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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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8.08.11 23:20

    나도 미술관련 직종에서 일하는데

    얼마전에 르누아르전 티켓생겨서 갔다왔는데 진짜 너무 싫었어..  

    보면서 내가 이거보자고 여기까지 왔나했어... 이게 만오천원이라니;;;; 이러면서 봄... 

    시간아깝고 르누아르 이름 걸고 하는 전시인데 내가 다 불쾌함...


  • W 2018.08.11 23:23

    미디어 아트 전이지? 미디어 아트를 깎아 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르누아르 이름을 걸고 전시를 했으면 원화를 많이 가져와서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 사실 요 최근 저런 명화 작가 이름 걸고 나오는 것 중에 미디어 아트 다 실망스러웠음. 허접하고...하....진짜....뭐하자는 건지..

  • tory_1 2018.08.12 00:01
    @W

    같이간 친구랑 공통적으로 든 생각은 그냥 인스타용 카페온 느낌.....

  • tory_66 2018.08.21 20: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5 00:27:04)
  • tory_2 2018.08.11 23:22

    전시 관람문화를 대중적으로 만드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함... 물론 인스타업로드용으로 사진 찍어대는 게 거슬리지 않는 건 아니지만 미술관이 망해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 

  • tory_7 2018.08.11 23:28
    22
  • W 2018.08.11 23:30

    전시 관람 문화를 대중적으로 만드는 것에 확실히 기여는 하긴 하지만...사진 찍는 것에서 더 나아가 제대로 작가의 의도가 담긴 작품을 느끼고 읽었으면 좋겠어....

  • tory_36 2018.08.12 09:33
    디뮤지엄이 사람들 전시 관람에 관심가지게 한건 사실이지ㅋ 힙함의 대명사처람 됨ㅋㅋ
  • tory_3 2018.08.11 23:23

    나는 좀 조용하고 느긋한 전시환경을 좋아해서 어지간하면 안 가지만; 예술의 보편화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다고 생각해...나처럼 한가한 날 혼자 가서 멍..하게 보고 천천히 돌아보고 제목,재료 이런 거까지 다 읽어보고 나오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처럼 누군가는 또 친구나 애인이랑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환경에서 키치한 전시 보고 싶을 수 있고 그걸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심리도 SNS 사회에서는 일반적인 현상 같아서...다만 정말 몇 번 생각해도 ㅋㅋ 지금의 방식은 관람객 전부의 효용을 조금씩 깎아먹는 시스템 같긴 해. 하루 정도는 사진 찍지 않고 조용히 관람하는 날을 정해두고 또 한달에 며칠은 아주 어린 아이들이 와서 보고 느끼고 맘껏 떠들어도 되는 날로 구분 하면 어떨까 그런 바람이 있어..

  • W 2018.08.11 23:27

    예술의 보편화 좋지..하지만 당장 내 주변만 봐도 전시회를 예술,작품으로 접한다기 보다는 그저 '예쁜 곳!' '여기서 찍으면 인생샷!' '다들 인스타에 올리니까 나도?' 라고 생각하고 가는 경우가 더 많았어..씁쓸...그리고 내가 본 것만 해도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아 어디서 찍으면 멋지고 예쁘게 나올까 하면서 두리번 거리는 사람들도 많았고...길게 보자면 온전한 작품과 예술의 가치가 오히려 더 낮아질 것만 같아...토리 말 처럼 하루 정도는 조용히 관람하는 날이 생겼으면 좋겠다.

  • tory_3 2018.08.11 23:39
    @W

    근데 그냥 그 정도로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식 아닐까 ㅎㅎ 토리랑 나는 그런 방식이 전혀 맞지 않는 타입이지만 반대로 기존의 전시회 분위기에 압도당하던 사람들이 가볍게 미술관,박물관을 드나들게 된 장점도 있거든. 좋은 쪽으로 바라보면(토리한테 이 관점을 강요하는 건 아니구) 질적인 성장 전에 한 번은 양적인 성장을 거쳐야하는데 요즘이 그 과도기의 시작점 아닐까 생각해. 아직도 한국 미술계에는 큰 손 아닌 일반인의 수요가 턱없이 부족해서...ㅜㅜ 대신에 나는 좀 더 관리하는 미술관 위주로 다녀. 이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 아직 이만큼 있습니다 하고 보여줘야 나의 수요도 만족을 시켜줄테니까.....

