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모바일에서는 표 오른쪽이 잘려서 안보이는데 읽기모드로 하면 제대로 보일거야. 날짜/발레단/발레/안무가 네 칼럼이 나오면 정상!




날짜발레단발레안무가
3/28/2020볼쇼이 발레단백조의 호수 (2015)유리 그리고로비치
3/29/2020볼쇼이 발레단잠자는 미녀 (2011)유리 그리고로비치
4/1/2020유니버설 발레단심청 (2016)에이드리엔 델러스
4/5/2020볼쇼이 발레단마르코 스파다 (2014)피에르 라코테
4/12/2020볼쇼이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1)유리 그리고로비치
4/18/2020키로프 발레단셰헤라자데 (2002)미하일 포킨
4/19/2020키로프 발레단해적 (1989)마리우스 프티파
4/25/2020국립 발레단안나 카레니나 (2017)크리스티안 스푹
4/30/2020마린스키 발레단지젤 (2016)마리우스 프티파 (장 코랄리)
5/3/2020국립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9)유리 그리고로비치
5/7/2020파리 오페라 발레단신데렐라 (2020)파트리스 바르
5/23/2020영국 국립 발레단지젤 (2018)아크람 칸
5/24/2020뉴욕 시티 발레단목신의 오후 (2018)제롬 로빈스
5/30/2020취리히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8)크리스티안 스푹
5/31/2020라이프치히 발레단채플린 (2013)마리오 슈뢰더
6/6/2020노르웨이 국립 발레단백조의 호수 (2015)알렉산더 에크만
6/12/2020마린스키 발레단로미오와 줄리엣 (2018)레오니드 라브로프스키
6/14/2020아크람 칸 컴퍼니초토 데쉬 (2017)아크람 칸
6/27/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로미오와 줄리엣 (2002)장 크리스토프 마요
7/5/2020취리히 발레단로미오와 줄리엣 (2019)크리스티안 스푹
7/10/2020볼쇼이 발레단미녀 (2016)장 크리스토프 마요
7/17/2020볼쇼이 발레단신데렐라 (1960)로스티슬라프 자하로프
7/25/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신데렐라 (2007)장 크리스토프 마요
8/7/2020마린스키 발레단백조의 호수 (2007)마리우스 프티파 (레프 이바노프)
8/14/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백조 (2013)장 크리스토프 마요
8/22/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셰헤라자데 (2011)장 크리스토프 마요
8/23/2020로열 덴마크 발레단로미오와 줄리엣 (2016)존 노이마이어
9/4/2020프렐조카주 발레단프레스코화 (2017)앙졸랭 프렐조카주
9/11/2020고티에 댄스 컴퍼니포페아//포페아 (2009)크리스티안 스푹
9/18/2020취리히 발레단베르디: 메사 다 레퀴엠 (2016)크리스티안 스푹
9/25/2020마린스키 발레단바흐치사라이의 샘 (2017)로스티슬라프 자하로프
10/2/2020볼쇼이 발레단파리의 불꽃 (2010)알렉세이 라트만스키 (바실리 바이노넨)
10/9/2020뉴 어드벤쳐스잠자는 미녀 (2013)매튜 본
10/16/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 (2013)장 크리스토프 마요
10/23/2020아크람 칸 컴퍼니신성한 괴물들 (2009)아크람 칸
11/6/2020바셰바 댄스 컴퍼니샤데21 (2011)오하드 나하린
11/15/2020뉴욕 시티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1)조지 발란신
11/21/2020슈투트가르트 발레단말괄량이 길들이기 (1971)존 크랑코
11/27/2020볼쇼이 발레단말괄량이 길들이기 (2016)장 크리스토프 마요
12/4/2020볼쇼이 발레단돈키호테 (2011)마리우스 프티파
12/6/2020아메리칸 발레 씨어터돈키호테 (1983)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마리우스 프티파)
12/11/2020로열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6)피터 라이트 (레프 이바노프)
12/18/2020몬테 카를로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5)장 크리스토프 마요
1/1/2021취리히 발레단호두까기 인형 (2018)크리스티안 스푹
1/2/2021로열 발레단베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 (2007)프레드릭 애쉬튼
1/3/2021로열 발레단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7)크리스토퍼 윌든
1/8/2021소련 모스크바 고전 발레단요정의 입맞춤 (1990)나탈리아 카사트키나 & 블라지미르 바실리예프
1/15/2021스코틀랜드 발레단요정의 입맞춤 (2017)케네스 맥밀란
1/22/2021몬테 카를로 발레단파우스트 (2014)장 크리스토프 마요
1/29/2021쥬네브 대극장 발레단초현실주의 호두까기 인형 (2015)예룬 베르브루겐




생각보다 많이 봤다!! 오늘까지 본게 딱 50개네.

