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하!!


일본 상영당시에 내 돈주고 본 영화 이구 (어흑 ㅠㅠㅠ) 2018.1.11. 한국에서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 


별방에 별점 남기면서 토정에도 리뷰 남겨 ㅠㅠ 


이와이 슌지 감독 영화가 원작인데 전개라든지 만화적 각색이 좀 들어간 것 같아. 


줄거리는 

여주가 있고 여주를 좋아하는 남자 둘이 있어. (한 명은 남주인데 여주를 진심으로 좋아라고 다른 라이벌 친구는 여주를 좋아하긴 하는데 마음이 아주 깊지는 않은 것 같아)

그리고 여주가 어머니 재혼으로 이사를 가는게 싫어서 가출을 결심해. 

용기는 없고 가출은 하고 싶고, 어떤 남자랑 도망칠까 생각하는데 그걸 자기 마음 속으로 혼자 수영내기에서 이기는 사람에게 불꽃놀이 축제에 데이트 (하고 가출) 신청해야지 생각함 (응 여기서 부터 막장)

진짜 가출이 안될거 알면서도 반항심에서라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것 같아.


(생략)


그러다가 정말 뜬금포 남주가 유리구슬 같은걸 가지고 시간 돌리는 타임 슬립 설정 있고, (읭?)

계속 시간 돌리면서 IF 라는 전제하에 시간이 왔다갔다 하면서 여주 운명이 바뀜




개인적인 평가

작화: 보시다시피 작화가 매우 예뻐. 훌륭해. 일본 티비에서 광고를 많이했는데 작화가 예뻐서 기대하고 개봉일날 보러갔다가(대참사)


OST: 주제곡, 오스트 서정적이고 좋다. 첫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노래 분위기가 다했다. 오스트는 나도 기억에 남았어.


영상미: 이 영화에서 최고로 꼽을만한 장면은 자전거씬, 하늘에서 불꽃 터지는 씬, 그리고 물 속에서 하늘의 불꽃을 바라보는 장면이 정말 인상깊었다. 이게 만화로도 표현이 되는구나 싶었어. 솔직히 영상미에는 감동받았음. 





전개: (매우 심한욕) 


이 영화에는 불필요한 전개, 빼고 싶은 스토리 등이 있다. 


나톨 경악한 전개는


남주랑 여주랑 여주 엄마 피해서 기차타고 도망갈 때 여주가 자기 꿈 이야기 하면서 상상을 펼치는데 그 장면이, 어우

(심한욕) 프린세스?? 응? 회전목마?? 신데렐라니?? (회전목마, 마차 부분은 기억이 가물)

유치찬란, 진짜 와... 소름... 잠깐만 (심호흡)


나처럼 '너의 이름은' 생각하고 이 영화 보는거면 살포시 넣어둬. 


응, 아니야. 정말 아니야. 매우 아니야. 


하지만 영상미 하나만큼은 훌륭해. 불꽃놀이 장면 생각하면 그래도 분노가 가라 앉는다. 


솔직히 나는 일본에서 비싼돈 주고 봐서 돈이 아까웠지만 (과거의 나에게 심한욕)


한국에서 조조할인 가격에 불꽃놀이 장면(응 신데렐라 장면 아니야) 보러 가는 건 나쁘지 않을 것 같음


첫사랑 느낌은 어떠냐고? 영화 초반에만 아주 약간 첫사랑의 아련한 느낌 있고 뒤로 갈 수록 SF/판타지물이야.




예고편

https://youtu.be/HjUhTg-hPHs


  • tory_1 2017.12.27 20:21
    이거 개봉 기다리고 있는톨인데 영상미 보러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겨울에 개봉하는게 맘에 안들뿐ㅋㅋㅋㅋ 원래 이런 영화 다 ..영상미 보는거지 뭐.... 유플러스 VIP로 돈안내고 봐야지.ㅋㅋㅋㅋㅋㅋㅋ
  • W 2017.12.27 20:26
    나도 영상미 기대하고 가긴했는데 ㅠㅠ 여주 상상씬에서 진짜 너무 충격받아서... 불필요한 전개고 영상도 너무 유치하고... 심지어 저 장면 길었어... 하하핳. 그리고 한 번이 아니라 여러번 나왔던걸로 기억해... 이 영화는 정말 불꽃놀이 장면이 살렸어..
  • tory_3 2017.12.27 21:20
    하... 나.. 하도 플래쉬백해서 보다 졸았.... 영상미 좋고 ost좋은거 인정하는데 근데 영화관에서 볼 영화는 아니다에 한표 어쩌다 관람권이 생겨 돈안주고 봤기에 망정이지 제돈주고 봤음 나오다 심한 말 했을수도...
  • tory_4 2017.12.27 22:59
    원작 영화는 좋은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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