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테러영화 인줄 알았는데
보는데 진짜 너무 온 몸이 아파...
긴장감이 미쳤다 진짜...숨도 못쉬겠어..
사람들 숨을 땐 나도 같이 숨 참게되더라 미쳤다 미쳤어
이 영화는 2008년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데
테러범들이 어린애들(10대 후반? 20대?)이야
일말의 고민도 없이 사람들 쏴죽이는데
순간순간 튀어나오는 천진난만함? 순진함? 음식먹은거 가지고 장난친다던가. 고급 호텔보고 감탄한다던가 이런게 보여서 더 소름
원래 영화를 일하면서 화이트노이즈 처럼 틀어놓고 소리들으면서 일하거든?
근데 이건 어느순간 영화만 보고 있어 모니터 구석에 작은 창으로 켜둔건데 그 작은 창만 보이더라
내가 그 작은 창으로 테러 현장에 같이 있는것 같았어
사람이 죽는거도 가감없이 보여줌. 뭐 엄청 극적이게 죽는다던지 이런게 아니라 되게 현실적이라 해야되나ㅠㅠ
누구 하나가 영웅처럼 나타나서 구해주는 거도 아니야
그냥 누구 하나 작은 용기를 내면 공포에 떨면서도 한명한명 용기를 내어서 사람들을 보호하고 뭐 이런것들이 엄청 현실적이더라
데브 파텔이랑 아미 해머나와서 2차 깜놀ㅋㅋ 진짜 사전 정도 하나도 없이 본거라가지고...
여하튼 두시간 짜리 영화를 너무 긴장하고 몰입해서 봐서 내 몸이 아픈덕에 끊어보느라 4시간째 보는중ㅋㅋㅋㅠ
근데 진짜 강추. 강추강추임.
보다가 힘들어서 글쓰고 다시 볼라고 디토들어온거랔ㅋㅋㅋ 그럼 난 다시 보러갈께!ㅋㅋ
진짜...나는 극장에서 봤는데..넘 긴장하면서 봄ㅋ 보고 나서 주위 사람들에게 극장에서 보라고 영업을 했지ㅋㅋ 나도 추천추천!