아래는 개인적인 재미에 따른 별점ㅋㅋㅋ

중간에 한줄 띄워져있는 건... 위쪽은 나름 정통(?) 발레에 속하고 아래쪽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발레라서 저렇게 구분해놨어.




별점 5개, 내가 두번 이상 재탕한 것들:


키로프 발레단 - 셰헤라자데 (2002)

마린스키 발레단 - 로미오와 줄리엣 (2018)

뉴욕 시티 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2011)


취리히 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2018)

로열 발레단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2017)

영국 국립 발레단 - 지젤 (2018)

몬테 카를로 발레단 - 로미오와 줄리엣 (2002)

프렐조카주 발레단 - 프레스코화 (2017)

고티에 댄스 컴퍼니 - 포페아//포페아 (2009)




별점 4개, 발레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챙겨서 볼만한 것들:


키로프 발레단 - 해적 (1989)

볼쇼이 발레단 - 신데렐라 (1960)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 말괄량이 길들이기 (1971)

아메리칸 발레 씨어터 - 돈키호테 (1983)

로열 발레단 - 호두까기 인형 (2016)


취리히 발레단 - 로미오와 줄리엣 (2019)

볼쇼이 발레단 - 미녀 (2016)

뉴 어드벤쳐스 - 잠자는 미녀 (2013)

몬테 카를로 발레단 - 춤 (2013)




별점 1개, 솔직히 발레 초심자에겐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은 것들:


마린스키 발레단 - 바흐치사라이의 샘 (2017)

로열 발레단 - 베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 (2007)


라이프치히 발레단 - 채플린 (2013)

노르웨이 국립 발레단 - 백조의 호수 (2015)

취리히 발레단 - 베르디: 메사 다 레퀴엠 (2016)

바셰바 댄스 컴퍼니 - 샤데21 (2011)

  • tory_1 2021.01.30 12:24
    멋진 취미를 가졌구나!! 난 현대무용 공연을 가끔 보러가는데 당장 근육의 움직임, 신체의 섬세함을 느끼는 건 황홀할 정도로 좋다가도 내용이 너무 추상적으로 흘러가면 이해 못하고 멍 때리게 되더라.. 발레도 그럴려나ㅠㅠ 토리 글보니까 도전해보고 싶다 괜찮은 작품 찾아서 한 번 봐봐야지!!
  • W 2021.01.30 13:39
    현대무용을 좋아하는 톨이구나! 발레도 최근 작품들로 올수록 현대무용과의 경계가 휘미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주류는 여전히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추상적이기보단 구체적인 이야기가 많은거 같아.

    조금 화면이 낡아도 괜찮다면(480p) 키로프 발레단의 셰헤라자데가 짧고 플롯도 명확하고 무용수들의 움직임도 아주 우아하고 관능적이라서 추천하고 싶어!

    https://youtu.be/EfGzY42UqZM
    이 링크에서 00:40부터 38:10까지니까 35분 내외밖에 되지 않아. 보통의 발레가 1시간 반씩 하는 걸 생각하면 아주 짧은 편이지 ㅋㅋㅋ

    위에서 내가 5점짜리로 언급한 것들 중에 프렐조카주의 프레스코화나 스푹의 포페아//포페아 같은 건 아마 톨이 보던 현대무용에 훨씬 가까울거야. 물론 프레스코화는 중국의 설화인 요재지이를 기반으로 한 내용이고 포페아//포페아는 실존 인물인 네로 황제와 그 연인이었던 포페아의 이야기를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포페아의 대관식’에 부쳐서 만든거라 어느 정도는 플롯이 존재하지만 말이야....

    프레스코화는 유투브에 전막 공개되어 있어서 아래 링크 첨부할게.
    https://youtu.be/v9Z5tO9siJ8

    무용수들의 움직임보다 서사와 화려한 볼거리가 다양하게 제공되어 눈이 즐거운걸 원한다면 로열 발레단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초심자에게 아주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하지만 톨은 무용수의 근육과 우아한 움직임을 더 좋아할 것 같아서 쟤네로 골라봤어ㅋㅋㅋ

    하지만 로열 발레단의 무용수들도 안무빨을 못받아서 그렇지 움직임 자체는 훌륭하고 이 작품은 현대기술이 많이 도입되어서 굉장히 자본주의의 찐한 맛이 나기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얘도 한번 보길 바라.

    https://www.marquee.tv/watch/royalballet-alicesadventuresinwonderland
    로열 발레단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https://classica.stingray.com/app/en/concert/1654896/Christian-Spuck-&-Gauthier-Dance/POPPEA//POPPEA
    고티에 댄스 컴퍼니 - 포페아//포페아

