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컬쳐 2014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가고 있는 토리야.
갈수록 실망만 커지고 있음..
개최하고 2년동안은 그래도 개인 작가들이 자기 작품 많이 선보이고, 꽤나 알찼단 말이야.
지금?
지금은 ...대부분이 기업 부스임. 아니여 보이는 부스도 알고보면 기업 부스 ㅎ...
기업은 돈이 있으니까 좋은 부스 차지하는건 당연하고, 돈이 있으니까 토이 양산도 잘하지. 돈이 있으니까! 공격적으로 달려드는게 보여.
이게 돈이 된다는걸 몇 년 전부터 알아버린 느낌?
마치 개인 카페가 없어지고 프랜차이즈가 상권을 잡는 것 처럼...신선함도 없고, 색다를 것도 없는 비슷비슷한 느낌의 토이...실망스럽기 그지 없어.
한국에서 개인 창작자가 설자리가 없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이토록 뼈저리게 느낀건 오랜만이다.
다른 아시아 토이전은 각국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고, 디자인도 다양해. 기업 부스는 그닥 많지 않음. 게다가 입장료도 무료야 (대만 토이쇼, 태국 토이쇼)
심지어 한국 개인 작가들도 한국아트토이쇼 참가 안하고 이쪽으로 빠지고 있는 중임.
아트토이컬쳐는 내가 알기로 야금야금 입장료를 올리고 있는데 올 해는 성인 1만 5천원임. 비싸도 너무 비쌈.
재미도 없고..사람만 많고...디자인들은 재미가 없고..이제 갈 일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