  • tory_24 2018.08.12 00:40
    다른 얘기지만 디뮤지엄(한남)은 휴관일에 엄마랑 아기 또는 아빠랑 아기들만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중이얌
  • tory_40 2018.08.12 12:08
    @3 뭔가 토리 댓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 양적인 성장을 거치기 위한 과도기.. 맞는 말 같아 난 좀 거부적인 입장이었는데 토리 댓글 보고 생각을 좀 바꾸게 되네
  • tory_5 2018.08.11 23:26
    나는 그런 거 안가.
    전에 가봤는데 다들 인생샷 건지려고 난리고.
    입장료는 엄청 비싸고.
    최근에 비슷한 전시회들은 더 별로인 것 같더라.
    안타깝..
  • tory_6 2018.08.11 23:26
    감상보다 사진이 우선이라 좀 그렇더라.
    설치미술 작품이 있는데 그걸 사진 찍을 사람은 줄서라고 직원이 관리하던데ㅠ디뮤지엄부터 작품을 감상하는게 아니라 인증샷 찍는 용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았음
  • tory_8 2018.08.11 23:29
    줄이 일단 너무길어.... 그냥 하루종일 한가람에서 회화대전이나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꺼같다
  • tory_9 2018.08.11 23:30
    득실이 같이 있는듯. 인스타용 전시회가 입소문 타면서 전시회 자체가 이전보다 대중적인 문화가 된거 같아. 그럼으로 인해 전시회 종류나 빈도가 많아졌고... 다만 그 인스타용 전시회에 적응한
    관람객들이 기존 전시회로도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가벼워지는거 같아 아쉽기도 해.
    그렇지만 여전히 기존 전시회를 소비해왔던 매니아층은 부동일거고 퀄리티있는 전시회들도 계속 드문드문 나오지 않을까?
    전반적인 인스타용 전시회 느낌의 전시회 문화가 유행한대도 새옹지마로 그런 전시회 시장 활성화가 퀄리티 있는 전시회까지 살릴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싶어... 완전히 죽일거 같진 않아.. 위축된다는게 문제지만...
  • tory_10 2018.08.11 23:32
    예술에 관해서 정말 1도 관심이 없던 톨인데 친구 따라 인스타용(근데 인스타 아이디 없음....)전시회 돌아다니는데 예전보다는 예술에 관해 조금 흥미를 가진 케이스라서 그런지 인스타용으로 시작해서 예술에 흥미를 더 끌게 되면 진정한(?)예술에 대해사도 관심을 갖고 또 그런 수요가 많아지면 좀 더 좋은 전시회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는 예술알못 톨이야.....
  • tory_11 2018.08.11 23:39
    나는 그냥 그건 다른 장르?의 전시회라고 생각해.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걸 즐기러 갈 테고 아닌 사람들은 다른 걸 즐기러 갈 테고.
  • tory_12 2018.08.11 23:39
    개싫어 르누아르전 그런 건 줄 모르고 갔는데 실망실망대실망해서 돈 아까워 미치는 줄 알았어
  • tory_13 2018.08.11 23:44

    나도 개인적으로 이런 부류의 전시를 정말 싫어하거든,,, 예술을 표방하려고만 하고 실체는 없는 느낌이라..

    그래서 극혐한다고 댓글달러 왔는데 이런 부류의 전시 덕분에 대중화에 힘쓴다는 말도 맞는 의견이라..

    앞으로 디뮤지엄이 책임감 가지고 더 양질의 전시를 보여주길 기대해야지뭐

  • tory_14 2018.08.11 23:59
    예술이 대중과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그들만의 리그가 된다고 생각해... 보편성을 건드리고 그 안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감성을 건드리는게 현대의 예술이라면, 그에 맞춰 미술관도 변화하는거라고 생각해.
  • tory_38 2018.08.12 10:39

