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월호로 영화 만든다는 소식 들었니?
주연배우 황정민이래. 참. 새로 뜬 기사보니 확정은 아니고 검토중이라네...

영화 내용은 이래.

'생일잔치'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 수호를 떠나보낸 아빠와 엄마, 여동생 등 가족들과 그들의 이웃, 수호의 친구들, 세월호 유가족 등이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는다. (댓글로 기사링크 더할게)

그런데말야.
아직 밝히지 못한게 많아서 현재진행중인 사건인데
왜 벌써 치유를 주제로한 상업영화로 만들어서
돈을 벌려고 하는거지? 난 이걸 좋게 보기 힘들어.
세월호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터널처럼
하고싶은 말은 하되 직접언급은 안하는 방법도 있잖아. 그리고 터널도 치유와 힐링을 말하는 영화는 아니잖아. 치유도 좋은데 아직 아파하면 안되는걸까? 아직 싸우려고 하면 안되는걸까?

시나리오가 어찌 뽑혔는지 모르고
아직 나오지 않은 영화지만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

제발 만들기 전에 유가족분들에게
이런 내용을 만들까한다고 말씀드리고 하길..
감독도 작가도 배우도 진정성 가지고 접근하길..
아물지 않은 상처 더 아프게 하진 않길...
단순 상업영화를 만드는 시각으로 만들진 않길..
제발 좀 바란다.

세월호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이제 시작이야.
  • W 2018.01.19 01:56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황정민은 최근 영화 '생일잔치'(감독 이종언)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생일잔치'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픔과 상처를 딛고 치유돼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이종언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다. 이종언 감독은 세월호 참사로 친구를 잃은 아이들이 아픔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인 '세월호 세대와 함께 상처를 치유하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 과정 속에서 그들의 아픔과 우정을 그려낸 치유 다큐멘터리 '친구들-숨어 있는 슬픔'을 만들기도 했다. 

    '생일잔치'는 세월호 참사로 아들 수호를 떠나보낸 아빠와 엄마, 여동생 등 가족들과 그들의 이웃, 수호의 친구들, 세월호 유가족 등이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담는다. 황정민은 '생일잔치' 시나리오와 제작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 W 2018.01.19 01:56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673922
  • tory_2 2018.01.19 02:00
    유가족들이 아픔을 충분히 이겨냈을지 아직 못 이겨냈을지도 모를 일인데.. 유가족들이랑 소통은 한걸까?
  • tory_3 2018.01.19 02:0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0/23 03:35:52)
  • W 2018.01.19 02:00
    예은이 아버지 트윗 남기셨어. 제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하시면서 이 기사 링크 올리셨더라. 만약 유족과 이야기한 번 하지 않고 진행중인거라면.. 이건 아니라고 봐
  • tory_4 2018.01.19 02:00
    아 진짜 싫다.... 너무너무 싫다. 아직 아픔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그걸로 돈벌 궁리만.. 참나
  • tory_5 2018.01.19 02: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2 00:02:59)
  • tory_6 2018.01.19 02:02
    유가족들 상처도 덜가셨는데 어설프게 영화로 만들면
    안 될것 같은데... 지금은 진상을 알아보는 다큐 몇 편이 더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함
  • tory_5 2018.01.19 02: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2 00:02:59)
  • tory_7 2018.01.19 02: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6/13 04:23:02)
  • tory_8 2018.01.19 02:06
    동감... 너무너무 이르다고 생각해.
  • tory_8 2018.01.19 02:09
    덧붙여서 영화 만들려면 어쨌든 피해자분들이나 유가족분들을 안 만날 수가 없을 텐데 그건 어쩌려고 그러나 싶음... 오랜 세월이 지나도 그 분들에게는 민감할 부분인데 이제 겨우... 게다가 출연 확정된 배우도 그렇고.. 영화 자체가 상업성으로 뻔하거나 자극적인 요소 하나 이상은 들어가 있을 것만 같아서 벌써부터 걱정임;;;;,
  • tory_9 2018.01.19 02:13
    진짜 기사보고 잘못본줄ㅜㅜ
  • tory_10 2018.01.19 02: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21 22:37:48)
  • tory_12 2018.01.19 02:58
    캐스팅에서 영화 다 본느낌 222222
    일러도 너무 이른거 아닌가 싶어
  • tory_19 2018.01.19 08:05
    캐스팅에서 다 본 느낌33
  • tory_11 2018.01.19 02:25
    이거 그렇지 않아도 유가족 분이 염려스럽다는 듯 글 올리셨던데 나도 이르다고 생각함.
    아직 아무것도 제대로 밝혀진 게 없는데 뭔 아픔과 상처를 딛고 치유가 되는 건지 모를...
    제작자들의 제작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결코 좋게 보이지가 않음.
  • tory_13 2018.01.19 03: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3/11 18:58:12)
  • tory_14 2018.01.19 03:10
    나도 싫어
    의도가 선하든 아니든 진정성이 있든 없든 내 알바 아니고
    결과물이 괜찮게 나오지 않을 확률이 훨씬 큰데 왜 굳이 이렇게 성급히? 게다가 황정민......
  • tory_15 2018.01.19 04: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9/10 17:41:28)
  • tory_16 2018.01.19 06:35
    세월호에서 박근혜와 최순실 국정원 일베 이야기 안나오면 말도 안되는데 그냥 우리 슬픈 이야기 보고 눈물흘리면서 놀자 감정은 아니라고 봐.
  • tory_17 2018.01.19 07: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2 08:20:25)
  • tory_18 2018.01.19 08:04
    대충 어떻게 세월호라는 소재를 팔아먹을지 느낌이 온다;; 게다가 황정민... 이분 믿안보 될거같음;
  • tory_20 2018.01.19 08:1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9/22 10:06:05)
  • tory_21 2018.01.19 08: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5:20:42)
  • tory_22 2018.01.19 08:48
    너무 이르다 진짜.... 흠;;
  • tory_23 2018.01.19 08:51
    아직 진실이 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 tory_21 2018.01.19 09: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1/04 05:20:42)
  • tory_24 2018.01.19 09:52
    세월호를 영화소재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별로임.
  • tory_25 2018.01.19 10:17
    만든다면 다큐로 만들어야되는데 극이라뇨...
  • tory_26 2018.01.19 10:19
    아직 아니지 무슨 조사하다가 급 종결되버린감이 있는 수준인 사건인데

