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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ch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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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7.12.24 19:44

    ㅇㅇ 그래서 바넘 얘기를 가족영화로 만든다고 할 때부터 식겁했었음.. 이게 무슨 노예주를 주인공으로 노예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흥겹게 목화를 따는 가족영화 만드는 소리여

  • tory_2 2017.12.24 19:49

    미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평론가들은 혹평인데,
    본 관객들은 호평이더라.

    어느정도 심한 미화가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바넘이 흑인을 위해 힘쓴것도 사실은 사실이야. 노예제도에 대해 극렬하게 폐지 운동을 벌이고,
    본인 쇼랑 홍보를 활용해서 노예제에 대한 인식 개선에 엄청나게 힘쓰긴 했어. 노예제 지지하는 사위랑 의절하기도 함.
    (남북전쟁 당시에도 북부군의 승리를 위해서 삐라 같은거 뿌리고..)

    + 흑인들 참정권 지지자이기도 했음... 본인이 직접 수정법안 의결에 올리기도 함 흑인들에게도 참정권 주자면서.

  • tory_8 2017.12.24 22:03

    뉴욕주에서 1799년 점진적 노예해방 프로그램을 통과시켰고 1827년에는 주의 모든 구역에서 노예 제도를 폐지했는데 바넘은 1835년에 늙은 노예 조이스 헤스의 전시권을 '사들여'서 161세라고 대중에게 소개했음. (조이스 헤스가 죽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공개 부검하면서 입장료 받음) 이미 노예제가 폐지된 뉴욕에서 본인부터가 노예를 소유한 노예주나 다름없고 애초에 프릭쇼를 운영했다는 것 만으로도 인권유린적 행태에 이미 그 시대에도 바넘의 노예소유에 반대해서 시위가 일어났을 정도였는데 노예착취, 인권유린하는 방법으로 성공해서 부유해진 사람이 후에 노예제도 폐지운동하고 참정권 운동을 했다고 얼마나 진정성있게 받아 들여야 될지 의문임..