    참고로 마르퀴 티비랑 스팅레이 클래시카 둘 다 한달 등록하면 7일 무료시청을 제공해서 그전에 취소하면 돈내지 않고도 볼 수 있어~
  • tory_1 2021.01.30 14:37
    @W 우와 정성댓글 넘 고마워!! 그러고 보니 발레가 훨씬 연극적이고 서사가 확실하구나! 마냥 어렸을 땐 호두까기인형은 동화책에나 나오는 건데 어른들이 왤케 좋아하지..? 했었는데 점점 그 매력을 알 것 같더라ㅎㅎ

    생각해보면 나도 가끔 발레를 보긴 했었는데 주로 소규모의 개인발레단에서 하는 실험작들을 위주로 봤던 것 같아 (아르코대극장에서ㅋㅋ) 클래식한 걸 보고 싶어도 뭘 봐야 할지 막막했는데 추천 넘 좋다! 이따 저녁에 추천해준 셰헤라자데부터 먼저 봐야 겠다 넘 설레ㅎㅎ 덕분에 재밌게 볼게!!♡
  • W 2021.01.30 15:31
    @1

    앗 그렇구나 실험작들은 사실 현대무용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들이 많더라 ㅋㅋㅋ 나도 코로나 이전에는 소규모 극장에서 하는 발레나 현대무용 종종 봤어!


    호두까기 인형 발레는 생각보다 되게... 여러의미로 다양해. 그래서 딱히 무엇이 정석이라고 말하기가 어렵게 느껴지길래 위에서 굳이 언급하지 않았어 ㅋㅋㅋ 위의 표를 보면 작년 3월부터 내가 본 호두까기 인형이 도합 여덟 작품이거든. 근데 이 여덟작품이 하나같이 너무나 달라서 호두까기 인형의 한계는 대체 어디까지인가 궁금해지려고 하더라 ㅋㅋㅋ


    내가 위에서 5점짜리로 꼽았던 호두까기는 두 작품이지. 첫번째는 뉴욕 시티 발레단의 작품인데, 이걸 고른 이유는 내가 느끼기에 가장 에너지 넘치고 반짝반짝하고 통통튀면서 예쁜 동화다운, 연말에 가족과 함께 모여 행복한 마음으로 보기 좋은 발레여서야. 두번째는 취리히 발레단의 작품인데, 이쪽은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과 조금 닮았다고 해야할까, 기괴한 잔혹동화 같은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에서 무용수들이 아주 우아하게 움직이는 특이한 호두까기 인형이고. 굉장히 상반된 분위기인데 양쪽 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 심지어 플롯도 상당히 큰 차이를 보이는데, 놀랍게도 호프만의 원전의 내용을 찾아보니까 오히려 취리히 발레단의 리브레토가 거의 원전의 내용을 그대로 살렸더라.


    아쉽게도 취리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가 내려가버렸고 ㅠㅠ 내가 봤다고 기록한 2011년도 뉴욕 시티 발레단 버전도 유투브에서 사라진 것 같은데... 1993년도 버전이 남아있어! 뉴욕 시티 발레단의 1993년도 호두까기 인형 버전에서는 맥컬리 컬킨의 어린시절을 볼 수 있기도 해 ㅋㅋㅋ

    https://youtu.be/H5V9BZwqfaE


    그 외의 호두까기 인형 버전들 중에서 특이할만한 건 로열 발레단 버전이 상당히 정통적이고 따끈따끈한 느낌을 주고, 쥬네브 대극장 발레단 버전이 '초현실주의'라는 단어가 앞에 붙은만큼 아주 특이한 의상과 플롯을 가지고 있었어. 이쪽도 기괴하고 음울한 잔혹동화 느낌이지만 ㅋㅋㅋ 그 외의 러시아쪽 호두까기 인형들은 (마린스키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 그럭저럭 반짝거리지만 어딘지 모르게 기괴한 느낌? 중간맛으로 느껴졌어 ㅋㅋㅋ


    아, 유일하게 몬테 카를로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만큼은 비추하고 싶은데, 이건 안무가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플롯을 재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모나코 공국의 레니어 3세 통치 50주년을 기념하며 안무해서 바친거라 발레단의 역사와 그간 몬테 카를로 발레단이 안무했던 모든 발레들의 집약체인 종합선물세트 형식이라서, 몬테 카를로 발레단의 작품들을 꾸준히 본 적이 없으면 전혀 이해가 안갈만한 종류의 내용이었어. (그리고 재미도 없었어...)


    어쩌다보니 호두까기 인형 이야기도 잔뜩 하게 되어버렸네. 즐겁게 감상하길 바라!!

