가 '강간 문화'라고 부르는 것을 형성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미지들은 폭력과 학대로 가득한 섹스를 당사자 모두에게 깊은 만족감을 주는 '섹시'한 것으로 묘사한다. 이러한 포르노의 메시지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비정상적이며 용인될 수 없다고 규정하는 사회의 규범을 갉아먹는데, 사실 이 규범은 남성지배적 사회에서 이미 끊임없이 공격받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대량 생산된 이미지 대다수가 여자에게는 존중받아야 마땅한 신체 온전성이나 영역, 경계가 없는 것으로 묘사한다. 이들 이미지는 총체적으로 작용해 그러한 경계선을 넘는 행위를 여자가 원하고 즐긴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는 포르노가 그 이용자에게 전파하는 다양한 강간 신화 중 일부이다. 포르노에는 다른 수많은 신화가 내재해 있는데, 모두 성폭력을 폭력의 행위가 아니라 합의에 기반한 행위로 묘사하는 게 목적이다.
===========


이 책은 요즘 포르노에 대해서 모르는, 특히 여성들이 '야동'이라고 귀엽게 부르는 그 세계가 적당히 음부 보여주고 섹스하는 정도가 아니라 여성의 물리적, 위생적 한계를 시험하는 하드 포르노-업계 용어로 '곤조 포르노'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보여줌. 요즘 이 업계에서 유행하는 게 ATM이라는 게 있는데, 여성의 애널에서 바로 꺼낸 남성 성기를 여성이 구강성교하는 장르임. (아 솔직히 나도 더블 페넌트레이션;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이건 정말 상상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그 장르에 대한 유료 사이트 남성 유저들의 환호, 그리고 여성에 대한 모욕(암캐 정도는 아주 인사 수준임), 멸시, 그리고 대상화를 넘어서는 그 무언가. 놀랍게도 이게 주류이고 하드 포르노를 처음 접하는 미국 평균 남성 연령 11.5세.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모르는 '일반' 여성도 포르노의 최전선에 있다고 저자는 설명해. '남자친구가 항문 성교, 얼굴에 정액발사, 각종 가학적 행위를 요구할 때 여성은 저항하고 협상하고 단념한다' 나도 예전에 들은 얘긴데, 린다 러블레이스가 '목구멍 깊숙히'를 찍을 몇십년 전에는 구강성교가 성매매에서나 이뤄지는 행위였지만 지금은 꽤나 보편화되었음. 그리고 지금은 항문성교가 그 수순을 밟기 시작하고 있다고 함. 


백인 남성 환타지에서 아시아 여성이 빠질 수는 없지. '수동적이고 순종적이고 백인 남성과의 섹스를 갈망하는 신비로운 창녀' 이미지를 태국과 필리핀에서 납치된 여성들이 몸 망가지면서 수행하고 있음. 이 사람들은 불법으로 입국한 거라 디지털 포주들이 풀어주느니 그냥 죽여버릴 정도의 인권 사각지대에 있음. 거기다가 아시안 판타지 때문에 소아성애적인 이미지까지 덧씌워짐. 흑인 여성들은 '튼튼하고 거세고 순종적이지 않은' 이미지 때문에 몸값이 후려쳐지고, '거센 여자를 순종적이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판타지에 이용당함.


쓰면서 현타가 점점 오고 있다...제일 구역질나는 부분, 소아성애 부분이 남았네. 이 장르도 매우 인기가 좋고 매우 하드한 장르. 물론 여아 몸을 훼손하고 학대하는 장르도 있지만, '꽃피우기' 장르라고 성인 남성이 여아를 부드럽게 대하면서 '합의하에' 섹스하는 것처럼 연출하는 장르도 있음. 그런데 이게 위험한 게, 여아가 성인 남자의 대등한 상대처럼 나오고, 성행위를 갈망하고 이끄는 것처럼 나옴. 그리고 마지막엔 꼭 '꽃피우기'로 질주름 훼손의 피, 첫 섹스의 피를 보여주고 끝남.(이걸로 꼭 항문섹스처럼 자극적이고 신체 훼손적인 포르노만 있는 건 아닌데 너무 책이 자극적인 게 아니냐는 데 대한 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함. 현대 포르노의 공통점은 여성을 무력 무능하고 섹스만 갈망하되 남자의 욕망 충족만 갈망하고 자기 의견은 거세된 존재로 그린다는 것임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남성 자본가들의 돈을 벌어주는 것으로 귀결됨)


