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물론,엑소시즘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야 많이 나왔지만 그건 대부분이 서양에서 만든 거였지,

이렇게 본격적으로 한국인 배우들이, 한국어로 연기하는 한국 엑소시즘 무비는 처음인지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수밖에 없겠더라구.

또 그러면서도 곳곳에 박수무당이나 굿판같이 한국적인 요소들도 양념처럼 들어갔는데,그게 또 영화 내용과 따로 놀지도 않고 잘 어우러져서 독특한 매력이 느껴졌음.

 

여튼 정말 한국에선 마이너일수밖에 없는 소재들로 짜여진 영화인데 그래도 500만이 넘는 관객들이 봤다는건 참 대단한거같아.


김윤석 배우가 100% 우리밀(인가 쌀이었나;;ㅋㅋ)로 만든 피자라던데 그 비유가 탁하고 와닿음ㅋㅋ


그리고 그 박소담 배우연기..사실 악마에 빙의된 연기가 무척 인상깊었는데 손발이 다 묶여있는채로 상대편 배우랑 관객들에게 두려움과 혐오감을 줘야하고 중국어 독일어 라틴어같은 어려운 외국어들도 감정을 담아 쏟아내야하는 어려운 역이었잖아. 

근데 그 난이도 높은 연기를 너무 잘 소화해내서 진짜 놀랍고 감탄스러웠음


만일 검은사제들 2 나온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극장으로 달려갈것임

  • tory_1 2017.12.16 17:44
    오프닝부터 겁나 세련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제, 부마 설명 뜰 때 아 이 영화는 기대해도 되겠구나 했음.
    김윤석이 안정감, 강동원이 비쥬얼, 박소담이 신선함과 극의 재미를 줌...... 나도 세번 봄ㅋㅋㅋㅋ
  • W 2017.12.16 18:35
    맞어맞어 오컬트스러운 분위기의 오프닝부터 나톨의 뭔가를 자극했음!
  • tory_2 2017.12.16 18:12
    나 무서운거 못 보는데 이거 2번 본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영화의 30프로정도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보고 두번째는 다 보긴 했는데 가끔 시선을 45도 아래나 위로 하고 본 ㅋㅋㅋㅋ
  • tory_3 2017.12.16 18: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12/28 14:02:59)
  • tory_4 2017.12.16 18:27
    진짜 딱 재밌었어 강동원 비주얼이랑 김윤석 연기로 먹어들어가고 ㅋㅋ2탄 안나오나.....딱 시리즈물각인데 ㅋㅋ
  • tory_1 2017.12.16 18:31
    500만 넘으면 나온다했는데 어찌 되려나ㅠㅠ
  • tory_6 2017.12.16 20: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9/01 21:30:57)
  • tory_7 2017.12.16 20:30
    배우 병크 때문에 재탕 못하는 거 실화냐ㅠㅠ
  • tory_8 2017.12.16 20:33
    소재 연기 연출 다 좋았던 것 같아ㅋㅋㅋ
  • tory_9 2017.12.16 20:38
    박소담, 김윤석 연기 존잘들. 강동원은 사제복이 다 했잖아요 ^^
    시리즈 물로 나왔으면 좋겠다. 때려잡을 악마들 많아 보이던데
  • tory_10 2017.12.16 20:55
    무서운 거 못 보는데 영화관에서 두 번이나 보고 블레도 샀음 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인류애 잃을 것 같을 때 재탕하면 조금쯤은 마음의 평화가 오는 영화야
  • tory_11 2017.12.16 22:00
    2편 빨리 나와라!!
  • tory_12 2017.12.16 22:28
    신인감독에 소재자체도 성공이 불투명한 영화라..자쳇하면 커리어에 오점생길수도 있는데 김윤석 강동원을 어떻게 출연시킨거야?ㅋㅋ
  • tory_14 2017.12.16 23:39
    나도이게제일 궁금ㅋㅋㅋㅋ
  • tory_15 2017.12.17 00:13
    감독님이 울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팅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7 2017.12.17 03:10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대상이었나 탄 영화였을걸. 이거 신인감독이랑 신인배우 발굴하러 업계에서도 많이 보러오는데, 이 단편보고 업계 러브콜이 되게 많았다고 들었음. 그만큼 단편이 진짜 기가막히게 잘뽑혔었거든. 난 아직도 원작이 더 좋음
  • tory_13 2017.12.16 22:39
    돈돈이의 편지 봤니 나 그거 보고 울었잖아...
  • tory_16 2017.12.17 01:50
    나도 오열함....
  • tory_17 2017.12.17 03:09

    나는 열두번째 사제 (원작, 단편)을 진짜 충격적으로 봤어서 그런지 장편화 되고 다시보니까 좀 아쉬웠어.
    단편때 진짜 대박이다, 완전 엄청난 괴물 신인감독이 나왔다 했었는데 ㅎㅎ

  • tory_18 2017.12.17 08:54
    강동원 비주얼도 그렇지만 라틴어에 발렸다
  • tory_19 2017.12.17 13:05
    진짜 생각해보니 놀랍다
    신인감독에 소재도 그런데 김윤석 강동원캐스팅ㅋㅋ
    근데 찰떡같지 않았니.
    박소담도 좋았고.
    나도 이영화두번봄ㅋㅋㅋ
  • tory_20 2017.12.17 22:20
    그 500만 중의 하나가 나다ㅋㅋㅋㅋㅋ 쫄보라 무서웠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 영화야
  • tory_21 2017.12.17 23:34
    원작이 있구나 처음알았어~ 궁금해진다 ㅋㅋ
  • tory_22 2017.12.18 01: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23 03:09:47)
  • tory_23 2017.12.18 04:53
    본문 다 공감....진짜 엄-청 신선했어ㅋㅋㅋㅋㅋㅋ첨에 1차찍고 어버버 하며 극장을 나왔다고 한다...그 충격이란ㅋㅋㅋㅋㅋ처음 시작할때 그 오프닝 시퀀스 부터가 압도적이었어 나는..찰떡같은 음악 하며ㅠㅠㅠ다음편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중 한명 나야나..나야나....엉엉엉엉ㅠㅠㅠㅠ
  • tory_24 2017.12.18 10:52

    이거 심야영화로 본 사람 나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더 무섭자나여 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또 보고 싶었지만 망설였는데 토리글보니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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