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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홍상수 감독의 신작 '풀잎들'이 다음달 열리는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다고 해외배급사 화인컷이 18일 전했다.

크리스토프 테레히테 포럼 부문 집행위원장은 '풀잎들'에 대해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이 그러하듯, 단 한 음절도 바꾸고 싶지 않은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처럼 그 자체로 완벽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그 안에 담긴 유머와 신랄함, 신중한 아름다움, 관대함, 인간미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포럼 부문은 각국 독립영화와 실험적 성격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상수 감독은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1997년 포럼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지난해는 김민희가 주연한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 부문에 진출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을 21년 만에 포럼 부문에 선보이는 데 의의를 두고 '풀잎들'을 이 부문 첫 상영작으로 선정했다.

홍상수 감독의 스물두 번째 장편인 '풀잎들'은 김민희·정진영·기주봉·서영화·김새벽 등이 출연하는 흑백영화다.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뒤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는 다음달 15∼25일 열린다.
  • tory_1 2018.01.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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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18.01.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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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18.01.1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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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18.01.19 00:20
    그냥 너무 싫어 이 둘 ㅜㅜ
  • tory_5 2018.01.19 01:34
    작품만 보면 되지. 개인사따위 내가 알아야함?
  • tory_6 2018.01.19 02:15
    진짜 신기하다 매번이렇게 해외영화제 초청되네 .. 부럽다..
  • tory_7 2018.01.19 02:18
    범죄가 아니면 이제 신경 쓰지 말아야 할듯..
  • tory_8 2018.01.19 08:37
    어휴 또냐.....
    이미지 ㄷㅋ에서만 볼 수 있대 수정부탁해~
  • tory_9 2018.01.19 08:51
    김민희 배우로서 커리어가 아깝다. 한창 좋을 시절에 이게 뭐야..
  • tory_10 2018.01.19 18:34
    뭘 안타까워 지인생 지가꼰거지
  • tory_11 2018.01.20 19:42
    정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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