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런 류의 영화들이 그렇듯이 당연히

새드엔딩도 아니고 그저 서로 교차됐다 제 갈 길 가겠구나 하고

체념하고 봤는데

ㅠㅠ

시선이 맞닿으면서 끝나는 순간 심장 끅 정지


둘다 연기 너무 잘하고

참 숨의 결까지 다 느껴질 정도로 영화가 감정적으로 섬세하게 흘러서 좋다


단순하다면 단순한 영환데 여운이 꽤 강하네 ㅠㅠ

흑 뒤늦게 본 게 후회된다


캐롤덕후들 모여줘..!!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을 잔뜩 해조라 해조라

엉엉


  • tory_1 2017.12.09 11:14
    난 루니 마라의 테레즈가 넘나 완벽했다고 생각하지만 원래 내정됐던 미아 바시코브스카가 했으면 어땠을까도 상상하곤 함. 아마 다르게 멋졌을듯ㅎㅎㅎ 케이트 블란쳇 때문에 영화 봤는데 루니 마라 덕후된 1인ㅋㅋㅋㅋ 기차 안에서 줄줄 울던 장면 잊지 못해ㅠㅠㅠ
  • tory_2 2017.12.09 13:11
    이거 극장에서 보고 블루레이까지 다 샀자나 ㅠㅠㅠㅠㅠ 최고됨 진짜 ㅠㅠ 대사 일부러 적게 줄였다는 얘기에서 큰 깨달음 얻었다 두사람 눈빛만 봐도 알겠구여 ㅋㅋㅋ
  • tory_3 2017.12.09 15:29
    대사가 줄었다고 해서 아쉬웠는데 줄어서 더 좋아진 것 같더라ㅠㅠ 나도 블루레이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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