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배우 황정민이 2008년 ‘웃음의 대학’ 이후 10년 만에 '리차드3세'로 연극무대에 복귀한다.
작품은 영국 장미전쟁시대의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초기 희곡이며, 그가 탄생시킨 수 많은 캐릭터 중 가장 매력적인 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황정민은 볼품없이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을 가진 신체적 불구자이지만 이 모든 콤플렉스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희대의 악인 리차드3세역을 열연한다.
배우라면 누구나 탐낼 만한 굴곡진 인생과 사이코틱한 인물성격, 극적인 스토리를 지닌 캐릭터인 만큼 배우 황정민은 10년 만의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망설임 없이 이 작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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