  • tory_12 2017.12.25 00: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7/12/26 09:06:39)
  • tory_3 2017.12.24 19:49
    난 영화보면서도 바넘 캐릭터 진짜 별로였는데 이게 미화시킨거래서 헉함
  • tory_12 2017.12.24 22:5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7/12/26 09:06:49)
  • tory_4 2017.12.24 20:11
    헐???????이거 실화였어?????????
    스토리는 구려도 노래 엄청 좋고, 화려하다고 디토 평 좋아서 봤는데......
    충격이다......
  • tory_5 2017.12.24 21:00
    바넘이 이중적이지 않고 설령 괜찮은 사람이었다 가정해도 영화가 프릭쇼 미화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듯...
    구글에 프릭쇼 검색해봐.. 현실은 영화처럼 소수자들이 당당하게 서고 그런게 아니야 조롱거리 가축 취급+ 흑인 여성은 벗겨져서 전시되고 성희롱 받았고
    백인들의 영원한 흑역사로 기억되어야 마땅한 과거가 '우리를 대등하게 대해주고 양지로 이끌어주었다' '넌 장군이고 네가 용기만 낸다면 쇼를 보면서 조롱하는 사람은 없을거다'라고 그럴싸하게 미화됨
    역겨운 시선으로 프릭쇼를 소비하는 백인은 한명도 안나오더라 현실과는 딴판으로..
    심지어 영화 속에서도 마지막에 바넘한테 이용당하고 차별받았음에도 약자들이 고맙다며 영웅취급하는 장면 나오는데 진짜 기막히더라 누가 인총차별했던거 너무 죄책감 가지지말라고 만든 백인헌정영화 같다던데 딱이야
  • tory_6 2017.12.24 21:2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7/11 23:55:05)
  • tory_7 2017.12.24 21:56
    헐...나전혀 모르고 보고 호평남겼었는데...걍 뮤지컬영화인갑다했지.....
  • tory_9 2017.12.24 22:4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4/08 09:09:20)
  • tory_10 2017.12.24 22:44
    난 모르고 갔는데도 영화 안에서조차 바논 진짜 인성 쓰레기다 싶었는데 영화가 존나 공들여서 쟤를 쉴드치려 하는게 느껴져서 두배로 불편했음.. 단원들이 부르는 노래들도 감동은 커녕 그냥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고.. 마지막 평론가가 휴머니즘 웅앵.. 이지랄 할떈 진짜 뭔 개소리야; 싶더라
  • tory_11 2017.12.24 22:46
    나도 이면을 알고나니 보는 내내 불편하고 미화 심하다 생각했어.. 으...
  • tory_12 2017.12.24 22:5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7/12/26 09:06:45)
  • tory_13 2017.12.24 22:58
    헐 몰랐는데 충격..
  • tory_14 2017.12.24 23:01
    시체해부는 진짜 충공깽이다
  • tory_15 2017.12.24 23:48
    실화야? 너무 놀랍다
  • tory_16 2017.12.25 00:32
    헉 ㅜㅜㅜㅜㅜ
  • tory_17 2017.12.25 01:12
    충격.. 음악이 좋다고 해서 보러가고 싶었는데 마음이 싹 사라진다..
  • tory_18 2017.12.25 01:26
    하.. 내용 개별로였지만 영상미 좋고 노래도 좋아서 꽤 재밌게 봤는데 너무 충격이야. 어제 바넘 자서전 있는것도 봤는데 저런 놈도 자서전을 쓰다니.. 내 시간과 돈이 너무 아까움ㅠ
  • tory_19 2017.12.25 01:33
    히익
  • tory_20 2017.12.25 01:55
    ㅋㅋ 어제보고왔는데 난 바넘얘기가 실화바탕인지도 모르고 봤는데도 보면서 계속 더럽고 역겨워서 토나오더라 프릭쇼 미화 개오져 그냥 사업아이템으로 약자들 소비한거 맞으면서 무슨 세상밖에 당당하게 나올수있게 도운척..다양성을 존중한척..웩... 보고 영 기분이 더러워서 찾아보니 역시나였음
  • tory_21 2017.12.25 03:58
    영화나 그의 인생이 설득력이 떨어진다 생각했던 게 이거였구만. 그래서 영화 서사가 엉망이고 장면장면이 다 따로 놀아 ㅋㅋ 뭔가 개연성이 없고 뜬금없다고 할까. 몰입이 안 되더라구. 약간 쇼적인 부분에 치중했다 생각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 싶네. 갑자기 그 프릭들 모으는 것도 그들의 존재에 대해 성찰하는 것 따윈 없음. 그냥 돈벌이 수단 ㅋㅋ 말은 또 잘해서 사람들이 다 설득 당하는데, 나는 진짜 휴잭맨 아니었으면 설득당해주는 척도 못했을 것...그런 인간이어서 그랬네.. 그건 커버를 못 쳐주니 ㅠㅠ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음악 듣고 화려한 볼거리 즐길거면 나쁘지 않은데, 영화로 보면 진짜 올해 본 것 중 하위권이었음...진짜 못 만들었어 ㅋㅋㅋ 다만 부모님이 즐겁게 보셔서 만족하는 걸로- 음악만 좋더라.
  • tory_22 2017.12.25 05:2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9/10 17:13:51)
  • tory_23 2017.12.25 10:36
    뭐 영화 보면서도 남주 별로였어. 나쁜놈이다 싶던데
  • tory_24 2017.12.25 12:39
    이런걸 이렇게 영화로 만들다니 미친놈들 충공깽
  • tory_25 2017.12.25 17:38
    와 보면서도 남주가 사기꾼이라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렇게 미친놈인줄은 몰랐네 도대체 왜 이런사람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든거지? 이정도면 기념해야할 사람이 아니라 묻어두어야하는 불편한 진실쯤 될것같은데
  • tory_26 2017.12.25 19:13
    이런게 진짜 많아 이런 안좋은 예의 끝판왕은 난 포카혼타스라고 봐...
  • tory_27 2017.12.25 23:00
    와 저정도였어??? 난 영화 주인공과 주제의식이 쓰레기 같다고 생각하긴했는데 심각하다 표 환불받고싶어...실존인물이 저런 쓰레기인데 영화만든 감독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 tory_28 2017.12.26 13:19
    미화 진짜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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