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평론가가 굉장히 점수를 높게 주었길래 대단한가보다 해서 봤거든?
근데 나는 20대 초반이라 그런지 공감과 이해를 한 90% 정도밖에 할 수가 없었어.
왜 둘이 항상 그렇게 냉전이었던 건지, 왜 바람을 피운 건지 완전히 이해하기가 힘들달까?
아무래도 미혼인 내가 전후 미국의 부부의 이야기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극찬받은 이유를 알고 싶어.
혹시 결혼을 해본 토리들은 소름이 돋거나 했니?
원래 그 공허함과 외로움이라는 게 결혼의 본질인 거야?
꼭 기혼자가 아니더라도 이상을 꿈꾸지만 현실앞에서 좌절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