    22222222222

  • tory_46 2018.08.12 13:30
    3333333
  • tory_15 2018.08.12 00: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5/18 22:53:12)
  • tory_16 2018.08.12 00:07
    나도 그런 거 안좋아해서 예술의 전당만 줄창 가고 대림미술관 이제 안 가..근데 다른톨 말대로 그런 건 다른 부류의 전시라고 생각해. 모든 전시회가 인스타용으로 전락하진 않을 테니 그냥 내 성향에 맞는 전시회를 관람하면 된다고 생각함.
  • tory_17 2018.08.12 00: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2 16:21:37)
  • tory_43 2018.08.12 12:23
    22
  • tory_18 2018.08.12 00: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07 11:40:35)
  • tory_19 2018.08.12 00:16

    전시회에서 사진찍는 거 극혐이라 요즘 전시회 거의 거르는데 그런 사진찍어 과시하는 족들이 또 소모되는 전시회가 있겠거니 함.

  • tory_20 2018.08.12 00:20
    굳이 그렇까지 사진을? 생각이 들기도함 ㅠ 어렸을때는 그런 전시회가서 사진찍는거 좋았는데 사지만 건지고 알맹이는 없어서 돈이 아까워 ㅠ
  • tory_21 2018.08.12 00:21
    작품을 보러 오는 건지 인증샷을 남기러 오는 건지 구분 안될 때 솔직히 엄청 많더라. 그래서 전시회 점점 잘 안 가게 돼. 디뮤지엄은 그냥 뭐ㅋㅋ 기획자가 돈맛 들린 듯. 인기 많아지니까 인스타에서 핫할만한 전시만 기획하는거 같아. 나도 여기 안간지 오래됨.
  • tory_22 2018.08.12 00:23
    나도 르누아르전 갔었는데... 대중화라기엔 르누아르고 나발이고 내 인생샷! 이런 사람들이 훠얼씬 많았던터라 대중화에 뭔 의미가 있나 싶음
  • tory_23 2018.08.12 00:34
    사진을 보러가는게 아니라 사진을 찍으러 가는 아이러니
    최근에 되게 좋아하는 작가 전시중인데 분위기 별로래서 아직 못가는중... 미술관이든 사진전시관이든 주 목적에 맞게 감상하고 소비됐으면 싶어
  • tory_25 2018.08.12 00: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4 13:29:50)
  • tory_25 2018.08.12 01: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7/24 13:29:50)
  • tory_26 2018.08.12 01:01

    그래서 디뮤지엄 진짜.. 안간지 오래됌ㅎㅎㅎㅎㅎㅎ 작품 찍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작품 앞에서 사진 찍는거 노이해

  • tory_27 2018.08.12 01: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8/12 01:33:53)
  • tory_17 2018.08.12 01:2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8/12 01:28:35)
  • tory_28 2018.08.12 02:51
    라이언 맥긴리 때부터 인스타 힙스터들의 마음을 저격한 듯. 나도 어쩌다 표 생겨서 웨더전 보러 갔다왔는데 이제 대림에서 하는 건 안 가려고. 못해도 5초에 한번씩은 셔터 소리나는데 노이로제 걸리겠더라.
  • tory_29 2018.08.12 03:44
    디자인톨인데 내주변은 나 포함 디뮤지엄 믿거 등극한지 오래....ㅠ
  • tory_30 2018.08.12 04:02
    블록버스터 영화, 가볍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전시도 분류가 나눠지는데...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한 전시가 많아졌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보기 싫고 불편하면 소비를 안하면(안보면) 될 일...수요가 있으니까 인스타 갬성 전시도 넘치는 것...또 소비자, 관람자 입장에서 양질의 전시를 보고 이해하려면 그만큼 공부해야되는 거구.
  • tory_31 2018.08.12 04:07
    언제나그래왔지 순수예술은아직도 순수예술판알아서돌아가고, 대중을위한 예술들도 알아서돌아가는거지
    다만 대림이 약 10년전 포지셔닝에서 급속도로 판바꿔서 그렇게느껴질지도
    대림 대중을위한전시는 역사가 나름 유구하지 맥긴리 훨씬이전부터... 12년전? 대림은 언제가도 사람이그렇게많지않아서 한가롭게 창가쪽 조용히 그공개에 나혼자앉을수있었었던.
  • tory_32 2018.08.12 06:3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9/22 01:33:32)
  • tory_33 2018.08.12 08:00

    하지만 그 포지셔닝으로 많은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도 사실이니까..난 그것도 나름 전략으로 괜찮다고 봐 

