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정원
(진지한 고찰글 아니고 그냥 잡담임)
요즘 팟빵에서 재밌어보이는 팟캐스트 다운받아 듣는게 취미인 나톨. 민트라디오 페스티벌편을 들었다. 2012년에 올라온거고 게스트가 피터팬 컴플렉스였어.
전체적인 요지는 '페스티벌의 숫자가 시장크기에 비해 많다 그래서 국내밴드 라인업이 거기서 거기가 되고 외국밴드가 페스티벌의 색을 결정한다. 
소비자는 원하는 날짜를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락페마다 차별화되는 특성이 없다' 이거 였는데 나는 엄청 공감했거든 ㅋㅋㅋㅋㅋ 락페 몇 번 다녀보면 알겠지만 나오는 가수는 늘 거기서 거기고...국내밴드 중 헤드라이너 할만한 밴드가 넬, 국카스텐, YB 이 정도밖에 없음. 괜찮은 밴드는 늘 있는데 라이브 클럽 공연 이상으로 크는 밴드는 잘못봄... 한마디로 스타밴드의 부재가 아직도 진행 중​ (개인적으로 잔나비가 음원형 공연형 다된다고 생각해서 기대 중이었는데 논란이 폭죽처럼 터져서...) ​
이런 상황에서 ㅋㅋㅋㅋㅋㅋ 올해 지산, 홀리데이, 부산 세 뮤직 페스티벌의 날짜가 겹치기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객파이며 아티스트 라인업이며 셋이서 나눠먹기 무엇? 그와중에 지산 락페스티벌은 공연 시작 3일전에 공연 취소했고요... 지산이 더 빨리 결정내렸으면 부산 락페 라인업이 더 풍성해졌을텐데 ㅠㅠ 근데 9월달에 렛츠락이랑 조이올팍 날짜가 겹치더라 ㅋㅋㅋㅋㅋㅋ 둘 다 나름 역사가 있는 페벌인데....
인구도 적고 음악시장도 작은데 올해만 해도 강원 락페가 시작하는 등 페스티벌 숫자는 계속 늘어만 가고 팟캐스트에서 6년 후 사그라들건 사라지고 정리된다던데 7년이 지난 2019년인 지금도 똑같다.

  • tory_1 2019.07.25 16:52
    예전엔 많은 수만큼 즐기는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은 뭔가 즐기는 사람은 반으로 줄고 페스티벌 수랑 소수의 락부심만 남은 느낌이랄까 ㅋㅋ 이번에 부락 섭외과정, 일부 락덕들이 타가수랑 팬덤 패는거 보고 락페는 우리나라에선 정말 이제 어렵겠다고 많이 느꼈어
  • tory_2 2019.07.25 17:26
    파이크기는 안커지는데 락페 분열하면서 계속 같은 뮤지션, 같은 관객을 대상으로 영업하니 쇠퇴하는게 수순인듯ㅠㅠ 예전 지산밸리도 펜타에서 나온거고, 몇년전 반짝했던 사홀페도 그플에서 분리된거고, 민트페이퍼도 GMF이후 BML만들고 아예 4계절다만든다고 겨울에도 뭐 했었는데 까먹었네... 헤드라이너급 쓴톨이 말한 3팀에다가 자우림 추가하면 그 이상은 진짜 없는거같아. (+헤드일때도있고 아닐때도있는건 크라잉넛 정도인것 같고...) 락페 그닥 돈안된다고 씨제이도 손털었으니 나중에는 펜타 렛츠락 부락 정도만 남지 않을까 싶긴해 ㅋㅋ
  • tory_3 2019.07.25 17:51
    7년 전인데 지금이랑 똑같은게... 진짜 락 시장 파이가 너무 작은 것 같아ㅠㅠ 시장이 너무 안 커
  • tory_6 2019.07.25 20:51

    오히려 그때보다 락씬은 더 죽은거같아 괜찮은 뮤지션들도 안보이고 영국 힘줘라 ㅠㅠㅠ

  • tory_4 2019.07.25 17:52
    새로운 페스티벌이 계속 생겨나고, 한 두 번 운영하다 사라진 페스티벌도 여럿있고, 그럼에도 또 새로운게 시작되고...
    나도 페스티벌 열심히 다니는 사람이지만 참 신기한것 같아.
    갈곳잃은 락덕인 난 운영 그지같아도 펜타가 죽지않기만을 바랄뿐.
  • tory_5 2019.07.25 18:02

    2010년쯤엔 갑자기 해외가수 내한도 많아져서 락페+내한 공급이 엄청났었던듯..

  • tory_7 2019.07.26 03:18
    락 시장은 진짜 아예 침체된거같아 6~7년전 락페 라인업이 지금이랑 다를게 없는데 오히려 더 쇠퇴중이지..힙합에 뭐에 다 짬뽕돼선 이게 락페 맞어? 싶고 그마저도 팬들은 줄어가는 수순이고 자기 돈 주고 가는 사람들이 더 손에 꼽을거같음 그 사이에 해체된 밴드들도 엄청 많으니까..
  • tory_8 2019.07.26 10:3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2/11 2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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