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시사회 후기(댓스포주의)

1987 꼭 봐야지하는 영화인데 시사회에 당첨됬어!!
이 영화 꼭 봤으면 해....
일단 정말 잘 만들었어.
장준환 감독 연출이 천재적이야.
배우들의 연기력과 감독의 연출이 다 했다.
내가 지금껏 본 실화 영화중 베스트야.
감독의 당시 열사들에 대한 존중을 느끼는 연출임
감정과잉 없고 사실에 기반했어.
너무 훌륭했다.
있는 그대로를 예술적으로 표현해서 더 잘 와닿아ㅠ
그리고 고문 장면은 시각적으로 부각하지 않아.
징그러운 것 잔인한 것 못 보는 토리들 걱정않해됨!
나토리 변호인 볼 때 고개 많이 돌렸는데 1987은 그냥 봄.
난 오히려 시각적으로 고문의 잔인성 부각 안해서 좋았어. 할튼 감독이 연출 잘해서(스포니까 읍읍) 윽 잔인해가 아니라 허...이랬구나...이렇게 고문했구나...를 가슴 속 깊이부터 느끼게 되더라.
배우들 연기 잘함 ㅇㅇ
나오는 사람들 다 잘함ㅇㅇ
+
6월 민주항쟁 몰라도 이해잘 된다!
근데 아는 사람들은 더 재밌게 볼 수 있어.
감독이 사건 전에 일어날 사건에 대한 힌트를 숨겨놔. 그래서 사건 딱 났을 때 헐 그 때 그래서...!그랬군!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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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연기력, 대사, ost, 작품의 의미까지
한국영화의 성장에 놀랐고
우리나라 실사화도 이렇게 잘할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을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