  • tory_34 2018.08.12 08:09
    이런 글 좋다! 예술도 전시도 수준, 층위가 있기 마련인 거 아는데, 문제는 전시 홍보때 관객이 핀트 어긋난 기대하지않게 좀 명확히 전시 성격을 알려줘야 실망하고 안오지 싶어. 안그러려니 요새는 전시 사전 정보를 엄청 신경쓰고 봐야되더라고.
  • tory_35 2018.08.12 09:04
    디뮤지엄은 양반이야...
    세젤예전, 푸룻푸룻 뮤지엄, 아이스크림에빠지다전 이런것도 있어....
  • tory_47 2018.08.12 13:34
    하아... 세젤예전이라니..... ...
  • tory_37 2018.08.12 10:26
    오 난 디뮤지엄 처음부터 그런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더 노골적으로 바뀐 느낌
  • tory_39 2018.08.12 11:4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6/23 20:32:32)
  • tory_40 2018.08.12 12:06
    셔터 소리와 함께 작품들 감상하고 왔어.. 이제 디뮤지엄 전시 가고싶지않아 난 원래 예술톨이라 더 이런 거에 민감한듯
  • tory_41 2018.08.12 12:09

    나는 셀카 찍는 거 안 좋아해서 그런지 사진찍기용 전시회 마음에 차지 않아.

  • tory_28 2018.08.12 12:11
    '아이스크림에 빠지다'전 이야기 해준 토리 있어서 찾아보다 느낀 건데, 이런 경향은 트릭아트 유행할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 이런 전시는 애초부터 체험하고 사진찍는게 목적이다 보니 사진 찍는게 별 문제가 없었어. 다만 불편함을 느낀건 대림에서 하는 전시는 사진 찍는 것보다 '작품 감상'이 목적인 것처럼 하는데(적어도 표면상으로는), 사람들은 작품 감상보다 '작품 감상하는 나'라는 이미지에 꽂혔고, 그로 인해 실제 작품 감상을 하는 사람들의 효용이 저하되었다는 거? 그러니까 미술감상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 된거지. 게다가 전시하는 작품의 범주도 트릭아트처럼 대놓고 대중을 노린 것도 아니고, 뭔가 애매한..? 그게 제일 불편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 쓰다보니 웨더전 입구부터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서던 게 생각나네ㅠ 무슨 쇼핑몰 사진 찍는 것처럼 몇장을 찍더라ㅠㅠ 일주일에 평일 하루 정도는 No Photo Day 같은거 해줬음 좋겠다...
  • tory_28 2018.08.12 12:15
    다시 본문 보니 원글이랑 똑같은 내용같네(머쓱타드). 아무튼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싶진 않지만 약간 속물적 만족감을 주는 전시....라고도 느껴질 때가 있어. 지적 허영심처럼? 근데 나도 책장엔 고전 가득한 지적 허영쟁이라 이렇게 생각하니 또 그 사람들이 이해가 되네...?(띠용)
  • tory_28 2018.08.12 12:23
    추가로, 이런 전시가 관람객의 풀을 넓힐 수도 있지만 그나마 있던 양질의 전시가 더 줄어들까봐 걱정되는 측면도 있어. 사람이 늘어나서 더 많은 전시가 열리고 미술에 관심 갖는 사람도 많이 생기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전시공간은 제한되어있고, 그에 비해 늘어나는 인구는 한줌이라... 이렇게 대박치는 거 보면 양질의 전시를 하던 미술관들도 이와 비슷한 종류의 작품들을 들이고 싶어할 테고(일단 돈이 되니까), 결국 전시회 전반적인 질 저하도 생길 거 같아. 쓰다 보니까 왠지 노벨정원의 양판소랑 비슷한 느낌인 것 같기도..
  • tory_42 2018.08.12 12:22

    디뮤지엄에서 한 날씨 관련 전시회 무료티켓으로 지인이랑 갔다가..그냥 헛웃음만 나왔어..나는 작품 감상하고 싶은데 다들 사진찍느라 혈안이 되어서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난리고,,,작품도 날씨라는 주제에 어거지로 끼워맞춘 것 같은 기분에 그냥 후딱 보고 나왔음...