  • tory_1 2021.01.31 02:11
    @W

    토리야 추천해준 작품들 보고 왔담!!ㅎㅎ


    셰헤르자데 러닝타임이 짧아서 부담없이 봤는데 분위기가 정말 매혹적이었어. 음악이랑 분위기랑 다 강렬하더라ㅠㅠ 되게 홀리는 듯한 느낌..ㅋㅋㅋ 특히 등한시했던 발레가 얼마나 플롯이 뚜렷한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아. 앙상블의 사용이나 무용수들 배치에서 뮤지컬이 많이 떠오르기도 했고, 무용수들 표정은 그냥 연극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너무너무 풍부하더라!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왜 발레는 유독 인도 문화? 컨셉?이 많은지 물어봐도 될까? 아주 오래 전부터 그런 컨셉이 당연하게 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엔 그런 이국적인 느낌이 매력적이었던 건가..?!)


    그리고 프레스코화는 정말 익숙하더라!! 나 뭔데.. 발레에 익숙한 척 하지.. 싶었지만ㅋㅋㅋㅋ 조명이나 무대나 움직임이나 특히 음악이 완전!!! 근데 이런 전자음악에 맞추는 것도 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발레의 정제된 곡선이 아주 부드러운 면도 있지만 동시에 날카롭다고도 생각했었거든. 근데 이게 중국 설화를 바탕으로 서사가 있는 거라니!! 확실히 원작을 잘 알고 있으면 해석하는 재미가 있겠더라ㅎㅎ 갠적으로 이런 느낌의 무용 무대들은 역시 피나 바우쉬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아. 움직임 뿐만 아니라 음악, 의상, 구도 이런 것들이 피나를 떠올리게 하더라. 이미 봤을 수도 있겠지만... 안 봤다면 빔 벤더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피나>를 추천해!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5개를 영상화 시킨 건데, 현대무용이지만 군무 부분이 아주아주 강렬해 영상미도 좋고! 예전엔 왓챠에 있었는데 지금은 내린 것 같아ㅠㅠ


    마지막 호두까기 인형!! 인물에 가까이 다가간 앵글이 많아서 완전 영화 같더라!! 넘 아늑하고 오밀조밀한 느낌이야ㅠㅠㅠ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거만 가득 틀어두고 싶어ㅠㅠ 근데 토리가 취리히 발레단 설명을 넘 맛깔나게 해줘서 그것도 넘 궁금하다! 잔혹동화 느낌이라니..ㅋㅋㅋ 언젠가 다시 풀리면 바로 찾아 봐야지!!


    암튼 덕분에 거의 첨으로 즐겁게 발레관람했다ㅎㅎ 특히 발레는 영상 기록 작업이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다!! 해외발레단 작품을 이렇게 안방에서 보다니!!! 즐건 경험하게 해준 토리 고마워!!

  • W 2021.01.31 07:52
    @1

    인도랑 중국이 등장하는 발레의 상당수는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반의 발레일 확률이 높긴 해 ㅋㅋㅋ 전 유럽을 지배했던 오리엔탈리즘... 셰헤라자데도 초연이 1910년이었으니 딱 오리엔탈리즘이 팽배해있던 시기긴하지. 사실 오늘날 셰헤라자데가 전세계에서 인기가 많은 공연은 아닌거 같아. 그나마 본고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마린스키 발레(키로프 발레)에 의해 공연되고 있지 ㅠㅠ 두 주연 무용수의 움직임도 연기도 좋아서 나는 자주 재탕하지만 오리엔탈리즘이 불편한 사람들에겐 아마 그으렇게 환영받지는 못하는거 같아 ㅋㅋㅋㅋ


    나 프레스코화 프로그램북 있어서 다시 찾아봤는데 요재지이 중에서도 벽화라는 단편의 내용을 만든거라고 하더라. 여행자가 절에 잠깐 들렀다가 그림 속의 긴 머리 여자에 홀려서 그림 안에 들어갔다가 나온 이야기래 ㅋㅋㅋ 근데 솔직히 이거 너무 보편적인 이야기(그림 속의 여자!)라 안무가가 여기서 영감을 받았단 소리를 안했으면 모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


    오 그리고 나 피나 바우시란 이름이 왜 익숙한가 했더니 Kontakthof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어! 65세 이상의 남녀들이 공연하는 작품이었는데 뭔가 해설을 제대로 못봐서 그냥 기분이 이상하다 기괴하다 이런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 다큐멘터리가 따로 있구나, 찾아보니 유투브에서 결제해 볼 수 있게 되어있네 ㅋㅋㅋ 꼭 볼게 고마워 ㅠㅠ 이렇게 새로운 것들을 또 보게 되는구나... 검색하다보니 제일 유명한 작품이 봄의 제전인가본데 신기하다 발레보는 사람들에게 봄의 제전은 니진스키의 작품인데! ㅋㅋㅋㅋ


    93년작 뉴욕시티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나도 옛날에 카메라 앵글이 되게 신기하네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 ㅋㅋㅋ 90년대까지는 대체로 발레 영상도 좀 영화나 드라마 같은 기법으로 많이 찍었던거 같아. 60년대 발레영상에서도 종종 보이는 효과고... 2011년 호두까기 인형을 보면 카메라 앵글이 그보다 훨씬 무대를 바라보는 각도로 찍혀있어서 다른 점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더라!


