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처음 봤을 땐 강동원이 무슨 역인지 몰라서 되게 놀랐거든..
그냥 강동원 출연하는 것만 알고 갔는데
마지막에 진짜 놀랐음;


그래서 더 놀라서 눈물 엄청 나고 엔딩 집중도 안되고...ㅋㅋ
아.. 안돼....저 잘생긴 오빠가....ㅠㅠㅠ 하... 이런 느낌...?ㅎㅎㅎ
엔딩크레딧때도 눈물 훔친다고 제대로 못봐서 꼭 한번 더 봐야지 했다가 오늘 한번 더 봤거든.


그런데 확실히 두번째 보는데 집중하는 부분이 달라지더라..
처음 봤을 땐 여진구랑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집중했는데
두번째는 박종철 열사랑 이한열 열사라는 인물에 집중이 되더라구..
그래서 오히려 다 알고 본 재관람때 더 펑펑 울었어..


나는 내 실수로 손가락에 핏방울 맺혀도 아프고 서러운 사람인데
지금 나보다도 어린 저 두 청년들이 어떤 마음으로 표현 못할 고통을 참고 견뎠는지...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ㅠㅠ...


더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영화야 ㅜㅜ
1번째는 우리 가족 다같이 보고 2번째는 나 혼자 봤는데 2번 다 느낌이 다르게 좋았어 ㅎㅎ



아직 안 본 토리들 있다면 꼭 보길 추천해..!
  • tory_1 2018.01.05 21: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9/16 03:09:01)
  • W 2018.01.05 21:45
    맞아...ㅋㅋㅋ 나도 진짜 모르고 봐서 그 신문 장면에서 내 무릎을 쥐어뜯음... 내 주변에서도 허억...! 소리내면서 다들 오열하더라고 ㅠㅠ 내가 봤던 관에선 중년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 전부 통곡하심 ㅠㅠ.. 엔딩크레딧 끝나서도 엉엉 우시는 아저씨들 되게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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