결론? 이게 20여년간의 문제 제기로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었다고 작가도 솔직히 말해. 그래도 저항하고 문제 제기를 해서 싸워나가야한다고 결론지어. FM이지만 뭐...그거 말고 결론이 뭐가 있겠어.


솔직히 이거 쓰면서도 디미토리 심의에 걸릴지, 그리고 누군가들이 신고할 거 겁나기도 하네. 근데 내가 이 글을 쓰는 취지는 알아줬으면 해.


덧. 아참, 그리고 곤조 포르노라는 게 맥락 없이 하드한 삽입섹스하는 하드 포르노 장르거든? 근데 나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단어라 왜놈 곤조인가...하고 검색해봤어. 그랬더니 나무위키에 항목이 있고 아주 흥미 위주로 기술해 놨더라 ㅋㅋㅋ 그들은 알고 있었어 ㅋㅋㅋ

  • tory_1 2020.03.23 20:27
    좋은 책 추천고마워 목차보니 암담하다..
  • tory_2 2020.03.23 20:43
    아 세상에 토리가 순화해서 써준것만 봐도 아찔해지는데... 이 미친 성착취를 귀엽게 야동이라 부르면서 온갖 공중파에서 야동보는 못말리는 남자들! 으이구! 이런 이미지를 만들었다는것에 정말 화가 난다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끔찍하다......
  • tory_29 2020.03.26 10:02

    222 옛날부터 너무 불편했어. 야동 자체가 문제인데 남자면 야동 보는 건 당연한 것인양 하는 거... 

    공중파에서 야동순재니 뭐니 희화화 하는것도 너무 어처구니 없었고. 여성인권을 위해서 포르노는 꼭 사라져야해. 

  • tory_31 2020.03.28 09:39
    333 무한도전에서 언급된듯. 주로 보는 프로였어서. 1박2일도 추가
  • tory_3 2020.03.23 21:22
    아...... 너무 끔찍해... 토리 고마워
  • tory_4 2020.03.23 21:27
    예에에전에 빨간약 먹기도 더 전에 호기심에 포르노 사이트 들어갔다가 메인에 걸린 썸네일 보자마자 토쏠려서 도망쳤던 적이 있고.... 남자놈들은 저딴걸 좋다고 보는건가 생각하면 진짜 상종할 수가 없음
  • tory_5 2020.03.23 22:05
    후... 고마워
  • tory_6 2020.03.23 23:51
    하........... 중간정도 읽었는데 힘빠진다. 정보 공유해줘서 고마워
  • tory_7 2020.03.24 01:47
    포르노 아예 안보는 톨임. 애들이 보는 예능,드라마에서도 다들 개그처럼 야동 야동 떠들어대고, 또래 여성들도 포르노는 다들 챙겨본다고 하기에 난 내가 정신병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여성인가? 왜 나는 포르노를 볼때마다 성적 쾌감과 흥분보다 분노와 수치심,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에 대한)죄책감을 더 강하게 느끼는 걸까? 섹스는 즐겁고 행복한 것인데 내눈에는 왜저리도 더럽고 불쾌하게 보일까? 가부장적/남성중심 사회에서 '성은 더러운 것'이라고 세뇌받고 억압받으며 성장한 탓에 스스로의 성적 욕구를 인정할수 없어서 이러는 거신가? 하고 내심 자괴감; 느끼면서 살았는데 본문 읽고 나니 내가 그렇게 특이하거나 문제있는 사람은 아니라는 확신이 든다.. 글올려줘서 고마워.
  • tory_8 2020.03.24 11:12

    와 구강성교가 성매매/포르노에서 현실세계로 나오고 항문성교가 성매매/포르노에서 현실세계로 점점 침투화되는 거 너무 ... 리얼하다. 정말 비판적으로 건강한 성인물을 어떻게 생산할지 토론을 하지 않으면, 나중엔 신체훼손까지 일반인들 사이의 성관계로 침투될 수도 있겠네...