    취리히 발레단의 작품은 너무 보여주고 싶어서 ㅠㅠ 검색을 줄창 돌렸더니 무슨 러시아 사이트? 같은데에 있긴 하더라고. 기회가 된다면 이것도 보길바라.. 나는 이거 너무 좋아해서 블루레이 갖고 있어!

    https://ok.ru/video/2053168106084

    그리고 뉴욕시티발레단 호두까기 인형도 2011년 버전 찾았엌ㅋㅋㅋㅋ

    https://ok.ru/video/2053152574052

    그리고 마지막으로... 셰헤라자데 발레의 원형인 미하일 포킨의 작품을 보았다면 파생발레인 알론조 킹의 셰헤라자데도 추천해! 이쪽은 조베이다와 황금노예, 샤리아르 왕의 삼각관계를 그려냈던 포킨과 다르게 이 이야기를 말해주던 화자인 셰헤라자데를 전면에 등장시켰어. 현대무용과 발레의 경계선에 서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https://www.marquee.tv/watch/linesballet-scheherazade (무료)


    진짜 발레는 영상기록작업이 잘 되어있는 것도 그렇고 춤이라는 특성상 언어적 장벽이 없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오페라만 해도 역사가 오래되서 영상기록작업이 많긴한데 언어장벽 때문인지 자막이 있어도 그렇게 손이 잘 안가더라고 ㅠㅠ 뮤지컬처럼 현대적인 장르는 영상 작업물의 양 자체가 아주 적은 편이고... 발레영상은 코로나 이후 1년 내내 열심히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볼게 무한정 남은 느낌이야 ㅋㅋㅋ 토리랑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현대무용도 좀 더 많이 봐야겠어

  • tory_1 2021.01.31 18:32
    @W

    오 그 당시 오리엔탈리즘이 유행이었던 거구나!! 발레에 오리엔탈리즘은 볼 때마다 흥미로운 것 같아. 아주 오래된 서양예술(발레, 오페라)에서 저렇게나 많은 동양미를 찬미(라고 해야 할까?ㅎㅎ)하다니. 이질감이 느껴지면서도 그 오묘한 매력이 있더라. 그게 지금까지 레파토리로 이어진 것도 신기하고!


    영화 피나는 피나 바우쉬의 대표작 네 편(봄의 제전, 카페 뮐러, 콘탁트호프, 보름달)을 담은 건데, 네 작품 다 여러 번 재연되면서 유튜브에 영상이 많이 있긴 하거든! 그래도 대략적인 느낌만 보기엔 예고편이 젤 알맞을 것 같아서 짧은 트레일러를 추천할게ㅎㅎ 지금 기준으로도 너무나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작품들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CNuQVS7q7-A


    그리고 호두까기 링크를 찾아와 주다니!!!ㅠㅠㅠ 토리가 말한 느낌 딱 알 것 같았어. 뉴욕시티껀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정석 같은 느낌인데 취리히꺼는...!!ㅋㅋㅋ 근데 개취로 취리히꺼 너무 좋다. 달빛처럼 창백한 톤과 모닥불처럼 따뜻한 톤의 대비가 너무 좋은 것 같아. 단연 창백한 톤에서 펼쳐지는 시퀀스가 정말 아름답고!!(개취개취ㅋㅋ) 초반부에 귀족?들이 파티하는 단체 시퀀스랑 중간에 흑조?들이 눈내리는 시퀀스가 너무 좋았어ㅠㅠ 하얗게 칠해서 창백해진 얼굴로 춤을 추면 그 자체로 움직이는 회화가 되는 것 같아 그림이 너무 멋지더라ㅎㅎ


    그리고 셰헤라자데도!!! 같은 작품인데 이렇게 결이 달라도 되는 거니!!!! 이건 아직 다 보진 않았는데 더 간결해졌는데도 더 오묘해졌다ㅋㅋ 무용은 누드톤이나 시스루로 실루엣이 보이는 의상을 좋아하는데 이거 의상이 너무 멋지다!! 이따 밤에 봐야지ㅎㅎ


