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실사 영화 지금 봤는데 왜 눈물이 나냐ㅠㅠ

티비에서 해줘서 지금 봣는데
신데렐라 동화 스토리랑 완전 똑같더라구?
근데 보는데 자꾸 주책맞게 눈물이 나오는거야 ㅋㅋㅋㅋ
엘라가 새엄마 밑에서 고생하다가 요정 도움 받아서 예쁘게 차려입고 궁전 입성하는데 막 나까지 벅차오르더라 ㅠㅠ
그리고 왕자 앞에서 왕자님을 사랑하는 시골처녀에요 하면서 고백할때도 왠지 찡했어 ㅠㅠㅠ
동화 스토리 고대로인데도 일케 감동이라니 ㅋㅋㅋ 사실 요즘에는 신데렐라 스토리 되게 비판받잖아 나도 그런 식의 생각이었는데도 감동이었음 ㅠㅠ
용기를 가지고 친절을 베풀라는 얘기도 마음에 와닿더라
영화 잘 만든거 같아 의상이나 그런것도 이쁘고 배우들도 연기 잘했더라
엘라 넘 예쁘고 가엽고 새엄마는 포스ㄷㄷ 근데 엘라랑 새엄마랑 대치할 때 새엄마 뭔가 스토리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더라고 새엄마캐릭터 좋았는데 진짜 동화에 충실했더라ㅋㅋ
내가 젤 의문인건 엘라 아빠 도대체 왜 새엄마랑 재혼한건지 ㅋㅋ
둘이 별로 사랑하는거 같지도 않고 죽을때도 엘라랑 엘라엄마만 찾았다며...
괜히 재혼 잘못해서 딸만 고생시킴 ㅡㅡ
쨋든 재밌게 본 영화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