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통의 연애 주연배우 둘 연기 진짜 잘한다

공효진 연기 원래도 좋아해서 공효진 드라마 나오면 1회는 꼭 보는 정도지만

김래원 연기하는 건 별로 본 기억이 없어서 김래원 연기 이렇게 잘하는 줄 몰랐어

근데 이거 보고 나니까 김래원 한창 로코 많이 찍으면서 잘 나갈 때 왜 그렇게 로코남주 많이 했는지 알겠더라

둘이 연기하는데 연기하는 느낌 1도 안 들고 진짜 자연스럽게 잘해

이 영화의 오선영을 비롯해서 공효진이 맡는 캐릭터들 죄다 매력있는데 이게 캐릭터 자체가 매력이 있어서 그런건지

공효진이 잘 살려서 매력을 느끼는건지 헷갈릴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

오선영 캐릭터도 너무 사랑스럽고 보면서 내내 같은 여자인데도 귀여워, 사랑스러워 소리 나오더라ㅋㅋㅋ

반면 김래원 캐릭터 (캐릭터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남...)는 큰 매력은 못 느끼겠는데

김래원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가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래원의 연기가 매력있게 느껴졌음

나에게 김래원이라하면 룸....이 생각나서

영화에서 내내 술 먹고 술취한 연기하는거 보면서 룸이 계속 생각나고ㅋㅋㅋㅋ 술 취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선영이랑 둘이서만 실내포차에서 술 마시면서 게임하는 장면에서 과거 김래원의 로코왕자 기질이 보였음.....ㅋㅋㅋㅋㅋ

얼굴은 훅 갔는데 앞니 드러내면서 눈웃음 치는거 보면서 아 저래서 김래원에게 그런 리즈시절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ㅋㅋㅋㅋㅋ

사실 영화는 평점이 좋아서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코믹씬들 재밌고 무엇보다 주연배우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돈은 아깝지 않았다

근데 술 취한 분장 얼굴 가로로 캐릭터처럼 분장한거 너무 분장티 나서 좀 웃겼음ㅋㅋㅋㅋ

술톤 얼굴 안 저러자나요........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 다 현실적인데 취한 분장 너무 로코스럽게 귀엽게 예쁘게 그려줬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