    토리가 발레의 어떤 점에 매력을 느끼는지 궁금하다! 내 경우는 무용수가 몸을 움직일 때, 고도의 집중력으로 온몸의 근육을 감각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거든. 일상에선 그냥 막 쓰는 몸이고 가끔은 어디에 뭐가 달렸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로 사는 몸뚱아린데, 무용에선 손끝부터 발끝까지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 특히 실제 공연을 보게 되면 공연장 분위기까지 더해져서 내 감각이 다 곤두서는 느낌! 무용수들의 집중력이 다 전달되는 그 순간이 정말 신기해ㅎㅎ 또 인간의 근육 가동범위 이상을 사용하는 동작들을 보면 극단적일 정도로 신체의 아름다움이 돋보이기도 하고! 잘 훈련된 좋은 무용수들의 균형미를 정말 좋아해 보기만 해도 속시원해지는 느낌ㅎㅎ

  • W 2021.02.01 08:33
    @1

    나 방금 영화 피나 다 보고 왔어!! 궁금해서 피나 바우쉬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읽기도 했는데 되게 특이하고 독보적인 댄서이자 안무가인거 같더라. 인간이 언어로서 결코 자신이 느끼는 것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믿는다는 피나 바우쉬의 말처럼, 온갖 감정과 공기(atmosphere)를 몸짓으로 구현해낸 느낌이라 아주 신선하고 특이한 인상을 받았어. 너무 재밌더라 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실제 무대를 관람하고 싶어졌어 ㅠㅠ 특히 카페 뮐러와 봄의 제전이 충격적이고 좋더라. 그리고 이것저것 찾다보니 세네갈의 해변에서 봄의 제전을 공연한 Dancing at Dusk 라는 필름도 있던데 이게 너무 궁금했거든... 어디서 봐야하는지 모르겠더라구 ㅠㅠ 그냥 드문드문 스트리밍 되는거 같은데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좋겠더라 ㅠㅠ 영화에서는 중간에 한국인 무용수님이 나오셔서 한국어 하셔서 갑자기 놀라기도 했어 ㅋㅋㅋㅋ


    오리엔탈리즘은 1900년대 초반까지 전 유럽을 지배하고 있던 가장 큰 예술적 기조 중 하나였으니까 ㅋㅋㅋ 박물관에서 그 시기의 미술품을 보면 늘 오리엔탈리즘이 강하게 표출되는게 신기했고, 문학에서도 딱 저 시기에 그런 오리엔탈리즘의 색채가 어디서든 나오더라. 심지어 얼마전에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다시 읽었는데 옛날에 읽을때는 기억 못했지만 거기서도 "동양적인 신비함을 가진 눈동자 어쩌고"같은 문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길래 조금 웃어버렸어. 발레나 오페라처럼 시각적 효과가 강한 예술에서 (그들이 생각하는) 동양적 미를 재창조해낸 것도 놀랍진 않은 일인거 같아 ㅋㅋㅋㅋ


    나도 취리히 발레의 호두까기 인형 너무 좋아해 ㅠㅠ 특히 드로셀마이어 캐릭터 해석이랑 음악을 사용한 방식(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잘라서 편곡하고 순서를 재배치했어)도, 분위기와 연출방식도 아주 신선하면서도 전통적인 발레의 움직임을 잃지 않은 우아한 느낌이더라고. 크리스티안 스푹이라는 안무가인데 이 안무가 계속 활발하게 활동해주고 영상도 많이 내줬으면... 작년인가 잠자는 미녀도 안무했다고 했는데 이건 영상이 아직 안나왔거든. 언젠가 꼭 영상 나오면 좋겠어...ㅠㅠ 내가 취리히에 가서 볼 수 있을 거 같진 않아서 흑흑 ㅠㅠㅠㅠㅠ


    이 안무가의 창작발레인 포페아//포페아도 저 러샤 사이트에서 영상 찾아서 한번 보라고 올려! 이건 톨에게 익숙한 현대무용의 느낌이 강할거야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30:27부터 나오는 에밀리아 토리니의 하하에 맞춘 안무인데 전체적으로 숨돌릴새 없이 꽉 짜인 긴장감으로 가득해서 너무 행복하게 본 작품이었어.

    https://ok.ru/video/2229993671401

    유력가문 장군과 결혼한 유부녀 포페아가 황후가 되고싶단 욕심으로 네로 황제를 꼬시고 그 황후인 옥타비아를 끌어내리는 내용의 오페라인 '포페아의 대관식'을 차용한 작품인데, 웃기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끝끝내 황후가 된 포페아는 임신한 상태에서 네로의 심기를 우연히 거슬러 네로가 배를 발로 차서 죽어버리고, 네로 사후에는 포페아의 전남편이 황제가 돼. 역사의 아이러니인거 같아 ㅋㅋ


    셰헤라자데도 미하일 포킨 이후 재해석이 크게 알론조 킹과 장 크리스토프 마요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나는 마요버전은 너무 기대를 과하게 했었나 좀 그냥 그랬어. (장 크리스포트 마요도 아주 특이한 줄거리 재해석과 연출의 귀재로 유명한 안무가야!) 오히려 알론조 킹의 버전이 현대무용이면서도 재밌는 해석을 해서 신기하게 봤어 ㅋㅋㅋ 토리가 좋아할 줄 알았지!!