  • tory_44 2018.08.12 13:09
    예술을 소비하는 여러 방식이 생긴다고 생각해서.. 다른 방식 중 하나구나 싶지만 나는 안가. 몇달전에 디뮤지엄 페이퍼 전시 갔다가 너무 실망해서.. 돈 시간 전부 아까웠어
  • tory_45 2018.08.12 13:27
    나도 인스타용 전시 싫어하는데
    전시는 누구라도 볼 수 있다는 이미지를 갖게한 부분에 있어서는 장점이라고 생각해
    다만 인스타용 예술과 본래의 예술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가 의문임
    오히려 인스타 감성 예술 vs 본래 예술로 나눠져서 하나만 안 좋게 생각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거 같아
  • tory_48 2018.08.12 13:38
    난 안 가. 기대하고 갔는데 볼 거리도 없고 사람만 많아서
    감상도 못하겠고.(감상목적이 아닌 거 같았지만) 이런 전시가 생기는 건 뭐 그렇다치고 제대로 설명 좀 해놓든가ㅠㅠ
  • tory_49 2018.08.12 13:39

    최근에 디뮤지엄에 날씨 전시회 해서 갔는데, 가기 전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이 되게 괜찮아서 갔거든.

    근데 홈페이지 메인에 있는 사진이 최선이었더라 ㅋㅋㅋㅋ 무슨 중간에 아무 종이 잘라 붙인 것처럼 대롱대롱 달아놓고

    사람들은 너무 많고 기다렸다가 본 보람이 하나도 없었어. 전시 가는 거 좋아하는데 요즘은 진짜 괜찮은 전시 보기 힘들다 ㅠㅠ 

    그림이나 사진 보고 한 번쯤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너무 사람이 물밀듯 들어오고 다들 셀카 찍기 바쁘니 앞으론 안 갈 거 같아


  • tory_50 2018.08.12 14:21

    나도 취향은 아닌데 소비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내가 좋아하는 전시들도 계속 올라오고 있구 

  • tory_51 2018.08.12 14:24

    그래서 일부러 인스타ㅋㅋ로 검색해서 인스타용 전시는 안가.

    근데 그런 전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그게 꼭 나쁜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 내가 안가면 그만이겠거니.이런 생각.

  • tory_52 2018.08.12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0 13:26:30)
  • tory_53 2018.08.12 16:04
    대중화 좋지 그런데 뭔가 불쾌한 기분이 드는건 작품을 느끼러 가는게 아니라 사진찍는걸 즐기러 가는거 같아서인거 같아 작품보다 작품보는 감성 넘치는 “나의 일상”
  • tory_54 2018.08.12 16:22
    몇 년 전 닉 나이트 전시 이후로 대림/디뮤지엄 이제 가기 싫더라.. 주말에 가면 웨이팅도 있지, 막상 들어가면 사진찍는 사람들땜에 각잡고 보다가도 눈치보이고 관람 순서는 엉망진창되기 일쑤고... 그런 분위기에 피로감 누적돼서 인스타용 전시는 자연히 놓게 된듯..
  • tory_55 2018.08.12 17: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01 09:51:49)
  • tory_56 2018.08.12 17: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4/03 13:53:52)
  • tory_66 2018.08.21 20: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15 00:28:19)
  • tory_57 2018.08.12 17:34

    그것도 일종의 전시고 문화고 예술이라 생각은 하는데 나는 가기 싫더라. 시끄럽고 사람 많고... 찰칵찰칵 소리 진짜 듣기 싫어. 

  • tory_58 2018.08.12 19:46

    트릭아트처럼 대놓고 전시회가 아니라고 말하면 몰라 ㅋㅋㅋㅋㅋ


    전시회인척, 미술관인척 하는게 너무 별로임

  • tory_59 2018.08.12 21:42
    인스타용 전시(가볍고예쁘고대중적인)는 좋은데 인스타용 소비는 너무 싫어ㅠㅠㅠㅠ 사진찍는거 너무 방해돼ㅡㅡ
    맘에드는 작품앞에서 한두장씩 찍는거면 몰라도 한작품앞에서만 몇분씩 사진찍는 사람들 진짜 너무 싫어
    심지어 삼각대까지 놓고 찍더라^^
    비슷한 맥락에서 카페에서도 몇분씩 사진찍는 사람들 너무 싫어 그중에 몇장은 분명히 주변사람들도 찍히고 있는데 모자이크해서 올린다고해도 싫어ㅠㅠ
  • tory_59 2018.08.12 21:46
    댓글 다시 읽어보니 싫어탈트오네 하하
  • tory_60 2018.08.12 21:47

    오랜만에 전시 보러 갔다가, 온통 인증샷 찍는 인파에 30분도 제대로 못보고 나와서..ㅠㅠ

    물론 이것도 예술의 다른 모습이겠지만, 나는 조용하게 감상하는 게 좋아서 아쉽더라.

