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은 P구역 5열 6번이었어
좌석배치도로 보면 오케스트라를 등지고 있는 상황인거지
오케스트라 뒷통수만 보이는 개똥같은 좌석일거라 생각했는데 개꿀이었던것이다
예매를 당일 급하게 하다보니 좌석이 많이 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내돈주고 보는 클래식공연은 처음인데 비싼건 좀 부담이고 경험이나 해보자 싶어서 좌석을 찾는데 보니까 P석이 2만원이었어
좌석배치도는 이렇고 맨 위에가 P석이야 맨 위에서 두번째
P석중 4열부분은 앞에 난간보호대가 있어서 가려지니 저자린 피해!
사진들은 공연전에 찍다보니+ 사회적거리두기로 다 띄엄띄엄앉아있는상태(연석으로도 가능은한거같아보이는데 거의 다 띄어앉음)
그리고 마스크 누가 턱스크로 쓰고있으니 직원이 후다닥 달려와서 제대로 쓰게끔 하더라
난간보호대가 살짝 보이지만 시야에 크게 방해되는정도는 아님
사진보다 더 가깝게 보여!
저기 북? 팀파니?라고 하니? 팀파니 치시는 분의 손동작이 엄청 잘 보임 ㅋㅋㅋ 마지막에 저분이 북 신나게 두드리고 끝나는데
지휘자가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생각했는지 두 주먹을 꽉쥐고 환호하는 모습도 보았어 P구역이라 볼수 있던 모습ㅋ
그냥 손만 휙휙 흔드는줄 알았는데 정말 온몸을 다해서 지휘를 하는게 너무 감탄스러웠어
연주 끝날때마다 지휘자가 앞에 바이올린 치시는분이랑 주먹서로 맞대는 주먹인사하는데 존나 기엽ㅋㅋㅋㅋㅋ
아무튼 지휘자를 보고 싶다면 P구역을 추천해^^^
(+ 클래식톨들에게 궁금한것)
쉬는 시간 끝나기 전 공연엔 음악 끝날때마나 박수를 치는데
쉬는 시간 끝나고 나서 공연할땐 중간중간 끝나는 부분에서 박수를 안치는데 왜 그러는지? 나만 칠뻔해써 ^^....)
물론 공연 완전히 끝나고나선 몇몇분들 환호성 지르길래 나도 눈치것 박수 존나 쳤는데
다들 박수 안치는 부분은 어떻게 알고 그리고 왜 왜안치는거야???? 너무 궁금해 제발알려줘!
그 사이에는 박수를 안치고(노래가 끝난게 아님) 전체 악장이 끝나야 박수를 치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