  • tory_9 2020.03.24 11:15
    인간을 인간이 아닌존재로 취급하고는 즐거워할수있는 그들이 정신세계가 구역질이 남.....정보공유 고마워 내가 눈을돌려도 어딘가에선 이미 일어나고 있는 일이겠지
  • tory_10 2020.03.24 11:51
    책 한번 읽어봐야 겠다 추천 고마워 토리!!
    여성 예술인으로서 꼭 알아야 할 거 같아
  • tory_11 2020.03.24 13:22

    와 이정도만 읽었는데도 맨탈...... 워.... 읽어보고 싶은데 두렵다.... 추천 고마워

  • tory_12 2020.03.24 13:41
    진짜 멘탈 단단히 부여잡고 봐야겠다.. 물론 이걸 진짜로 읽어야 할 사람들은 관심도 없겠지만 ㅠ 추천 고마워!
  • tory_13 2020.03.24 13:58
    연애방에서도 그렇고 야동보는거에 관대한거 너무 놀라움 야동이 만들어지는 맥락보면 여혐의 정점임. 여자도 동등하게 즐기는 맥락 야동이 나오기전까진 야동도 비판받아야하고 버뀌어야한다고봐. N번방이 훨씬 죄질은 심각하지만, 여성의 고통을 포르노로 소비한다는건 야동도 크게 다르지 않음. 다들 야동 속 여자는 사람 취급도 안해주면서 그게 어떻게 괜찮은 포르노가 되는 걸까
  • tory_14 2020.03.24 14:43

    일단 올려줘서 고마워 톨아.

    읽어보니 기분이 참..... 그동안 덮어놓고 남자들은 원래 그래 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나도 있는거같아.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우리가 남자라면 다 보는 야동 이라고 가볍게 생각했던 포르노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우리 현실에 영향을 주는지 알려주는 책이네.

    나도 사서 읽어보고싶어졌어!

  • tory_15 2020.03.24 15:59
    소위 ‘야동’이라 불리는 것들에 관대할 수 없는 이유가 잘 기술되어 있네.. 고마워
  • tory_16 2020.03.24 16:23
    고마워 읽어볼게...
  • tory_17 2020.03.24 23:39

    글 고마워

  • tory_18 2020.03.25 00:25
    고마워! 이번 일을 계기로 포르노 산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데 정말 좋은 책인듯하다. 힘들겠지만 꼭 읽어봐야겠어.
  • tory_19 2020.03.25 02: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09 16:27:50)
  • tory_20 2020.03.25 02:45
    조금 읽었는데도 역겹다.... 진짜...
  • tory_21 2020.03.25 05:2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9 17:33:35)
  • tory_22 2020.03.25 07:01
    진짜 역겨운데 많이 읽어야 할 책이다... ㅠㅠ 하....화나는 세상이야
  • tory_23 2020.03.25 08: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20:07:30)
  • tory_24 2020.03.25 09:44
    책추천 고마워! 바로 구매했다.. 정독해볼게
  • tory_25 2020.03.25 10:50
    존나 역겨운데 외면하지는 않을거야 후
  • tory_26 2020.03.25 20:23
    넷플릭스 다큐 핫걸 원티드 포르노 산업 유입되는 어린 여자들 이야기 있는데 보는 거 추천해. 눈으로 보면 또 더 충격적임
  • tory_27 2020.03.25 23:22
    포르노가 현실화된다는게 너무역겨워 ㅠㅜ
  • tory_28 2020.03.26 02:17
    내가 요즘 그래서 '거침없이 하이킥'을 떠올리는 게 괴롭다
    가족들 없는 집에서 야동 보다 걸린 할아버지 야동순재가 빵 터진 이후로 공중파에서 야동이라는 말이 시트콤 이미지 그대로 너무나 일상적인 게 돼버렸거든
    대가족의 할아버지(아마도 70이 훨 넘은)가 포르노에 중독되어 시도 때도 없이 보다 온 가족에게 들키다니... 입에 올리기도 싫은 일인데 한 없이 웃기고 가볍고 귀여운 에피였어 ㅎ
    대히트 후 걸핏하면 끌올 되던 야동순재 덕에 남자 연예인들은 방송에서 수줍게 볼을 붉히며 어제 야동 봤니 안봤니로 실랑이 벌이며 유머 제조해댔지
  • tory_30 2020.03.26 18:19
    이글만봐도 속이 메스꺼워..
  • tory_32 2020.03.28 13:42

