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출연 중 인 엄기준이 무대와 TV에서 올해 연말을 물들일 예정이다.
엄기준은 2010년 초연을 비롯해 이번 10주년 기념까지 전 시즌 에드몬드 단테스 역으로 출연해 ‘엄몬테’, ‘몬테크리스토 장인’으로 불리며 압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베르테르’, ‘레베카’ 등 수 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해 무대에 선 순간 모든 관객을 집중시키는 남다른 아우라와 극중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살려낸 연기력을 지닌 엄기준은 뮤지컬뿐만 아니라 연극, 영화, 그리고 TV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순애보 캐릭터부터 악인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공연이 전 시즌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정점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몬테크리스토 장인’으로 꼽히는 배우 엄기준의 ‘엄몬테’를 다시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극중 엄기준이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돌아와 자신 스스로가 ‘거짓’이 되어 복수를 다짐하며 ‘너희에게 선사하는 지옥’을 부르는 장면은 그가 연기했던 순수한 청년 에드몬드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거짓’에 고통스러워하는 장면과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몬테크리스토’의 가장 핵심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배우 엄기준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운명이라 생각했다. 10주년 기념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했는데, 또 다른 운명처럼 ‘주단태’ 역을 맡게 됐다. ‘몬테’와 ‘단태’로 올 연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4개의 시즌을 거치며 서울을 포함한 15개 도시에서 4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웰메이드 뮤지컬’의 정수를 보여주며 불패의 흥행신화를 일궈낸 작품으로, 2010년 초연 당시 95%의 압도적인 객석 점유율로 유럽 라이선스 작품의 흥행 시초로 꼽히는 초대형작이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중독성 있는 음악과 그의 파트너 잭 머피(Jack Murphy)의 스펙타클하게 전개되는 대본과 가사로 재미를 뛰어넘는 감동과 쾌감을 선사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10년간 한국 대중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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