    내가 발레에서 느끼는 매력을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기회가 된다면 아예 새로운 게시글을 토리정원에 하나 써보려고 해. 나역시 인간의 뼈와 근육과 관절을 한계치까지 조절해서 단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지만...발레라는 극을 기준으로 봤을때 서사와 안무가와 드라마투르그에 따른 서사의 재해석, 음악, 연출, 코스츔, 무대장치와 미술, 화려함과 고상함과 우아함, 시대에 따른 발레와 춤의 역사, 각 발레단의 역사, 발레단마다 구사하고 추구하는 춤의 다른 스타일과 메소드, 춤의 해부학과 물리학과 운동학(kinesiology), 문학과 발레극의 상관관계, 춤이라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대뇌피질의 작용, 무용수 개인의 역사 등등 이 모두에 상당히 복합적인 매력을 느끼고 있어. 그래서 토리정원에 이전에 올렸던 내가 읽은 책 목록도 https://www.dmitory.com/garden/150751713 발레섹션에 있는 책들을 읽으며 발레의 다양한 매력을 발굴해내고 음미하려고 했던 내 취미생활을 보여주는거 같고...


    토리랑 얘기하니까 진짜 오랜만에 덕톡하는 느낌이라 행복하다 ㅋㅋㅋㅋ큐ㅠㅠㅠ 꼬박꼬박 답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 tory_1 2021.02.01 22:55
    @W

    피나 봐줬다니 너무 반갑고 고맙다!! 난 그거 개봉할 때 학생이었는데 그거 하나 보려고 지방에서 서울 올라왔던 게 아직도 생각나더라ㅋㅋ 극장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ㅎㅎ Dancing at Dusk는 나도 아직 못 보고 있는데 트레일러만 봐도 넘 재밌어 보이지!! 난 그렇게 무용에 대해 잘 아는 게 아닌데도 그냥 피나 바우쉬가 하염없이 좋더라고ㅎㅎ


    글고 포페아!!!!!! 이거 잠깐 봤는데 왤케 재밌니!!!!! 특히 토리가 좋다고 한 부분 나도 취저였어ㅋㅋ 난 저렇게 무용수들이 한데 엉켜있으면서도 서로 단 한 번도 부딪치지 않는, 훈련된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조형미가 너무 좋더라. 내가 좋아하는 안무가는 스스로를 Dancer, Choreographer 대신 'Movement Designer'라고 지칭하더라고. 춤이란 게 '음악에 리듬타는' 게 아닌 '움직임을 디자인하는' 개념으로 갈 때가 참 짜릿해. 그냥 댄서에서 어느샌가 '아티스트'가 되어가는 이들을 보는 것도 기쁘고. 오늘 밤엔 불 꺼놓고 포페아부터 봐야겠다!!!ㅎㅎ


    글고 난 토리 보면서 너무 기분 좋은 자극을 받았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그렇게 깊은 관심과 정성, 집중, 그리고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게 넘 멋져. 책 목록도 보고 왔는데 더 놀랐어! 본다, 듣는다, 즐긴다로 표출되는 예술을 이론적(읽는다)로 접근하는 건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스스로의 취향과 취미를 존중하는 멋진 사람이구나! 나도 내가 가진 취미, 취향들을 더 풍부하게 단련시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ㅎㅎ 그리고 덕분에 꽤나 다양한 발레를 첨으로 관람해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발레글 올라오면 쭉 지켜볼게ㅎㅎ 토리도 긴 시간 정성스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 W 2021.02.02 01:10
    @1

    댄싱 앳 더스크 검색하다보니 새들러즈 웰즈에서 작년 6월에 고작 5유로에 렌트 풀었었다지 뭐야... 너무 아까워 ㅠㅠ 새들러즈 웰즈는 좀 홍보를 다양하게 하면 좋겠어 페이스북 같은데만 써놓고 말야 ㅠ0ㅠ 대신에 저거 검색하다가 지금 상영하는 댄싱 네이션 BBC 다큐는 볼 수 있게 됐네...ㅎㅎ


    내가 읽은 책들의 상당수는 단지 발레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무용에 관한 이야기도 많았어서 기회가 된다면 1톨도 재밌게 읽을 거 같아 ㅋㅋㅋ 무브먼트 디자이너란 말 멋지다. 움직임을 디자인하다... 그러고보니 안무에 관련해서는 조금 찾아보다가 말고 관련 책을 많이 못본거 같아. 제롬 로빈스 전시회에 갔을때 안무 페이지가 무슨 암호처럼 적혀있어서 이게 뭐지 싶었는데 관련 책이 있는지 찾아보고 읽어야겠어 ㅋㅋㅋ


    아무튼 벌써 이 글이 4페이지까지 밀려버렸네.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용수, 바리시니코프가 춘 롤랑 프티의 발레 <젊은이와 죽음> 놓고 갈게

    https://youtu.be/F_FvbnWM90s

  • tory_2 2021.01.30 12:27

    와! 이런 정성정보 고맙다~ 스크랩할께!!