    게다가 제대로 영화 만들지 기대 1도안됨 지금까지 영화들 보면
  • tory_27 2018.01.19 10:45
    21톨 말대로 감독이 세월호 사건 이후로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사람이고, 유가족분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 치유를 위해 노력했던 감독이 찍는 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지만, 현재 유가족분들이 받아들이지 못하시고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고 하신다면 결코 아직은 안된다고 생각해
  • tory_28 2018.01.19 10: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1/19 11:14:47)
  • tory_29 2018.01.19 10:53
    이준익 감독 소원처럼 만드는거 아니면 결사반대..
  • tory_30 2018.01.19 11:42
    나도 이거 너무 이르다 싶은데.
  • tory_31 2018.01.19 11:42
    영화화하지도 말았으면 좋겠는데.. 아직 풀리지도 않는게 너무나 많고. 유가족들의 동의 거치지 않는거라면 더더욱.
  • tory_32 2018.01.19 12:00
    영화판에는 많은 사람이 죽은 비극을 가지고 장사하고싶어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 tory_33 2018.01.19 14:24
    세월호 아직 제대로 다 밝혀지지도 않았는데 이걸 영화로 하기엔 너무 무리수야
  • tory_34 2018.01.19 17:48
    ㅇㅇ 아직 진짜 너무 이른 듯. 제대로 밝혀진 것도 없고...
  • tory_35 2018.01.20 00:51
    가장 중요한 건 유가족분들 의견이겠지만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 관련된 사람들 제대로 처벌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영화화 한다는 건.. 좀 아니라고 본다
  • tory_36 2018.01.20 03:08
    이른 것 같다. 아무리 감독이 다큐도 찍고 이해도 잘 한다고 해도. 만든다면 욕 먹을 거 각오해야할 듯.

    미국톨인데 2017년에 9 11 배경 동명 영화 만들고 욕 먹은거 기억난다. 2001년에 일어난 비극인데 아직도 뉴욕
    지하철 같은데 보면 무료 상담 광고가 있어. 그 당시 뉴욕 살던 사람들 트라우마 치료 무료라고 20년 가까이 된 지금도 안내되어 있다. 볼 때마다 눈물 나. 아직도 아파하는 사람 있구나, 그리고 그 사람들 신경 써주는구나 싶어서.

    아픈 이야기를 영화에 담는건.. 그것도 다큐멘터리같은게 아니라 상업 영화에 담는건.. 제작진들은 그 아픔을 아직도 품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고민 많이 해야겠지.

    근데 아직은 이른 것 같아.
  • tory_37 2018.01.21 01:55
    이른것도 이른거지만 개인적 의견으로는 특정 국가적 비극을 그냥 소재로 이용해서 상업영화화 하는건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다큐멘터리나 당시 정치적인 문제를 풀어보는거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 근데 그냥 단순히 재난영화 만드는거 하거나 액션, 뭐 그런거 하는거는 정말정말 끔찍해 36톨이 말한것 처럼 그 영화 포스턴가 보고 진짜 기가찼어 한국에서 홍보포스터를 봤는데 9.11 소재, 뭐 충격적인 액션 이런 그냥 단순 액션영화홍보하듯이 해뒀더라고. 실제로 영화도 그런 톤이었는지, 북미에서 그런식으로 홍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거 만들었다는거 자체가 너무 실망이었어. 9.11 추모장소 가보면 지금도 느낄수 있는 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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