  • tory_61 2018.08.12 23: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05 13:46:56)
  • tory_62 2018.08.13 01:56
    미술관을 전혀 안가는 사람의 입문용으로는 그럴수 있다 치는데 거기서 더이상 다른 류의 전시를 가지 않는게 문제지. 전에 린다 맥카트니전 할때는 좋았는데 유쓰 전부터 안감. 미디어 아트전도 같은 맥락으로 클림트전 한번 가보고 안감.
  • tory_63 2018.08.13 11:32

    디뮤지엄이 예전 대림인가? 대림 변한지 꽤 된 걸로 아는데.. 인스타를 내가 안해서 그렇지만 요즘은 인스타가 정말 중요하더라....;; 힙하다는 가게도 가보면 인스타용인 것도 많고. 미술 좋아하고 전시회좋아해서.. 이제는 사라진 플라토 미술관이 로댕미술관이고 그게 또 팔린 삼성생명본사에 있을때부터 전시 꾸준히 다녔는데.. 쉴때도 있었지만.. 수도권 살아서 가능했음.

    너무 비싼 게......난 더 문제라고 생각ㅠㅠㅠㅠㅠㅠ 그런 전시들 기본 만원 이상..만오천원 하지 않아? 그런데도 구성이나 큐레이터의 노력이 진짜 별로 안 들어간 넘나 헐렁헐렁한 전시.......ㅠㅠ 그 돈 받고 진짜 하는 건 노양심이라고 생각함.......ㅠㅠㅠ..

    그런 전시를 통해서 다른 미술관으로 유입이 되어야하는데 전시 질 자체가 낮으면 새로운 전시를 가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 그리고 요즘은 그런 전시들아닌 척 해서 더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림트전 하는지 몰랐다가 우연히 하는 거 보고 들어가려다가 가격보고 놀라고.. 그 전시가 사실은 진품이나 가품도 아닌.....;; 미디어 아트전시회인 걸 알고 놀라고. 팜플렛이나 이런데를 아주 꼼꼼히 유의미하게 보지 않으면 도저히 모르겠끔 써놨더라;;;;;;

    글고 트릭아트 전 이런 건 나는 예술보다는 공예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공예품을 접하면서 사진까지 찍을 수 있고 즐기고 체험하는 값치고는 저렴하다고 생각함..ㅎㅎ 

  • tory_64 2018.08.13 22: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8 09:09:39)
  • tory_65 2018.08.13 22:20
    그냥 사진촬영금지하고 일부 포토존에서만 가능.. 그런식으로 하면 괜찮을거같아. 아니면 트릭아트처럼 아예 사진촬영 자체를 컨셉으로 하던지ㅋㅋ<br />
    대림미술관, 디뮤지엄 전시에 기대치 낮아진지는 오래됐지만 최근에 앨리스전 봤는데 정말.. 대실망이었음ㅋㅋㅋ 대중화에 기여하는건 동의하지만 전시 문화 자체의 매너? 수준이 낮아지는 느낌이야. 작품에 담긴 메시지나 작품이 주는 감동, 연출 기법이나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한 생각은 하려고도 않고 그저 어 저기 예쁘다! 인생샷 각! 이렇게 되는거같고.. (사실 앨리스전은 뭔가 디자인과 졸전 수준?이어서 나조차도 그렇게 되더라.. 사진 안남기면 넘 돈아까워서ㅋㅋㅋ)
    그래도 예전에 대림미술관 라이언맥긴리전은 비매너들 많아도 작품 괜찮았는데, 사진촬영금지였으면 훨씬 좋았을거같음 ㅠㅠ
    사람 엄청 많고 그래도 예술의전당 전시들은 괜찮음 적어도 사진촬영은 금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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