  • W 2021.01.30 13:46
    재밌게 본 건 하나씩 리뷰해보려고 생각중이야 ㅋㅋㅋ 또 글 올리게되면 재밌게 읽어줘...
  • tory_3 2021.01.30 13:01
    우와 좋은 정보 고마워
    한번씩 검색해봐야징
  • W 2021.01.30 13:48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직접 관람하러 다녔는데 집안에 처박혀있는 동안 공연을 못보니까 대신 집에서 발레 영상을 보자! 하고 시작했더니 야금야금 꽤 많이 보게되었어 ㅋㅋㅋ
  • tory_5 2021.01.30 19: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6 15:06:58)
  • W 2021.01.30 21:25
    응 사실 발레 볼 수 있는데는 거의 정해져있어서... 유투브/마르퀴 티비/스팅레이 클래시카/메디치 티비 여기 네군데에서 주로 보고 내가 직접 구매한 디비디나 블루레이도 있어. 코로나 이전에는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도 했고 ㅜㅜ 그리고 각 발레단마다 스트리밍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기도 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얼마전까지 로열발레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했었는데 (돈내야함) 사라졌더라고. 뉴욕 시티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도 마르퀴 티비랑 콜라보로 2020년 버전 올라왔었는데 1월 초에 내려갔고...
  • tory_5 2021.01.31 00: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2/16 15:06:58)
  • W 2021.01.31 00:56
    @5

    발레 좋아하는 사람이 느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이야 ㅠㅠㅠㅠ 코로나 빨리 끝나서 공연도 직접 가고싶다. 코로나 덕분에 몰랐던 영상들을 많이 접하게 되긴 했지만 역시 직접 보는 맛은 또 다른거라... 처음에는 영상이 잡는 카메라의 구도나 줌인이 어색했는데 50개쯤 보고나니 이제 이쪽에도 익숙해졌어 ㅋㅋ 그래도 가끔은 전체 무대를 바라보는 직관의 뷰가 그립다... 토리도 발레 재밌게 보고 종종 토리정원에서 얘기하자!

  • tory_6 2021.01.31 13:58
    헉 정성들여 쓴글 고마워 😊
  • W 2021.01.31 15:47
    재밌게봐줘서 나도 고마워 😁
  • tory_7 2021.02.03 08:02
    토리야 좋은 글 고마워!! 정성이 어마어마하다~ 발레는 정말 백조의 호수 에 모르는데..;;ㅎㅎ 작품 다양하게 추천해주니 하나씩 보고 싶어 졌엉
  • W 2021.02.04 07:50
    재밌게 봐줬다니 나도 고마워 ㅠㅜ 백조의 호수가 아마 가장 유명한 발레일거야 ㅋㅋㅋ 토리도 발레가 재밌게 느껴지면 좋겠다!
  • tory_8 2021.02.03 12:36

    넘 유용한 정성글이다ㅠㅠㅠ고마워

  • W 2021.02.04 08:33
    톨에게 유용했다니 기쁘다!!
  • tory_9 2021.02.03 14:35
    와 난 다이어트하려고 취미발레하는 톨인디
    공연은 본적없거든
    하나하나 잘 볼게 고마워!!!
  • W 2021.02.04 08:33
    와 대단하다 ㅜㅠ 나는 실제로 내가 해보려는 엄두는 절대 못내고 공연만 보러 다녔거든... 발레 화이팅이야
  • tory_10 2021.02.03 15:14
    정성글정성댓글너무고마웡 ㅎㅎ
  • W 2021.02.04 08:33
    다 읽어줘서 톨에게도 고마워 ㅋㅋㅋ
  • tory_11 2021.02.06 10: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03 03:44:52)
  • W 2021.02.06 16:18
    와 내한도 했었구나! 빨리 코로나 끝나서 직접 공연 관람하러 다니고 싶어 ㅠㅠ 영상도 재밌게 보고있지만 역시 직접 보는 공연만한게 없는거 같아... 톨은 발레를 하기도 하는구나 멋져!
  • tory_12 2022.04.30 23:15

    정말 잘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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