    추천 고마워

  • tory_33 2020.03.28 22: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3/28 22:57:49)
  • tory_34 2022.07.18 15:23

    고마워…!!  

  • tory_35 2023.12.24 00:53
    스크랩…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19 2024.05.09 3435
전체 【영화이벤트】 기막힌 코미디 🎬 <드림 시나리오> ‘폴’과 함께하는 스윗 드림 시사회 33 2024.05.07 3986
전체 【영화이벤트】 우리는 지금도 행복하다 🎬 <찬란한 내일로> 시사회 18 2024.05.03 5978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4013
공지 [영화] 게시판 신설 OPEN 안내 🎉 2022.09.03 7442
공지 토리정원 공지 129 2018.04.19 589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866 공연 오늘밤 피아니스트 조성진 라이브 스트리밍 10 2020.03.28 769
865 음악 내가 샤이니 앨범 나눔을 받았는데 말이야 40 2020.03.27 4298
864 도서 [페미니즘 서적 추천] 글 보고 따라 올리는 마리아 미즈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요약문(?) 8 2020.03.27 275
863 도서 번역이 너무 매끄럽고 찰져서 인상적이었던 책 추천 부탁해!! 18 2020.03.26 711
862 음악 [LIVE] 나톨이 애정하는 아이돌들이 시도한 뉴잭스윙곡들 14 2020.03.25 1067
» 도서 "포르노 랜드 야동의 실체"-구역질나지만 이 시국에 읽어야 하는 책 35 2020.03.23 3741
860 도서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동화책 <별도둑> 18 2020.03.23 719
859 공연 목소리가 악기인 것을 증명하는 조수미.twt 17 2020.03.22 906
858 음악 샤이니 앨범의 연결성(스압) 26 2020.03.21 1928
857 도서 일본 문화의 음습함/폐쇄성을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어렵지 않게 풀어 쓴 책 있을까 24 2020.03.19 1409
856 도서 혹시 인터넷 서점 고민하는 톨들을 위해 (윤리적 소비, 여성친화 서점 추천) 67 2020.03.19 3289
855 음악 [나눔 후기] 뿌꾸뿌꾸빵빵 뿌구부꾸뽜우뽜우 엔시티 앨범 나눔 후기 64 2020.03.18 1912
854 도서 나는 북촌 한옥게스트하우스 잡아서 궁투어 하고 읽은 덕혜옹주 안 잊혀져 그때 그 기분 18 2020.03.17 1097
853 음악 [LIVE]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샤이니 셜록 무대 (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30 2020.03.16 1307
852 도서 외로워서 밥을 많이 먹는다던 너에게 9 2020.03.16 796
851 도서 서로 마음의 온도가 달라서 상처받는 마음에 대한 묘사 11 2020.03.15 1204
850 공연 베를린필 디지털콘서트홀 30일동안 무료로 관람가능해 10 2020.03.14 420
849 음악 [MV] V(BTS) - Sweet Night [이태원 클라쓰 OST] 13 2020.03.13 879
848 음악 [안무영상] NCT 127 '영웅 (英雄; Kick It)' Dance Practice 41 2020.03.13 1326
847 도서 EBS 라디오 문학관/고전 안 읽히는 톨들에게 추천 7 2020.03.13 46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62
/ 62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